먼저 나톨은 16년에 처음 ㅈㅇㄹ 접하게 됐는데 그 때 로판도 로판이지만 패러디에 빠져버렸거든. 근데 난 이상하게 헌헌에 꽂혀서...///// 아무튼 그뒤로 헌헌 패러디만 진짜 왕창 읽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더 읽을 게 없어ㅠㅜ 몇년전만 해도 나름 메이저였던 것 같았는데 이제는 마이너고... 아니 ㅈㅇㄹ 패러디 자체가 사그러드는 분위기더라고ㅠㅠ 로판은 좋아하지만 ㅈㅇㄹ 로판은 따라가기도 벅차고 요즘 투베도 엉망이고 등등의 이유로 끊은지 오래라 패러디로 연명하는 중인데 말이지8ㅅ8
암튼 심심하기도 하고 헌헌 얘기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추천 글 쓰게 됐어!!! 나 진짜 나름 헌헌 패러디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거든ㅎㅎ 물론 내가 모르는 작품 댓글로 추천도 받아!!! 사실 그것도 글쓰는 목적이기도 하구.... 새로운 거 재밌는 거 설레는 거 읽고 싶단 말야ㅠㅠ
지금 헌헌 패러디들 선작순으로 쫙 나열해놓고 보면서 쓰는중이라 위에서부터 선작많은 순이야!! 재밌는 순서 아님!!
그리고 내가 대사에 문장부호 안 쓰는 거 진짜 지뢰라서 그런 건 읽지도 않고 거르거든ㅠㅠ 그 외에도 bl, 근친 등의 소재는 내가 안 읽어서 제외되어 있을거야!! 그리고 여기 목록에 올리는 기준이 '내가 최신화까지 다 읽었느냐' 거든ㅎㅎ 그래서 다 막 엄청 재밌는 건 아니고 그냥 무난하게 볼만한 거에서 진짜 완전 짱 최애 소설까지 섞여있지!! 객관적인 거 절대 아니고 내 취향에서 비롯된 지극히 주관적인 거지만ㅎㅎ
그리고 하나 감안해야 할게 패러디 자체가 워낙 취미로 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연재 주기가 매애애애우 뜸하거나 아예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 8ㅅ8 그래서 아래 목록에도 완결 난 거 한 두개 있을까말까?? 2018년 현재 연재중인 거 한 두개에 연재주기도 막 몇 달에 한번 올까말까..... 나는 완결 아니면 못 읽는다!! 하는 토리들은 힘들지도 몰라ㅠㅠ
또 여기 쓴 거 다 읽은지 몇 개월은 훌쩍 지난거라서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서 쓰고 있거덩... 그래서 읽을 때 당시 느꼈던 걸 써서 지금이랑은 좀 다를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쓰다가 느낀 건데 의식의 흐름대로 막 쓰다보니 스포가 좀 있을 수 있어!! 심하진 않은데 스포에 민감한 토리들은 혹시 모르니 주의해줘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네~ 아무튼 이제 진짜 시작할게!!!
1. 리제
ㅈㅇㄹ 헌헌 패러디 선작 1등, 루트는 없고 완전 짱 센 먼치킨이 주인공이야ㅎㅎ 조금 오글거리긴 한데 무난하게 괜찮았던 것 같아.
2. 힐러입니다
루트×, 남고생이 게임캐릭터로 토가시 월드에 트립
초반에는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한 중후반부(?)에 오리캐들 대거 출현하면서 좀 루즈해졌던 걸로 기억해!!
3. 경고 ★
히소카 루트, 역키잡, 트립 2번
16살 때 트립한 여주가 히소카를 키우다가 자기 세계로 돌아오고 20살때 또 한번 트립해서 지금의 히소카를 만나!! 이게 내 헌헌 패러디 입문작이야ㅋㅋㅋ 음 조금 많이 오글거릴 수 있어!! 하지만 난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ㅎㅎ 아마 클로로가 서브인듯 서브 아닌 것처럼 나와. 히소카나 여주나 집착이 쩔어서 (히소카는 여주한테 여주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집념이) 알콩달콩한 장면은 별로 많지 않아ㅠㅠ 글 분위기도 밝은 편은 아니고!! 근데 이 소설은 몇년에 걸쳐 80화 정도 연재되고 작가님이 개인사정으로 더 이상 글쓰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ㅠㅠ 결말까지 줄거리를 올리시고 완결내셨어ㅠㅠ
4. poison X killer
무협(?) 세계관에서 살던 주인공이 토가시 월드에서 미르키로 환생해!! 그래서 암살자 겸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내용이야ㅎㅎ 작중 조수로 나오는 오리캐가 두명인가 있는데 걔네도 매력있고 민폐트립녀가 나와서 역관광 당하는 걸로 기억해!! 아무튼 무난하게 재밌게 봤어ㅎㅎ
5. 나는 마녀다
이번 작품은 몇없는 키르아 루트!! 이영싫 혜나가 여준데 우연히 토가시 월드에 떨어져서 헌헌 시험도 치고 주인공 일행이랑 모험도 떠나고 그래ㅎㅎ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재밌게 봤어ㅎㅎ 분위기가 귀엽고 알록달록한 느낌?? 초딩이들 둘이 썸타는 거 너무 귀여워ㅠㅠ 자동으로 엄마미소 지어지고 막ㅋㅋㅋ
6. 렌게 도미니크
히소카 루트에 아마 후반부에 클로로가 서브 격으로 나왔던 것 같애ㅎㅎ 편수는 많았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여주가 귀여웠던 걸로 기억해.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읽을 땐 쭉쭉 잘 읽었던 것 같아.
