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9-10 / 11-14  / 15-17 / 19-20 / 21-22 / 23-24 동일 소설에서 발췌


9.


 그렇게 나 살자고 필사적으로 널 붙들고 있는 이 마음이,


 망망대해에 홀로 가라앉아 허우적대다 간신히 튜브 하나 끌어안고 있는 이 발버둥이,


 니가 싫다고 하는 것도 외면한 채 널 끌어안고 놓지 못하는 이 자학이,


 설마하니 이게 사랑이겠어.


 설마하니 그렇게까지.


 내가.


 「나 너 좋아하는데.」


 너를.


 「나랑 결혼해.」


 그렇게까지 못살게 굴까.




10.


 “니가 왜 전화했는지도 모르면서 왔어. 혹시 니가 붙잡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보처럼. 다시 이렇게 왔잖아. 니가 백 번 밀어내도 한 번 불렀다고 결국 여기로 다시 온 거 봐. 나 결국 이런 놈이야. 니가 매주는 목줄에 묶여서 이리 가지도 저리 가지도 못하는 개새끼란 말이야. 나는 그때 너한테 종속됐어. 기억나? 니가 고등학교 때 나한테 미국 가지 말라 그랬었잖아. 그래서 나 결국엔 안 갔잖아.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결국 니 주변만 빙빙 도는 병신 머저리란 말이야. 니가, 니가…….”


 나는 한마디도 못 하고 흐느끼는 그 애만 바라보며 서 있었다. 속이 울렁거렸다.


 그 애는 울먹거리면서 말했다.


 “니가 내 전부야.”


 “계속 얘기했잖아. 나한텐 너밖에 없어. 너 없이는 살 수가 없어. 느껴져? 니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숨 쉴 수조차 없어. 니가 없으면 말라 죽어 버릴 거야. 죽은 거나 다름이 없었어. 니가 없었을 때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 차라리 죽었으면, 그랬으면 싶었어, 나는…….”


 먼지 묻은 발등에 그 애가 이마를 댔다. 애처롭게 흐느끼는 그 애를 보다 나는 발을 뺐다. 낮은 자세로 웅크려 있던 그 애가 고개를 들었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바보같이 애처롭고 하염없이 어리석은 서찬형을.


 “그냥 죽어.”


 나는 그 애를 상처 내서 죽여 버리고 싶었다.


 “그냥 죽어. 내가 없어서 죽는다면 차라리 죽어 버려. 너는 내가 있어야 숨 쉰다고 했지만 나는 너 때문에 하루하루 말라 죽었어. 알아? 너 때문에 내가 죽을 뻔한 거? 모르진 않겠지. 니가 그렇게 만들었으니. 그런 주제에 그렇게 불쌍한 척하면 내가 봐줄 거 같아? 웃기지 마.”




11.


 "나랑 잘래?"


 금방 좋아서 헤헤거릴 줄 알았던 녀석의 얼굴이 구겨졌다. 잠시 침묵하던 그가 나지막이 중얼거였다.


 "넌 그냥 미친 거 같아."


 "왜? 들이대는 여자는 별론가 보네. 싫음 말고."


 무표정하게 말하는 효주를 보며 세기가 기가 차다는 듯이 웃었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효주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 뼘이 훨씬 넘는 키 차이 떄문에 이번에는 효주가 고개를 올리고 봐야 했다.


 세기가 아주 태연한 얼굴로 효주의 앞머리를 천천히 쓸어 넘겼다.


 "장난해? 없어서 못 먹지."




12.


“궁금했어. 너랑 해 보면 어떨지. 많이 해 봐야 안다길래. 난 아직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르거든.”


  그의 처참한 심정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표정에서 드러났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김세기가 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굴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뭐…….”


  그녀는 조곤조곤 말을 이어 갔다.


  “넌 도준이랑 좀 다르더라.”


  세기는 할 말을 잃은 얼굴로 효주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건 생각도 못 한 개쓰레기 같은 발언이네.”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얼굴로 세기가 중얼거렸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는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효주는 겸연쩍은 듯 웃었다.


  “미안. 방금 좀 그랬지.”


  “좀 그런 게 아니라 최악이었어.”


  “어머, 어떡해.”


  짜릿한 통쾌함이 몰려왔다. 효주는 나름대로 표정 관리를 하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세기가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머리를 쓸어 올렸다.


  “너 지금 나 열받으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아니. 그런 건 아닌데.”




13.


“네 멋대로 하는 거 다 봐줬어. 나 갖고 장난치는 거 알면서 다 그냥 넘어갔다고. 새벽에는 나한테 안겨서 다른 새끼랑 보고 싶니 어쩌니 지랄 떠는 것까지 다 봐줬다. 너 진짜 대단하다.”


  “아……!”


  수갑에 손목을 긁힌 효주가 괴로워했지만 세기는 사슬을 놓지 않았다.


