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나 말 많아ㅋㅋ 진짜 엄청 긴글주의 ⚠️

▪️자표 방지 링크
https://www.dmitory.com/novel/266559201

설날을 맞이해서!...는 아니고 명절 앞두고 코로나 걸려서 집에 갇힘... 아픈 건 나았는데 밖엔 못 나가고ㅠㅠㅠ 시간만 넘쳐나서 그간 본 작품들 리뷰나 조지기로 했음. 뭐 쓸까 하다가 미남수 작품 리뷰로 정함. 지난번 리뷰 쓰고 나서 느꼈는데 나 미남수 사랑하고 있더라고ㅋㅋ 수 키워드 편식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서재에 들인 작품 중 8할이 미남수였음ㅋㅋㅋ 서재에 있는 거 다 하려니 리스트가 너무 길어져서 별점 1000개 이하 작들로 데려옴.

지난번 안내문(?) 그대로 가져오자면, 일단 나는 문체, 시점, 시대 안 가리고, 동정 여부도 중요하지 않고, 무엇보다 극한의 납득이라서 취향만 맞으면 대체로 다 재밌게 읽는 편임. 그리고 씬에 진심이지... 사실 난 얘네 둘은 과연 어떤 잣잣을 할지 궁금해서 벨을 보기 때문에ㅋㅋ 그래서 감정선이 좀 날뛰어도, 설정이 살짝 허술해도 상관없는데, 대신에! 옆집 철수랑 영수를 데려와도, 저기 먼 나라 바빈스키랑 아르투스를 데려와도 상관없을 대사로 점철된 씬 보면 몹시 화남😡😡😡

❤️‍🔥인생작
이방인 / 파문 / 불완전한 것들 / 극락정토

❤️‍🔥내 취향
✔️ 이왕이면 일공일수
✔️ ㅃㅃ, SM 안 좋아함.
가학적인 씬이어도 꼴리는 게 있고, 거부감 드는 게 있는데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음. 차력쇼 같은 걸 못 보나🤔
✔️ 핍찔이라 피폐한 거 잘 못 봄.
✔️ 씬에서 다른 사람 되는 것, 내내 수동적인 수 별로☹️
✔️ 수를 좀 더 애정하는 편임.

▪️미남수 키워드 붙은 작들만 가져옴.
▪️지난 글에서 별점 1000개 이하인 작들은 그대로 가져옴. (⭐ 표시해놓음. )
▪️유잼, 무잼 따로 표시하지 않았지만 보면 티가 남ㅋㅋ
▪️순서는 가나다순.


1. C급 에스퍼의 비망록
#가이드버스 #서양현대물 #나이차이(18살) #본편 4권
#미인공 #가이드공 #연하공 #능글공 #다정공
#에스퍼수 #중년수 #떡대수 #경찰수 #다혈질수 #사별했수

아내를 잃고 삶의 의지를 잃은 중년수와 모럴 없는 애정결핍 미인연하공이 만나 쌍방 구원하는 이야기임.
하... 표지... 표지 보고 구매 갈긴 작품. 내가 원하는 수염떡대미중년을 너무 잘 표현해서 사랑하는 표지임ㅋㅋㅋ
표지도 좋고 헤테로중년수가 나와서 애정하지만 그만큼 아쉬운 점도 있는 작품인데, 일단 구성이 좀 아쉬움. 크게 총 세 가지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마지막 에피가 최종 빌런을 처리한 뒤에 나와서 조금 루즈하다고 느꼈음. 둘의 관계가 견고해지는 에피라 차라리 '외전'이라고 타이틀을 박아놨으면 오히려 재밌게 봤을 것 같아서 아쉬움.
한가지 또 아쉬운 건, 이건 내가 너무 기대한 탓일지도 모르는데 사별한 중년 아저씨의 빠그라진 모습이 너무 쮤끔 나옴. 아저씨가 생각보다 회복을 빨리 하시더라구?ㅋㅋㅋ 아내를 죽인 진범을 잡겠다는 목표가 생긴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빨리 제정신 찾더라ㅠ 아저씨는 현생복귀 잘 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얼마전까지 아내 따라 죽으려고 하지 않았냐고 멱살 잡고 짤짤 흔들어 주고 싶었음. 빠그라진 수염중년을 잔뜩 기대했던 난 실망했지만ㅠ 아저씨가 잠시 자기를 놓았을 뿐 원래는 멘탈이 건강했나보다 했음...🥲
감정선이 급발진한다는 평도 많은데, 이 부분은 오히려 괜찮았음. 처음엔 재미로 가이딩 해주다가 '나한테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 감성으로 수에게 감기는 공도, 살랑살랑 맹랑하게 굴지만 어딘가 비 맞은 똥강아지 같은 공에게 마음이 가는 수도 이해가 가서. 산 사람은 살아야지... 내가 '죽은 사랑은 산 사랑을 못 이긴다'는 주의라 잘 넘어간 듯.
모자라고 아쉬운 구석도 있지만 처음에 말했듯 헤테로중년수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하며 봤음. 다혈질 아저씨라 진중~하고 묵직~한 느낌은 없지만ㅋㅋ 결국엔 으른다운 면모로 공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좋았음. 물론 항상 어른스럽지는 않고,
https://img.dmitory.com/img/202301/7KU/VfG/7KUVfGgvRuKiOMsmiAWACY.png
종종 때려치움.


2. 그 괴도는 새벽을 훔친다
#서양판타지 #사건물 #코믹/개그물 #본편 5권+외전 1권
#미남공 #연하공 #집착공 #헌신공 #수덕질공
#괴도수 #군림수 #능력수 #명랑수 #계략수 #적극수 

천사소녀 네티 ver. 능글미남. 근데 이제 연애는 재벌기업 수장이랑 하는ㅋㅋㅋ
신의 축복을 받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성물이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성물들을 하나씩 모으며 최종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에피소드 형식 사건물임. 각 성물에 얽힌 스토리와 부여된 능력이 흥미로웠고, 서브 에피마다 등장하는 떡밥을 주워먹으며 추리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음. 근데 맞춘 건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만큼 재밌긴 했는데 나새끼의 편협함이 또... 라는 생각을 안 할 수는 없었다ㅠㅠㅋㅋㅋ
수가 먼치킨이라 가슴 쫄깃하게하는 스릴은 좀 부족한 편임. 그치만 난 어릴 때도 어차피 안 잡힐 네티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는, 이번엔 어떻게 훔칠까를 더 궁금해하며 봤던지라 수가 활약하는 모습 구경하는게 즐거웠음. 수가 워낙 잘났고, 본인도 본인이 잘난 걸 알고 있어서 능글쾌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술 취해서 공 못 알아보고 소싯적 사람들 후리던 버릇 나오는 장면이 제일 좋았음🫰 수 캐릭터로 하드캐리하는 작품이라 공이 조금 밀리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캐릭터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매력있었음. 전형적인 집착광공 같은데 알고 보니 헌신공이고, 전혀 연하일 것 같지 않은데 드문드문 연하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입체적이라 좋았음. 
전체적으로 고구마 없이 시원한 전개에, 등장인물들도 다 매력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꼬꼬마 시절 환장했던 괴도물이랑 현재 환장하고 있는 남정네들의 사랑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읽는 동안 너무 행복했음🥰


3. 그 벌의 속사정
#서양판타지 #수인물 #고수위 #본편 3권+외전 1권
#미인공 #거미공 #냉혈공 #능욕공 #계략공 #존댓말공
#말벌같은꿀벌수 #떡대수 #허당수 #순진수 #얼빠수 

냉혈소시오패스 타란튤라공과 아방떡대 꿀벌수의 고수위 파브르 곤충기. (feat. 거미공x풍뎅이수)
벌침을 잃고 죽을 위기에 처한 꿀벌수가 엉덩이에 다른 걸(?!) 꽂아 일시적으로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인 생명 유지를 위해 공과 함께 현자를 찾아가는 내용임. 보던 와중에 '실제 꿀벌도 벌침 수납 장소=응꼬인 건가🤔?'라는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검색해 봤다가, 원하는 정보는 얻지도 못 하고 꿀벌이 응가하는 영상만 봤던 씁쓸한 기억이 있음...ㅋㅋㅋ 
단순히 곤충 컨셉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내용이 제법 본격적임. (리뷰에 비엘계의 파브르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님ㅋ) 그래서 곤충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데, 이걸 인간에 대입하면 잔인한 장면에서 인지부조화가 왔음. 나톨은 심약한 쫄보라서... 곤충이라고 생각하고 보려니 와꾸가 몰입이 안 되고, 와꾸를 인간으로 적용하자니 그로테스크하고... 계속 '어... 어?... 어... 으!' 상태로 봤던 기억이😭
서사 있는 ㅃ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씬이 많고, 타란튤라가 갖는 이미지와 튼튼한 떡대수의 조합답게 하드함. 내 입맛이 뭔지도 모르던, 무식해서 용감했던 벨린이 시절에 봤던 작품인데, 지금 보면 '내가 이걸 무슨 생각으로 샀을까' 싶어서 재탕은 못 하는 작품.