7. 운명개찬론 ★★
원래 이 자리에 다른 작품 썼다가 모종의 이유로 지우면서 딴 거 쓸 거 찾다 생각난건데.... 왜 방금 전에ㅈㅇㄹ에서 검색할 때 이걸 빼먹었지? 하고 찾아보니까 없어ㅠㅠㅠ 습작란에도 없는 거보니까 작가님께서 아예 삭제하신건가 싶다ㅠㅠ 진짜 재밌게 봤고 좋아했는데ㅠㅠㅜ 진짜 며칠 전까지만해도 목록에서 봤었던 것 같았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슬프다ㅠㅠ
암튼 소개하자면 마비노기였나?? 에서 여주가 모종의 이유로(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 안나... 미안ㅠㅠ) 어려진 채로 헌터 세계로 차원이동하는데 클로로가 꼬꼬마인 여주 데려가서 키워!! 근데 막 여주가 자기 의지하게 하려고 일부러 약 먹이고 암튼 술수 부림ㅋㅋㅋ 근데 여주한테 눈독들인 소아성애자 마피아가 납치하려고 했는데 여주가 탈출했나? 암튼 벗어나서 진이랑 카이토랑 같이 지내게 돼. 음 아마 여주가 능력 많고 먼치킨일걸??
역하렘에 루트 미정인데 카이토가 여주 좋아한다는 묘사 있었어!! 아무튼 몇년 후 성장한 여주는 학살 일어난 직후 쿠르타 마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혼자 울고있던 크라피카를 구해주게 돼. 여기가 아마 거의 최신화였었던 걸로 기억하고 뒷 내용이 더 있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암튼 진짜 재밌게봤었고 난 개인적으로 클로로와 여주의 재회씬 기대했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지...ㅠㅠ 너무 슬프다 8ㅅ8
8. 나비가 살랑살랑 ★
게임 트립물, 루트 미정
토가시월드에 트립된 여주가 쿠르타 마을에서 지내다가 여단이 침입했을때 쿠르타족 사람들 대피시켜. 그 바람에 쿠르타족 살려주는 대신 여단 들어가겠다고 협상해서 여단 들어가는데 여주는 막 여단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클로로가 안 놔주고, 그러다가 이르미 도움 받아서였나 탈출할라 하는데....! 역시 다음편이 없었지ㅠㅠ
게임트립물 너무 판에 박힌 클리셰라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나름 재밌게 봤었던 것 같아.
9. 현질의 끝
이 작품도 아마 게임 트립물일걸? 음 근데 행운 스탯이 0으로 지정됐을거야. 아무튼 어린애 몸에 빙의된 채 유성가에 떨어져서 페이탄이랑 친구먹고 지내는데 나중에 클로로가 시켜서 페이탄이 뒤통수 때림. 어떤 변태 싸이코한테 팔려가는데 이 싸이코가 어린 여자애들을 유리고치 속에 가둬. 그리고 그 뒤 몇 년후 여주가 깨어나게 돼!! 그리고 펫도 구해서 같이 돌아다니는데... 근데 여주의 빙의된 몸의 엄마가 좀 수상해. 그래서 떡밥도 많은데 언제 풀릴지 풀리기나 할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암튼 무난하게 괜찮았어.
10. 나이스
역하렘 기반 히소카 루트, 차원이동
이 작품은 세계관 좀 특이한데 헌터 세계랑 흡사하지만 다른 세계에서 헌터 세계로 떨어진 여주가 나와ㅎㅎ 독특했던게 여주 원래 있던 세계관은 헌터, 나이스, 그리고 뭐 하나 더(기억 안나 미안ㅠㅜ) 이렇게 세 개 있는 건데 나이스는 그냥 초능력자? 에스퍼? 비슷한 거였던 걸로 기억해. 아무튼 여주가 백치미 살짝 있고 4차원인데 귀엽고 신박해ㅋㅋㅋㅋ 표정으로 생각 읽히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 근데 나 개인적으로 패리스톤 안 좋아하는데 자꾸 엮여서 슬펐어
11. 종이 나라의 낮잠 ★★★★★
이건 진짜 내 최애 소설!!! 원래 어덜트리오 동생/ 누나 이런 소재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취적이였어!! 나 앨리스 요소 진짜 좋아하는데 앨리스 요소가 한가득♥ 진짜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게다가 키르아 루트야!!
히소카 동생 히루네가 주인공인데, 오빠랑 격리되서 종이나라 안에서 살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돼. 그래서 히소카랑 같이 다니는데,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여워ㅠㅠ 능력이 그림 그려서 그걸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거였던가?? 암튼 그래.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몽환적인데 그러면서도 헌헌 특유의 느낌도 살아있고ㅋㅋㅋ 히루네 4차원적인 그 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 나는 생각 행동 말 너무 좋고ㅋㅋㅋ 취적이었어. 나중에 히소카랑 이르미랑 자기 동생 놓고 신경전 하는 것도 너무 좋아!! 진짜 꼭 추천하는 작품이야!!!!
