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하단에~~~
아니 내가 이거 네타를 본의 아니게 쪼금 봤는데
첫사랑 세 글자가 보였었단 말야
그래서 난 당연히 시발 ㅠㅠ 수가 공의 첫사랑인 줄 알았어 ㅜㅜ 대체 언제? 싶긴 했지만 공이 수 원래 이름도 알고 있고 해서 첫사랑인 줄 알았어...
그런데 공의 첫사랑은 수의 애비였고
수는 공이.. 자신의 첫사랑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구로서 이용하기 위해.. 납치감금ㄱㄱ하고 있었던 거......
미쳣나요휴먼? 도파민 터지네;
여튼
공의 지속적인 학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는 저세상 자기세뇌에 성공하고
공을 거의 뭐 종교 수준으로 사랑하게 됨
그리고 공은, 첫사랑에게 버려졌던 (구)순정공은 그런 맹목적인 애정을 처음 받아 봐서
거기에 응할 줄도 모르고 그걸 믿을 줄도 모르고........
..애초에 납감강한 상대가 사랑 운운하는데 그걸 믿으면 대가리에 총 맞은 새끼겠지만 잠깐 그런 사실은 저 뒤로 제껴 놓자
수는 공이 주워오기(납치하기) 전까지 길거리에서 몸 팔아 마약 하는 쓰레기 노숙자였는데 공이 마약을 극혐함
첫사랑이 남긴 날카로운 상처,,,,,,,,,,
그래서 수한테도 다시는 마약 하지 말라고 했는데
수 이 쓰레기새끼가ㅜㅜ 공이 마약만은 진짜 하지 말랬는데 마약을 또 해가지고 아이고 시발! 그 사단이!! 아이고!!
이차저차 공은 수를 죽여..버려야 했겠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버림
근데 수를 탐내던 모브가 자기한테 수를 주면 공의 첫사랑을 돌려주겠다고 함
공의 첫사랑 = 마약 때문에 잡혀 들어간 놈 = 수의 애비 (개쓰레기새끼)
공의 인생은 자신의 첫사랑을 되찾는 것, 되찾아서 복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응함
쭈인님8ㅁ8! 하는 불쌍한 쓰레기 마약쟁이 수는 그렇게 공이 보는 앞에서 모브한테 팔려나감
그리고 공은 모브를 통해 자신의 첫사랑을 되찾고... 이제 복수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안 들어서 어영부영 걍 델꾸 살게 됨
첫사랑이 호의호식하면서 공 재산 열심히 빼돌리는 동안 수는 몸도 마음도 모브들 손에 좆창나고 있더라 (념념)
결국 마퍄보스인 공의 묵인 아래 첫사랑(수 애비)은 목돈 마련해서 또 마약하러 떠남
뒈져라 씨발새끼
그리고 수는 자신의 주인님8ㅁ8에게 돌아오기 위해 쭈글좆할배모브를 주님 곁으로 보내줌
존나 꼬물꼬물 주인님 곁으로 향함
2개월 걸렸대 시바 ㅜㅜ 애기야..!!!! ㅠㅠㅠㅠㅠㅠ 울애기,... 쓰레기지만!! 제법 기특해요!!!
공은 수를 맞이할 준비를 차근차근 해 놓고 기다림
수가 자신에게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호위도 물리고 침실을 홀로 지킴
예전에, 조교 초반에, 자신에게 죽어라 반항하는 수를 교육하면서 공이 총 없으면 덤비지 말라고 한 적 있는데 기특하게도 총 들고 왔음
아직까지도 눈깔 돌아 있는 수는 공을 죽이러 온 게 아니고 뭐 하나 물어보러 온 것뿐이라고 하는데 총구는 공을 향해 있음
수가 뭐라고 물어봤냐면
그래서 공이 뭐라고 대답했냐면
그 둘이 어떤 마지막을 맞이했냐면..................!!!
딕폴트 작가님의 테임을 읽어 주세용 ^-')b
휴
진짜.. 진짜... 불호 키워드 파티에 뽕빨물 주제에 씬도 취향에 안 맞아서 중후반부 씬 다 스킵해가면서 봤는데
작가님이 여기서 울어라!!!! 시전하시니까 나도 모르게 현실눈물 몇 방울 찍
시발... 존나 감명 깊은 이야기였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허술하고 존나 말도 안 되고 진짜 졸라 공이고 수고 섭수(모브에 가깝지만)고 싹 다 지랄한다 싶었는데
시발...........
어이가 없네 진짜로
아 네네 페이백으로 본 건데 이거 어디서 숨겨진 이야기? 엔딩? 스토리? 여튼 뭐가 좋다는 감상을 한 줄 봐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운 대사나 묘사 싹 다 참고 혹은 넘기고 호로록 읽었는데 끝까지 읽길 잘했다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잡고 감상 쓰자면 진짜 트집 잡을 게 한둘이 아닌데 진짜 엄청나게 불호인데 지금 당장은 자극이 지나쳐서 걍 즐겁기만 함 알코올여 절여진 기분 도파민에 뇌가 퐁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게 다 있지? 재밌었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