4. 극락정토 분양가는 얼마인가요
#미스테리/오컬트 #피폐물 #코믹/개그물 #본편 5권
#미인공 #귀신공 #연하공 #조빱공 #순진공 #귀염공
#떡대수 #중년수 #조폭수 #쾌남수 #불법개조벤츠수

수십 년 묵은 지박령이랑 폭력주의자 가택침입범이 이가 와르르 쏟아지게 웃기다가 눈물 조지게 뽑는 러브 스토리임. 

며칠 전에 리뷰 썼는데 복붙하기엔 너무 길어서 링크로 대체함. (상세한 스포 다량 포함/결말 관련 스포 포함)

https://www.dmitory.com/novel/267900642


5. 더 뮤즈
#오메가버스 #달달물 #나이차이(8살) #본편 2권+외전 1권
#미남공 #베타>알파공 #대형견공 #짝사랑공 #연하공
#알파수 #강수 #재벌수 #츤데레수 #무심수 #유혹수

권태에 찌든 재벌 3세가 풋풋한 대학생을 만나서 좋은 거😏 알려주겠다며 가볍게 파트너로 대하다가 점점 진지해지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맛인데 거기에 역클을 끼얹은 작품임.
수는 방탕한 20대를 보낸 앞문란수고 공은 동정공임. 첫키스도 처음인 공이지만 모든 동정공들이 그렇듯 배우는 게 빠름ㅋㅋ '처음인 주제에 어떻게 하면 상대가 즐거울지 기가 막히게 아는 공' 덕분에 수는 권태 따위 개나 줘버림. 여기까지는 딱히 특별할 게 없었는데 수 캐릭터가 신의 한 수였음. 처음 해본 ㅍㄹ에 입천장이 성감대인 걸 깨달은 수가 본인 손가락으로 셀프ㄷㅆㄹ을 하면서 수음을 합니다요. 여기서 내 대가리 1차 펑~🤯 첫 잣잣 이후에 ㅈㅇ할 때, 뒤도 이렇게저렇게 하는데 앞문란 짬빠로 기깔나게 찾아내는 거 보고 2차 펑~🤯 그간 본인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혹은 손가락이 안 닿는다고 끙끙대던 수만 보다가 정확히 찾아내는 수를 보니까 어찌나 시원하던지ㅋㅋㅋ 문란챙럼답게 씬에서 잘 느끼고 즐기는데도 씹탑알파미를 잃지 않아서 좋았음. 그리고 수가 공 놀리려고 일부러 상스러운 단어를 사용하는데, 수의 언사에 얼굴 붉히다가도 맹랑하게 받아치는 공 때문에 둘의 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ㅋㅋ


6. 명예의 이면
#서양판타지 #피폐물 #오해/착각 #애증 #본편 2권
#미남공 #황제공 #집착공 #능욕공 #후회공
#기사수 #단정수 #강수 #저주받았수 #굴림수

황제에게 헌신하는 충직한 기사수와 수를 위해 좋은 군주가 되기로 결심했던 황제공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다가 간신히 U턴하는 이야기임.
명예의 상징이었던 수가 저주의 영향으로 비몽사몽간에 누구랑 하룻밤을 보냈는데, 일어나 보니까 그게 왕비😱 이를 안 황제가 배신감에 휩싸여서 꽈추로 분노를 표출함. 비엘이라 무지성으로 꽈추로 화내는 건가 했는데 아니더라고ㅋㅋㅋ 황제는 수를 짝사랑했지만 수가 본인을 군주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음을 알고, 사랑을 포기하는 대신 수의 이상에 맞는 왕이 되어 충심을 받기로 한 거였음. 근데 ntr... 나 같아도 눈에 뵈는게 없을 듯. 그래서 아주 열심히 화냄. 🍆🔥 성군이 되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이런 건 대체 언제 배운 건지, 결박플, 방치플, 안대플... 다양하게 화냄. 배신과 질투에 눈 돌아가서 능욕하는 공도, 체념하다가도 치욕에 몸서리 치는 수도 마음에 들었음🤤 후반부 가서는 진짜 얘들 어떻게 하냐 싶었는데 수 멘탈이 단단해서 핸들 돌리기 성공! 공이 무너지고 후회하는 모습이 조금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ㅃㅃ을 못 먹는 나에게 미남기사수, 굴림수, 능욕공 키워드 달고 ㅃㅃ 아닌 몇 안 되는 작품이라 그것만으로도 감사함ㅋㅋ


7. 몽상의 미몽
#연예계물 #성장물 #나이차이(11살) #본편 4권+외전 1권
#미인공 #연하공 #배우공 #울보공 #짝사랑공 #순정공
#기획사대표수 #다정수 #적극수 #재벌수 #능력수

잘나가던 아역이었지만 애비의 병크로 은퇴하고 알바를 전전하며 살던 공이 기획사 대표인 수의 눈에 띄어 다시 배우 일도 하고, 짝사랑에 가슴앓이도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임. 애정결핍인 순둥자낮갓기공과 다정한 듯 무심한 유죄으른수(근데 얘도 애정결핍ㅋ) 조합의 역클리셰물임.
개인적으로 공, 수 이름이 적응이 안 돼서 몰입을 잘 못했음. 나울이도 나울이인데 운파가... 움파룸파족이 자꾸 떠올라서 그만🙄 그래서 크게 주접떨면서 보지 않았어서 줄거리 위주로 적겠음.
외로웠던 공이 다정하게 대해주는 수에게 감기고, 연륜이 연륜인지라 공 마음 금방 눈치챈 수가 배우 멘탈 케어랍시고 입술 부벼줌. 입술만 부비나? 나중엔 막 여기저기거기 다 부벼놓고 공이 자기 좋아하냐니까 그건 아니래서 공 눈물 한 바가지 쏟음. 자낮갓기라 땅 파는 거 아닌가 걱정했더니 얘가 그간 사랑을 많이 받아 성장했는지, 매일 꽃단장하고, 꽃다발 사들고 수 찾아감. 꽃 같은 애가 꽃 들고 매일 찾아오는데 이겨낼 재간이 있나. 결국엔 쟁취!
공이 예쁘고 귀엽고 순둥하고 잘 울었던 걸로 기억함. 공이 너무 아깽이 같아서 걱정했는데 몸 쓰는 건 타고났다는 대사 보고 안심했던 기억도ㅋㅋㅋㅋ 그리고 ㄹㅁ 받으면서 어떤 느낌인지 생중계 해주는 수는 처음 봐서 신선했음ㅋㅋ 이게 뭔 호사냐 이런 대사도 쳤던 것 같은데ㅋㅋㅋ
+) 다시 보니까 이게 미남수 키워드는 없더라고?! 근데 써놓은 게 아까워서 그냥 둠ㅋㅋ (작중 묘사가 미남이긴 함.)


8. 무르고 연한 여름
#학원/캠퍼스물 #달달물 #잔잔물 #본편 2권
#미남공 #연하공 #다정공 #존댓말공 #못하는게없공
#무심수 #올곧수 #허당수 #다정수 #얼빠수

캠게가 보고 싶은데 캠퍼스 생활은 보고 싶지 않은 토리에게 추천함. 🤷🏻‍♀️? 수가 휴학 중이라 조별 과제 빌런이나, 과제와 시험에 치이는 내용은 나오지 않음. 물론 K-대학생답게 동아리 술자리에는 빠짐없이 참석함ㅋㅋ
두 권이라서 공, 수 둘의 서사 위주겠거니 예상했는데, 수와 수 친구들 관계 비중이 생각보다 큼. 수친구랑 수친구전여친 왜 헤어진 건지 아직도 궁금함🤔
닳고 닳은 지금 보기엔 전개도 예상 가능하고, 너무나 아는 맛이었지만, 큰 갈등도 없고, 애들도 귀엽고, 씬도 넉넉해서 벨린이 시절에 봤더라면 재탕 삼탕 달렸을 듯.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하나 있는데 공이 너무 완벽함. 수려한 얼굴, 탄탄한 피지컬은 벨공 기본 소양이니까 당연한데, 집안 좋고, 성격 좋고, 과탑에 요리, 농구, 게임까지... 너무 완벽해서 차라리 연애고자이길 바랬는데(진짜 고자면 내가 슬프니까...), 연애도, 잣잣도 잘하더라ㅋㅋ 너무 완전무결하니까 활자인간이라는 게 확 느껴져서 난 아쉬웠지만, 완벽한 공을 좋아한다면 만족할 듯.