12. 옥탑방 고양이 ★★★
키르아루트, 차원이동
현실세계에 키르아가 떨어져서 여주랑 같이 살다가, 키르아는 돌아가고 나중에 여주가 헌터 세계에 떨어지면서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이야!!
나중에 키르아 어른 된 모습 나오는데 크으... 생각보다 넘나 취적이라 놀랐어!! 특히 현실에서 내가 담배 진짜 극혐하는데 키르아가 담배피는 부분 나오는데 너무 좋아서 3번 돌려본... 그래도 담배는 안돼ㅠㅠ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흑화가 덜 돼서 좀 아쉬웠음.
13. 마녀와 거미
슈가슈가룬 크로스오버, 개그물
보면서 겁나 웃었던 기억이 나ㅋㅋㅋㅋ 어찌어찌하다 클로로가 마법소녀(?) 되는 건데 작가님이 글을 너무 찰지게 쓰셔서ㅋㅋㅋㅋ
14. 히소카 x 더블!
이 작품도 개그물!! 위에 거랑 같이 보면서 겁나 웃었어ㅋㅋㅋㅋㅋㅋ 여주가 히소카의 복제인간 비슷한 거에 빙의되서 형제인 척하고 다니는 건데 겁나 착각계 갑이었어ㅋㅋㅋㅋㅋ
15. 히메 ★
클로로 루트, 아마도... 키잡이겠지??
유성가에서 아빠랑 언니랑 사는 꼬꼬마 애기가 주인공인데, 아빠가 언니를 마피아한테 팔려고 해서 언니가 자살해. 여주는 마피아가 언니 찾으러 올까봐 시체를 토막내서 숨기려하는데 그때 뙇 클로로가 언니 데리러 온 거야. 그랬다가 엉뚱하게 여주를 데려가서 가둬놓고 지가 키워!! 여주는 막 싫고 탈출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하고... 클로로는 겉으로는 여주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스윗하게 잘 해주는데 꽁꽁 가둬놓고 수면제 먹이면서 데리고 있고^^;; 으음 아직 극초반인데 이 작품도 연재주기가... 8ㅅ8
16. 우리집에 왜 왔니
히소카루트, 차원이동
히소카가 현실세계에 떨어져서 여주랑 만나서 같이 지내고, 나중에 여주가 헌터세계로 가는 내용이였던 것 같아ㅎㅎ
잔잔한 편이고 무난하게 괜찮았어ㅎㅎ
17. Scent ★★★
클로로 루트, 차원이동
여주가 인신매매 당해서 장기 뜯어지고 여하튼 그런 상태로 토가시 월드에 떨어지는데... 음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난다ㅠㅜ 여주가 쿠르타 눈이랑 무슨 심장이랑 세계 7대 미 2개 갖고 있고 향기랑 관련된 능력있는데 그게 좀 마약? 비슷한 작용도 하고 그래. 그 심장 설정 되게 맘에 들었었고ㅎㅎ 아무튼 그러니까 이상한 애들 꼬이고 여주는 구르고 피폐물 찍고....ㅎ 게다가 여주가 되게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이라서 제대로 굴러!! 근데 클로로가 좀 개샛기였던 걸로 기억해 막 여주가 의지하는 사람 여주 눈앞에서 죽이고 그러는데.... 여주가 좀 고구마라서 클로로를 내치지는 못해. 근데 계속 도망가고 클로로는 뒤쫓고 또 도망가고 도망치는 건 맍렙! 그러니까 다른 말로 내 취향저격이었다구/// 원래 집착피폐 고구마도 겁나 좋아해가지고!! 진짜 재밌게 읽었었어ㅠㅠ 나랑 취향 비슷한 토리들 꼭 추천할게ㅎㅎ 집착로로 너무 좋은 걸 어째ㅠㅠㅠ 후반부에 히소카 나오는데... 마약 취해서 여주 덮치려 하는데... 여주 막 악착같이 도망가고 이제는 히소카한테도 쫓기고 암튼 여러모로 피폐피폐한데 난 그 부분 너무 좋았거든ㅠㅠ(취향 빻) 안 그래도 또라이가 제대로 확 돌았을때.... 진짜 미친다구ㅠㅠ 여주야 미안.....
18. 별이 빛나는 밤 ★★
내 최애인 크라피카 루트!! 예술 쪽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여주 파케트는 불우한 어린시절 크라피카를 만나고, 크라피카와 그 붉은 눈에 반하게 돼. 어른이 돼서 유명 화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붉은 눈을 수집하고, 여단에게 대신 복수하려다 죽어! 그리고 회귀해서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오지. 자기 재능을 일깨워서 어린시절을 바꾸고, 크라피카랑 함께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여단한테 복수하는 내용이야!! 아마 쌍방구원요소 있었던 걸로 기억해 ㅎㅎ
글 자체가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 표현이나 묘사도 되게 섬세하고 여러모로 공들여 쓴 글인 것 같아.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이랑 감정선 같은 것도 자연스럽고 매끄럽고 캐붕도 별로 없어. 그런 것에 비해 선작은 낮은 편이었던 게 아쉽네. 아무튼 한번쯤 보면 좋을 작품인것 같아ㅎㅎ 추천할게!!!
