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맛집이다...

극중극인데 자전적 회고록 같은 영화라서 과거 현재 오가는 내용이거든


동양계 남주가 여주 아버지한테서 미술을 배웠는데, 남주한테 넌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시대상 인종적 이유가 클 듯) 총 주면서 내가 죽든 네가 죽든 하라고함
남주는 그 총으로 벽에 걸린 그림이랑 아버지가 모은 미술품 다 쏘고 여주랑 사랑의 도피 중인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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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하는 건 다 보여주겠다고 했으니까ㅜㅜㅜㅜ


아무것도 없는 사막 위에서 단둘이 차 안에 있던 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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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에서 내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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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결핍된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였거든 앞으로 평생 그 결핍을 가지고 살거라는 식의 말도 나옴ㅜㅜ
동양계 입양아로 불행하게 살던 남주가 진짜 첫눈에 반할때 넘나 생기 넘치는 청년 그 자체였었는데ㅠㅠㅠ
과거현재 오가는 내용이라 이 영화 첫장면이 버석버석하게 메마른 노년의 남주 모습임ㅠㅠ 그래서 저 댓사 와닿았어
진짜 엔딩이 여주 초상화 그리면서 홀로 죽음 맞이하는 거라서ㅠㅠ

여주 아버지도 가족 그림은 안 그린다고 해서 오로지 남주만 그릴 수 있는거였거든ㅜ 여주도 생전 자기 그릴수있는 유일한 사람 버리고 왔다그랬대
근데 남주가 죽기 전 여주 한번만 보려고 했었는데 여주가 먼저 세상 뜬 상태였어ㅠㅠ

역시 망사가 여운 남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