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페스타] 수를 위해 정신과치료 받는 다정공🐶

잠이 안와서 써봤어
페스타 글 많이 써죠오ㅠㅠㅠ 영업글 많이 보고싶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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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년 전통의 비디오 샵,
로스앤젤레스의 공포와 혐오(Fear And Loathing In Los Angeles)에 근무하는 오손 즈위고프는 꿈도 희망도 없는 청춘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대학 학생인 칼 호퍼가 나타나
대뜸 돈을 줄 테니 함께 나가자고 하는데...
너무나도 서로가 필요한, 외로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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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거든
🎞🎞 의 공포와 혐오 라는 제목+비디오샵가게이름이 아마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소설,영화 둘다있던데 난 안봄ㅎ..)에서 따왔을 거라 생각되는데,

1960년 중후반 미국에서 반문화운동 히피가 나타나는데, 마약으로 자신들의 자유 사상을 나타내기도 했고 당연히 히피의 퇴조에 영향을 주게 돼.
영화는 1970년 초, 두 주인공이 취재는 미루고 술과 마약에 빠져 세상에 분노하고 점차 폭력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 히피 몰락과 함께 허무주의를 표현했대.
그리고 라스베가스를 떠나는 모습과 함께 '당신은 지금 공포와 혐오에 벗어나고 있다.'는 간판이 나오며 끝나.

저 영화(소설) 내용을 보니까 이 소설 비디오샵~을 한 번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 그리고 이거 목차도 다 영화제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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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경, 삽질물, 성장물, 첫사랑
공시점+수시점
연하공(스무살. 수랑 서너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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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칼은 고기능 자폐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공 아빠도 마찬가지야. 아빠는 평생 정상인인척 해왔기 때문에, 공도 그렇게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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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은 어릴적 친구에게 상처준 일로 자신은 아빠처럼 할 수 없다고 계속 '노력'하면서 산 짠하고 따뜻한 애야.
겉으론 중산층 가정에 문제없이 화목하게 자란 것 같지만, 공보다 더 이상한 애가 나오는데 엄마쪽 사촌이야. 게다가 엄마도 좀 이상해; 이 집에서 공이 젤 정상같아 보일 정도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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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맘에 들었던 점이 공이 노력한다는 걸 수도 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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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오손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주변에 폭력 마약 도박 따위가 당연한 그런 삶이었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순 없잖아😢
전형적인 미국 하류층으로 살아온 오손은 비디오샵에서 일하다, 미국 중산층 표본처럼 보이는 칼을 만나게 돼.
칼과 함께 하면서 자신과 비교하고 자학하게 되지. 그 부분이 큰 갈등으로 이어지고 둘이 잠시 이별하게 되는 원인이 돼.

이 소설에서 가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수야. 늘 부족하게만 살아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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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면 이 둘의 성장물인데,
회피하고 말았지만 극복하는 오손, 자신의 정신질환으로 오손을 아프지않게 하기 위해 치료해나가는 칼 이야기야.



심각한 내용일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않아.
특히 공이 너무 말을 사랑스럽게 하고, 칼은 거짓말을 못해ㅋㅋ 그래서 넘나 직설적인 대형견ㅋㅋㅋ 진짜 정말 사랑스런 캐릭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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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가 죽으라고 하면 찐으로 죽을 그런 애이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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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네 집에서 공아빠+공수 식사 중
공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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뇸뇸뇸하는 수가 너무 사랑스러워😍
이상태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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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다시말하지만 조금 아픈 공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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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졸귀ㅋㅋㅋ

더웃긴건 뭔지알아?

“아버지는 크게 신경 안 쓰실걸. 아마 본인도 뭐가 문젠지 잘 모르실 거야.”

아빠도 공이랑 똑같은 증상 갖고 있어서ㅋㅋ
부끄러운 건 저 부자 사이에 낀 유일한 정상인 수뿐임ㅋㅋㅋㅋㅋ


이제 자러가야지 👋 네네 강제기상시키던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