+) 놀랍게도 이 글에 적힌 작품 중 유일한 완결작이라고 한다
19. 그 단장은 '전남친'을 닮았다 ★★★★★
내가 보기에 이 작품은 좀 제목이랑 소개글이 (좀 많이) 안티인 것 같아. 제목이랑 소개글만 보고 그저 그런 소설인가보다 하고 넘겼다가 나나나중에 볼 거 없어서 봐봤더니 이게 웬걸? 완적 취적인거야!!! 암튼 고어 한 스푼 피폐 두 스푼... 제목이랑 소개글이랑 완전 딴판이야ㅋㅋㅋ
여주가 눈을 떠보니 수조 속에 갇힌 인어가 된 거야. 여주의 주인인 변태 영감이 여주를 성추행하고 학대하고 그러는데 여단이 짠 나타나서 여주를 데려가. 근데 인어인 여주의 눈물이랑 피는 보석이어서, 페이탄이 계속 여주 고문하고... 그 와중에 클로로는 전남친 닮아서 여주 혼란스럽고 그래. 암튼 나나중에 클로로가 미르키한테 여주를 또 팔아... 이때 진짜 클로로가 개새낀데... 진짜 너무 완전 정말 개새낀데... 미친 너무 좋아ㅠㅠㅠ 댓글에서 맨날 클로로 굴러라를 부르짖더라고ㅎㅎ 근데 난 정말 심각하게 좋았어..... 내 취향이 이따구라서 어쩔수가 없는 걸까??ㅋㅋㅋ 여주야 미안ㅠ 222
암튼 미르키한테 가고도 여주는 계속 굴러...ㅠㅠ 피폐피폐해서 대체 어떻게 클로로루트가 될 건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는 소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헌헌 패러디 중 하나야!! 클로로랑 피폐한 거 좋아하면 꼭 읽어보면 좋겠어. 클로로도 클로론데 키르아도 완전 좋아//// 완전 상냥 친절 쏘 스윗하다구ㅠㅜㅠ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이르미도 완전 매력 터지고ㅋㅋㅋㅋㅋ 갠적으로 캐붕 거의 없이 캐릭터들 너무 다 잘 살린 것 같아!!! 환영여단과 특히 클로로의 악랄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인 것 같애...
근데 이 작품도 다음화가 없어....ㅠㅠ
+) 이 글 쓰면서 재주행 하고 왔는데... 또 한번 치여버렸다ㅠㅠ 진짜 클로로 미쳤다고ㅠㅠㅠㅡ 아놔 클로로 여주 재회씬을 꼭 봐야 하는데... 클로로 구르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겁나 집착 쩌는 것도 보고싶어흑흑 피폐물 진짜 좋아해서 이런 거 짱 좋아한단 말이야ㅠㅠ 특히 집착 애증 이런 거ㅠㅠㅠ
그래서 계속 고통받고 있오ㅠㅠ 이와중에 가장 최신편은 2016년 11월에 나왔고... 내가 살면서 이거 뒷내용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막 미래에는 키워드 넣으면 뒷내용 지어내서라도 알려주는 기계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20. 지고지순 ★
이건 놀랍게도 무려 페이탄 루트!!! 페이루트는 거의 못 봤어서 (있어도 비엘인 것 같더라고ㅎㅎ 갠취로 비엘은 안보는지라!!) 완전 신기했어ㅎㅎ외롭게 살던 여주가 페이탄한테 반해!! 근데 여주 능력이 좋아하는 사람에겐 행운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불행을 가져다주는 능력인데 여단은 무려 여주를 물건(??!!)으로 만들려고 해ㅋㅋㅋ 근데 페이탄보고 니가 못됐으니 여주 괴롭혀서 미움 받아라 시키는데 여주는 페이탄 막 좋아하고ㅋㅋㅋ 되게 귀여웠던 것 같아!! 진짜로 여주 손톱 뽑은 페이탄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근데 아직 극초반분데 다음화가... 없넹??ㅠㅠ
다 썼다!!! 쓰다보니 뭔가 추천글보다는 리뷰글에 가까워진 것 같지만 뭐ㅋㅋㅋㄱ뿌듯해ㅎㅎ
그리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블로그나 지식인 추천글에 뜬 거 보고 읽고 싶었지만 지금은 습작이나 삭제 되버려서 못 읽는 거 몇 개 있는데ㅠㅠ
매화꽃 그림자/ 붉은 여왕 이랑, 오케스트라틱 데이즈!! 혹시 알거나 읽은 톨 있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ㅠㅠ 특히 오케스트라틱 데이즈!! 가뭄에 콩 나듯 있는 키르아 루트라는데ㅠㅠ 너무 보고싶고 궁금하다ㅠㅠ 혹시 아는 톨 제발 나한테 줄거리라도 소개시켜줘 8ㅅ8
생각보다 너어어어어무 길어졌는데ㅋㅋㅋㅋㄱ
아무튼 긴 글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이 조금이라도 톨들에게 도움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
헌헌 뭔가 좀 마이너해진 것 같아서 슬프고ㅠㅠ
암튼 모두들 재밌는 소설 읽고 광명 찾길 바래!! 그럼 이만!!!
