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껏 해야지 한몫 잡아보려는거 솔까 우리나라 어느분야가도 다 똑같지만
(광장시장, 휴가지 물가등등)
여자 덕후 잡으면 호구잡는거 진절머리 난다
그리고 예약기간 짧게해서 희소성 높여서 가격 올리려는짓도 너무 역겨움
상식적으로 본인이 진짜 작가고, 팬을 사랑해서 내책을 팬들이 소장했으면 싶어서 책을 만들려고 했다면
예약기간 길게잡고 최대한 수량 많이받아서 인쇄단가 낮추고, 좋은가격에, 좋은품질으로, 오래오래 소장될수있게 튼튼하게 만드는게 상식임
팬이 적어서 어쩔수없이 수량이 적은거면 눈물을 머금고 비싸게 인쇄해야 하지만
책은 진짜 수량이 깡패야. 수량 올라갈수록 같은돈으로 몇배는 더 뽑을수있고
사양 말도안되게 고사양으로 박아도 이게... 이단가가 나와? 하는 가격이 가능함
누군 책 안뽑아봤는줄 아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작가들 책뽑고나면 많이~ 들고가는거 아는데
가족시키는지 계좌명의만 빌리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중고나라에 플미붙여서 작가본인이 팔고있는것도 알아요 ㅋㅋㅋㅋ
겉으로는 플미붙여서 파는사람들 나빠요 ㅠㅠ 이러지만 어느순간 그것조차 이용해먹는 양심없는 작가 많음 고소당할까봐 이름은 안적습니다 ㅋ
세상이 모를거라 생각하지마세요 그냥 책 산놈이 있고, 파는놈이 있는데, 입금자 명의랑, 택배가 오면 보내는 주소가 있겠죠?
니가 알고, 사는놈이 알면 다 아는겁니다 양심을 속이지마세요
물론 대부분은 순진해빠져서 출판사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갑다 하는 작가가 대다수인거 맞음
못되빠진 출판사한테 뒤통수 맞는 작가가 더 많은거 인정함.
글을 쓰고 책쓰는 사람들 중에 세상물정 모르는사람 겁나많아서
글쓰는거말고 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상식도 없는 생활력 0인 작가도 진짜많음
근데 약아빠져서 돈에 눈멀어서 쳐양심없는짓 하는 작가도 일부 존재한다는거임.
가끔 자기 팬들이 자기책을 가지고있다가 좋은가치에 재판매를 어쩌고 하는 당신들이 생각해도 말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작가들도 있는데
이쪽도 진짜 병들었음 썩을대로 썩었음
솔직히 팬들조차 뭐든 3세트씩 이상 사는사람중에
본인 소장말고 판매용으로 여분 사는사람 많이있는거 아는데 (지금 이거욕하는거아님)
그게 이 병폐를 키웠다고 생각함
돈얘기 하면 서로 민망할까봐, 출판사도 회피 작가도 회피하며 단가얘기 안하고 넘겨버리고
팬들조차 작가한테 미안해서 비싸다는 소리못하고 직접 볼거 1개+비닐싸서 영원히 보관하고싶지만
비싸서 두세트살거 한세트로 줄이더라도 그냥 고생하셨어요 한문장으로 줄이는 팬이 있는거고
화폐가치가 되니까 자기가 읽지않을거 결제는 미리 하고, 플미받아서 주소변경해서 파는 팬도 있는거고
너무 비싸니까 여러개 사서 팔아서 자기가 가진 소장본 실구매가 낮추겠다는 팬도 생기는거고
비싸니까 보상심리에 직접 읽는게아니라 사놓고 읽지도 못하고 나중에 돈없을때 팔아야지 하고 화폐로 보관하는 팬도 있는거고
사놓으면 돈되는거 알고, 시간이 지나면 못사는거 아니까 사기만 하면 오르는 시장이니까 읽지도않을책
본인 자금사정 생각안하고 무리해서 결제하고 후회하는 팬도 있는거임
근데 그 팬들이 그 책을 사주는건 당신 글이 너무좋고 팬이라서 다 감수하고 살아가는 행동이라는거지.
아싸 이기회에 호구한몫 잡아보자 라고 있는게 아니라.
이 미친 짓거리가 콘서트 암표상이랑 다를게 뭔지 참 역겨움. 그리고 난 이제 집안 가득 비정상적인 책 보관하지않기로 다짐했고
오늘부로 당근보낼거, 번개장터보낼거, 중고나라 올릴거 정리해서 처분하고 미련 가득한 소장본 물욕 버리려고 함.
