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날 작성한 글이라 내용구성이 겹치고,
이어지는 글은 시리즈로 올려도 된다는 글을 확인하고
제목마다 링크를 걸어뒀으니 양해바랍니다🙇♀️🙇♀️🙇♀️
📌 내가 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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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의 마리오네트 <연재중>
여주: ?
남주: 크루엘로 화이트데저트
서브없음. 원앤온리.
#(반복)빙의물 #초월적존재 #구원물 #성장물
#미친남주 #마법사남주 #상처남 #성녀여주 #능력여주
요새 내가 제일 재밌게 보고있는거야!!!
매일 오전 8시에 연재되는데
못참고 진짜 매일까고 있음ㅠㅠㅠㅠ아 제발 연참plz
과앤 작가님 전작(모든 게 착각이었다)을 재밌게 봐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제가 이틀만에 연재분을 다 읽고 있더라구요;;
(10/18 런칭했는데 이날 10화까지 보고
10/19 11~41화 읽고,
10/20 42~104화까지 다봄^^ 지금은 109화까지 읽은 상태)
사건전개가 상당히 스피디해ㅇㅇ
여주(현대인아님)는 페불라(=고대 신)의 마지막 신도인데
<운명>이라는 책을 읽다가 빙의하게 돼.
운명은 일종의 예언서고,
(그 책에 의하면) 세상을 멸망시킬 크루엘로를 막아야함
여주는 크루엘로의 주변인물들로 빙의해.
① 에이미 : 남주의 첫번째 약혼녀 (남주 9~11세, 여주 10~12세)
② 비가 : 남주네 집 하녀 (남주 15세, 여주 15세)
③ 시오라 : 남주의 계약 약혼녀 (남주 21세, 여주 20세)
→ 연상/동갑/연하 다 거쳐가는 맛집'-^
Q. 최신화(109)까지 남주는 에이미=비가=시오라=여주 동일인물인 거 몰라?
A. ㅇㅇ 전혀 몰라!ㅠㅠ
게다가 여주시점으로 진행되서 주인공은 '나'로 나오는데다가
계속 다른몸에 빙의하고있어서 '진짜 이름'을 모르겠어..! 헐
빙의해서 마냥 오래 살 수 있는 것도 아님.
남의 몸에 빙의하는거라 여주는 그 몸에서 최대 2년 정도밖에 못 살아.
여주는 첫번째, 두번째 빙의 모두
남주를 교화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남주의 인생과 마음에 엄청 큰 궤적을 남김ㅠㅠㅠ
5화
유령처럼 생기가 없다가 돌변한 사람은 그의 인생에도 둘이나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은 크루엘로의 마음을 한 움큼씩 뜯어 갔다.
39화
크루엘로가 작게 웃었다.
"약한데도 겁먹지 않은 사람도 있었어요."
"누구요?"
"내 첫 번째 약혼녀랑…… 하녀 하나요."
"그 애도 금발이었는데."
(그게 다 여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2화
인간의 마음이란 그토록 당하고도 포기를 몰랐다.
결론만 말하자면, 크루엘로는 또 졌다.
─
'너무 약해.'
시오라 보네티는 자주 쓰러졌다.
정을 주지 않았다며, 한가하게 부정이나 할 여유도 없었다.
그러기엔 크루엘로가 앞서 겪은 두 번의 후회가, 두 번의 죽음이 너무도 깊은 흉터를 남겼으니까.
곱슬거리는 금발에 화려한 인상. 에이미와도 비가와도 전혀 다르다.
하지만 한 번씩, 크루엘로는 그 위에 지나간 사자의 얼굴을 덧씌워 보곤 했다.
에이미, 혹은 비가.
한때 지독하게 앓았던 광증 때문이겠지만, 알면서도 어찌할 수가 없다.
아마도 그는 평생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그들이 되살아나기 전까지는 계속.
"살아 있네."
당연한 사실인데도 크루엘로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는 계속해서 시오라를 내려다보았다.
100화
"좋아해요."
"내가 시오라를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이 죽는 게 무서워요. 그걸 한 번만 더 겪으면 나 자신을 아예 잃어버릴 것 같아."
ㅠㅠㅠ한 여자한테 세번이나 반하는 남주가 있어요ㅠㅠ그게 여기 남주야ㅠㅠㅠ
반면에 여주는 남의 몸살이를 반복하다보니
자기 죽음에 무딘 경향이 있어...🤦♀️
38화
"내가 성력 믿고 겁을 안 먹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
아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 이게 내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오라가 죽더라도, 설사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살아남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순 없으니까.
100화
크루엘로의 두 눈은 어둑하게 잠겨 있었다.
"스스로의 목숨이 가벼워요?"
"네?"
