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톨-하 ✋
나눔톨에게 <이자율 50%> 1권을 나눔 받아서 읽었어

https://www.dmitory.com/novel/298184426


내가 읽은 이자율은 재회물 / 연예계물 / 계약 -> 구원물로 크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


재회물 : 현재 시점

뎃플릭스에서 <어른 아이>라는 드라마를 입봉작으로 준비중인 신인 감독 이서림 (현 헤테로 -> 곧 수가 될 예정)에게는 큰 골칫거리가 있어.

바로 이서림의 입봉작 <어른 아이>의 주연 배우가 캐스팅 완료 후 잠수를 타버린 것!
촬영을 위한 액션 연습 불참은 물론이고, 연락도 되지 않아 주인공 ‘요한’의 촬영 일정 자체가 잡히지 않아서
촬영 말아먹게 생겼어.

더 큰 문제는 이 주연배우 이선오 (반인반냥 (아님)) 가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젊은 인기 배우로 신인 감독의 입봉작이 투자 받는데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라는 점!

이서림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선오와 담판을 지어야 감독 데뷔를 할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기싸움의 때가 왔고
그는 치사하지만 큰 히든 카드 꺼내 이선오를 유인하려고 하는데! 두둥!


*
재회물 : 과거 사연

서림은 인기에 반비례하듯 과거에 대한 정보가 희소한 선오를 협박하기 위해 과거 둘의 첫 만남 얘기를 꺼내.

그것은! 과거의 이선오가! 바니바니라는 메신져를 통해
ㅇrㄷr를 팔려고 했던 성 판매자 였다는 커다란 약점!

그리고! 이서림 자신은 이선오를 엿먹이기 위해 그 자리에 여장을 하고 나갔다가 계획대로 이선오를 ㅇrㄷr팔이로 신고하지 못하고 훈방 조치한 여장 변태 정상인 이라는 약점! 인 것이야

대충 서로의 들추기 싫은 과거의 못볼꼴을 들먹이며 이선오를 촬영장으로 불어오려던 서림에게 이선오는 그때의 구매가 유효하며 이서림이 이선오의 ㅇrㄷr를 떼어줘야 한다며 역으로 강매를 시도하는데! 얼쑤


어찌저찌 배우 이선오의 ㅇrㄷr를 사기로 하며 표면적 계약인 촬영과 이면 계약인 섹스 밀당이 동시에 진행되는 촬영현장 <어른 아이>를 살펴 봅시다.


연예계물

이선오 (연하)

얼굴의 재능을 하늘이 내리사 다소 부족한 연기와 사교적이지 못한 사회 생활에도 배역을 척척 맡는 배우 이선오

(특이점 : 아름다운 얼굴, 까칠한 성격, 그에 걸맞지 않아 보이는 ㅇr ㄷr 를 지키고 있음, 보육원에서 자람 대중에게는 비공개)


이서림 (연상)

녹록치 않은 삶을 살며 독기 있는 성격을 유들유들함으로 누를 줄 아는 어른 감독 이서림
대학 시절 끊임없이 연애를 하며 갈고 닦은 거리두기의 기술과 매너가 있다

(특이점 :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여장 변태도 마다치 않는 엉뚱함, 과거 투병 생활을 했다)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지만 얼굴이 얼빠 이서림의 피사체 취향인 이선오는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핑계 삼아
서림과 1:1 연기 과외를 진행 해

<어른 아이>라는 작품은 일찍이 커버릴 수밖에 없었던 킬러 요한과 그를 붙들어주고 그가 지키고 싶은 대상인 새벽의 삶을 다룬 이야기야

깽판을 칠줄 알았던 이선오는 시나리오에 엄청난 몰입을 보이며 때로는 감독인 서림이 놓쳤던 인물의 감정을 파헤치고자 해. 그 대화와 연기 연습을 통해 (이선오 -> 요한 <- 이서림) 배우와 감독 모두 “요한”에 대한 다층적인 해석을 갖게 됨!

