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작가님께서 출간하신 작품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의견은 아니지만,

작품의 본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을 질문드려서

작가님께 받은 답변은 댓글대신 공개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글로 작성했어!






Q:


작중에서 선우가 스무살때 여자와 잣잣 시도를 해보았다고 나왔는데

혹시 선우가 어디까지 해보았는지 여쭈어봐도 괜찮을까요ㅜㅜ

작품소개에 동정공이라고 나와있고 작중에서도 ㅅㅇ을 해본적이 없었다고 나와서

수 이외의 타인과 성적터치가 어디까지 있었는지 궁금증이 들어서요ㅜㅜ




A:


여자 선배와 놀러간 펜션에서 선우는 술을 마시고 잠들었고 깨어나니 선배가 잠든 선우의 옷을 벗기고 있었습니다.

선배는 사귄다는 말에 선우가 부정하지 않고 같이 다니는 것도 거부하지 않아서 당연히 사귀는 것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고백했을 때도 선우는 "좋아한다"라고 답해서 선우도 자신처럼 연인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선우가 전혀 스킨십을 하지 않아서 순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더 진지한 관계가 되고자 했는데 선우가 그렇게 깨어나서 옷을 입고 도망가서 몹시 당황했습니다.

놀라서 그런거라고, 돌아올거라 생각했지만 선우는 그 길로 집에 가버렸습니다.

선우는 여자 선배와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그 후 ㅈㅇ도 무서워하게 됩니다.

선우는 ㅅㅅ는 물론 타인과 성적인 접촉을 한적이 없습니다.

군대에서 잘 생겼다는 이유로 당한 괴롭힘에 성적인 것도 있어서 타인이 몸을 만지거나 벗은 몸을 보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선우는 남자지만 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적 괴롭힘을 당했고 이를 묘사하면 내용이 너무 어두워질 것 같아서 뺏습니다.

제게는 이런 질문들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 선배와의 일은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길게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일그러진 욕망을 가진 여성이 남자에게 술을 먹여 ㅅㅅ한척 했다...라는 이미지를 줄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오해를 많이 하시더군요. ㅎㅎㅎㅎㅎ.... 길게 서술할 걸 그랬나??? 하고 출간한지 1년 정도 지나서 잠깐 고민했는데, 선우의 시선으로 본 자신의 과거가 아닌 제 3자의 시선으로 본 선우의 과거라서 그것도 애매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도운이와 첫 씬에서 저 정도까지 정상적이지 않음을 나타냈으니, 그 전에는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주시겠지....라고 속편하게 생각하기로 했거든요.






작가님께 답변 공유에 대해서 질문드렸어!


Q:


질문 드리는게 조심스럽지만 혹시 노벨정원에 작가님 답변을 올려도 괜찮을까요?
커뮤니티에 작가님 답변이 올라가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거절하셔도 정말 괜찮아요!!



A:


커뮤니티에 답변이 게시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작가가 작품을 넘어가 독자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건 작가의 범위를 넘어선, 독자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는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이해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록 작가의 의도와 다르다고 해도 독자의 권리입니다.

독자의 오해에 작가가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있다고 해도, 작가가 독자의 영역을 침범하면 독자도 작가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웹소설은 과거와 달리 작가와 독자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작품이라는 벽에 막혀있지 않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작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역을 출간하기 전, 연재를 한다면 연재하는 동안이라고 정했습니다.

연재하는 동안은 독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시간이라고 말이죠.

작품을 사이에 둔 작가와 독자의 경계선은 작가마다 다릅니다.

저의 경계선은 거기까지 입니다.


독자가 저의 의도와 달리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면 저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출간 후 설명한다면 저는 독자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제 의도대로 독자에게 전하길 원했다면 제가 좀더 잘써야했습니다.

독자가 독자의 권리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저는 끼어 들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설령 오해라고 해도 저는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궁금함에 개인적으로 질문을 한다면, 공식적인 답변이 아닌, 개인적인 답변이므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저는 독자의 영역을 존중하겠습니다.


작가의 영역이나 독자의 영역은 제가 생각하는 기준일 뿐, 그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그것으로 어떤 체계를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종이책만 출간되던 과거라면 작가와 독자는 철저하게 나눠져있고, 작가는 책 너머에 존재하고, 독자는 작가에 대해 알 수 없었습니다.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작가가 아니라면 대부분 독자는 독자의 위치에서 만족해야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웹소설이 나오면서 작가와 독자는 모니터를 두고 교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자는 이전처럼 독자의 위치를 고수하거나, 독자인 동시에 팬일 수도 있고, 작품 세계를 구성하는 중요로 변했습니다.