9. 불완전한 것들 (⭐)
#피폐물 #애절물 #쌍방구원 #본편 5권
#미인공 #연하공 #미술상공 #계략공
#떡대수 #중년수 #퇴역군인수 #외강내유수
멘탈 파스스 중년떡대수, 눈물 콧물 쏙 빼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좋아하면 봐야 함.

표지 보고 홀려서 무지성 구매하고 일러스트 작가님한테 절 한 작품222
전쟁터에서 혼자 살아남은 퇴역군인으로, 몸으로 먹고 사는(그 몸 아님) 수와 부유한 미술상이자 미술 작품 복원가인 공이 만나, 불완전한 서로를 끌어 안고 영원히 함께하기로 맹세하는 이야기임.
중년떡대퇴역군인수 키워드 보고 개꼴개꼴🐸 하면서 들어갔다가, '기계는 무구하여 죄를 모른다.' 첫 문장 보고 바로 정자세로 앉아 정독함ㅋㅋㅋㅋㅋ 시대적 배경을 보고 조금 겁 먹었는데 작가님 필력 덕분에 술술 읽었음. 가독성은 기본이고, 영상미가... 글에 영상미가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 작품 보고 확실히 알았음. 분명 글을 읽고 있는데 배경이랑 인물의 움직임이 눈 앞에 영상으로 펼쳐짐. 문장도 너무 아름다워서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음. 형광펜 친 문장이 진짜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문장은
https://img.dmitory.com/img/202301/3Ye/tYz/3YetYzTSGckSG4WWeaC2iy.png
이 때 상황도 그렇고, 표현도 그렇고... 하... 너무 좋아ㅠㅠㅠ 그리고 핍찔이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건, 읽기 괴로울 것 같은 부분은 생략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예상할 수 있는 정도로만 표현해주셨다는 거... 그래서 애들이 구르는 것에 비해 내 맘이 덜 힘들었음. 물론 뒤에 가서는 이마 짚고 콧물 방울 터뜨리면서 봤지만😢 우리 아저씨 이제 사슴 같은 공이랑 토끼 같은 아들(같은 친구아들)하고 행복하게 살겠구나 했는데... 그... 공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죽지 못해 살던 양반한테 살아갈 이유를 이렇게 줬다 뺏기 있냐 진짜ㅠㅠㅠㅠ 작가님 나빴는데ㅠㅠ 진짜 꼴잘알ㅠㅠㅠ (대충 입 가린 고양이 짤)
리뷰 중에 '벤츠수는 못 되어 주더라도 벤츠에 대신 치여 줄 수는 있을 아저씨'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진짜 이 보다 더 수를 잘 표현한 문장이 없음ㅋㅋㅋ 이런 벤츠수 궁금하다면 츄라이츄라이!!


10. 서리 핀 말리꽃
#오메가버스 #서양판타지 #코믹/개그 #오해/착각 #단권
#미남공 #알파공 #집착공 #강공 #은발적안공
#오메가수 #노예수 #명랑수 #적극수 #적발금안수

작품 소개 보고 정복자 공과 노예로 전락한 군주 수의 애증 넘치는 배틀연애기인가 했는데, 열어보니 멘헤라갓기광공과 조련기술만렙쾌남수의 동상이몽 삽질연애기였음. 둘 다 앞에서는 태연한 척 능글맞게 혹은 쌀쌀맞게 굴면서 뒤에서는 시무룩~ 훌쩍이는 게 귀여웠음ㅋㅋㅋ
스스로 사유하고 움직이는 겨울성이라든지, 종족을 수호하는 수호신이라든지 단권임에도 판타지 설정이 충분하고, 둘의 캐릭터도 잘 나타나고, ㄱㅈ플까지 야무지게 들어있어서 재밌게 봤음.


11. 성격 나쁜 가이드를 꼬시는 방법
#가이드버스 #헌터물 #오해/착각 #본편 3권+외전 1권
#미남공 #가이드공 #초반까칠공 #다정공 #사랑꾼공
#에스퍼수 #능력수 #강수 #명랑수 #적극수 #기절수

스스로를 혹사시키던 에스퍼수가 수 맞춤형 가이드공을 만나 몸도, 마음도 치유 받는 이야기임.
내가 진짜 작가님이 주는 대로 받아먹는 납득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작품인데ㅋㅋㅋ 들어봐 봐. 과거에 던전이 발생해서 많은 아이들이 죽었는데 공 동생도 그때 죽음. 수는 그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로, 당시 에스퍼로 각성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음. 물론 걸레짝이 된 몸으로 겨우 목숨만 건진 상태. 건강 회복 이후 사람들은 목숨을 값지게 사용하라며 S급 에스퍼인 수를 던전으로 몰고, 수는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12년 동안 구름.
이런 상황에서 초반에 공이 수한테 철벽치고 까칠하게 구는데, 그 이유가 동생은 보지 못 한 나날을 살아가면서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수가 맘에 안 들어서임. 음... 음. 나 처음에 분명 '공 이 새끼 정말 너무하지 않음? 근데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잘 봤음ㅋ'이라는 의도로 쓰기 시작한 건데... '왜 내 동생이 죽어야만 했을까라는 원망이 애꿎은 수한테 향했을 수도 있지... 그리고 엄마가 가스라이팅 한 것 같던데...'라면서 또 납득요정 출동시키고 있음ㅋㅋㅋ 수 진짜 불쌍한데, 너무 안쓰러운데 왜 굳이 공을 이해해 주고 앉았지? 𝙒𝙝𝙮𝙧𝙖𝙣𝙤... 맛있게 먹기 위한, 일종의 가시 발라내기 같은 건가🤔 맛없게 먹긴 글렀나 봄ㅋㅋㅋ 뭐ㅋㅋ 그대로 리뷰를 이어가자면, 보통 저런 상황이면 수가 땅 파고 들어갈 만큼 자낮일텐데, 애가 참 밝음. 왜 그런가 봤더니 엄빠가 좋은 사람들이더라. 수네 엄빠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땃~해지는 느낌이었음. 근데 매칭 가이드가 없는 상태로 계속 구르니까 언제 죽을지 몰라서 이렇게 좋은 엄빠를 일부러 멀리함😢 다행히 공한테 가이딩 받기 시작하면서 몸 상태도 점점 좋아지고,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가족들도 다시 가까이 함. 공이 초반에만 까칠하고 내내 다정한데 애초에 가이딩 스킬이 수를 맘에 안 들어 하는 와중에도, 몸 굴리는 수가 안쓰러웠는지 무의식중에 생겼다고 하더라고?ㅋㅋㅋ 무튼 자기한테 딱 맞는 가이드 만나서 처음으로 발기도 해보고, 이것저것 하고 그러는데 애가 자각 없이 되바라져서 야하고 귀엽고 조금 짠하기도 했음. 동정 안 따지는 나도 얘한테 동정공 안 붙여줬으면 화날 뻔.
헌터물은 처음 봤는데 예전에 하던 게임 생각 나서 재밌게 봤음ㅋㅋ 서브공과 시누이 사이 어드메쯤 위치한 댕댕이도 나오는데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


12. 셀프 디스트럭티브 러브
#가이드버스 #사건물 #복수 #본편 3권
#미인공 #가이드공 #강공 #냉혈공 #상처공 #흑발자안공
#에스퍼수 #능력수 #강수 #순정수 #사연있수 #금발벽안수

