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원래 장르소설(로판)에서 촉발된 이야기인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여성서사엔 장르소설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가 해당해서

노벨정원에도 올리고 토리정원에도 올려.


글 길고 어차피 한때의 흐름이지만 더 많은 토리들이 읽고 이런 의견이 있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언정소설 대박나면서 
몇몇 작품 위주로 중국 언정소설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여적여 장난 아니네, 강간만 주구장창 나오니 여혐이네
이야기 종종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내가 그 소설들에서 보는 여성중심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면모와 별개로 특정 부분이 불편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오늘 본 의견들에 깜짝 놀라서 글을 쓰게 됨.

‘이런 것(=빻은 상황, 빻은 캐릭터 등) 나오니까 페미 소설이 아니다. 여혐이다’ 
‘결국 여주가 별로인 남주랑 결혼했는데 그게 어떻게 페미냐’ 

등등 너무 단편적으로 사고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

페미 관련 담론은 역사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그 와중에도 제일 경계해야될 건 이거 아니면 저거다 라는 흑백논리야. 

로설에서 순결한 여주, 처녀인 여주 설정이 많아서 이거에 대해서 반감 가진 독자들이 많아지고
반대로 문란한 여주, 주체적으로 성을 즐기는 여주 설정이 오게 됐는데
그럼 앞에 건 무조건 여혐이고 뒤에건 무조건 페미일까? 
여주가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않아서 주체적으로 몇 십년 동안 관계를 하지 않은 케이스가 여혐일까? 
언젠가 만날 남편을 위해 처녀성을 유지하다니 바보 같은 짓이야, 나는 여러 남자 만나면서 원나잇하고, 파트너 바꿔가겠다 남자들은 이러는데 난 왜 못해? 이러는 게 페미일까? 

한번 다들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페미 담론이 시시때때로 나오는 건 긍정적이지만,
여성이 어느 한쪽으로만 행동하고 소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도 이미 하나의 코르셋이 되고, 
우리가 가장 지양해야 할 여혐이라는 것. 

여혐의 시발점이 여성을 남성과 달리 하나의 인간성을 가진 인격체로 보지 않는 데 있고, 예전엔 여성이란 성별을 가졌을 뿐인 사람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성상에 매여 이리저리 치였다는 게 문제였으니, 지금은 바로 그 옛날과 반대로 가기만 하면 된다는 인식도 위험하다는 걸 견지해야 된다고 생각해.

여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것은 옛날엔 특정 모습의 여성만 요구해서 그런 여성의 모습만 소비했다면 지금은 다양한 모습의 여성이 이야기에 나온다는 거야. 

난 순결한 여주도 문란한 여주도 싫지만 이런 서로 다른 모습의 여주들이 공존하는 상황이 좋아. 

여성이 피해자인 강간이 소재로 많이 쓰이는 건 스토리텔링의 유구한 역사야. 지긋지긋하지. 나도 별로 안 좋아해. 
근데 우리가 이거 싫어한다고 강간 범죄를 고발하는 다큐성 이야기 말고 모든 이야기에서 강간 소재 자체를 지울 수 없어. 
아직도 전세계에서 성범죄로 고통받는 여성이 넘쳐나는데 이게 엄연한 현실에서 내 눈에서 안 보이게 지우는 것도 일종의 외면이고 은폐가 아닐까?

그보단 그 소재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감사해야 돼. 강간이 나왔을 때 그걸 남성 독자나 관객을 위한 눈요기꺼리로 소비하는지, 

혹은 여성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더라도 

강간 당하면 여자들은 무조건 인생 끝나는 거니까 이걸 여주 최대의 위기로만 소비하고 이걸 극복하면 해피엔딩이고 못 극복하면 새드엔딩이라는 태도인지. 

페미 소설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언급되는 <황제와 여기사>에서도 강간 소재 자체가 나와서 거르는 독자가 많을 거야. 
싫으면 안 보면 돼. 독자의 의향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함. 

만약 해당 작품의 독서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작가가 이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좋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러한 위기와 고난이 여타의 다른 위기와 고난처럼 다뤄져서. 
그렇다고 그게 힘들지 않았다는 건 아니니까. 
동시에 주인공이 그 고난에 절절매며 지나치게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았고. 

뭐가 됐든, 
여성 서사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세상에 널리고 널린 사람들과 그들의 삶처럼, 하나의 사람으로서, 다양한 인생의 하나로 만들고 소비하는 것. 

