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그렇게 깨물면 상합니다."
당신 마음이 상하는거겠죠
눈을 깜박이지 않으려고 애써도 서러운 눈물이 자꾸 차오르고, 기어코 흘러내렸다. 그는 우는 얼굴을 보더니 기가 차다는 듯이 숨을 뱉었다.
"내가 그 정도로 말이 심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서단이 눈물보면 사과부터 하는 한팀장
"아팠어요, 어제?"
다정공 맛.다.
"나랑 마주 앉아서는 밥도 먹기 싫단 얘기 아닙니까."
상처받은 한팀장
"감기 걸리면 회의실에서 추방합니다. 몸 제대로 관리하세요"
예쁘게 말하면 몸에 가시가 돋는 한팀장
"나한테 밥 얻어 먹는게 뭐가 그리 싫어."
상처받은 한팀장2
"요즘 내가 하는 건 거의 이서단 씨 걱정뿐인 것 같은데."
고백날리는 한팀장
"지난주에 먹으려 했는데 이서단 씨가 퇴짜 놨잖아요."
서운한거 털어놓는 한팀장
"그럼 이건 오늘 잘 참은 상"
"이건 요즘 공부 열심히 한 상"
"그리고 이건, 예쁘게 태어난 상"
상주는 한팀장
"[제가 왜 팀장님과 밥을 먹어야 합니까?]"
그가 나직한 목소리로 따라 읊었다. 빈정거림이 여백마다 들어차 있었다.
이서단이 저런 문자 보내니까 겁나 서운해하는 한팀장
놀랍게도 이거 1권에 다 나옴.
눈씻고 다시 봐도 첫눈에 감겨서 이서단 호록하는 한주원의 일기장 수준인데요?
이서단도 생각보다 한방씩 치는 스트레잇수더라고 ^~^(존맛)
엉덩짝 지뢰 고칠려고 토주샀다가 감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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