수가 에스퍼 연합의 반대 세력인 공을 추적하다가 공에 대한, 그리고 본인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임. 
초반은 세계관 설명과 관계 빌드업, 떡밥 작업이 대부분이라 살짝 루즈했는데 공과의 관계가 밝혀지기 시작하고부터는 완전 몰입해서 읽었음. 공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하고 쉬운 성격이 아니라 맘에 들었는데, 수한테 자꾸 사냥개니, 개새끼니 하는 건 좀 속상했음. 정작 듣는 개새끼는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내가 괜히ㅋㅋㅋ 근데 속상해할 필요 없는 거였더라고. 뒤에 보니까 표현만 개새끼지, 사실은 내 새끼였음. '우쭈쭈~내 새끼'라기보다는 소유권 주장에 가까운 내 새끼긴 하지만 무튼 집착 제대로 하고 있었음ㅋㅋㅋ
원래 수만 엄청 휘둘리면 잘 못보는데, 이건 외적으로는 수가 절절매는 것 같아도 내적으로는 공이 더 관계에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잘 봤음. 수가 공에겐 저항할 의지가 없어 순응하지만, 그 외의 상황에선 먼치킨급 능력을 보여줘서 능력수에 대한 기대도 충족됐고. 다만,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빌런 처리가 너무 손쉽게 되서 살짝 푸쉬식😔 물론 애들이 그간 열심히 굴러가며 철저히 준비했다는 건 아는데 그 준비 과정이 과거 서술 몇 줄로 나오고 말아서, 앞에서 메인 빌런 처치가 엄청 어려운 일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비해 너무 간단해 보였음. 그래도 이후 빌런 사후 처리?는 또 마음에 들어서 금방 잊고 또 재밌게 봤음. 내가 약간 사이다패스 성향이 있어서ㅋㅋ 
본편에서도 내 기준 L이 충분하긴 했지만, 애들이 꽁냥거리면서 연애하는게... 아니 꽁냥거릴 리가 없는 애들이긴 한데 둘이 연애하는 거 보고 싶어서 외전 언제 나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음🥲 작가님 제발🙏


13. 소유의 끝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애증 #본편 2권
#미인공 #연하공 #까칠공 #상처공 #체념공
#계략수 #강수 #우월수 #계략수 #집착광수

전형적인 집착광공과 미인체념수의 리버스 버전임. 
역클리셰에 관심 갖기 시작할 때 즈음 봤던 작품인데, 예쁜 죄로 수에게 인생 저당 잡힌 가난한 공과, 공을 소유하기 위해 모럴 따위 내다 버린 집착광수가 나옴. 작품 소개 안 봤으면 수를 공이라고 생각할 만큼 여타 집착광공과 비견해도 꿀리지 않을 면모를 보여줌. 가족의 안위를 볼모로 공을 곁에 두고, 자립할 수 없도록 아르바이트 못 하게 하고, 자기가 다니는 대학에 합격 못 했다고 학교도 안 보내줄라고 함. 물론 살인은 허용해도 대학 문제에만은 민감한 K-벨러들을 위해 대학에 보내주기는 함ㅋㅋ 입술 부벼주는 걸 대가로. 근데 입술 부비면 다른 것도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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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집착광'수'가 되고, 공은 그간 눌러왔던 거 화풀이하듯이 더럽게 쎅 갈김. 근데 집착광수가 괜히 집착광수인가. 공이 귓방맹이 갈기면서 박아도, 수는 '너도 이런 얼굴을 할 수 있었구나'라며 '오히려 좋아'를 시전함. 공이 마음이 약해서 조금 물렁해질만하면 수의 극단적인 행동으로 다시 제자리, 또 좀 가라앉아서 말랑해질만하면 수가 또 뭘 해서, 거의 끝까지 이런 관계를 유지함ㅋㅋㅋ 외전 가서야 살짝쿵 쌍방애정이 보이는 정도? 소유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던 수가 사실 공의 마음도 원하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닫게 되고, 공도 어느 정도 수를 받아들이는 수준이라 막 꿀 떨어지고 하지는 않는데 이게 얘들한테 어울리는 관계 같아서 만족스러웠음. 애증과 비틀린 감정으로 가득 찬 둘의 관계가 너무 좋아서, 유일하게 알콩달콩 정상적으로 연애하지 않았으면 하는 애들ㅋㅋㅋ


14. 시티 오브 홀릭 (⭐)
#히어로물 #쌍방구원물 #본편 4권+외전 1권
#히어로공 #미인공 #연하공 #사랑꾼공 #능글공
#빌런(따까리)수 #떡대수 #상처수 #은근눈새수
마블이나 DC 같은 히어로 영화 좋아한다면 추천!
언젠간 글 쪄서 영업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작품인데 여기서 하는구만ㅋㅋ


출간된 날 표지 보고 꽂혀서 질렀는데, 읽어 보니 너무 내 취향이라 일러스트 작가님한테 절 한 작품임ㅋㅋㅋ 

히어로물 BL은 처음 봐서 신선했음. (혹시 이런 히어로물 더 있으면 추천 부탁) 내용은, 히어로지만 히어로 같지 않은 공과 빌런이지만 빌런 같지 않은 수가 도시도 구하고, 사랑도 구하는 이야기임.
공이 히어로 리더고, 수가 빌런따까리(이 단어가 제법 종종 나와서 따까리탈트 옴ㅋㅋㅋ)라서 둘이 대척점에 서서 배틀연애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수가 잡힘ㅋㅋ 그리고 수가 오래도록 찾고 있는 사람을 공이 찾아 주는 조건으로 둘이 같이 폭탄 찾으러 댕김. 이름만 빌런이고, 수 본인이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할 뿐 사실상 히어로팀임. 키워드 때문에 빌런인 강수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그리고 강수 키워드도... 이게 그... 수랑 함께 다니는 팀원들이 초능력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히어로다 보니까 일반인인 수가 상대적으로 좀 딸림🥲 그래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은 다 해냄. 키워드 얘기 나온 김에 하나 더 말하자면, '그렇지만 가슴은 진짜 큼수' 라는 키워드가 붙어 있는데ㅋㅋ;; 그래서 떡대수의 왕가슴 묘사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 있음. 수 시점이라서 수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 가슴 보고 우람한 가슴, 육감적인 가슴... 요러는 것도 이상하잖아... 대신에 공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고 잘난 놈인지는 끊임없이 나옴. 미인공에 대한 찬양이 많은 걸 좋아한다면 만족할 거임. 하...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데ㅠㅠㅠ
수가 찾는 사람이 누군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초반부터 플러팅 오지게 날리는 공은 도대체 뭔 생각인지 궁금증을 유발해서 흥미롭고, 건장한 체구로 처연미 뿜뿜하고 은근히 눈새인 수를 보는 맛이 있고, 또... 히어로 팀원들이 각자 가진 초능력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음. 빌런도... 음 얘는... 여유만만치명갬성예술충 느낌이라 얘만 등장하면 손발이 오그라들긴 했는데 뭐 나름 매력 있어ㅋㅋㅋ 그리고 또...씬!! 씬 중요하지!!! 음. 애들이 참 잘 함☺️ㅋㅋㅋㅋㅋ 난 씬에서 공, 수가 티키타카도 좀 하고, 둘의 캐릭터성이 나타나는게 좋은데 이게 그래서 좋아함.
읽다 보면 킹스맨, 배트맨, 어벤져스의 특정 장면들이 많이 연상되는데 오락 영화 보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음. 흥미가 생겼다면 꼭 한번 읽어줘!



15. 아이덴티파이
#오메가버스 #군부물 #재회물 #본편 4권+외전 1권
#미인공 #의사공 #짝사랑공 #계략공 #애기광공
#오메가수 #능력수 #철벽수 #상처수 #헤테로수

작품소개나 출판사 서평 보고 공감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거는 정말 찰떡같이 설명해놔서 가지고 왔음.

'부, 명예, 지성.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가장 갈망하는 단 하나, 사랑하는 해일을 손에 얻지 못한 완벽한 남자 윌리엄과, 무엇도 가지지 못하여 정체성을 찾아 헤맸지만 번번이 좌절하고 마음을 비우듯 달관해 버린 초연한 해일 하퍼. 해일 하퍼, 한해일과 윌리엄 그레고어의 뜨겁고 절절한 인생과 사랑 이야기.'

사실은 내가 좀 지쳤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찰떡같은 요약인 것은 참트루!
내가 처연한 애들을 좀 애끼는데 여기 수가 처연미남임ㅋㅋ 처연하기만 해도 좋다고 입에 넣고 와랄라 했을텐데 자기연민이 없어서 더 좋아함. 거기에 능력은 또 능력대로 갖추고 있어서, 수한테 감기는 공 마음이 이해갔음. 공은 처음 등장할 때 너무 오만하게 굴어서 재수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안쓰럽고 사랑스러워짐. 첫 만남에서 수를 파악하지 못 하고 본인 방식대로 밀어붙였다가 실패하고, 수 떠난 뒤에 그리워하면서 맘고생, 몸고생하는데 짠하더라...🥲 그리고 떨어져 있는 동안 절치부심한 공이 재회한 후에 작정하고 수작부리는데, 완전 배우보다 더 배우, 수 가지고 노는 여우임(수가 가지고 놀아지지는 않지만ㅋㅋ). 감정선이랑 캐릭터 빌드업이 잘 되어서, 평생을 강한 알파로 본인의 알파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온 공이 '알파다움' 다 갖다 버리고 연약한 척, 가련한 척 보비작거리는데도 가오 떨어져 보이지 않고 사랑스러웠음ㅋㅋㅋ 오메가라는 형질을 내내 외면하고 거부하던 수가 공과 얽히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이 매끄러워서 좋았고, 이후 공과의 관계에서 여전히 상남자스러움을 유지하는 것도 좋았음. 
처음부터 몰입해서 읽다가 중간에 체육대회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길어서 탈주할 뻔 했는데ㅋ 끝까지 보니까 이게 다 이유가 있었음. 수가 베타에 가까움에도 왜 굳이 '오메가'였어야 했는지도 의문이었는데 수 과거사가 풀리고 나니까 수가 왜 지금의 수가 됐는지 중요한 설정이기도 했고. 이유 없는 설정이나 에피소드가 없고, 앞서 빌드업 했던 것들이 마지막에 팡~하고 터져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음.
최근에 나온 외전도 그저 그런 일상이 아니라 둘의 관계가 더 견고해지는 내용이라 너무 좋았음🥹