여주와 맺어지는 남자가 별로면 여혐이야? 
그럼 (고대배경소설에서) 남자는 무조건 처첩 없고 여주 사랑하는 고스펙 남이어야 하나? 남자 말고 여주에게 행복을 주는 다른 인생요소는 중요하지 않아?
여주의 신분이나 가진 것에 한계가 있는데도 완벽남만 짝지어 주려고 한다면 혹은 남자 말고 다른 인생의 요소를 무가치하게 다룬다면

소녀들에게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것만이 좋은 거라고 속삭이던 그 케케묵은 동화책이랑 뭐가 달라. 

완벽남과 결혼해 행복해지는 것도 하나의 이야기고, 

남자는 별로여도 그 외의 것들을 풍족하게 누리며 사는 것도 하나의 이야기, 

그리고 모든 인생요소가 완벽한 것도 이야기가 돼. 


여주가 본인 기준에 별로인 남자랑 맺어지는 것에 여혐여혐 거리는 순간 

이미 여자에게 완벽한 조건의 남자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관념에 갖혔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 

인생에 남편의 조건이나 남자의 사랑 자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여자도 많아. 

(고대배경소설에서) 처첩의 유무와 별개로 내 자아 성취하면서 살고

그런 삶을 서포트해주는 남편에게 만족하는 여성은 페미를 몰라서 불행한가? 

그리고 여주는 완벽한 남자와 이루어지며 해피엔딩이면 나머지 여성 캐릭터들은 첩 많은 남자밖에 못 만나는 건 괜찮아?  

이게 페미다, 라고 정의내릴 정도로 여성 서사를 연구하거나 잘 알진 못하지만
적어도 여자는 이래야 하고 이렇게만 해야 여혐이 아니다라고 단정짓는 건 자체는 페미는 아닌 것 같아.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인 모나리자 스마일이란 영화가 있는데

주인공 여교사가 여자사립학교에 와서 공부는 적당히 하고 졸업하면 무조건 신분 좋은 남자랑 결혼밖에 모르던 소녀들에게 

얼마나 다양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깨우쳐주는 이야기가 나오지. 

교사의 영향으로 소녀들은 점점 변해가. 

그리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학교에서 제일 공부 잘하던 학생이 대학 진학 안 하고 남친이랑 결혼하겠다고 해서 교사가 기겁해서 달려가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알려주지 않았냐고, ‘(공부 계속 안 하고 남자와의 결혼을 인생의 종착지로 두는) 그런’ 삶을 살지 않고 네 행복을 찾는 게 더 중요해.
-선생님, 졸업하고 그사람과 결혼하는 게 제가 원하는 행복이에요. 


이때 충격받은 선생님 얼굴.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어. 

페미가 지향해야하는 부분은 

여성이 하나의 사람이란 걸

같은 사람들끼리 인지하고,

여성인 사람에게도 당연히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그걸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걸 

같은 사람들끼리 존중하고, 

그 선택이 같은 성별, 다른 성별로 이루어진 외부에게 함부로 평가받거나 침해받지 않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닐까




밑은 예전에 내가 올렸던 중국 언정소설 이야기인데, 

언정소설에 대해서 이런 부분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끌올했어.


텍스트가 길어서 굳이 안 읽어도 됨
——-
https://www.dmitory.com/novel/51467105
중국언정소설 보는 건 일반뿐만 아니라 장르소설 쪽에서도 굉장히 마이너하고 소수임. 언어장벽 때문에 가시밭길인데도 붙잡고 소비하는 이유가 있음. 

다른 사회와 문화를 접하는 데서 오는 신선함, 서사를 빚어낼 역사적 사건이나 설화도 많은 것 등의 특징이 있지만

제일 좋은 건 역시 여성인 주인공의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서사가 많다는 것.

중국에서 여성이 공산주의 체제를 지켜줄 소듕한(....) 자산이라 남성과 동등한 당원으로 대우하면서 지금의 젠더 구조가 만들어진 걸 생각하면 참 웃프지만 

(사회신분구조:당원>>>>사람)

덕분에 이런 여성 콘텐츠가 많아 ㅋㅋㅋㅋ

나톨은 사실 여혐 별로 상관 안 하고 읽는데 그 이유는 

정말 심한 여혐 소설은 여혐만 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문제를 껴안고 있는 게 많아서 여혐 단계까지 갈 것도 없이 집어던짐. 여혐만 말하기에 입 아픈 소설 많다....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지 않아서 

주인공 이외 사람은 모두 도구화되고,

여성 아닌 다른 약자에 대한 혐오도 있고, 

범죄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도 없으니 자연히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고 

스토리 전개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전체 이야기의 매력이 한없이 떨어지는 게 많음. 