  “여기서 뭘 더 하라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손목! 손목 아파.”


  세기가 사슬을 더욱 높이 잡아당겼다.


  “아프다는데 계속하니까 어때? 화나지?”


세기가 효주의 젖은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긴 뒤 목뒤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씨발, 근데 나랑 할 때마다 박도준 생각을 해?”


  부드러운 키스와 달리 가라앉은 목소리에서는 끓어오르는 화를 겨우 억누르는 티가 났다.


  “언제부터? 매번 그랬다고?”


  “그건…….”


  “앞에 봐. 지금은 네 얼굴만 봐도 열받아 죽을 것 같으니까. 내가 뭐랬어. 나 갖고 놀면 둘 다 죽여 버린다고 했지?”


  “네가 먼저 화나게 했잖아!”


  “처음부터 이상했어. 꼬리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래서, 서울 가면 박도준 만나려고?”


  “…아니.”


  “어젠 나랑 뒹굴고 오늘은 박도준이랑 뒹굴게?”




14.


 “너 나한테 빚진 거 맞아. 그러니까 죄책감이라도 가져. 미안해서라도 아무것도 하면 안 되고 아무도 만나면 안 돼. 내가 말했지? 널 제일 잘 아는 건 나야. 넌 나 아니면 안 돼.”


 효주는 다시 한번 그를 밀어 내려 했지만 이번에도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너까지 나한테서 등 돌리면, 그렇게 되면 내가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나 죽을 것 같아.”


 빗소리 탓인지 그의 목소리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처음 들어 본 애처로운 목소리. 제가 알던 그 김세기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다. 단호하게 마음을 붙잡아야 했다. 적어도 이 집 안에서만큼은 느껴선 안 될 감정이었다.


 “미안한데 잠깐 놀았던 것 가지고 아직도 이래? 나 심심해서 너 갖고 논 거야.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절망을 담은 깊은 한숨이 어깨 위로 내려앉았고, 목덜미엔 빗물 한 방울이 떨어져 내렸다. 빗줄기는 대화 소리도 삼켜 버릴 정도로 거세지고 있었다.


 “……그럼 더 놀자.”


 멍하니 서 있던 효주가 중얼거렸다.


 “질려. 재미없어.”


 “그 새끼 때문에 그래? 그 새끼랑도 노는 거 아니었어? 넌 원래 네가 필요할 때만 아양 떨잖아. 이번에도 그런 거잖아."


 “네 맘대로 생각해.”


 “나랑도 놀아……. 노는 거든 뭐든 해.”




15.


 “악!”


 “왜 내가 또 병신 같아?”


 “아, 아파……. 기조야.”


 “왜 내가 또 병신 같아서 잘해주고 싶어? 응? 박희준 그 새끼처럼 바닥에 구르면 덜덜 떨면 나한테 올래?”




16.


 "거짓말. 나 두고 밖에 나간 거 다 알아.”


 “사람 숨 막히게 하지 마.”


 “연조야…….”


 “제발.”


 “내가 어떻게 해야 해?”


 “…….”


 “어떻게 하면 예쁨받을 수 있어?”


 남자의 팔을 긁던 손이 움직임을 멈췄다. 구역감에 몸서리치던 연조가 고개를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어떻게 해야 예쁨받을 수 있냐고? 모르겠다. 이제 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힘들었다.




17.


 어차피 그의 여자는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어느 버러지의 침대가 아닌 그의 침대에서. 예쁘게, 예쁘게.


 돌아누웠지.




18.


나는 민서형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데 망가뜨릴 생각을 하면 짜릿했다. 그래서 지금 민서형의 행동이 훗날 돌이켜 보았을 때 그의 긍지에 상처로 남을 걸 알면서 나는 그 애를 부추기고 있는 지도 모른다.


 “왜, 나 보내놓고 다른 새끼랑 붙어먹으시려고? 너 잘 하는 거 있잖아. 텅 비고 애처로운 눈으로 쳐다보면서 남자 후려 처먹는 거.”


   씩씩 사나운 숨결이 코끝에서 느껴졌다.


   넌 진짜……. 나는 그의 손을 쳐냈다.


   “너랑 여기서 이러고 있는 내가 미친……!”


   그러나 보복처럼 멱살을 잡혀 앞뒤로 사납게 흔들리다 허공에 발이 뜰 정도로 추켜올려졌다. 그는 짐승처럼 송곳니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렸다.


   “처음부터 쉽지 않을 거 알았어. 뭐, 스릴 있고 좋네. 재미있어. 다 괜찮다고. 근데, 다른 새끼랑 붙어먹지만 마. 후리지도 마. 네 엿 같은 소리 다 참아줄 수 있는데, 내 뒤통수치면 너 가만 안 둬. 맹세코. 지금 인생이 천국이다 느낄 만큼 너 막장 만들어줄 줄 알아.”




