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긴 글이고 경영 전공자는 아니라서 마케팅 부분을 조리있게 설명 못하겠지만
오랫동안 독자로서 연재, 단행본, 19금, 전연령, 온갖 장르소설 소비하면서 느낀 걸 한 번 써봄)
리디 전연령vs19금 화제에서 항상 나는 싫은데 왜 전연령 미는 걸까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로 ‘나는 싫은데, 나는 안 보는데’에서 ‘나’의 절대적 수가 얼마나 되는가에 맹점이 있다고 봄.
로설 차치하고 비엘, 리디 비엘을 보는 독자 기준으로 말해볼게.
비엘 독자는 부동의 단행본파가 많다는 건 다들 체감하고 있고
그 중 리디 비엘 연재를 보면서 실결제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봄(이건 당장 별점 수로도 볼 수 있음)
19금이건 전연령이건 유료결제를 할 사람은 이미 하고 있고, 그 수는 절대적으로도 적은데,
앞으로도 단행본 독자층에서 이쪽으로 더 넘어오지 않을 것 같거든. 넘어올 거면 이벤트 미친듯이 할 때 진작 왔을 거고.
그걸 당연히 기업도 알겠지.
바로 그 얼마 안되는 독자만 바라보고 손 놓고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함.
신규 독자를 끌어와야 하는데 그럼 이 독자를 어떻게 데려오겠어.
19금보단 전연령 비엘 작품으로 끌어오려고 하는 거지.
왜냐.
현존하는 비엘 독자는 이미 단행본이고 연재고 이미 들어와서 선택적으로 보고 있는 고인물이고,
리디가 자기네 비엘독자로 만들 수 있는 독자는
첫 번째는 원래부터 비엘을 전혀 안 보던 사람들.
이 사람들은 비엘을 본다고 해도 바로 꾸금으로 가기 힘드니까 전연령으로 유입시키는 게 맞겠지.
(하지만 점차 물들어갈 것이다...)
두 번째는 타 플랫폼에서 이미 전연령 비엘을 소비하고 있거나, 비엘을 본격적으론 안 보고 있지만 비엘 여부를 떠나서 재밌으면 다양하게 다 읽는 장르소설 독자들.
재미가 중요하지 역시 19금이 중요하지 않으니까 전연령작품으로 충분히 타깃이 가능함.
그리고 방금 설명한 이런 독자 풀이 아주 넓어.
당장 카카페만 봐도 전연령 비엘 보는 사람 어마어마함. 비엘 독자라고 꾸금만 선호할 거라는 건 나름 편견이기도 하고.
그럼 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음. 전연령 비엘 볼 거면 카카페를 가지, 리디 안 온다, 리디 연재 19금 때문에 보는 거라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엘 단행본이라면 몰라도 비엘 연재 쪽에선 그 독자층의 수가 너무너무 적다는 거야. 카카페나 시리즈를 찾는 독자층과 비교도 안될 만큼 소규모이고 극히 마이너함.
‘우리=19 선호하는 리디 유연 독자’가 있는데 왜 다른 타깃을 봐야 하냐고 하는 독자는 없을 거야.
현재의 소규모 독자층 기준으로만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한다면 그거야말로 멍청한 기업이니까. 고객은 무조건 늘어나야 하는 게 기업 명제임.
뭣보다 당장 여기 게시판만 봐도 실결제 유연 독자 적은 거 다 알고 있는데 신규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하지 말라는 건 플랫폼의 해당 부분 사업 망하라는 거지.
내가 웹 플랫폼이나 유통 쪽 이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저래.
그리고 19금 연재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그런 사람들끼리만 얘기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어.
