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의 매니저<<
리디에서 재정가 반값할인 같은 거 자주 함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님
남주가 완결날때까지 계속 동정남이었다는 게 중요함
보통 남주가 동정이면 좋은 거 아니냐고? 나도 웬만하면 동의함
근데 이새끼는 완전 개쩌는 여캐가 좀 따먹겠다는데 안 대준단 말이야
한국남자어 번역에서 '창년'에 '나랑 안 자주는 여자'라는 뜻도 있는데
미러링하면 을순이 입장에서 최강준 이새끼는 동정이지만 챙롬임 왜냐면 곱게 안 대주니까
그리고 을순이에게는 최강준을 따먹어야 하는 존나 논리적인 이유들이 있음
일단 둘이 소꿉친구고 같은 고아원 출신임
둘이 어릴 때부터 죽이 척척 맞아서 손잡고 고아원 원장 같이 죽임
그리고 계속 함께였음
을순이 입장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타당한 이유 같았음 왜냐면 을순이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올 리 없기 때문임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인데 사실 최강준은 시한부임
판소 주인공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이새끼는 지 얼마 안 남은 목숨 지독하게 불사르고 다니는 놈임
그래서 을순이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함.
이새끼를 '약탈혼'해와야겠다.
그렇게 을순이는 최강준을 시한부 처지에서 구원해줄 만병통치약을 찾아 이세계로 건너가면서
"내가 약 구해오면 너 나랑 강제결혼 ㅇㅇ"
하고 졸라리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날림
다른 작품이었으면 완전 사망플래그 각인데 말이지...
과연 약탈혼은 성공할 것인가? 최강준이 꼭꼭 숨겨놓은 마음과 그 사연은? 이 정신나간 러브스토리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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