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주인공이 튜토리얼 탑에서 나온 후부터 안 봤다가 오랫만에 생각나서 완독했는데
본편 완결 상태에서 봤으면 역대급 기승절벽이라고 입에서 불을 뿜었을듯 ㅋㅋㅋㅋㅋㅋ
진엔딩은 외전이 맞네. 핼모드 초기 아득바득 이를 갈면서 신들 다 조저버린다고 하던 거 실행하는거 딱딱 아귀 맞췃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작가 새계관 짜는 창의력도 좋고 캐릭터 서사 만드는 실력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현대 지구로 나온 후에는 왜 그거밖에 못 했을까
게임시스템 차용하는 판타지나 헌터물들은 너무 찐따감성이랄지..... 겜만 파던 방구석 오타쿠들이 오타쿠라서 잘 아는 게임시스템으로 날먹해서 날 찐따취급하는 세상에 갑질하겠다 란 대리만족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게 공감성수치 느껴져서 싫어하거든 ......
튜토리얼은 탑 속 이세계 설정들 창의력 만발이라 그런거 못 느꼈는데 현대 나온 후에는 딱 저 찐따만세 취향이라 읽기 힘들었어 특히 호재교로 세상을 지배하는 부분 .... ㅋㅋㅋㅋㅋㅋ
근데 외전은 다시 존잼이더라. 천공의 신과 키리키리 비하인드 스토리 재밌었고,
도플갱어 파트 수다쟁이 기사의 진 스토리는 좀 슬펐다... 그렇게 수다를 좋아하는 기사가 평생 말도 거의 안 하고 살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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