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누가 이 책 드라마로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담청빛 새벽 1권 나눔 후기)

하 진짜 ! 

이 책으로 동양풍 드라마 하나 뽑아주면 나 좋아서 뒤로 넘어갈거 같은데.. 

근데 소설 속 묘사처럼 생긴 사람이..현실에..없겠죠..?

읽으면서 이거 영상으로 만들면 좋을 흐름의 책이라는 생각이 막막 들었거든

어린 시절도 나오니까 아역도 써가지고 이러케저러케 만들면 아주...

아! 아님 애니메이션 뭐 그런거 어떨까? 

(망상 그만..)

그럼 책 이야기 시작할게!  짧은 과거의 도입부를 지나서 현재로 오는 구조야 

<과거>

푸른 눈의 소수 민족이 민란을 일으켜서

황자를 죽이고 

황자의 자식인 주자헌(공) 역시 광에 갇혀서 죽음을 예감하던 순간

어떤 아이가 탈출 시켜줘서 살아남을수 있었는데..

<현재>

향주 지역에 백은래(수)가 승상으로 부임하게 되는데.. 

부임해보니 부정부패로 엉망진창으로 망해가는 중이네? 

그래서 향주의 주인이지만 병영에만 머무는 경왕 주자헌을 찾아가서  

제발 일하자!!!!하고 꼬시는(?) 그런 이야기.. 

처음에는 거절하던 경왕도 결국 열심히 일하고 승상은 원래 열심히 일하고...

지켜 보면서 얘들 성격도 그렇고 이렇게 일만해서 

진도(감정and몸)는 천천히 나가겠구나..그래 이거 5권 짜리지..하고 지켜보는데

승상이..우리 승상이..희락기가 있어요!!! 그래서 1권에서 무려...응...♥

동양풍! 군신관계! 능력수! 다정공! 

이런거 좋아하면 보면 좋을 글이라 생각했고 

동양풍에 어울리는 섬세한 묘사를 잘 쓰시는 작가님이구나 하고 감탄했어 

진지한 글이고 감정선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구성이 탄탄해서 좋았어

-지금부터는 발췌로 이야기할건데 관심 있으면(제발) 계속 따라와줘(꼭)-

자신을 구해준 아이에게 약조하고 다짐하는 주자헌.

그렇게 둘은 만나지만..

주자헌은 백은래의  

눈 색깔을 보고, 북명족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고 싶지 않다고 함ㅠㅠ

근데 백은래가 누구냐..그런거 신경 안씀..

아예 전각 앞에다가 책상 가져다 놓고 일함^^! 

늦었으니 집에 갔겠거니 했는데 안갔대서 깜짝 놀라는 주자헌 

왜냠 우리 경왕은 지금은 여러 이유로 까칠하게 굴지만.. 천성이 다정이라서 걱정 되는.. 

그치만..우리 주자헌이가..

반성도, 사과도 척척 잘하고 고맙다는 말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야 

이때 안쓰럽고 진지한 상황인데.. 

난 읽다가 갑자기 황가의 일원요? 정비요?ㅋㅋㅋ했던 부분ㅋㅋㅋ  

주자헌 얘 은근..과정을 다 뛰어넘네 싶어서ㅋㅋㅋㅋ

아직 제대로 좋아한다 이런것도 아닌데 그냥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끝에 나온 생각..

이건 희락기가 와서 말랑해진 백은래ㅠㅠㅠ

그냥 몸살로 아파서 쉬다가 깨어나보니 

사실은 내가 희락기란게 있다하고

애도 가질수 있는 몸이라 그러고

근데 누구랑 잔거 같은데

그게 경왕이고???? 

내 명예는ㅠㅠㅠ하는 불안한 마음 한가득이던 백은래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 주자헌.

-

여기까지가 1권의 후기였어!!!!짝짝짝!!! 

(근데 우리 수한테 희락기가 있는데 그래서 임신도 된다는데..왜 임신수 키워드가 없는건지?! 왜..? 정말 금족이랑은 안되니..? 왜...? 반전이 있기를...숨겨진 키워드 그런거라고 난 믿을거야....?ㅠㅠㅠㅠ나 임신수 사랑단인데..그렇다고 아무 책에나 들이대고 그러진 않는데 뜬금없이 이 글에서 희망고문을 당한...ㅠㅠㅠㅠ) 

나눔 받자마자 열었는데 꼭꼭 씹어서 읽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 

나는 몇일 좀 쉬다가 2권 사러 가보려고~! 

이제 이렇게 쪼개서 한권씩 후기 올리긴 힘들겠지만 끝까지 다 달리면 짧게라도 또 후기 써볼게ㅋㅋ

나눔톨 고마웠어!!덕분에 재밌는 책 읽었어!!알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