그리고 출판사, 작가가 그냥 서로 회피하고 눈치보면서 키워온 이 병폐가득한 시장이
책을 인질잡아서 하는 병든 아이돌판 랜덤포카 시장이 아닌지 업계에서도 반성했으면 좋겠음
까놓고 다들 한걸음씩 물러나서 돈얘기도 했으면 좋겠음
출판사도 작가랑 얘기하면서 500개에서 1000개까지 받으면 단가 이만큼 내려가는데 어떻게 할까요 얘기했으면 좋겠고
팬들도 비싸면 비싸다 라고 얘기하는게 맞고
작가도 솔직하게 책 열심히 썼으니까 마진 어느정도 먹는건 맞고
서로서로 합리적인 선에서 행동했으면 좋겠음
돈벌이 장사꾼이 아니라, 진짜 작가라면 자기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자기 책 비닐에 꽁꽁싸서 관상용으로, 화폐로만 남질 바라지않을거임.
소장본이지만 꺼내서 읽고, 마르고닳도록 읽길 바라는거아님?
그런문화가 생겨도 그 수준을 뛰어넘게 작가를 사랑하는 팬은
죽을때까지 가지고가고싶어서 비닐에 한부는 꽁꽁싸서 보관하는 사람도 반드시 있음.
출판업계 30년 일하셨는데도 아직 책을 사랑해서 돈도안되는 그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신데
선입금 받아서 책 뽑는 시장이 있다. 다들 진짜팬들이 사는거라서 책 언제나오냐고 보채지도 않는다 라고하니까
라고 말씀드리니까 너무너무 부럽다고 그렇게만 되면 이런것도 하고 저런것도 해보고싶다고 하시더라.
말도안되는 시장이지. 무조건 책을 들고가줄 사람들이 존재하니까
심지어 여초팬덤에서 사는책들은 기본 몇달은 그 자금을 들고있을수있다가 한달전에 바짝 생산하는데 입금하면됨 개꿀시장아니냐.
그 수량을 뽑고, 추가로 출판사가 여분수량을 가지고 팔릴때까지만 팔게되면 단가도 더 낮출수있을거고
실제로 전독시는 양장본 8권이랑 철제 책꽂이를 12만으로 만들었음. 말이됨? 철제책꽂이임.
여초기반 소장판 한정판 굿즈들중에 그런거있나?
탈덕하고나면 다 쓰잘데기없는 자잘한 종이코팅된 카드몇장 몇만원의 플미가 붙은 가치없는 종이쪼가리가 아니고
철제 책꽂이임. 그렇게 무료배송으로 팔았는데도 서점은 마진을 먹고 그걸로 돈을 벌었음.
작가도 자기책 그냥 자기책을 팬들이 많이 사가서 읽었으면 한거고,
팬들도 내가 탈덕할때 팔고 한몫 잡을거라 비싸져야하는데! 똥값되서 가치가 떨어지면안되는데! 소장판은 예약 이후로 팔지마! 하지않았고,
출판사도 과한욕심 부리지않고 선예약이라니 책을 보내기도 전에 돈을 결제하다니 하는거에 감사하고 과한마진 붙이지않고 팔았기때문에
저 가격이 나온거임 물론 저것도 생산원가대비 당연히 마진이 있지만
그건 팬들조차 출판사가 책 생산해서 팔아서 마진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배송까지 다 해주니까)
작가도 이기회에 한밑천 땡겨보려는 짓 하지않았고
팬들도 비상식적인 소장본 화폐취급을 하지않고 책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음.
그러니까 그 가격이 나온거
난 앞으로 정상적인 온라인서점에서 파는 책 아니고서는 구입하지 않기로 했음.
책은 읽는거임. 내가 가진 부동산의 공간을 더 좁게 만드는 책을 모시고 살지않기로 다짐함.
소장도 내가 실제로 읽을책만 책장에 보관하기로함. 손때 가득하게 읽고 또 읽은책을 계속 더 볼책만 소장해서 보관할거지
비닐에싸서 소장할 책을 집에 두지않을 예정임..
비닐로 포장해서 안읽는 버릇을 들이니 내가 평생 읽으려고 다짐한 사랑하는 책조차 점점 안읽게 되는거같음
그리고 그렇게까지 영원히 읽고싶은 책은 추가로 e북을 사기로했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서점에서 책을 많이 사기로 했음. 구입한 e북파는 사이트가 망해서 플랫폼이 없어지지 않도록...
온라인서점 가서 읽을책 결제하니까 무슨 사은품이 어마어마하네
이것도 참 도서정가제의 폐해인데... 진짜 필요해서 살까했던 회사에 둘 나무독서대나 하나 받고 아무리 싸도 내가 안쓸건 안받아야겠음
솔직히 책 만들어본놈들은 알잖아
코팅 아무리 열심히해도 소장본 굿즈로 낼때 풀컬러 카드로 두껍게 코팅해도 카드몇장 서비스로 주고도 남을정도로
생산단가는 거의 없는거에 가깝다는거. 인쇄업계에 발만 살짝 걸치고있어도 모를수가 없는 사실아님?
그런거 한두장 끼워주면서 팬덤한테 굿즈라고 하고 가치없는 종이쪼가리에 굿즈라는 이름붙여서 초 고가의 마진을 남기는거
반성좀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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