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자 =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라는 이름의 일본 소설 사이트.
애니로도 만들어진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식당, 나이츠&매직 (여기까지 전부 남주 소설) 등 많은 작품이 여기 출신. 정확히는 무료연재->출간->애니화.
사이트 정책상 출간 삭제 하면 안 되고, 내용 유지해야 해서 무연분을 수정해서 출판하는 경우가 많음. (원래는 다이제스트화라 그래서 개요만 남겨도 됐었는데 최근 바뀐거라 옛날에 출간된 작품은 다이제스트화 된 경우도 있음.) 연재분이랑은 이야기를 다르게 만든다거나, 아니면 리메이크 같은 느낌으로 묘사를 수정하거나 하는 형식. 즉, 출간된 작품도 무료 연재분은 그대로 남아 있음. 그리고 그대로 완결까지 달리는 경우가 많음.
나톨은 일본어 하수라 녹색창 번역기 파파고로 번역 돌려서 읽고 있음. 번역기체에 익숙해지면 볼만함. 따로 저장하거나 재업로드 하지 않는 이상 합법임.
되자 여주 소설은 로맨스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되자에서는 하이 판타지, 로우 판타지 등으로 카테고리 나누고 여주물은 따로 여주인공이라는 태그로 분류하고 있으므로 일부러 로설 카테로 안 감. 혹시 불쾌한 톨 있으면 카테 바꾸겠음.
링크 남겨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혹시 모를 텍본충 때문에 직접 링크 안 함. 원문 병기 할테니 그걸로 찾아가주면 감사하겠음.
일본은 여권이 그리 높지 않고, 여주물 중에도 결혼이 최대의 목표인 경우가 많음. 일본 음식 가지고 국뽕 취하는 경우도 많고 악역영애 물이 유행해서(한물 가긴 했지만) 여적여 구도도 많음. 순진하고 천진난만한(흔히 말하는 성녀형 주인공) 캐릭터가 디폴트 값임. 대부분 여혐이 기본적으로 들어 있어서 예민한 사람은 추천 못 함.
순서 무작위
1. 책벌레의 하극상~사서가 되기 위해서(때문에)는 수단을 선택해 있을 수 없습니다∼ (완결) (한국에 정식 출판 됨. 카카페에서 읽을 수 있음.) 本好きの下剋上 ～司書になるためには手段を選んでいられません～
환생? 빙의? 여주 신분상승 판타지. 중요한 건 여주가 결혼을 통해 신분을 상승 시키는 게 아님.
마인이라는 평민 여자아이 몸에 환생한 주인공이 사실은 어마어마한 책벌레라서 책이 사치품인 중세 같은 판타지 세계에서 책을 읽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 이야기. 하극상이라는 말 그대로 평민이었던 여주가 신분 상승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 다만 아득바득 권력을 쥐려고 한다기 보다는 책을 읽고 싶다, 사서가 되고 싶다, 라는 목적만으로 움직이는데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본의가 아니게 신분이 올라가는 느낌. 평민->신관->영주의 양딸->영주 후계자의 약혼자->(스포)
일단 로맨스 있음.
2. 에노크 제2부대 원정 식사 エノク第二部隊の遠征ごはん
엘프지만 마을에서 추방당한 주인공이 나라의 군대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한 부대에 들어가서 식사를 담당하게 됨. 담당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동물들이 여주 잘 따르고, 여주에게 사실 숨겨진 재능이 있고 등등 꽤 전형적이지만 볼만 했음.
3. 거미입니다만, 무엇인가? 蜘蛛ですが、なにか？
유행하는 클래스 차원이동 물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수업 받는 중에 죽어버려서 거미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의 고군분투 생존기. 인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숨겨진 진실이 상당히 골때렸던 작품. 게임물은 아닌데 시스템으로 자기 스탯창이라던가 칭호라던가 직업이라던가 볼 수 있음. (요근래 나온 일본 판타지는 보통 이럼)
대륙 사이를 갈라놓는 미궁의 거미 몬스터(새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의 생존기와 같은 공간, 한날한시에 죽어서 다시 태어난 남캐(왕자. 영웅적성 있음)의 대비가 재미 포인트.
남캐에게는 주인공이 흑막임. 주인공에게는 남캐가 과장 좀 보태서 그냥 길가의 돌 1임. 주인공 먼치킨이고, 후반에 가면 착각 요소도 조금 있음.