19.


 "거짓말을 잘하시더군요."


 "……."


 "공녀님, 그렇게 대놓고 껍데기만 제 곁에 있을 것이라고 조롱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결과는 같으니까요."


 카겐은 그녀에게 다가가 두 볼을 감싸고 씩 웃으며 그대로 입을 맞췄다. 왕성에서의 일주일 동안 그녀를 안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고 말하면 그녀는 그를 징그럽다고 생각할까. 입술을 마주 댄 플로리스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20. *스포 싫으면 피하기


 "내 삶의 모든 것은 내가 결정하고 끌어안는 거야. 너는 내 인생에 그 어떤 주도권도 쥘 수 없어."


"너는 네비에브의 부속품 같은 것이고…… 내가…… 너를 남자로서…… 원하여 매달릴 일은 평생 없을 거야."


 나의 다섯 개 거울 속 욕망은 모두 이루어질 것이고, 너의 다섯 개 거울 속 욕망은 모두 이루어지지 않을 거란다.


 그녀는 긴 손가락으로 용사의 그림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너 역시 네비에브의 일부고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네 주체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




21.


 "내가 아빠랑 닮았다며. 그렇게 닮았어?"


 태영이 피식 웃으며 고개를 들이밀었다. 얼마나 닮았는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가끔 젊은 시절 아빠의 사진을 보면 자기 사진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였으니까.

 여진의 눈이 천천히 태영의 얼굴을 훑었다. 잘게 떨리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했다.


 "내가 대신해 줄게."




22. *스포 싫으면 피하기


 "태영아."


 "……."


 "그럼 내가 널 사랑하게 될 거라 생각했어?"


 눈앞이 흐려질 정도로 화가 난다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이제 처음 깨달았다. 태영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네가 그랬잖아."


 자기가 판 무덤에 들어간 꼴이었다. 끊임없이 여진의 앞에서 아빠의 모습을 스스로 뒤집어썼다.


 "이태영."


 그녀가 속삭이듯 작게 불렀다. 그의 목을 당기는 손길에 기꺼이 고개를 숙였다. 여진이 귓가에 천천히 아빠의 이름을 속삭였다. 절대로 잘못들을 수 없을 정도로 또박, 또박.


 "그렇게 불러도 될까?"


 "사랑해."


 신음에 뒤섞인 작은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태영이 수없이 아빠를 따라했던 그 말에. 대답으로 듣고 싶었던 말.

 그토록 바라던 말이었는데. 그는 그대로 우뚝 멈춰 섰다. 여진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봤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 쾌감에 흐려진 표정. 모든 것이 익숙한데. 입술 위에 있는 웃음은 뭘까.


 "……."


 태영은 물을 수 없었다. 그 사랑한다는 말이 아빠에게 하는 말이었는지. 아니면 자기에게 하는 말이었는지. 그것을 여진 역시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사랑해."


 다시 한 번 못을 박듯 속삭였다. 태영은 그녀의 온뭄을 으스러져라 끌어안았다.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여진의 신음소리에 웃음소리가 뒤섞였다.




23.


 "지옥에나 떨어져 버려, 개자식아."


 지옥이라고?

 오르시니는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나를 똑바로 봐, 칸나."


 검지의 끝으로 그녀의 뺨을 톡톡 두드렸다.


 "난 이미 지옥이야."


 자신을 죽도록 증오하는 여자를 사랑해 버린 순간부터, 그는 줄곧 지옥 불에서 화형당하고 있었다.


 그 황홀한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아니, 실은 알고 싶지도 않았다.


 지금, 산 채로 썰리는 것처럼 아려 오는 이 오른팔처럼.


 그는 이 고통마저 사랑했다.


 사랑하고 있었다.




24.


"나와 엮인 한, 정상적인 관계는 못 맺어."


 "……."


 "널리고 널린 게 여자야. 바르고 정숙한 여자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인생 제대로 살고 싶으면 나 같은 여자 말고……."


 "누가."


  오르시니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죽일 듯이 쏘아보았다.


 "누가 제대로 살고 싶대?"






9-10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11-14 넌 너무 짜릿해 / 15-17 늪과 개 / 18 란희 / 19-20 그 동화의 주인공은 / 21-22 아버지의 누이 / 23-24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아가씨의 인형이랑 아버지의 누이는 짧은 단편이니까 비포쓸일 없거나 금액채울때 잡숴보세요. 호불호키워드 있으니 확인 필수


미친자들 볼 주기 돌아와서 미친놈 부르짖다가 혼자 벅차서 시작했는데

발췌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젠가 끝에 24시간 제한 걸리고 키보드 두들김ㅋㅋ

두들긴 김에 카카오도 하나 발췌함

  • tory_1 2021.07.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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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7.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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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7.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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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7.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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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7.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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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7.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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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7.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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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7.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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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1.07.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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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3.11.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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