16. 오딘의 유성우
#군부물 #가상역사 #재회물 #복수 #본편 3권+외전 1권
#미남공 #게릴라수장공 #다정공 #강공 #헌신공
#정부군장교수 #스파이수 #상처수 #능력수 #후회수

군부 정권의 사냥개로 키워진 수가 게릴라 수장인 공을 암살하기 위해 스파이로 잠입했다가 사랑에 빠지는 얘기임.
대사나 문장이 좀 많이 작위적이고, 군부물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2%... 아니 한 10%? 부족한 느낌인데, 둘의 서사가 존맛이라 재밌게 봤음. 
암살 명령이 내려오기까지, 시한부 만남에서 오는 애틋함, 공을 죽여야 하지만 결국 죽이지 못 하는 수, 공에 대한 사랑이 거짓이었다고 말하는 수와 배신감에 치 떠는 공... 오해받기를 자처하는 놈이랑 애증으로 돌아버린 놈이 붙어먹는 건 왜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걸까🤤 애들은 혁명한다고 구르는데, '혁명이고 나발이고 나는 존맛이다' 이라고 봤네... 미안하다 얘들아...
암살 병기였던 수가 공 앞에서는 순하고 눈물도 많은데, 애 과거가 딱하고, 묘하게 처연 속성이 있어서 그런지 딱히 캐붕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음. 흠...🤔 처연미남이라 객관성을 잃었을지도...ㅋㅋㅋ
아무튼ㅋ 수가 고문도 좀 받고 고생이 많았는데, 앞으로 낭만쟁이 공이랑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좋겠음.


17. 올모스트 휴먼
#SF/미래물 #시리어스 #나이차이(10살) #본편 4권
#미남공 #연상공 #바이공 #재벌공 #집착공 #존댓말공
#단정수 #헤테로(였)수 #얼빠수 #도망수

'시티 오브 홀릭', '불완전한 것들' 에 이어, 표지 보고 무지성 구매 후 일러스트 작가님한테 절 한 작품. SF 수작임👍
출간된 날 표지만 보고 지른거라 아무 정보 없이 읽었는데,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음. 이건 진짜 스포 없이 봐야 하는데 리뷰를 어떻게 쓰지🤔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매력은 스토리가 절반, 공 캐릭터가 절반이라고 생각함. 수도 매력있지만 공 캐릭터 설정이 너무 좋았음. 다정하고 나긋나긋한데 뭔가 쎄하고 스산한 분위기에, 쓰리피스 수트가 유니폼인 공... 이름마저 마태오라니. 스토리도 3권 후반부터 이마 팍팍 치며 숨도 못 쉬고 보게 하더니, 다 읽고 나서도 공이랑 수에 대해서, 그리고 엔딩에 대해서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 작품.


18. 용과 인간의 틈
#서양판타지 #배틀연애 #코믹/개그 #본편 3권+외전 1권
#미남공 #황태자공 #능욕공 #능글공 #금발금안공
#북부대공수 #인간성없수 #능력수 #장발수 #흑발백안수

수 홍채가 흰색이라서 뇌에 과부하 온 작품. 완전 흰색은 아니고 탁한 흰색이라지만 계속 이런 ʘ_ʘ 눈이 떠올라서ㅋ;; 표지 왔다 갔다, 화면 조정 시간 가지면서 읽었음.
난봉꾼 황태자공과 감정이 거세된 북부대공수의 배틀연애기인데, 씬이 𝙅𝙊𝙉𝙉𝘼 많이 나옴😳 공이 꼴린다고 박고, 서운해서 박고, 화나서 박고, 복수해 준다고(?) 박고ㅋㅋㅋ 이 와중에 사건은 사건대로 진행되는게 신기했음ㅋㅋ 공이 화나면 머리채 잡고, 목 조르고 침대 매너가 형편없어지는 편이라 이런 씬이 취향이면 좋아할 듯. 그리고 그 귀한 '잘 느끼는 공'임. 씬에서 무음모드인 공들에게 질린 나는 너무나 만족. 그리고 잘 느끼면 당연히 따라오는 게 있쥬? ㅋㅋㅋㅋㅋ
배틀연애라고 했지만 사실상 공의 나홀로 배틀인데, 수가 무심해서 공 혼자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승질내기 때문에ㅋㅋ 무심수 키워드 보고 열었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 수는 마음에 들었음. 물론 감정이 없는거지 버튼이 없는 건 아니라 침대에서도 무심하지는 않음. 난 그래서 좋았고ㅋㅋㅋ 북부대공답게 마물 쓱싹- 하는 능력수 모먼트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았음.
짜게 식는다느니 발광한다느니 문장이 가볍고 비문도 좀 있지만 공, 수 캐릭터도 맘에 들고 사건도 흥미로워서 전체적으로 재밌게 잘 읽었음. 아! 흐린 눈 구간이 하나 있었는데, 와인병을 갖다 박더라고... 할 거면 빈병으로 하지. (하지 말란 소리는 절대 안함)


19. 울프 인 더 케이지
#판타지물 #조직/암흑가 #구원 #나이차이 #본편 4권
#미남공 #늑대인간공 #연하공 #순진공 #존댓말공
#마피아수 #냉혈수 #능력수 #군림수 #공이었수

맹목적인 헌신과 애정으로 돌진하는 대형견공과 이런 공을 까고 까고 또 까다가 결국엔 넘어가는 씹탑강수의 이야기임.
읽기 전에 표지에 목줄 보고 그냥 둘의 관계를 이미지화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목줄이 등장하더라고?ㅋㅋㅋㅋㅋ 막 그렇고 그런 용도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뭔가 깜짝 선물 받은 기분이었음ㅋㅋㅋ 
초반부가 살짝 힘들었는데, 뭔 놈의 패밀리가 그렇게 많은지ㅋㅋ 타 작품 때문에 이미 마피아 문화를 알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아니면 탈주하고 싶었을지도ㅋㅋㅋ 마피아들 알력 다툼이 메인 사건인 줄 알고 열심히 머리에 넣으면서 읽었는데, 그럴 필요 없는 거였음. 걍 대충 다 적이구만~하고 봐도 되더라고ㅋㅋㅋ 마지막까지 보스 자리 두고 머리 싸움 할 줄 알았는데 보스 자리에 앉고도 뒤에 1권이 남아 있어서 오잉또잉? 했음ㅋㅋㅋ 근데 막권이 진짜 알짜배기더라. 벤츠수라고 들었는데 3권까지 보고 그으런가? 그냥 할리킹 아닌가했는데 4권 보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 진짜 벤츠수. 아니 말론은 뭔가 롤스로이스가 어울리는 느낌.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수. 너무 기네ㅋㅋㅋ 롤스로이스수지만 공한테 가슴 앓이를 너무 하게 해서(물론 공을 위해서였지만), 공이 마침내 애정에 화답을 받는 장면에서는 내가 다 행복했음. 너무 좋아서 가슴 부여잡고 형광펜 칠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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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보고 나름 두 캐릭터에 대해 예상했었는데, 수는 예상한대로 잔인하고 비정하지만 공에게만은 무른 씹탑수가 맞았는데, 공이 예상 밖이었음. 그냥 아방한 대형견공인 줄 알았는데 유죄남이고, 순진한데 어딘가 음험하고, 맹랑하게 구는 순정남이고, 말을 잘 듣는데 안 들어ㅋㅋㅋ 오감이 발달한 만큼 눈치도 발달해서는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야무진 애였음ㅋㅋ 근데 애가 워낙 순애뽀이여서 약았다는 생각보다 그냥 귀엽다는 생각만 들었음. 핑크색 거시기에 자격지심 있는 공 귀여웠다ㅋㅋㅋ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둘의 감정선도 자연스러워서 좋았음.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는데 별로였던 거 하나 꼽자면, 내가 개인주의라 그런가... 왜들 그렇게 참견을 하는지-_-) 지들이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공이랑 수를 다 아는 것도 아니면서 너도 나도 조언이랍시고 말 얹는 거 좀 짜증 났음ㅋㅋㅋ 그리고 이건 별로까지는 아니고, 과거 스토리가 회상씬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인물들의 입을 통해 서술되다 보니 몇몇 등장인물이 설명충이 돼서ㅋㅋㅋ 요약설명 해줘서 늘어지지 않고 좋긴했는데 애들 입에서 단내 나겠다 싶었음.
사건이 다 해결되고 열심히 내조 하는 공도 귀엽고, 공 유혹하는 수도 존쎅이라 좋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안 나왔지 뭐야. 외전에서 보여주려고 애껴놓으시는 거겠지? 노팅?!