암튼 심심하기도 하고 헌헌 얘기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추천 글 쓰게 됐어!!! 나 진짜 나름 헌헌 패러디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거든ㅎㅎ 물론 내가 모르는 작품 댓글로 추천도 받아!!! 사실 그것도 글쓰는 목적이기도 하구.... 새로운 거 재밌는 거 설레는 거 읽고 싶단 말야ㅠㅠ
지금 헌헌 패러디들 선작순으로 쫙 나열해놓고 보면서 쓰는중이라 위에서부터 선작많은 순이야!! 재밌는 순서 아님!!
그리고 내가 대사에 문장부호 안 쓰는 거 진짜 지뢰라서 그런 건 읽지도 않고 거르거든ㅠㅠ 그 외에도 bl, 근친 등의 소재는 내가 안 읽어서 제외되어 있을거야!! 그리고 여기 목록에 올리는 기준이 '내가 최신화까지 다 읽었느냐' 거든ㅎㅎ 그래서 다 막 엄청 재밌는 건 아니고 그냥 무난하게 볼만한 거에서 진짜 완전 짱 최애 소설까지 섞여있지!! 객관적인 거 절대 아니고 내 취향에서 비롯된 지극히 주관적인 거지만ㅎㅎ
그리고 하나 감안해야 할게 패러디 자체가 워낙 취미로 하시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연재 주기가 매애애애우 뜸하거나 아예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 8ㅅ8 그래서 아래 목록에도 완결 난 거 한 두개 있을까말까?? 2018년 현재 연재중인 거 한 두개에 연재주기도 막 몇 달에 한번 올까말까..... 나는 완결 아니면 못 읽는다!! 하는 토리들은 힘들지도 몰라ㅠㅠ
또 여기 쓴 거 다 읽은지 몇 개월은 훌쩍 지난거라서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서 쓰고 있거덩... 그래서 읽을 때 당시 느꼈던 걸 써서 지금이랑은 좀 다를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쓰다가 느낀 건데 의식의 흐름대로 막 쓰다보니 스포가 좀 있을 수 있어!! 심하진 않은데 스포에 민감한 토리들은 혹시 모르니 주의해줘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네~ 아무튼 이제 진짜 시작할게!!!
1. 리제
ㅈㅇㄹ 헌헌 패러디 선작 1등, 루트는 없고 완전 짱 센 먼치킨이 주인공이야ㅎㅎ 조금 오글거리긴 한데 무난하게 괜찮았던 것 같아.
2. 힐러입니다
루트×, 남고생이 게임캐릭터로 토가시 월드에 트립
초반에는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한 중후반부(?)에 오리캐들 대거 출현하면서 좀 루즈해졌던 걸로 기억해!!
3. 경고 ★
히소카 루트, 역키잡, 트립 2번
16살 때 트립한 여주가 히소카를 키우다가 자기 세계로 돌아오고 20살때 또 한번 트립해서 지금의 히소카를 만나!! 이게 내 헌헌 패러디 입문작이야ㅋㅋㅋ 음 조금 많이 오글거릴 수 있어!! 하지만 난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ㅎㅎ 아마 클로로가 서브인듯 서브 아닌 것처럼 나와. 히소카나 여주나 집착이 쩔어서 (히소카는 여주한테 여주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집념이) 알콩달콩한 장면은 별로 많지 않아ㅠㅠ 글 분위기도 밝은 편은 아니고!! 근데 이 소설은 몇년에 걸쳐 80화 정도 연재되고 작가님이 개인사정으로 더 이상 글쓰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ㅠㅠ 결말까지 줄거리를 올리시고 완결내셨어ㅠㅠ
4. poison X killer
무협(?) 세계관에서 살던 주인공이 토가시 월드에서 미르키로 환생해!! 그래서 암살자 겸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내용이야ㅎㅎ 작중 조수로 나오는 오리캐가 두명인가 있는데 걔네도 매력있고 민폐트립녀가 나와서 역관광 당하는 걸로 기억해!! 아무튼 무난하게 재밌게 봤어ㅎㅎ
5. 나는 마녀다
이번 작품은 몇없는 키르아 루트!! 이영싫 혜나가 여준데 우연히 토가시 월드에 떨어져서 헌헌 시험도 치고 주인공 일행이랑 모험도 떠나고 그래ㅎㅎ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재밌게 봤어ㅎㅎ 분위기가 귀엽고 알록달록한 느낌?? 초딩이들 둘이 썸타는 거 너무 귀여워ㅠㅠ 자동으로 엄마미소 지어지고 막ㅋㅋㅋ
6. 렌게 도미니크
히소카 루트에 아마 후반부에 클로로가 서브 격으로 나왔던 것 같애ㅎㅎ 편수는 많았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여주가 귀여웠던 걸로 기억해.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읽을 땐 쭉쭉 잘 읽었던 것 같아.
