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서 네판썰 퍼오면 댓글에 자작같다-아니다로 쌈 자주 나잖아
근데 항상 보면 핀트가 묘하게 빗겨나감
자작같다는 쪽은 대화를 저렇게 상세하게 기억하냐,저 시스템 요즘 안쓴다,뭔 이런 썰은 다 변호사가 가족이냐
자작 아니란쪽은 세상에 실제로 저런 일 있다 내 주변에도 있는데 니가 안 겪어봤다고 다 자작이라고 하지마라
이런식??
사실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다에 해당안될 설정은 정말 투명드래곤 수준 아니고선 없음
다 가능하지ㅋㅋㅋ그러니까 별의별 막장드라마가 현실이지
문제는 그걸 얼마나 독자가 이입가능할만큼 그럴듯하게 설득시킬건가,
그리고 그 소재의 비현실적인면을 상쇄할만큼 소설에서 일관성있고 현실적으로 서술되는가
이게 관건같음
예를 들어 재벌이 지 친자식보다 첩이 데리고온 남의 자식을 더 총애해서 재산물려줌
->말이 되나???근데 현실에서 진짜 있음...ㅇㅇ띠용
하지만 현실에서 모회장이 저짓한다고 그게 소설의 개연성이 되어주진않음
소설밖에서 납득회로 돌리거나 비판에 맞서줄 근거는 되겠지만 다짜고짜 저것만 있으면 소설은 계속 빈약하겠지
근데 소설속에서 그 재벌이 진 친자식을 안좋아할만한 정치적이고 정서적인 이유를 만들어주면
그 이유에 따라 독자는 설득되기도하고 이탈하기도하겠지
진짜 있을만한 일이냐???가 아니라
진짜 있을만한 일이라고 납득되냐???의 문제임 소설은...ㅇㅇㅇㅇ
소설들 보면 허무맹랑한 설정들 꽤있는데 어떤건 말이 되냐소리 듣고 상충되는 부분 겁나 지적당하는데
어떤건 걍 뭐 실제로 이런일 있나?....있을라나?하고 넘어가고
그 차이도 그런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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