실제로 전연령 선호하는 독자도 많다는 것,
전연령/19금 상관없는 독자도 많다는 것,
어디서나 불호의 목소리가 커서 전연령 원하지 않는 사람 수가 표면적으로만 더 많아보일 수 있다는 것,
기존작 기준으론 19금이 이미 압도적이라서 전연령 수가 많이 들어와도 전체 분포로는 여전히 19금이 훨씬 더 많다는 것,
이런 걸 같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
오랫동안 독자로서 연재, 단행본, 19금, 전연령, 온갖 장르소설 소비하면서 느낀 걸 한 번 써봄)
리디 전연령vs19금 화제에서 항상 나는 싫은데 왜 전연령 미는 걸까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로 ‘나는 싫은데, 나는 안 보는데’에서 ‘나’의 절대적 수가 얼마나 되는가에 맹점이 있다고 봄.
로설 차치하고 비엘, 리디 비엘을 보는 독자 기준으로 말해볼게.
비엘 독자는 부동의 단행본파가 많다는 건 다들 체감하고 있고
그 중 리디 비엘 연재를 보면서 실결제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봄(이건 당장 별점 수로도 볼 수 있음)
19금이건 전연령이건 유료결제를 할 사람은 이미 하고 있고, 그 수는 절대적으로도 적은데,
앞으로도 단행본 독자층에서 이쪽으로 더 넘어오지 않을 것 같거든. 넘어올 거면 이벤트 미친듯이 할 때 진작 왔을 거고.
그걸 당연히 기업도 알겠지.
바로 그 얼마 안되는 독자만 바라보고 손 놓고 있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함.
신규 독자를 끌어와야 하는데 그럼 이 독자를 어떻게 데려오겠어.
19금보단 전연령 비엘 작품으로 끌어오려고 하는 거지.
왜냐.
현존하는 비엘 독자는 이미 단행본이고 연재고 이미 들어와서 선택적으로 보고 있는 고인물이고,
리디가 자기네 비엘독자로 만들 수 있는 독자는
첫 번째는 원래부터 비엘을 전혀 안 보던 사람들.
이 사람들은 비엘을 본다고 해도 바로 꾸금으로 가기 힘드니까 전연령으로 유입시키는 게 맞겠지.
(하지만 점차 물들어갈 것이다...)
두 번째는 타 플랫폼에서 이미 전연령 비엘을 소비하고 있거나, 비엘을 본격적으론 안 보고 있지만 비엘 여부를 떠나서 재밌으면 다양하게 다 읽는 장르소설 독자들.
재미가 중요하지 역시 19금이 중요하지 않으니까 전연령작품으로 충분히 타깃이 가능함.
그리고 방금 설명한 이런 독자 풀이 아주 넓어.
당장 카카페만 봐도 전연령 비엘 보는 사람 어마어마함. 비엘 독자라고 꾸금만 선호할 거라는 건 나름 편견이기도 하고.
그럼 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음. 전연령 비엘 볼 거면 카카페를 가지, 리디 안 온다, 리디 연재 19금 때문에 보는 거라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엘 단행본이라면 몰라도 비엘 연재 쪽에선 그 독자층의 수가 너무너무 적다는 거야. 카카페나 시리즈를 찾는 독자층과 비교도 안될 만큼 소규모이고 극히 마이너함.
‘우리=19 선호하는 리디 유연 독자’가 있는데 왜 다른 타깃을 봐야 하냐고 하는 독자는 없을 거야.
현재의 소규모 독자층 기준으로만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한다면 그거야말로 멍청한 기업이니까. 고객은 무조건 늘어나야 하는 게 기업 명제임.
뭣보다 당장 여기 게시판만 봐도 실결제 유연 독자 적은 거 다 알고 있는데 신규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하지 말라는 건 플랫폼의 해당 부분 사업 망하라는 거지.
내가 웹 플랫폼이나 유통 쪽 이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저래.
그리고 19금 연재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그런 사람들끼리만 얘기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어.
실제로 전연령 선호하는 독자도 많다는 것,
전연령/19금 상관없는 독자도 많다는 것,
어디서나 불호의 목소리가 커서 전연령 원하지 않는 사람 수가 표면적으로만 더 많아보일 수 있다는 것,
기존작 기준으론 19금이 이미 압도적이라서 전연령 수가 많이 들어와도 전체 분포로는 여전히 19금이 훨씬 더 많다는 것,
이런 걸 같이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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