4. 엔딩 후의 마법 소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완결) エンディング後の魔法少女は己の正体をひた隠す
세계에 평화를 가져온 파티의 일원인 주인공. 그러나 지금은 정체를 숨긴 평범한 아카데미의 교사. 마법봉에 의해서 코스튬 변경도 하지 못 한 채 변신 할 때마다 꽉 끼는 옷으로 마법을 써야하는 주인공에게 닥치는 시련. 초반부 졸잼이고 뒤로 갈수록 초반만큼 재밌지는 않음.
5. 화문의 소서리스~자작 TRPG 세계에 환생했습니다~ 花紋のソーサレス～自作ＴＲＰＧの世界に転生しました～
TRPG라고 해서 MMORPG가 나오기 전부터 테이블에 둘러 앉아 캐릭터 만들고 주사위 굴려서 모험하는 그런 놀이가 있었음. 더 알고 싶은 토리는 검색 부탁함. 나톨은 어휘력이... 딸린다..;ㅁ;
관심 없는 톨은 작가가 책 빙의한 느낌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됌. 자기가 만들어낸 판타지 세계관의 캐릭터에 빙의한 이야기. 주인공은 마법사.
짧고 연재주기 비정기적이지만 재미남.
6. 사신 애버리지(완결) 邪神アベレージ
죽을 사 아님. 착각계(?).
미소녀지만 눈빛과 기색 때문에 마왕이라던가 그런 걸로 취급되고 있던 주인공이 신 전생으로 판타지 세계로 환생하는 이야기. 특전으로 눈빛이나 아우라는 보통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그 보통이 사신 중에 보통이 되어버린 주인공.
7. 왠지 우리 가게가 이세계에 전이했습니다만, 누군가 설명 부탁합니다. なぜかうちの店が異世界に転移したんですけど誰か説明お願いします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선술집을 운영중이던 주인공이 가게 건물 통째로 차원이동 해버린 이야기. 일본 요리 중심. 같은 일본에서 차원이동한 용사 있음. 뭔가 문제가 생긴다->일본 요리가 해결책이 된다. 의 간편한 구성이지만 읽을 만 했음.
8. 그리안클 개척기~이세계에서 만들기 시작합니다! ~ グリアンクル開拓記～異世界でものづくりはじめます！～
살던 방 통째로 설산에 조난 당한(차원이동 당한) 주인공. 우연히 상처입은 남주를 만나 따라가게 됌. (주로 안전과 식료의 문제로.) 거기서 현대 지식을 통해 이것저것 만들고(단 것이 비싼 이세계에서 팔 수 있는 메이플 시럽이라던가) 남주와 연애 하고 그러는 내용. 연애와 물건 만드는 내용의 비중이 적절해서 재미나게 봤음.
9. 화륜을 껴안은 소녀 (완결) 火輪を抱いた少女
싸우는 여주.
전쟁통에 고아가 된 여주가 자신을 받아 준 영주(아이)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 로맨스 없음. 주인이랑도 그리 접촉 없음.
10. 불사왕의 아들. (완결) 不死王の息子
현대 배경으로 늑대인간이나 흡혈귀가 보통으로 살고 있는 판타지. 로맨스. 주인공 반에 어느날 불사왕(말 그대로 불사자들의 왕)의 아들이 전학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주로 남주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파고 들어가는 이야기.
11. 음악으로 아가씨는 구할 수 없다. (완결) 音楽で乙女は救えない
음악을 주제로 한 오토메게임 세계에 환생한 주인공. 게임의 공략대상이었던 남주 2명을 우연히 만나 좌지우지 되면서 꿈인 피아니스트가 되는 걸 목표로 하는 이야기. 남주가 두명이지만 각각 루트 분기해서 둘 다 엔딩 볼 수 있음. (시리즈에서 찾아가면 됨.) 클리셰적인 구성이지만 클리셰는 잘 먹히니까 클리셰. 재미있었음.