7. 운명개찬론 ★★
원래 이 자리에 다른 작품 썼다가 모종의 이유로 지우면서 딴 거 쓸 거 찾다 생각난건데.... 왜 방금 전에ㅈㅇㄹ에서 검색할 때 이걸 빼먹었지? 하고 찾아보니까 없어ㅠㅠㅠ 습작란에도 없는 거보니까 작가님께서 아예 삭제하신건가 싶다ㅠㅠ 진짜 재밌게 봤고 좋아했는데ㅠㅠㅜ 진짜 며칠 전까지만해도 목록에서 봤었던 것 같았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슬프다ㅠㅠ
암튼 소개하자면 마비노기였나?? 에서 여주가 모종의 이유로(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 안나... 미안ㅠㅠ) 어려진 채로 헌터 세계로 차원이동하는데 클로로가 꼬꼬마인 여주 데려가서 키워!! 근데 막 여주가 자기 의지하게 하려고 일부러 약 먹이고 암튼 술수 부림ㅋㅋㅋ 근데 여주한테 눈독들인 소아성애자 마피아가 납치하려고 했는데 여주가 탈출했나? 암튼 벗어나서 진이랑 카이토랑 같이 지내게 돼. 음 아마 여주가 능력 많고 먼치킨일걸??
역하렘에 루트 미정인데 카이토가 여주 좋아한다는 묘사 있었어!! 아무튼 몇년 후 성장한 여주는 학살 일어난 직후 쿠르타 마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혼자 울고있던 크라피카를 구해주게 돼. 여기가 아마 거의 최신화였었던 걸로 기억하고 뒷 내용이 더 있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암튼 진짜 재밌게봤었고 난 개인적으로 클로로와 여주의 재회씬 기대했었는데 결국 보지 못했지...ㅠㅠ 너무 슬프다 8ㅅ8
8. 나비가 살랑살랑 ★
게임 트립물, 루트 미정
토가시월드에 트립된 여주가 쿠르타 마을에서 지내다가 여단이 침입했을때 쿠르타족 사람들 대피시켜. 그 바람에 쿠르타족 살려주는 대신 여단 들어가겠다고 협상해서 여단 들어가는데 여주는 막 여단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클로로가 안 놔주고, 그러다가 이르미 도움 받아서였나 탈출할라 하는데....! 역시 다음편이 없었지ㅠㅠ
게임트립물 너무 판에 박힌 클리셰라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나름 재밌게 봤었던 것 같아.
9. 현질의 끝
이 작품도 아마 게임 트립물일걸? 음 근데 행운 스탯이 0으로 지정됐을거야. 아무튼 어린애 몸에 빙의된 채 유성가에 떨어져서 페이탄이랑 친구먹고 지내는데 나중에 클로로가 시켜서 페이탄이 뒤통수 때림. 어떤 변태 싸이코한테 팔려가는데 이 싸이코가 어린 여자애들을 유리고치 속에 가둬. 그리고 그 뒤 몇 년후 여주가 깨어나게 돼!! 그리고 펫도 구해서 같이 돌아다니는데... 근데 여주의 빙의된 몸의 엄마가 좀 수상해. 그래서 떡밥도 많은데 언제 풀릴지 풀리기나 할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암튼 무난하게 괜찮았어.
10. 나이스
역하렘 기반 히소카 루트, 차원이동
이 작품은 세계관 좀 특이한데 헌터 세계랑 흡사하지만 다른 세계에서 헌터 세계로 떨어진 여주가 나와ㅎㅎ 독특했던게 여주 원래 있던 세계관은 헌터, 나이스, 그리고 뭐 하나 더(기억 안나 미안ㅠㅜ) 이렇게 세 개 있는 건데 나이스는 그냥 초능력자? 에스퍼? 비슷한 거였던 걸로 기억해. 아무튼 여주가 백치미 살짝 있고 4차원인데 귀엽고 신박해ㅋㅋㅋㅋ 표정으로 생각 읽히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 근데 나 개인적으로 패리스톤 안 좋아하는데 자꾸 엮여서 슬펐어
11. 종이 나라의 낮잠 ★★★★★
이건 진짜 내 최애 소설!!! 원래 어덜트리오 동생/ 누나 이런 소재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취적이였어!! 나 앨리스 요소 진짜 좋아하는데 앨리스 요소가 한가득♥ 진짜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게다가 키르아 루트야!!
히소카 동생 히루네가 주인공인데, 오빠랑 격리되서 종이나라 안에서 살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돼. 그래서 히소카랑 같이 다니는데,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여워ㅠㅠ 능력이 그림 그려서 그걸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거였던가?? 암튼 그래.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몽환적인데 그러면서도 헌헌 특유의 느낌도 살아있고ㅋㅋㅋ 히루네 4차원적인 그 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 나는 생각 행동 말 너무 좋고ㅋㅋㅋ 취적이었어. 나중에 히소카랑 이르미랑 자기 동생 놓고 신경전 하는 것도 너무 좋아!! 진짜 꼭 추천하는 작품이야!!!!
