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스포 있음! 호불호 리뷰도 있음!)


불우한 삶 / 신음하는 개들 / 베타테스트 종료 / 내가 꼬시려던 건 마님이었는데 

/ 디파인 더 릴레이션십 / 프로메모리아 / 캔디 계약서 / 슛 슈어 샷!

 





불우한 삶 ★★★★★ + @

조ㅇㅏ라에서 연재할 때 귀찮아서 선작만 해놓고 외전 몇 개만 깔짝깔짝하다가 안 봤는데... 

솔직히 아직도 1화 분량 앞부분이 좀 별로라고 생각해놀랍도록 흥미가 안 생겨ㅋㅋㅋ 

이름값 아니었으면 보기 힘들었을 텐데 거기만 넘기면 존잼이야.

1부는 추리+스릴러물에 광기가 추가된 느낌이고 2부는 레이몬드도 제롬도 감정선이 변화하려는 것으로 끝나서 점점 쌍방 비엘의 조짐이 나와

3부 이후로는 레이몬드의 제롬 쟁취기?ㅋㅋㅋ 

10권 마지막에 레이몬드 독백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제롬을 원했다는 말이 구구절절 공감되더라그 문장에 가슴을 팍팍 쳤던... 

레몬을 원했던 다른 공들한테 좀 미안한 얘기지만레몬은 제롬에게는 오지게 집착하고 미워하는데 

테디의 입을 빌려 다른 공들은 자기 좋을 때만 애인 취급해주잖아ㅋㅋㅋ 

레몬에게 애인들이 수없이 많았다는데 그 대비가 극명해서 좋더라

이거 작가님이 즉흥적으로 썼다고 들었는데 역시 지름작에서 대작이 나오는 법인가 싶기도... 

캐릭터 설정 안 잊어먹고 다시 불러와서 뼈 때려주는 대사나 묘사가 많아서 좋았어

읽을수록 양파처럼 까도까도 뭐가 계속 나와. 내 인생작 중 하나 됨.

 

신음하는 개들 ★★★★★

작가님 수도망도 그랬지만 진짜.. 신음소리, 싸는.. 소리. 완전 일본 야망가 보는 기분이라 기분이 더러워

근데 그것만 넘기면 애도 까도까도 뭐가 나와 ㅋㅋㅋㅋ 차마 신음소리와 퓨븃 거리는 그 텍스트 때문에 인생작에 끼워 넣지는 못하지만 

극극극극호작임은 분명함용제 본편 이후로 피폐물 공이 벨적으로 단죄를 받는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라 엔딩도 마음에 들었어.

 

베타테스트 종료 ★★★★☆

내가 아는 오메가버스 중에 제일 흥미롭게 봤어! 잘 쓴 오메가버스하면 베테종을 꼽겠어!

근데 항상 오메가버스를 보면 느끼는 거지만... 이것도 수가 여성스럽다는 느낌은 있었어

정확히는 나는 그 알파를 너무 사랑하니까 얌전히 집에서 내조ㅋㅋㅋ 

<< 개인적으로 이런 사고는 남자들은 물론 요즘 여자들도 할 법한 사고가 아니라.. 

오메가버스 별로 안 좋아하긴 해그리고 항상 오메가수는 말투조차 얌전해야 하는 거냐고

그런 사소한 오메가 설정 불호를 빼면 스토리나 마지막 반전까지 연재물답게 쪼이는 맛이 있었어

클리셰나 일본 만화스러운 설정이 좀 있긴 했는데 그래도 크게 늘어지지 않고 재밌었다.

 

내가 꼬시려던 건 마님이었는데 ★★★★☆

가볍게 보기 좋은데 크게 거슬리는 설정도 없고, 딱 적당히 흥미로운 빙의물

다가 분량도 짧은데 진짜 더 보고 싶은 내용은 딱히 없어서 그 분량이 맞는 거 같아

약간 도련님과 머슴의 썰을 보는 기분도 드는데 나한테는 나쁘지 않았어

크게 스토리랄건 없고 머슴이 도련님한테 감겨서 살림차리기까지의 내용이야.

 

 

아래는 불호작들..

 

디파인 더 릴레이션십

.. 개인적으로 설정이 ?스러운게 너무 많았어.

1. 동생 애인이 자기 구남자()한테 수와 섹파 해달라고 연락하고, 수랑 공은 또 그걸 수긍하고. 

