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뭐야…

완독 보름째 다른 글을 못읽고 있다.
소설 보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가벼운 소재 위주로 읽었는데 거기에 온갖 불호 키워드를 뚫고 인생작 되니까 짜릿함이 두 배로 밀려온다. 😇😇

특히 5권 너무 재밌더라…
직접적인 L분량이 있는것 도 아니고, 사건 직후라 찌통 각오 하고 다음 장 넘겼는데 별안간 겜벨 분위기 ㅋㅋ
작가님이 분위기 조절을 정말 잘하신 것 같아.
한국 돌아와서 구르는거 부터 나왔으면 현실피폐에 고통스러워 하며 한나절 탈주 하고 읽었을 것 ㅋㅋㅋ
강주한이 노매너로 부모님집 찾아온 장면도 좀 찌통인데 임경호가 선물한걸로 한상 차려 대접하는 것은 또 내 웃음 버튼이거든ㅋㅋㅋㅋ애환 넘치는데 웃안웃 상황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예상과 다르게 술술 읽었어.

아무튼 계속 곱씹어 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괴팍한 남자의 절절 러브스토리 라는 생각에 원앤온리 광인 매우 흡족해😌
하고 싶은 말 한바가지인데 이것으로 줄일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