12. 옥탑방 고양이 ★★★
키르아루트, 차원이동
현실세계에 키르아가 떨어져서 여주랑 같이 살다가, 키르아는 돌아가고 나중에 여주가 헌터 세계에 떨어지면서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이야!!
나중에 키르아 어른 된 모습 나오는데 크으... 생각보다 넘나 취적이라 놀랐어!! 특히 현실에서 내가 담배 진짜 극혐하는데 키르아가 담배피는 부분 나오는데 너무 좋아서 3번 돌려본... 그래도 담배는 안돼ㅠㅠ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흑화가 덜 돼서 좀 아쉬웠음.
13. 마녀와 거미
슈가슈가룬 크로스오버, 개그물
보면서 겁나 웃었던 기억이 나ㅋㅋㅋㅋ 어찌어찌하다 클로로가 마법소녀(?) 되는 건데 작가님이 글을 너무 찰지게 쓰셔서ㅋㅋㅋㅋ
14. 히소카 x 더블!
이 작품도 개그물!! 위에 거랑 같이 보면서 겁나 웃었어ㅋㅋㅋㅋㅋㅋ 여주가 히소카의 복제인간 비슷한 거에 빙의되서 형제인 척하고 다니는 건데 겁나 착각계 갑이었어ㅋㅋㅋㅋㅋ
15. 히메 ★
클로로 루트, 아마도... 키잡이겠지??
유성가에서 아빠랑 언니랑 사는 꼬꼬마 애기가 주인공인데, 아빠가 언니를 마피아한테 팔려고 해서 언니가 자살해. 여주는 마피아가 언니 찾으러 올까봐 시체를 토막내서 숨기려하는데 그때 뙇 클로로가 언니 데리러 온 거야. 그랬다가 엉뚱하게 여주를 데려가서 가둬놓고 지가 키워!! 여주는 막 싫고 탈출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하고... 클로로는 겉으로는 여주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스윗하게 잘 해주는데 꽁꽁 가둬놓고 수면제 먹이면서 데리고 있고^^;; 으음 아직 극초반인데 이 작품도 연재주기가... 8ㅅ8
16. 우리집에 왜 왔니
히소카루트, 차원이동
히소카가 현실세계에 떨어져서 여주랑 만나서 같이 지내고, 나중에 여주가 헌터세계로 가는 내용이였던 것 같아ㅎㅎ
잔잔한 편이고 무난하게 괜찮았어ㅎㅎ
17. Scent ★★★
클로로 루트, 차원이동
여주가 인신매매 당해서 장기 뜯어지고 여하튼 그런 상태로 토가시 월드에 떨어지는데... 음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난다ㅠㅜ 여주가 쿠르타 눈이랑 무슨 심장이랑 세계 7대 미 2개 갖고 있고 향기랑 관련된 능력있는데 그게 좀 마약? 비슷한 작용도 하고 그래. 그 심장 설정 되게 맘에 들었었고ㅎㅎ 아무튼 그러니까 이상한 애들 꼬이고 여주는 구르고 피폐물 찍고....ㅎ 게다가 여주가 되게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이라서 제대로 굴러!! 근데 클로로가 좀 개샛기였던 걸로 기억해 막 여주가 의지하는 사람 여주 눈앞에서 죽이고 그러는데.... 여주가 좀 고구마라서 클로로를 내치지는 못해. 근데 계속 도망가고 클로로는 뒤쫓고 또 도망가고 도망치는 건 맍렙! 그러니까 다른 말로 내 취향저격이었다구/// 원래 집착피폐 고구마도 겁나 좋아해가지고!! 진짜 재밌게 읽었었어ㅠㅠ 나랑 취향 비슷한 토리들 꼭 추천할게ㅎㅎ 집착로로 너무 좋은 걸 어째ㅠㅠㅠ 후반부에 히소카 나오는데... 마약 취해서 여주 덮치려 하는데... 여주 막 악착같이 도망가고 이제는 히소카한테도 쫓기고 암튼 여러모로 피폐피폐한데 난 그 부분 너무 좋았거든ㅠㅠ(취향 빻) 안 그래도 또라이가 제대로 확 돌았을때.... 진짜 미친다구ㅠㅠ 여주야 미안.....
18. 별이 빛나는 밤 ★★
내 최애인 크라피카 루트!! 예술 쪽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여주 파케트는 불우한 어린시절 크라피카를 만나고, 크라피카와 그 붉은 눈에 반하게 돼. 어른이 돼서 유명 화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붉은 눈을 수집하고, 여단에게 대신 복수하려다 죽어! 그리고 회귀해서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오지. 자기 재능을 일깨워서 어린시절을 바꾸고, 크라피카랑 함께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여단한테 복수하는 내용이야!! 아마 쌍방구원요소 있었던 걸로 기억해 ㅎㅎ
글 자체가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 표현이나 묘사도 되게 섬세하고 여러모로 공들여 쓴 글인 것 같아.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이랑 감정선 같은 것도 자연스럽고 매끄럽고 캐붕도 별로 없어. 그런 것에 비해 선작은 낮은 편이었던 게 아쉽네. 아무튼 한번쯤 보면 좋을 작품인것 같아ㅎㅎ 추천할게!!!