12. 메일가게의 비밀 사정(완결) メール屋さんの秘密事情
메일가게는 mail+가게의 합성어. 따로 번역할 어휘도 생각 안 나고 직역해야 찾기 편할 거 같아서 그대로 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악마와 싸우는 치안부대(특수부대?) 같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남주(출생의 비밀 있음)가 활약하는 판타지(현대 관련 없고 중세 판타지에 가까움.) 소설의 엑스트라로 환생한 주인공. 정확히 말하면 흡혈귀 사건이라고 하는 젊은 여성만 노리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환생함. 그 운명을 피하기 위해 이 치안부대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의 역할은 우편을 모아서 분류->각 부서별로 가져다주는 일.
로맨스 있음. BL 요소 있음(주변에서 멋진 남자들 붙어 있으면 좋아하는 쪽임.)
13. 드래곤 라이프(연중) ドラゴン・ライフ
인간이었다가 드래곤(암컷)으로 환생한 주인공. 친구인 토끼(진짜 토끼. 수인 아님)와 잘 살고 있었음. 다만 주식은 인간. (진짜 인간임. 혐오감 느끼는 사람은 조심.) 그래서 결국 사람 먹는 드래곤이라고 해서 토벌의 대상이 되버림. 토벌에서 피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하고 마을로 숨어들어 갔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왕궁의 하녀가 됨. 거기서 기사단장인 미인 남주(?)를 만나는데 이 남주를 진짜 먹을 걸로 밖에 안 봄. 먹고 싶은데 참는 주인공과 드래곤 덕후 남주(?)와 남주에게도 봄이 왔다고 기뻐하는 주변의 엇갈림이 재밌음.
주인공의 마음이 조금 변하나 싶더니 연중되서 슬픈 소설.
14. 조역의 분수 脇役の分際
조역의 주제랑 고민하다가 직역. 말 그대로 어디서나 조역인 주인공.
예를 들면 마법소녀들의 조력자가 되거나, 파워레인저 같은 특촬물(쫄쫄이 입고 악당과 싸우는)의 정의의 편의 조력자가 되거나(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수업을 빠지면 변명을 해준다거나) 차원이동해서 무너져가는 나라를 지탱하고 돌아온 용사를 목격하거나, 졸업식에는 차원이동해서 판타지 세계의 여왕님이 된 반 친구(시간의 흐름이 달라서 이미 중년)와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흡혈귀 여성(여왕 타입)과 먹이인 남자(둘 다 반 친구)의 흡혈 장면을 목격하기도 하고, 태양의 무녀인 친구의 차원이동에 휩쓸려 대역이 되기도 하고 등등.
로맨스 있음. 옛날에 출판된 작품이라 일부 출판 삭제 됌.(되자 규칙 바뀌기 전에 삭제 된 거라...) 공개되어 있는 분량만으로도 100화 넘고 재밌음.
15. 미궁 세계 그린드월드(연중) 迷宮世界グリンドワールド
할머니와 살던 주인공은 좋아하던 MMORPG 게임이 있었음.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깨어나니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옴. 마법 학교에 입학되어 있는 상태라 생존에 특화한 마법을 선택하고 마법사니까 전위를 해줄 파티를 찾으러 나서니까 노예가 활성화 되어 있는 세계였음. 게임에서는 그냥 파티 멤버로 밖에 표기가 안 되었지만 사실은 노예 였던 거임.
게임에서 파티이기도 했던 화려한 전 왕자와 전 기사등을 내버려두고 생존과 주인공 자신을 버리지 않을 노예들을 사서 파티를 꾸리는 주인공.
게임 시스템으로 성장 빠름, 현대 가치관+노예가 배반하지 않게 잘 대해줌->주인공에게 충성하는 노예들. 이 주요 재미점.
16. 모에한 화가로의 길(완결) 萌え絵師への道
판타지x. 로맨스 있음. 팔리지 않는 만화가인 주인공에게 어느날 라노베 일러일이 들어옴. 무려 작가님이 직접 지명함.그렇게 해서 작가님이 좋아한다던 컷(단편 만화의 한 컷) 같은 분위기로 시안 냈다가 몇번 다시 해오라는 말 듣고 출판사로 갔다가 작가가 원고 읽고 그려달라는 말에 을의 입장으로 원고 한번 읽었다가 그대로 감동해서 자기만의 캐해석을 한 그림 그려냄. 이걸 보고 작가님이 원고 수정하는 사태가 발생함. 원래 원고 절대 수정 안하기로 유명한 순수 문학 쪽 대작가님이신데 슬럼프가 찾아와서 라노베로 손을 뻗었다가 한방 얻어맞은 거임. 그 이후로 계속 주인공한테 일거리를 맡기게 되는데...