"내가 환각에 취해 당신을 죽이려고 했을 때조차 말장난 몇 마디로 넘어갔어요. 그런 일이, 셀 수도 없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날 알게 됐지 뭐예요."
"시오라 보네티의 목숨은 세상 누구의 생명보다 가볍고, 심지어는 제 호기심보다도 뒷전일 때가 있다는 걸."
"크루엘로."
"그건 이타심이 아니에요, 이기심이지."
그야 당연한 일이 아닌가.
나는 시오라 보네티가 아니다.
시오라가 죽는다 한들 그게 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남주 정병오는 소리가 들린다😭ㅠㅠㅠ)
소설에서 '원로회'가 많이 등장하는데
특정 악역집단은 아니고, 가문마다 있는 원로회임ㅇㅇ
화이트데저트(=남주네) 가문의 원로회가 있고, 보네티 가문도 원로회가 있음.
그리고 원로회라 하면
젊은애들 휘두르려고 하는 꼰대집단이라고 보면 됨^^....
진짜 빌런은 '검은 뱀 교단'인데,
국가에서 금지하는 사이비라고 보면 됨.
화이트데저트 원로회가 여기에 많이 개입되어있고, 다른 가문 사람들도 있음.
초반에 2원로 9원로 10원로 등 중요한것처럼 이름 나오는데 미리 외울필요 없어
어차피 걔네 해치울때 다시 이름 나오니까ㅇㅇ
빌런들이 대부분 네크로맨서에 가까운거 같음
(정확히는 '운명의 힘을 신이 아닌 악마의 것으로 만들어 인간의 삶을 정복하는 것. 죽음을 정복해 불사에 이르는 방법'을 추구함 - 83화)
일을 꾸미는 사람들 = 화이트데저트 원로회(와 검은뱀교단)
긴 시간에 거쳐 그들이 모은 힘 = 모리온 ←이걸 없애는게 여주의 목표
모리온을 담을 그릇 = 크루엘로
크루엘로는 저 가문사람들이 고이고이 만들어낸 그릇이기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원로회의 통제에 의해 자랐어.
세뇌는 당연하고, 그때문에 일부러 아이에게 고통을 주면서 키움ㅠ
28화
"세뇌하려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야 해요. 빈틈을 비집고 뇌를 장악하는 거라서."
"그러니 내가 달링에게 푹 빠진 척하면 달링이 내 약점이 되겠죠?"
"그러면 원로회가 절 죽이러 올 텐데요."
"바로 그거에요."
남주가 미친놈되는건 다 이유가 있어.....
11화
"혹시 미치셨어요?"
"모르고 있었어요?" 🤷♂️
분하다.
자기성찰이 잘된 미친놈은 이길 수가 없어.
ㅋㅋ여주 성격이 시니컬한 편이고, 남주도 살짝 제정신아니라
둘다 모럴이 좀 없고 그래서 시원시원해
대화 티키타카나 언어유희보는 재미가 있어ㅋㅋㅋ
28화
"그런데 달링, 스킨십 어디까지 괜찮아요?"
"살인까지요."
"……네?"
"제가 좀 과감한 편이긴 해요."
55화
"안녕, 자기."
"솔직히 이쯤 되면 스토커 같아요."
"인정할게요."
"인정 말고 반성을 하세요."
36화
"그 친구한테 정이 많이 들었나 보네."
"질투 나라."
여전히 개의 언어에 능하군.
= 너 개소리 잘하는구나^^
근데 내가 위에서 '검은 뱀 교단'이라고 말했잖아.
표지를 자세히 보면 여주가 들고있는 천칭엔 '하얀 뱀'이 그려져있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주도
자신이 모시는 페불라 신이 '악신'은 아닌지 의심하게 돼.
그래서 과거의 기록을 좇는데,
페불라 신은 지금은 믿는 사람이 사라진 고대신이거든ㅇㅇ
근데 어떤 일 때문에 교단이 분열된 거 같아.
(페불라신을 의심하여)성력을 잃은 대신
정령을 다루게 됨 -> 보네티 가문 (41-42화)
성물을 가져간 페불라교인의 후손 -> 마믹 (훗날 <운명>이란 책을 쓰는 사람. 25-26화,77화)
페불라신전에 남은 마지막 신도 -> 여주
그리고 검은 뱀 교단.
이들도 페불라 신의 의지를 따른다고 하고 있어.
(스포주의) '사자 부활 실험 일지'를 작성한 엘리니아.G (56화)
=화이트데저트 2원로=나이젤리아=엘린
※ 각 종교의 신조 (23화)
페불라 : 자연스럽게
(페불라와 적대했던 신) 레카논 : 선량함
여주 과거에 대한 떡밥은 46-47화, 103화에 짧게 나와.