20. 원리버 시티, 희귀종 애인에게 구혼하는 법
#판타지 #사이버펑크 #사건물 #코믹/개그물 #본편 2권
#미남공 #직진공 #능력공 #주접공 #팔불출공 #키작공
#떡대수 #인외존재수 #강수 #상처수 #임신수

상처받은 영혼을 가진 거친 상남자수와 그런 수를 아기새 취급하는, 사랑에 미친 주접공의 염병천병 러브스토리.
여기 진짜 평범한 등장인물이 한 명도 없음ㅋㅋㅋㅋ 공은 귀엽고 순진한 대가리꽃밭인 줄 알았더니 세상 주접이란 주접은 다 떨면서 총으로 대가리 터뜨리고 다니는 미친놈이었고, 수는 초반엔 정상이더니 공한테 주접이 옮았는지, '오아시스 옆에 간신히 꽃망울을 틔운 풀꽃' 같다며 공을 연약한 생명체 취급함. 둘 주접이 진짜 어나더레벨넥스트레벨ㅋㅋ 여기에 공 부모, 지하철왕 퀸, 골드(金) 패밀리까지 캐릭터들 성격이랑 설정이 다 과한데, 다들 그러니까 또 그 맛으로 보게 됨. B급 영화 보듯이?ㅋㅋ 세계관 내 세세한 설정들도 탄탄하고 흥미로워서 장르소설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었음.
공한테 매력, 무력, 재력, 배경까지 설정이 몰빵되어 있는데, 이런 공이 수한테 온갖 주접을 다 떨어주니까 뭔가 묘하게 공, 수 밸런스가 맞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ㅋㅋㅋ 수가 임신으로 인해 힘이 제한된 상태라 액션무쌍은 거의 공이 찍는데, 보면서 작가님이 간지나게 잘 쓰신다고 생각했음. 마법 액션, 와이어 액션, 바이크 액션, 여기에 제한이 풀린 수의 환수 액션?까지 액션씬이 다양해서 보는 맛이 있었음. 
사이버펑크 세계관인데 마법과 호문쿨루스, 환수종이 존재하는, 나톨의 심장을 뛰게 하는 설정에, 애들은 먼치킨급 능력자들이라 고구마도 없고, 액션도 호쾌해서 앉은 자리에서 호로록 재밌게 봤음. 사실 깊이 파고들면 등장인물 몇몇의 사연이 기구하고 피폐한데, 공, 수 둘의 염천에 가려져서 가볍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음. 
아. 유일한 거스러미가 하나 있는데, 공 애비새키. 이 새끼가 모든 일의 원흉인데 너무 잘살아서 승질남. 후속작 보고 싶은데 공 부모 얘기라 이 새키 때문에 못 보고 있음ㅠㅠㅠ


21. 웨스트 코티지
#현대물 #전문직물 #사내연애 #하극상 #본편 4권
#미인공 #연하공 #강공 #내숭공 #집착공 #계략공
#리더수 #전직군인수 #다정수 #능력수 #상처수

수한테 목줄 채우려다 본인 목에 목줄 차게 된 공의 이야기임.
"넌 여기도 예쁘게 생겼네."
"그럼 예뻐해 주세요."
이 두 대사만 보고 지른 작품ㅋㅋㅋㅋㅋㅋ 둘 성격도 딱 저럼. 수는 다정쾌남, 공은 내숭미인. 
민간 군사 기업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수와 신입으로 들어온 공이 훈련도 받고, 임무도 수행하다가 눈이 맞는데, '나 몰래 사랑하고 있는 애들' 하면 딱 떠오를 만큼 갑자기 서로 좋아하고 있음. 게이니 뭐니 언급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구렁이 담 넘 듯 스무~스하게 그러고 있어서 좀 당황했음. 하지만 납득이답게 납득요정 출동시켜서ㅋㅋㅋ '자각 못 했지만 사실은 첫눈에 반했는갑다~ 흔들다리 효과로 마음이 증폭됐는갑다~'하고 납득했음. 저 부분 외에 나머지 요소가 다 마음에 들어서 더 열심히 납득했음ㅋㅋㅋ 애들 직업이 직업인지라 전투씬이 많이 나오는데 수가 진짜 멋있음. 총도 쏘고 바이크도 타고 하는데 특히 근접전 묘사가 세세해서 수의 능력을 체감할 수 있었음. 이렇게 강한 수가 공한테는 묘하게 밀리는 느낌인데, '예쁘고 연약한 내 새끼~ 우리 애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라는 마음으로 다 받아주는 식이라 능력수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음. 공이 지 마음대로 해서 좀 밉상이다 싶다가도, 수가 다 포용해 주니까 중화되는 느낌도 들었고ㅋㅋ 공 이 새끼 적반하장 아닌가 싶은 순간도 있는데, 또 묘하게 그 구간이 존맛이란 말이지ㅋㅋㅋ. 액션씬 묘사가 세세한 만큼 다른 액션씬 묘사도 세세해서 좋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수가 수술받느라 아랫도리 毛 절반이 밀렸어서(옆구리 총상인데 왜 여기 밀어 놓은건지는 모르겠네ㅋㅋㅋㅋㅋ) 마치 like 아빠수염st이 됐는데 그거 모르고 부벼가지고 공 아랫배랑 사타구니 빨갛게 변한 겈ㅋㅋㅋ 난 왜 이렇게 특이한 게 좋은지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제모플을 위한 밑밥인 것 같은데 난 저기에 꽂혀가지고 한동안 계속 열어서 보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22. 육적탐미자 
#현대물 #구원 #배틀연애 #약고어 #본편 2권
#미남공 #연상공 #조폭공 #능욕공 #능글공 #입걸레공
#떡대수 #강수 #까칠수 #무심수? #왕가슴수

시체처리업자수와 조폭공이 만나서 싸우고 섹스하고 싸우고 섹스하는 이야기임ㅋㅋ
얘네 진짜 싸섹의 정석인 녀석들... 80%가 씬이지 않을까 싶음ㅋㅋ 둘이 입도 걸어서 쌍욕 안 들어간 대사가 거의 없음. 
공이 진짜 제정신 아닌데, 이 바닥에서 제정신인 공 찾기가 힘들다지만 얜 진짜 좀 또라이 같아... 나 딸기덕후인데 이 새끼 때문에 한동안 딸기랑 내외했음...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성향에 입에 걸레까지 제대로 문 놈임ㅋㅋ
공 말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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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덜 심한 거로 가져온 거임😶 ㅈㅂ드립 숨쉬듯이 함. 능욕 오지게 하는데 무려 첫눈에 반한 상태임ㅋㅋㅋㅋ 수 가슴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대단해서 물고 빨고 핥고 씹고 뜯고 맛보고 하는데, 그만큼 가슴 묘사도 쉼 없이 나오므로 떡대수의 왕가슴 묘사를 좋아한다면 추천함.
수는... 강수라면 강수이긴 한데, 공도 막 패고 그러기는 하는데... 씬 들어가면 공에게 맥을 못 춰서 씬에서도 강한 모습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음. 내가 그랬음ㅋㅋ
ㅈㅂ드립이 멀미 날 정도로 나와서ㅋ 전체적으로 즐기지는 못 했지만, 공의 또라이 같은 성격이랑 수의 육덕짐에 대한 묘사, 그리고 둘의 서사는 좋았음. 