상업 작가는 늘 불안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작가라도 작품에 대한 확신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자신의 작품이 재미있는지, 팔릴지... 작가는 불안감 속에 작품을 완성하고 출간 후 결과를 지켜봐야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작가의 불안은 많이 덜어졌죠. 쓰는 즉시, 독자에게 피드백이 오고, 그것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또 다른 불확실함을 야기했습니다.

작품은 출간 될 때까지 열려있고, 작가는 언제든지 고칠 수 있죠. 그 사이에 작품과 작가가 독자를 만남으로 독자가 열린 문으로 들어온 겁니다.

다수의 작가에 의해 완성되는 작품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하나의 작품은 한 명의 작가에 의해서 완성됩니다. 그러나 불안한 작가가 문을 열어두고 독자를 맞아들이므로 한 작품에 다수의 작가가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겁니다.

작가의 불확실함은 작품의 불확실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불안하고 불확실한 건 저 하나 만으로 충분합니다.

적어도 제가 쓰는 글은 불안하고 불확실하지 않아야 독자도 편하게 작품 밖에서 감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제 가치관이며, 제 기준입니다.

다른 작가나 독자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반대하거나 불쾌하지 않습니다.

각자 나름의 생각이 있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덕질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개적으로 출간된 작품에 대해 작가가 의견을 말한다면 모든 독자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견을 더한다면 출간된 이북의 말미에 더해야 하고, 그래야 모든 독자가 공평하게 독자의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질문의 비공개적인 답은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






<역클리셰, 작품 설정, 외전>


저는 역클리셰...라기 보다는 공과 수가 동등하게 서로를 바라보는게 좋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멱살이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가 재미있습니다.

ㅅㅇ한다는 이유만으로 공이 관계의 권력을 가지는 걸 이해할 수 없어요.

관계의 권력이란 애정의 농도와 성격의 차이로 주어지는 거니까, ㅅㅇ이 아니라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입니다. ㅎㅎㅎㅎ

선우가 더 좋아하니까 약자이지만, 도운이도 덜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뻔뻔하고 못된 놈이라 티를 안낼 뿐이죠. ㅎㅎㅎ


저는 설정광이라 과도하게 설정을 짭니다.

집과 차, 옷, 주변 인물에 대한 모든 것을 설정하고 쓰다가 과하다 싶으면 뺍니다.

도운이가 아프간하운드를 좋아하게 된 이유나, 선우의 모델이 된 아프간하운드도 있습니다.

크림이 에피소드의 바탕이된 실제 사건들과 모델인 개와 동물병원도 존재합니다.

아마 뭘 질문하셔도 설정된 것이라 답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아주 느리지만 외전을 쓰고 있는 중이라 굉장히 기뻤습니다.






<마이너>


아... 저는 궁극적으로 리버스를... 너무 마이너라 출간하기가 매우 힘들지만... 제가 정상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아주 긴 리버스-한 번이 아니라 딱히 공수가 정해지지 않은-물을 완결하고 출간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제가 극심한 마이너 독자라 마이너 작품을 좋아하고, 마이너 작품을 쓰는 작가들을 좋합니다. 그러다 먹을 게 없어서-ㅅㅅ 못하는 동정공과 ㅅㅅ 잘하는 수- 쓰다보니...

저는 마이너 독자의 완성형 같은 겁니다. ...아무리 해도 찾는 작품이 없으면 어느 순간 자기가 연성을 하게 됩니다.


부디 기프티콘은 거둬주시고, 재미있을 것 같은 신인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여린 신인 작가들은 착한 독자들의 응원이 필요하거든요.

BL은 마이너한 장르입니다. 마이너는 다양성을 잃으면 고사합니다.

완전한 상업화는 작가로 하여금 획일화된 작품을 요구하고, 독자는 획일화된 작품에 지루함을 느끼고 떠납니다.

부디 마이너하고, 틀에서 벗어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애정을 가지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도 무척 기뻤습니다.






<동정공>


어느 분이 선우를 '찐동정공'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 동정인데 10년 정도 ㅅㅅ를 해본 것 같은 공이 어색했거든요. 수는 늘 동정이거나 ㅅㅅ에 어설프고, 쾌감을 쉽게 느끼는데 공은 대부분 경험이 있거나, 처음해도 매우 잘하고, 잘 참으니까요.

엉덩이 사이에 둘다 ㄱㅁ이 있고,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쓸게 아니면... 수에게 신상을 개봉할 재미가 있어야 공평하잖아요.

공만 신상 개봉하게 해주고, 수는 중고만 쓰란 법은 불공평하잖아요!


...즐거웠습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제 글이 아니 장르 문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무척 좋아합니다.






👉 🍒동정공🦄 리스트 보고가줘

  • tory_1 2021.08.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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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8.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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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8.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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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8.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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