ㅇrㄷr 타령을 그렇게 하더니. 의외의 연기 열정을 보이는 이선오가 생각보다 더 예쁘고 착하다 싶은 때! 유난히 어색해서 도무지 그대로 쓸 수 없는 키스씬 상황을 분석하고자 그날도 이선오의 집에서 1:1 연기 연습을 하는데!

이선오의 얼굴이 점차 가까워진다?
요한과 새벽의 자아를 대리인처럼 둔 선오와 서림.
이 날의 키스로 촬영과 현실은 더더욱 얽히게 되는데! 얼쑤.


내가 써본 1권의 스토리 라인이야.

1권은

선오와 서림의 현재 상황 - 이 상황을 야기시킨 과거 둘의 전사 - 현재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적 계약 성립 시작 - 촬영을 하면서 경계가 허물기 시작한 둘 만의 비밀로 요약할 수 있겠어

처음에는 작품을 이끌어가는 큰 특징들

(이서림이 큰 병에 걸려 친구들에게 안부 인사를 하러 갔다가 ㅇrㄷr를 팔려는 불량 사용자 이선오와 엮이게 되는 장면)

(뭐에 홀린듯 이선오에게 복수! 하기 위해 스스로 수치스러운 여장 변태를 자처했던 점) 등이 시트콤적인 필치로 가볍게 그려진다고 느꼈어!

아니 선오야 계약이 누구 집 개 이름이니?😡
일은 해야지😡

아이쿠 서림아 아파서 어떡해 ㅜㅜ🥲
아이쿠 서림아 스트레스는 독이다 병먹금 해야지 ㅜㅜ🥹
아오 세상에 저 ㅇrㄷr 팔이 완전 변태 아니냐? 🤔
본격 ㅇrㄷr문란 아니냐?😳
이거 누가 누구한테 잘못걸린거냐 🤔

로 시작해서 완결과 외전을 읽는 동안

인물의 삶은
(이서림은 맨몸으로 죽음에 가까웠다)
(이선오는 맨몸으로 생으로 내쫓겼다)
희극과 비극이 같이 가는 것임을 상기하게 했어.

1권을 읽고 바로 후기를 썼으면 질문을 많이 하는 후기를 썼을 것 같은데, 도저히 참지 못하고 완결까지 사서 읽었기 때문에 트라이 트라이 일단 한 번 잡숴 봐! 상태가 됨


흥미로웠던 점은 극중에서 촬영 중인 <어른 아이>가
안밖으로 선오와 서림에게 작용하는 방식이었어.

선오는 ‘요한’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요한과 자기 자신 요한과 이서림의 유년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무엇보다 극중 존재인 ’새벽‘을 통해 자신이 처음 만난 어른 이서림이 어떤 의미인지를 구체화해가는 점이 좋았어.

그 이야기가 선오와 서림에게도 특별한 이야기이지만,
유일한 대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라는 미숙을 깨트려 어른이 되어야 하는 성장과 결국 자신의 생을 지켜나갈 때 그 생이 타인에게도 구원이 되는 서사의 보편성은 독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니까.

가상의 인물을 읽어내려가는 것을 통해 현실의 나를 구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자율 50%는 그렇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

이선오와 이서림의 티키타카와 감초 조연 민곤의 3인칭 화법등 재밌거나 인상적인 장면 발췌가 있는데 자꾸 오류가 난다 ㅜㅜ

전권 인증을 끝으로 후기를 마무리할게

https://img.dmitory.com/img/202311/5AJ/3MU/5AJ3MUSRfaoKaOqCcOqm04.jpg



나눔 고마워!
나눔톨 <어른 아이>의 마지막 장면처럼
오늘도 새벽으로 나아가길

11월 마지막 새벽에 어느 톨이
  • tory_1 2023.11.3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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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3.11.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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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3.11.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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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3.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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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3.12.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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