+) 놀랍게도 이 글에 적힌 작품 중 유일한 완결작이라고 한다
19. 그 단장은 '전남친'을 닮았다 ★★★★★
내가 보기에 이 작품은 좀 제목이랑 소개글이 (좀 많이) 안티인 것 같아. 제목이랑 소개글만 보고 그저 그런 소설인가보다 하고 넘겼다가 나나나중에 볼 거 없어서 봐봤더니 이게 웬걸? 완적 취적인거야!!! 암튼 고어 한 스푼 피폐 두 스푼... 제목이랑 소개글이랑 완전 딴판이야ㅋㅋㅋ
여주가 눈을 떠보니 수조 속에 갇힌 인어가 된 거야. 여주의 주인인 변태 영감이 여주를 성추행하고 학대하고 그러는데 여단이 짠 나타나서 여주를 데려가. 근데 인어인 여주의 눈물이랑 피는 보석이어서, 페이탄이 계속 여주 고문하고... 그 와중에 클로로는 전남친 닮아서 여주 혼란스럽고 그래. 암튼 나나중에 클로로가 미르키한테 여주를 또 팔아... 이때 진짜 클로로가 개새낀데... 진짜 너무 완전 정말 개새낀데... 미친 너무 좋아ㅠㅠㅠ 댓글에서 맨날 클로로 굴러라를 부르짖더라고ㅎㅎ 근데 난 정말 심각하게 좋았어..... 내 취향이 이따구라서 어쩔수가 없는 걸까??ㅋㅋㅋ 여주야 미안ㅠ 222
암튼 미르키한테 가고도 여주는 계속 굴러...ㅠㅠ 피폐피폐해서 대체 어떻게 클로로루트가 될 건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는 소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헌헌 패러디 중 하나야!! 클로로랑 피폐한 거 좋아하면 꼭 읽어보면 좋겠어. 클로로도 클로론데 키르아도 완전 좋아//// 완전 상냥 친절 쏘 스윗하다구ㅠㅜㅠ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이르미도 완전 매력 터지고ㅋㅋㅋㅋㅋ 갠적으로 캐붕 거의 없이 캐릭터들 너무 다 잘 살린 것 같아!!! 환영여단과 특히 클로로의 악랄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인 것 같애...
근데 이 작품도 다음화가 없어....ㅠㅠ
+) 이 글 쓰면서 재주행 하고 왔는데... 또 한번 치여버렸다ㅠㅠ 진짜 클로로 미쳤다고ㅠㅠㅠㅡ 아놔 클로로 여주 재회씬을 꼭 봐야 하는데... 클로로 구르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겁나 집착 쩌는 것도 보고싶어흑흑 피폐물 진짜 좋아해서 이런 거 짱 좋아한단 말이야ㅠㅠ 특히 집착 애증 이런 거ㅠㅠㅠ
그래서 계속 고통받고 있오ㅠㅠ 이와중에 가장 최신편은 2016년 11월에 나왔고... 내가 살면서 이거 뒷내용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막 미래에는 키워드 넣으면 뒷내용 지어내서라도 알려주는 기계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20. 지고지순 ★
이건 놀랍게도 무려 페이탄 루트!!! 페이루트는 거의 못 봤어서 (있어도 비엘인 것 같더라고ㅎㅎ 갠취로 비엘은 안보는지라!!) 완전 신기했어ㅎㅎ외롭게 살던 여주가 페이탄한테 반해!! 근데 여주 능력이 좋아하는 사람에겐 행운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불행을 가져다주는 능력인데 여단은 무려 여주를 물건(??!!)으로 만들려고 해ㅋㅋㅋ 근데 페이탄보고 니가 못됐으니 여주 괴롭혀서 미움 받아라 시키는데 여주는 페이탄 막 좋아하고ㅋㅋㅋ 되게 귀여웠던 것 같아!! 진짜로 여주 손톱 뽑은 페이탄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근데 아직 극초반분데 다음화가... 없넹??ㅠㅠ
다 썼다!!! 쓰다보니 뭔가 추천글보다는 리뷰글에 가까워진 것 같지만 뭐ㅋㅋㅋㄱ뿌듯해ㅎㅎ
그리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블로그나 지식인 추천글에 뜬 거 보고 읽고 싶었지만 지금은 습작이나 삭제 되버려서 못 읽는 거 몇 개 있는데ㅠㅠ
매화꽃 그림자/ 붉은 여왕 이랑, 오케스트라틱 데이즈!! 혹시 알거나 읽은 톨 있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ㅠㅠ 특히 오케스트라틱 데이즈!! 가뭄에 콩 나듯 있는 키르아 루트라는데ㅠㅠ 너무 보고싶고 궁금하다ㅠㅠ 혹시 아는 톨 제발 나한테 줄거리라도 소개시켜줘 8ㅅ8
생각보다 너어어어어무 길어졌는데ㅋㅋㅋㅋㄱ
아무튼 긴 글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이 조금이라도 톨들에게 도움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
헌헌 뭔가 좀 마이너해진 것 같아서 슬프고ㅠㅠ
암튼 모두들 재밌는 소설 읽고 광명 찾길 바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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