47화
느리게 고개를 들면 그곳엔 내 어머니가 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이제, 너뿐이란다. 네가 마지막 신도야."
그녀의 두 눈에 담긴 건 비틀린 모정.
아니, 신을 향한 집착이란 말이 더 어울릴까.
103화
어릴 적, 선배 신도들이 모조리 죽고 부모님마저 목숨을 끊은 이후.
이 신전이 아주 지긋지긋해진 적이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여주 부모님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마지막 신도'가 된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듦......
소설제목이 《 12시의 마리오네트 》 잖아?
13화에 이런 노래가 나오거든
♬ 12시는 매일매일 있다네.
쓰러질 시간은 매일매일 온다네.
해가 뜨면 나는 다시 눈을 뜨고 무엇이든 된다네.
나는 마리오네트. 무엇이든 될 수 있다네.
배역을 받으면 살아나는 끔찍하고 사랑스러운 마리오네트.
줄에 매여 춤추는 가엾고 순종적인 마리오네트.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내가 있다네. ♬
원로회에 의해 조종당하는 남주
페불라 신에 의해 조종되는 여주
'마리오네트'는 꼭 둘을 상징하는 거 같음ㅠㅠ
그리고 12시가 되면 쓰러지고, 다시 되돌아가는 건
반복해서 다른 몸에 빙의되는 여주를 뜻하는 거 같고...
사건진행이 정신없이 이어져서
막상 읽어보면 시오라와 크루엘로의 럽라는 약하게 느껴져.
그런데 남주의 회상속에서
계속 등장하는 인물이 모두 여주 한 사람인걸 떠올려보면
과거의 모든 장면이 사랑한 시간인거임ㅠㅠㅠㅠㅠ
[💘 럽라 회차 기록 💘]
- 남주가 '달링'이라고 부르는 이유 : 35화
- 여주가 남주생일 축하해주는 회차 : 63화, 74화
- 시오라와의 약혼식 & 남주여주 입맞춤 : 34화
- 남주가 시오라에게 고백 : 100화
- 에이미 이야기 : 5화, 35-36화, 39화, 63화
- 비가 이야기 : 105-110화
- 남주가 여주 정체 알게됨! : 117화
- 여주 진짜 이름 공개 : 124화
기타 소소한 떡밥
- 여주 계좌에 돈이 없었던 이유 : 107화
※ 초반에 내가 헷갈렸던거 정리
보네티 가문 나이순서
: 미뉴엣(여자) > 시오라 > 가보트(남자)
조연들 성별
- 황태자: 여자
- 줄리안 미네르바: 남자. 마법사
- 데이디어 크림슨: 여자. 기사. 줄리안의 소꿉친구
<페불라 신학 주문> : 여주가 사용하는 능력
2주문 - 판별 (26화)
3주문 - 전음 (83화)
4주문 - 속박 (68화)
5주문 - 맹세 (67화)
6주문 - 가호, 광휘 (68화)
7주문 - 처단 (68화)
8주문 - 낙원 (최고위 공격주문. 69화,83화)
9주문 - 수정 (33화)
10주문 - 역행 (16화)
-소실된 최상위 주문 (36화)-
11주문 - 탈피
12주문 - 헌신
이 아래로는 ※※ 102화 이후 스포주의 ※※
내용보려면 드래그
내가 신나게 달리다가 통수맞은 회차가 102화 거든ㅠㅠㅠ
그 전까지 남주의 과거회상에선 주로 에이미만 등장해.
근데 102화 댓글에서
'에이미는 (시체가 이미 썩었을 것이니) 되살릴 수 없으니까 계속 악몽을 꿨던 것이고,
시오라는 안죽었으니까 단념한다는 걸로 끝내려는 거 아닌지.'
이 댓글보고 내 머리 앞뒤로 때렸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9화, 어제나온 따끈따끈한!!! 109화에서
남주는 비가를 좋아하는 걸 자각하고(첫사랑)
여주도 그걸 알게되는데─
109화를 읽고
44화 남주가 비가 환상에게 말 거는 장면을 읽으면
눈물이 주룩주룩임ㅠㅠㅠㅠ
44화
진한 애정의 옆자리에 같이 묻어 둔 원망이 있다.
상대가 원해서 죽은 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통제할 수 없다.
왜 너는 나를 두고 죽었나.
왜 흉터를 뜯어내 새로 아물게 하고 그 자리에 더 큰 못을 박았나.
나는 세상에 너뿐이면 됐는데.
그걸 모르지 않았을 텐데.
ㅜㅜ
카카페 연재....내용 찾기 너무 힘듦...
내 머릿속엔 있는데 대체 그장면이 어디나온건가ㅅㅂㅠㅠ
다신 힘겹게 회차를 찾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누가 작품 검색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되라고 정리해봤어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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