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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WKC 본부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모인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 팬들은 스스로 마견 혹은 범주라 칭하며, 최근 일어난 WKC 업계에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비판하고자 모인 자리였다.


(검은 도포, 갓을 쓴 이들이 제사 상 앞에 모여있다) 
(절하는 장면 클로즈업) (엄숙한 분위기) 


이들은 트럭시위가 아닌 아예 건물 앞에 제사상을 차려 WKC의 제사를 미리 지내고 있었다.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WKC 판의 일인자나 다름없는 마스터가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 불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사건의 여파로 병원에 실려가 경기를 불참해만 했던 그를 직접 불러낼 만큼, WKC를 주관하는 게임사 L도 긴 침묵을 깨고 칼을 빼어든 모양새다.


(사건 관계자들이 본부로 들어가는 뒷모습) 
(계단 좌우로 팬들이 보낸 화환들이 널려있다) 


그들이 모인 이번 자리에서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게임 업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당사자인 나이가 어린 프로선수들의 소환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피해자, 프로게이머 Y와 H의 어깨동무 사진 ) 
(사건의 가해자들이 올린 SNS가 정리되어있다) 
(구 피닉스 감독과 소속 선수들의 단체샷) 


한펀, 본부에 출두했던 마스터는 팬들의 열의를 외면하지 않았다. 국화꽃을 제사상에 직접 헌화하며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건냈다. 팬들을 챙기는 그 답지 않은 태도에 일명 마견단은 오히려 그를 걱정하며 만류하는 건강한 팬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사상 앞에 엎드려 그를 막는 마견 사진)
(마스터 최모씨가 국화꽃을 들고 멈춰 서 있다) 


일부 팬과는 친근한 사적인 이야기도 오갔다. 마스터가 떠난 뒤,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익명을 요구한 G모씨는 "같은 멘사 동호회입니다"라고 발언해 과연 마스터의 팬들은 수준도 높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그들의 열기에 더욱 불을 붙였다.

WKC는 기자의 문의에 답변하지 않고있는 상태다.



[3부작_후속 보도로 이어집니다] #윈터자몽
  • tory_1 2024.05.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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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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