23. 이름을 세 번 부를 때까지
#현대물 #달달물 #키잡 #나이차이(15살) #(뚱)단권
#미인공 #다정공 #순정공 #인외존재공 #침대에선거칠공
#명랑수 #순진수 #맹랑수 #멘탈건강수 #공손목성애자수

저승사자 좋아해서 제목이랑 표지 보고 지른 작품인데, 저승 업무(?)는 안 나오더라...ㅋㅋㅋ
5살에 부모를 잃은 수를 공이 데려와서 키우고, 결국 잡아 먹는 전형적인 키잡물인데, 후반부에 밝혀지는 둘의 얘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함🥺
공은 다정한데 씬에서는 안 봐주는 공이고, 수는 명랑하고 맹랑한 햇살수임. 수가 진짜 골때리고 귀여움ㅋㅋㅋ
아래는 수가 웃겨서 형광펜 칠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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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수절도, 헌 꽈추도 아님ㅋㅋㅋ)
처음에 나이 차이 보고 '공 이자식 도둑놈이네😏' 했는데, 이게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 최대한 차이 안 나도록, 공이 열심히 짱구 돌린 눈물겨운 결과였음ㅠㅋㅋㅋㅋ 공이 진짜 순정사랑꾼 그 자체. 근데 침대에선...🫢 어후 아가한테 뭐 하는 짓이냐, 좀 너무하지 않냐 싶은데, 끝까지 보고 그래 눈 돌아갈만하다 했음. 물론 처음 읽을 땐 내내 다정하던 애가 360도 달라져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원래 이런 놈인데 다정으로 포장하고 있던 건가 싶기도 함ㅋㅋ


24. 인큐버스가 이렇게 귀여워도 괜찮나?
#현대판타지 #코믹/개그 #달달물 #단권
#미인공 #울보공 #순진공 #잉큐버스공
#다정수 #적극수 #피학적성향수 #미라됐수

짧아도 귀엽고, 웃기고, 야하고 다 하는 옹골찬 단편임.
인큐버스가 나오는데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다니ㅋㅋㅋ 수가 뭐만 하면 '저에게 ~해 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에요.' 하면서 눈물 글썽~ 볼 발그레~ 하는 공이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수가 피학적인 성벽을 가졌다길래 살짝 긴장하고 봤는데, 수가 원하는 걸 해주기엔 공이 너무 갓기였음ㅋㅋㅋ 근데 "그건 좀... 심한 것 같은데요?" 하면서 공이 안 해줘도, 가방끈 긴 수는 별별 상상 다 하면서 알아서 잘 먹더라ㅋㅋ 작가님들이 안 줘도 알아서 꼴포 찾아 먹는 토리들 보는 것 같았음ㅋㅋ


25. 축복의 비
#SF/미래물 #좀아포 #구원물 #본편 4권+외전 1권
#미남공 #연하공 #군장교공 #다정공 #EQ높공
#뱀파이어수 #무심수 #능력수 #우월수

상처가 많지만 상처받은지도 모르는 뱀파이어수와 그런 수를 인류애로 싸-악 감싸다가 따먹힌 군인공의 이야기임.
수가 공을 마운팅한다는 말에 영업 당해서 봤던 작품인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독서였음ㅋㅋㅋ 수가 공을 마운팅하기로 결정한 이유도, 그럼에도 수가 박힐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모두 납득이 가서 좋았음(이건 납득이라서 납득한 거 아님ㅋㅋㅋ 개연성 있어서 납득한 거ㅋ). 산전수전 다 겪은 군인공을 무력으로 제압해서 마운팅할 수 있는 수라니! 수한테 손목을 틀어잡혀서 짙은 멍이 생긴 공이라니!! 수가 폰능력수도, 폰우월수도 아닌 제대로 짱쎈능력수라서 좋았다👍능력적인 부분 외에 인외적인 사고 방식이 잘 드러나는 것도 좋았음. 감정을 몰라서 부당한, 가혹한 처우를 받고도 신체적 고통 외에 감정적으로 상처 받지 않는데, 정작 수는 아무렇지 않아 하는 과거사에 공이 대신 속상해해줌. 공 쏘 서윗~♡ 근데 감정을 모르는 수랑 EQ 높은 공이 만나니까 공은 수가 한 말에서 고백 착즙이 가능한데, 수는 본인이 뭘 한지도 모름ㅋㅋㅋㅋ 속 터져하면서도 옆에서 하나 하나 알려주는 공이 좋았음. 혹여 본인도 다른 사람들처럼 수를 이용하게 될까봐 스스로를 경계하는 모습도 좋았고. 무엇보다 몸 함부로 굴리는 수 보고 속상해하는 공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아ㅋㅋㅋ
좀아포 사건물이긴 한데 메인 빌런이나 큰 사건이 있는 건 아니라서 좀아포치고는 잔잔한 편임. 쫄보인 나는 심장 조이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리고 여타 좀아포처럼 발암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둘 다 능력자라 누가 민폐니 아니니 할 것도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잘 읽었음. 동성 간의 혼인이 합법화된 세계관이라 이것마저도 편안- 최근에 나온 외전에서 불멸자인 수와 필멸자인 공의 수명 문제도 싹 정리해줘서 또 편안-😄


26. 친애하는 다정에게
#서양판타지 #재회물 #오해/착각 #본편 2권+외전 1권
#미인공 #황제공 #연하공 #폭군공 #사랑꾼공 #집착공
#기사수 #무심수 #마계갔다왔수

마계에서 13년 동안 구르다가(전투 말하는 거임ㅋ) 돌아온 수와 수가 돌아올 순간만을 생각하며 황위에 오른 공의 이야기임. 개인적으로 장편이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작품임. 설정이 너무 취향인데 급하게 마무리 지은 느낌이라서.
공보다 연상이지만 마계에 있는 동안 노화가 멈춰 외모만은 연하가 된 수(34살이지만 21살 모습), 오랜 시간을 마계에서 굴러 마음이 닳아버린 기사수, 수에게는 다정하지만 피바람도 마다 않던 폭군인 황제공, 마계에서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모든 것을 경계하고 의심하는 수, 그 모습에 상처 받는 공, 마계에서 있었던 일의 부작용으로 마물화가 진행되는 수까지, 어느 하나 맛도리가 아닌 설정이 없는데 너무 찔끔찔끔 보여주고 호로록 끝났음ㅠ 온갖 진미가 가득한 상에서 이제 한 숟갈씩만 맛 봤는데, 문 닫는다고 상에 있는 거 대충 입에 쑤셔넣어 주고 쫒아낸 느낌... 아니 먹긴 먹었는데... 난 천천히 푸지게 먹고 싶었다고ㅠㅠ 맛이나 없었으면 몰라... 그저 입맛만 쩝쩝 다심🥲 나는 아쉬움에 질척거리지만, 어떻게 보면 군더더기 없는 전개일지도. 그래서인지 씬도 빠르게 등장함. 마물화의 영향으로 수가 이지를 잃고 쾌감을 좇아 움직이고, 차려진 밥상 마다할 리 없는 공이 냉큼 숟가락을 들고 냠냠. 13년 동안 수절하다 고삐 풀려서 첫 판부터 ㄱㅈ플을 보여줌. 역시 nn년 수절하는 놈들 중에 정상인 놈 없음. 겉은 번듯해 보여도 속에는 구렁이가 들어있지. (바지 안에도)


27. 케드릭 발타자르의 죽음 (⭐)
#루프물 #판타지 #본편 3권
#미인공 #불멸자공 #짝사랑공 #헌신공
#형사수 #무심수 #능력수
루프물 좋아하세요? 어... 루프물 좋아하세요?... 음... 금발벽안미인공과 흑발녹안미남공이 나옵니다!

스포 밟으면 재미가 반감되는 작품이라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네🤔 초반 내용 위주로 얘기하겠음.
수는 형사, 공은 막강한 부와 권력을 지녔지만 공식 석상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도시 내 유명인사임. 도시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수는 용의자인 공을 신문하기 위해 공의 저택에 방문함. 그날 처음 본 수를 잘 아는 듯 말하다가도, 모른 척 시침 떼는 공 때문에 수는 묘한 느낌을 받음. 그리고 시종일관 의뭉스럽게 굴던 공이 수사에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 수는 공과 원치 않는 동행을 하게 됨. 처음엔 '공 뭐지? 예쁘긴 오지게 예쁜데 이 자식 진짜 뭐지...?' 싶은데 나중에 가면 공 행동이 다 이해가 감. 헌신공 키워드가 왜 붙어있는지 절절히 이해하게 됨. 공이 세계관 최강 미인이라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옴. 수 피셜 거대하고 화려한 작약 같은 공🪷 공의 외모에 대한 찬양이 많은 걸 좋아한다면 만족하며 볼 수 있을 듯. 스포 밟으면 재미가 반감된다고 했지만 재탕도 즐겁게 한 작품임. 공이 왜 그랬는지, 무슨 생각이었는지 알게되어서 나름의 재미가 또 있음ㅋㅋㅋ 씬도 내 취향이고... 😳


28. 크랙샷
#현대물 #조직/암흑가 #개그키워드왜없지? #본편 5권
#미남공 #연하공 #대가리꽃밭공 #애정결핍공 #쎄하공
#조폭보스수 #냉혈수 #츤데레수 #후회수