주인공의 위기감각이 엄청 떨어지고 주변에서도 남주한테 떠미는 묘사가 있음. 퇴로를 차단하고 고백하는 느낌. 음험한 계략가 느낌 남주인데, 싫어하면 정말 안 맞을듯.
17. 리아데일의 대지 위에서(완결) リアデイルの大地にて
병약해서 병원에 있으면서 어떤 게임의 랭커인 주인공. 어느날 죽고나서 깨어났더니 게임 속. 거기에 게임 시점에서 200년이 지난 세계. 친구였던 랭커들의 흔적을 찾거나 게임에서 양자로 들였던 NPC들을 만나거나 하는 이야기. 주인공 먼치킨이고 알고 있던 세계와 200년의 간극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인식이 엇갈리는 재미가 있음.
18. 제3 왕녀의 개구리님(연중) 第三王女のカエル様
주인공은 부모님을 잃고 숙모 슬하에서 자라고 있음. 주인공이 가진 최대의 비밀은 사실 잠을 자면 판타지 세계의 어떤 나라의 공주님의 인형으로 깨어난다는 거임. 총 5마리 개구리 인형인데, 각각 설정된 성격이 다 다름. 설정한 사람은 이미 죽은 공주님의 어머니로, 부모님과 함께 죽을 운명이었던 주인공을 이 어머니가 죽기 전에 불러내서 계약함. 이 죽은 어머니 대신 인형에 빙의해 공주님을 지켜온 것이 주인공. (5가지 성격의 연기 가능)
이야기의 시작은 공주님의 친아버지=왕이 죽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이복오빠가 즉위하면서 시작 됨. 이 세계관에서 보라색 눈이나 머리카락은 신의 사랑을 받은 증거로 성자라 불리면서 신전에서 관리하는데, 공주님은 둘 다 보라색으로 보기 드문 성자임.
공주님의 출생의 비밀이라던가, 신전에 숨겨진 비밀 같은 걸 파헤쳐 나가는 게 이야기의 중심인데, 공주님 중심인 것 같지만 주인공도 적절히 개입해서 비밀을 파헤쳐 나가기 때문에 재미있음.
작가님이 개구리 덕후이신지 소제목부터 세계관까지 군데군데 섞여오는 개구리가 깨알같음.
19. 겸허, 견실을 모토에 살아 있습니다! 謙虚、堅実をモットーに生きております！
현대 배경. 순정 만화의 악역에 환생한 주인공.
만화에 흔히 나오는 부잣집 도련님 아가씨 학교를 배경으로 제일 집안이 좋고 해서 여왕님으로 군림함.
그렇지만 사실은 허당이라 악역은 못 되고 원래 만화의 남주에게 연애를 도와주고 열심히 성적을 높히고 살 빼려고 아등바등하고, 연애에 꿈을 가지고, 이미지 유지하면서 친구 만드려고 애쓰고 그런 모습이 귀여움.
흔히 이런 악역 영애류는 여적여 구도로 가기 쉬운데 전혀 그런 거 없이 소시민적인 주인공이 귀여움(222).
재밌음. 로맨스는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 하지만 일단 원래 만화의 남주x여주는 있음. 주인공도 밀어줌.
20. 샤르판티에의 잡화상씨(완결 이지만 웹상에서나 그렇고 출판본으로 속편 나오고 있음.) シャルパンティエの雑貨屋さん
어떤 큰 나라의 잡화점 딸로 태어난 주인공. 하지만 오빠가 잡화점을 잇고, 새언니가 지지하는 상황에서 오빠 부부가 잘 대해주고는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우연히 손에 들어온 어떤 다른 나라의 멀리 떨어진 영지의 잡화점 운영 허가권. (중세 배경이라 가게 내려면 영주의 허가권이 필요함.) 허가권 하나만 들고 여행을 시작함. 우여곡절 끝에 작은 개척 영지에서 잡화점을 열게 됨.
던전이 있고 모험가(한국 판타지에서 용병쯤 되는 위치)가 있는 판타지. 로맨스 있음. 중세의 영지라거나 상업 길드 묘사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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