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지효를 처음 발견했을 때.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
현수와 지효가 함께 지낸지 3주 정도 지났을 때.
지효를 만나고 외로움과 결핍이 해소되어감을 느끼는 현수
그냥 지나쳐 버리기 아까운 순간에,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셔터를 눌러.
예상치못한 맹목적인 애정이, 때론 당혹스럽다.
그녀는 자신의 고독이 사람의 형태를 하고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데에서 시작된 관계에서
현수가 지효와 함께하기를 결정한 데까지.
우집쥐는 지효의 사랑과 감정이 워낙 강하게 묘사돼서 상대적으로 현수는 약하게 느껴졌는데
간만에 재탕하면서 차분히 현수의 감정을 묘사한 부분들이 좋아서 발췌해봤어
현수와 지효가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면서 차근차근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정말 좋아해ㅠ
지효에게 현수는 말 그대로 구원자였고 세계였음이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현수에게도 지효는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 존재라 생각해ㅠ
역시 겨울은 우집쥐다 ... 진짜 좋아 외전 더 보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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