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에서 출정하고 전쟁 승리해서 돌아왔는데
수 스스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겠다고 한거 실화임?
본인은 안 아깝다는데 보는 내가 다 아까움 아 ㅜㅠㅜㅜㅜㅜ
그냥 이대로 지워지는거임? ㄹㅇ???
공도 귀엽고 수도 능력수에 능력 잃었다가 되찾아서 안심하고 재밌게 보다가
수 스스로 자기 행보를 비공식으로 남기겠다는 발언에 충격먹고 일시정지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능력 발휘하고 미련터는 것까진 좋았는데 왜..? 어째서...?
누가 아니라고 해줘.. 공이 기록 할거라고 해줘 ㅠㅠㅠㅠ
연왕아 진짜 사랑하면 역사로 남겨주라
연왕비 유씨 말고 천산문 출신 천재에 금서전투 총사령관인 연왕비 유도영으로....ㅜㅜㅜㅜㅜㅜㅜ
지금 이거 하나 때문에 공까지 ㅂㅎ되기 직전임... 이거 빼곤 다 좋았어서 더 아쉬워 ㅠㅠ
+) 본편 다 읽고 쓴 댓글 복붙함
3권 다 읽고 옴.. ㅂㅎ는 아닌데 아쉬움은 남네
본문에 언급한거 빼곤 다 좋았어서 더 ㅠ
처음에 저 부분 봤을 땐 충격받고 ㅂㅎ될 뻔했는데, 머리 좀 식히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공때문에 커리어가 망하거나, 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공의 커리어에 다 맞춰지는 수였으면 공 ㅂㅎ 쎄게 왔을거임
근데 여기는
0) 찐능력수
1) 공도 자기가 수의 날개를 꺾었다는걸 인지하고 보답하려고 하고
2) 동양 황실이란 보수적인 세계관 안에서 꺾일뻔한 수의 능력을 나름 발휘할 수 있게 해줬고(무엇보다 재활 성공한게 ㄹㅇ)
3) 수뿐만 아니라 공도 헌신하는 쌍방헌신에
4) 작중 자신의 능력을 다 펼치지 못한 것에 힘들어하던 수가 결말부에서 미련을 훌훌 털고 (비록 독자인 나는 미련 쩔지만ㅠ)
5) 그 후에도 수의 의지와 공의 배려(?)로 수가 나름 자기 능력을 계속 발휘할거라는 내용이 짧게나마 언급되서
괜찮았음
물론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아직도 공보다 수가 포기한게 더 커보이지만...
정말 역사기록 문제만 아니었으면 극호였을거야! 이거 빼곤 다 좋았어ㄹㅇㅋㅋㅋㅋㅜㅜㅜㅜ 진짜 작가님이 너무해 ㅠㅠㅠㅠ
그리고 문제의 역사기록같은 경우에는,
행회 돌리면 금서전투 총사령관이라는 기록은 안 남을지언정 연왕비 유씨(=이름 석자도 못 남기고 누구의 비로만 기록됨)만 남아있진 않을거다 싶더라고
1) 천산문 출신 천재인건 황궁에서 일해서 다들 알고(=구전도 될거고 어딘가에 황궁으로 일했던 기록도 남겠지)
2) 연왕도 도영이를 존중해서 내궁에 연무장도 만들고, 나중엔 거기서 병사들 수련도 돕는 (세계관 기준) 왕비로서 파격적인 행보가 안 전해질까?
3) 첫째인 도겸이가 도영이로부터 천산무를 물려받은 황제가 된다는 역피셜(?) 이 있는데, 그럼 황제의 스승이 누군지는 충분히 남을 수 있겠지
종합하면 적어도 천산문 출신 강자라는 것과 유도영 이름 석자는 남지 않을까 싶음ㅋㅋㅜㅜㅜ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후 커리어나 기록 문제에 아쉬움은 있지만 찐능력수라 호!
능력수 키워드 외에 다른 것들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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