반면 가부장제에 익숙한 작가가 특정 여성상만 우월하게 묘사한다든다, 

젠더이슈를 극복하지는 못하지만 확산하지도 않는 그런 소설은 

작가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훼손되지 않는 전제하에 익스큐즈 됨. 

굳이 꼽자면 약한 여혐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당연히 다른 부분의 소소한 단점들도 소설에 다같이 분포되어 있음. 


이러나 저러나 굳이 여혐이라고 소설을 거를 필요가 없더라고. 

심한 건 여혐을 차치하고 봐도 전천후로 쓰레기 같은 소설이고, 

작가의 사고체계나 시선이 한계가 있어서 아우르지 못하는 정도는 여혐 포함 다른 단점들이 정말 중요한 주제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해서 역시나 상관없음. 

대신 주목하는 건 좋은 여성중심서사가 있는 소설이야. 

중국소설이 그렇게 여자를 위한 소설뿐이야? 물론 아님ㅋ 
사람 위에 당원 있는 나라라고 해도 지역 케바케 문화 케바케라 지금도 여자인권 휴지 조각인 중국 지역이 있는데 

소설도 다양해. 내가 주목하는 건 그 다양함임. 

난 로설을 읽을 때 분명 주인공이 여자인데 첨부터 끝까지 그의 고난과 행복이 남주와의 관계에서만 비롯될 때 답답함을 많이 느낌. 

물론 로설은 사랑이 주제지만, 주인공이 여자라면 여자에겐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 인간으로서 중요시하는 가치도 분명 있을 텐데 사랑 외의 것들이 소설에선 손에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무언가가 되는 게 안타까워. 

중요한 모든 건 남주와 남주에 의한 서사로만 귀결될 때가 많고. 이게 무조건 별로라는 게 아니라, 이런 게 있으면 아닌 것도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거. 

중국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남성 캐에 상관없이 여성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사가 많고, 업계에서도 실제로 그런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음. 

우리나라 영화계에선 여자 원톱인 영화가 드물고 그냥 남여주 동급 주연 서사도 많지 않은 편이잖아. 

근데 얘네는 제작비 500억~700억원 투자해서 여자 원톱 드라마를 만듦. 남주 롤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주요 서사는 모두 주인공인 여자꺼임. 여자가 힘든 이유가 남주랑 못 맺어져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맞는 고난, 성장 이런 데 포커스가 있다는 것. 

그 지점이 마음에 들어서 중국언정소설을 보는 것 같아. 

예시를 들자면


*위기의 순간 여자가 항상 남자에 의해 구해질 필요는 없잖아? 남자가 위험에 빠지면 내 남자 내가 구하는 여자 많음. 물론 남주도 여주 구해줌. 상생관계

*여주에게는 첫사랑도 있고 남주가 아닌 첫 19금 상대도 당연히 있고 애도 있을 수 있고 암튼 다 가능하다

*첫사랑과 다른 의미로, 전심전력으로 한 남자 사랑하다가 다른 남자 사랑할 수 있음. 내 인생 긴데 사랑이 옮겨갈 수도 있잖아? 남주가 여주 인생에 원앤온리 신성한 캐가 아니라 남자도 ‘여자에게 선택받았기에 남주’가 되는 포지션 왜 못함? 

*계략 꾸미고 손에 직접 피 묻히는 여주. 살생하는 여주. 남주는 제왕이 되면 전쟁도 잘하고 권력 투쟁하면서 라이벌이나 신하 잘 썰어버리는데 여주도 자기보호하고 위로 올라가려고 같은 여자도 죽일 수 있고 남자 이용할 수도 있고 다 할 수 있음. 

*위와 이어짐.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적여 굴레에 연연하지 않는 여주. 아니 왜 그게 여적여야. 여주가 후궁(처첩 많은 가문)에 속해 있으면 라이벌이 여자인 거지, 여자를 적대하는 여자가 아니라. 물론 앞길 가로막는 남자도 가만 안둠.


*자식한테 애정 없어도 됨. 남주가 군왕인데 자식에 애정 없어도 ‘주인공이 근데 부친으로서 정이 없네요...’이딴 소리 안 나오잖아. 여주도 군왕이 되면 권력 앞에 부모자식 없다. 권력에 눈이 먼 인간에게 모성애 왜 찾아. 

몇 개 더 있는데 생각 안 나네. 

아 근데 정발된 게 별로 없어서 추천은 못해줌. 그냥 언정소설이 돈이 된다는 걸 출판사나 플랫폼에 꾸준히 어필하려고 별로인 작품도 구매하는 정도 ㅠ; 이제 좀 나왔음ㅋㅋㅋㅋ

  • tory_1 2019.09.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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