유일한 하차작임... ㅂㅎ 주의!
냉혈한이지만 츤데레인 조폭보스수와 애정결핍인 대가리꽃밭광공이 공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 때문에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임.
작품 소개랑 첫 장면 보고 '호오- 신세계 같은 조폭느와르인가?' 두근두근 기대했는데 아니었음. 한 없이 가벼운 이야기임ㅋㅋ 덕분에 그 시절 인소 같다는 게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게 되었음. 할 얘기가 매우 많은데, 이게 초반부터 나를 물음표살인마로 만들더라고ㅋㅋㅋ
기업들 뒤 봐주는 대형 조직 보스인데 감빵을 갔어? 유일하게 자기를 예뻐해주던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를 열어 보지도 않고 통째로 팔았어?? 열쇠도 같이 팔았는데 3년 동안 금고를 안 열어봤어??? 총? 초-옹????
걍 뇌 빼고 보기로 했음ㅋㅋㅋㅋㅋ 그런가부다~ 그럴 수 있지~ 납득요정 열일하면 못 볼 게 뭐 있겠음ㅋㅋ 인소감성 나름의 그 맛이 또 있으니까. 그래서 눈빛이 죽었다가 살았다가, 분위기가 서늘했다가 온화했다가, 신체 조절 능력이 대단한 공도... 냉혈함과 냉철함을 뗐다 붙혔다 탈부착하는(특:내가 원하는 순간에만 뗌) 수도... 죄다 관심법을 통달했는지 뭔 행동 하나, 표정 하나 보고 속내를 줄줄이 유추해내는 등장인물들도 잘 버티고 읽었는데... 진짜 거의 마지막까지 갔었는데... 조폭 되겠다는 아들의 뜻을 존중한다는 부모님 보고 두 손 들었음ㅋㅋ 열네 살 아들이 조폭 된다는데 부모님이 그 뜻을 존중해서 허락했다고?! 이건 안 돼. 더 큰 대한민국이 와도 안 돼. 적어도 내 대한민국에선 불가능... 그렇게 bye 👋
난 자신한 것만큼 극한의 납득이가 아니었는지도...


29. 킬링 데드
#현대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구원 #본편 3권
#잘생쁨공 #살인마공 #광공 #능욕공 #집착공
#유령수 #귀족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지박령수와 연쇄살인마공의 주객전도 동거일지.
이게 키워드가 좀 오잉또잉한데... 미인수, 미남수가 같이 있어서;; 사실 공도 미남, 미인 키워드가 같이 있어서 헷갈렸는데 얘는 작중 묘사랑 표지가 미남이라서 미남으로 인지했음. 근데 수는 표지를 봐도 어떻게 보면 미인 같고, 또 어떻게 보면 미남 같고, 수 시점이라 자기 외모 묘사는 거의 없고, 공들이야 뭐 곰 같은 수들 보고도 예쁘다고 주접 떠는 인간들이니 신빙성이 없고... 참 애매한데 리스트 30개로 맞추고 싶어서 넣음ㅋㅋㅋ 그냥 잘생쁨수인 걸로!!! 
서술 방식이 독특한데, 수가 독자에게 말을 걸듯이 설명해 주는 서술은 처음이라 흥미로웠음. 흥미로운 만큼 걱정도 앞섰던 게, 본인 외모를 공들여 설명한다거나 본인한테 요부니 뭐니 할까봐ㅋㅋㅋㅋ 수 시점에서 이런 지뢰들을 종종 밟았던지라 걱정했는데 안 나오더라고. 깔끔했음ㅋㅋㅋ
지박령인 수가 본인의 저택을 작업장으로 사용하는 공을 내쫓으려 노력하는데, 연쇄살인마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폴터가이스트에도 눈 깜짝 않는 공 때문에 가위눌림을 시도함. 하지만 내공이 부족했던 수는 가위눌림이 아니라 귀접을 하게 되고... R.I.P. 이후로 공이 잠만 들면 꿈속으로 소환되어 잡아먹히게 됨. 사람이 하루에 한 번은 자야하기에 씬이 제법 나오는 편인데, 처음엔 공이 그냥 꿈인 줄 알고 막 대해서 좀 거친 편. 그렇게 꿈에서만 만나다가 현실에서도 수가 보이게 돼서 영체 상태로 하는 장면이 있는데 몹시 신박했음ㅋㅋㅋ
수가 지박령이다 보니 주 활동지가 저택이라서 거의 둘만 나옴. 수가 저택에 매이게 된 사연이랑 공의 과거가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막 기구하고, 큰 사건은 아니라 자극적인 키워드치고는 잔잔하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마지막이... 이게 꽉 닫힌 해피가 맞기는 한데 뭔가 뒤에 더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안 닫힌 것만 같은 그런 엔딩이라ㅋㅋㅋ 외전으로 완전 꽝! 닫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이게 19년 작품이더라고. 작가님이 내주실까?ㅋㅋㅋ


30. 트루네이처
#서양풍 #시대물 #잔잔물 #본편 2권
#미남공 #순진공 #다정공 #대형견공 #햇살광공
#혐성수 #강수 #계략수 #유혹수 #능력수

혐성수가 신분상승을 위해 부유한 과부인 공 엄마한테 작업을 걸다가 다정공과 얽히며 변화하는 이야기임. (이걸 변했다고 해야 할지, 변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지 애매한데... 본인의 욕망만을 위하던 이기적인 수가 주변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데, 또 변했다고 하기엔 여전히 악함을 지닌 채라는게... 참 사람 복잡하게 만듦ㅋㅋ)
계략수 키워드 때문에 수가 공한테 혐성을 숨길 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대놓고 혐성 부려서 좀 의외였음. 칼침까지 놓는거 보고 너무 놀랐는데, 이후에 공 하는거 보고 더 놀람. 얘 진짜 미친놈(좋은 뜻)ㅋㅋ 너무 선하면 오히려 광기가 느껴진다는 거 이 놈 얘기임ㅋㅋㅋㅋ 제정신으로 이렇게까지 헌신적이고 맹목적인 공은 처음이었는데, 이런 공이니까 수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음. 정작 본인은 수를 변화시킬 생각이 없고, 악할지라도 수 본연의 모습을 다 포용하고 사랑한다는 것까지 완벽👍 아래는 공이 성숙한 참사랑꾼 같다고 느꼈던 부분.
https://img.dmitory.com/img/202301/6Ol/BSU/6OlBSUlvk4ySIUcoy2gYSY.png
공이 너무 소중해서 본성을 억누르고, 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수 마음이 너무도 이해됐음. 
공이 수 보고 자꾸 귀엽다, 사랑스럽다 가스라이팅 해대서 초반에 수새끼 싸패 아닐까 의심했던 걸 잊고 있었는데, 마지막 외전 보고 진짜... 와... 대가리에 번개 맞은 줄. 꼬맹이 어떻게 자랄지 너무 궁금함.




하아- 드디어 끝났다🥳 🎉🥳🎉
마남수 키워드 없어도 미남으로 본 것도 쓰고 싶었는데 무리인 것 같아서 포기. 이미 날밤 샜기에ㅋㅋㅋ 공부를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한번 훑어보니까 뭐 다 좋았다, 재밌었다 요래가지고 참고가 될랑가 모르겄네ㅋㅋㅋㅋㅋ

미남수 메이저 작들은 대체로 다 잘 봤고, 그 외 미남수 작품 중에선 작개영 / 퍼펙트 매치 / 유관비 / 사이코틱 러브 / 적우 / 짝사랑의 비밀 / 체커드 플래그 / 영인을 위하여 / 퍼펙트 스파이럴 /기만의 밤 재밌게 봤고 추천함.

이번에도 나랑 취향 비슷한 토리 있으면 작품 추천도 받음!
묵은지를 처리했는데 또 그만큼 생기는게 항상 문제지만 그래도 추천을 안 받을 수가 없음ㅋㅋㅋ 내가 모르는 존잼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ㅋㅋ 미남수 아니어도 잘 봄! 

아래는 내 묵은지 리스트
외인도시 / 시작이삭 / 생츄어리 / 걸손전 / 쾌도난마 / 오문취화단 / 개의 가면 / 삼천의 밤 / 트라이앵글 / 새앙쥐 / 이상한 너의 테두리 / 천생연분을... / 뉴이어맨 / 영웅죽 / 호랑이굴 

난 이제 자야 할 듯ㅋㅋㅋ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연휴 잘 보내! 안녕!
  • tory_1 2023.01.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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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3.01.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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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3.0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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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3.01.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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