투머치 투머치ㅠㅠ 차라리 수가 발ㄱ부전으로 창롬공을 샀으면 완죤 내 취향이었다.

2. 수가 조부한테 학대받아서 성격이 너무 자낮인데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야 부모가 우리는 너 사랑하는 거 알지? 이럼. 

감동은커녕 존나 싫었...ㅠㅠ 가스라이팅, 통제 학대당한 사람이 삼 십몇 년 만에 방관자 부모한테 저 소리를 들었다면

그 이후로 가족과 연락 두절하거나 트리거 눌려서 상담 다닐 거 같은데...

3. 수가 노블리스인데 권력 좀 휘둘러주지 모양만 상속자고 눌려 사는 느낌?

4. 공은 자기 전 애인들이랑 수를 비교...

하아... 자기 전 애인들이랑은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는데 수랑은 그렇지 않다는 거 보고 천년 발정과 사랑이 식어버림

공이 전 애인들 다들 엄청 사랑했구나 느껴져서 이건 안 되겠다 싶었음

수랑 결혼까지 했으면 수만이 다른 뭔가를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주길 바랐어

아 물론 애쉬도 수를 사랑하는데 구애인들도 사랑했다는 게 느껴져

나톨 가볍게 원나잇하면서 수를 사랑한다는 개새끼공은 잘 보는데 구애인들이랑 진지했던 공은 못 보겠더라.

5. 문체

미리보기까지는 괜찮아! 근데 미보 지나니까 칼라일 시각에서 서술할 때 뒤로 갈수록 같은 문장 반복하고 비슷한 말이 중복 서술됨

화려한 미사여구나 비유하는 문장들을 좋아해서 그런가 중반에 수 독백이 좀 일기장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

공의 시각에서 묘사될 때는 또 기존 문체 회복함. 내가 수맘이긴 해. 근데 이게 문체부터 수와 공일 때 성의 차이가 느껴져... 

이런 식으로 공과 수의 차이를 느낀 건 처음이라 읽으면서 기분이 다운 됐음

이건 외전 가면 없어지는 건지 내가 익숙해진 건지 못느끼긴 했어

초중반이랑 애쉬랑 칼라일이 어긋나는 그 부분까지 이렇게 많이 느꼈어.

6. 마지막으로 허위 임신!ㅠㅠ

임신처럼 검사까지 받고 기대시켰다가 확 꺼지니까 와.. 다시 못 읽겠더라

나도 칼라일만큼 실망해버렸다. 이 소설은 내 지뢰밭 투성이었어...

+

요즘 씬테기였는데 씬은 좋았다고 한다. 이걸로 씬테기 깼어.

 

프로 메모리아

강수 좋아하는데, 이건 좀 감정이 안 느껴져ㅋㅋㅋ 

나만 따돌리고 사랑에 빠진 느낌? 나도 수가 아기고양이 같다고 느끼는 지점은 있었고 사부님이 너무 상냥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과거 서술이랑 현재 서술이랑 섞이면서 사제지간의 썰을 보는 기분? 수가 새우깡 작가님 그 공 있잖아제목이 뭐더라...

하여간 그 옛날 작품 메인공처럼 인간 안 같고 기본적인 감정이 다 도려내진 느낌

스토리 서술이 좀 아쉬워서 다시 읽지는 않을 듯

정선도 그렇고 세부묘사가.. 두권으로 끝내려고 서술을 이렇게 호로록하지 않았나 하긴 하는데

세계관 배경도 이것저것 잘 해두고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는 게 진짜 아쉬움. 개인적으로 더 잘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작품.

 

캔디 계약서

이거 미리보기랑 캐릭터도 문체도 너무 달라... 뒤로 가면 미보 느낌이 아니고 서술도 서사도 잘 모르겠고 그럼

마치 멀리서는 분명 훈남이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옆집 아저씨였을 때의 기분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슛 유어 샷!

공이 수랑 하다가 코피 터짐. 꼴리는 건 그것 뿐.. 난 청게물에서 티키타카 대사를 기대했는데 그런 게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나톨 불호는 캐릭터 불호보다 문체 불호가 심한 거 같아.

미리보기랑 다르면 일단 분노 스탯이 쌓인다ㅠㅠ

이제 다음은 초오초 읽으러 간다.

  • tory_1 2022.10.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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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2.10.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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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10.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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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10.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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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10.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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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2.10.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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