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쓴톨 취향 : 경험있수 / 뒷문란수 / 웬만한거엔 관대함



1. 몰낭만 시대의 낭만적 연애 

여자만 사귀어봤던 공 x 탑텀 다해본 원나잇 잘하는 게이수(오래된 짝사랑 있음) 

몸정부터 시작해서 마음 가는 클리셰인데 감정선이 섬세함

몸은 이리저리 많이 써봤지만 마음은 오래된 짝사랑한테 있다는게 왠지 경험있수들 중에서는 많이 보이는데 수인 차선호 캐릭터가 좋았어

제목에서 느껴지는 문학적 감성도 그렇고 차선호가 몸 굴리는거답지 않게 화양연화나 클래식같은 옛날영화나 음악 좋아하고 그런데서 나오는 연애 은근 동경하는것도 귀엽고 공인 이경이가 선호가 좋아하는 옛날 노래 멋있게 불러주는건 못하지만 선호 기분 캐치하고 그때그때 맞는 브금 틀어줄수는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둘이 잘 어울렸다고 생각ㅋㅋㅋㅋ 

다 읽고 나서 제목에 딱 맞는 소설이었다는 생각이 듦 "몰낭만 시대에 낭만적 연애를 하는 둘"

좋은 점 : 이경이 룸메로 들이고싶다 이경아 나도 밥해줘 

아쉬운 점 : 짝사랑 상대였던 태주 너무 쉽게 패배선언하는거같음 



2. 개와 새 

알파공 x 베타인척하는오메가인데 공하고 빼고는 포지션은 탑이었음 

여기도 몸정부터 시작해서 마음가는 클리셰

공하고 수가 베타 하나 끼고 3p(공하고 수가 둘다 베타한테는 탑 포지션)하는 사이였다는 파격적 설정

근데 어쩌다 공하고 수가 한번 한 이후로는 둘이 궁합이 기막히게 좋아서 둘이만 하다가 -> 임신하고 -> 돈많고 집안도좋은 수는 에라이 내가 키울련다 하고 튀고 -> 자기 마음 깨달은 공이 잡고 -> 애 키우고 잘산다(외전)

는 이야기

좋은 점 : 수인 규하가 자존감 높고 임신한거 알아도 땅도 별로 안 팜 / 공하고 전에는 탑으로 놀아서 뭔가 그... 잘나가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짐 / 공인 차영이가 애아빠 된 이후로 벤츠도 이런 벤츠가 없다

아쉬운 점 : 차영이가 규하에 대한 감정 느끼는게 좀 LTE급인 느낌이 있음 리디 소개글엔 차영이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사실 차영이가 특별히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3. 어나더 선샤인

수하고 원나잇했던 거래처상사 게이공 x 스트레스 쌓이면 원나잇하는 게이수(오래된 짝사랑 있음)

1과 유사한 스타일. 몸정 -> 마음

공인 윤정무 이사님 나이가 마흔이신데 오우 연륜에서 나오는 짬과 바이브.. 약간 아저씨같지만 전혀 오그라들지 않는 능글거림(여기에 별세개줌)... 지위에서 나오는 권력 좋아요 이 바닥 공에겐 마흔하고 정력따윈 상관없다는 온몸으로 보여주시고 질투까지 한스푼 첨가bb

소개글만 읽어보면 수인 재하 짝사랑상대인 중우가 강력한 서브공으로 보이는데 그정도 분량까지는 아님

수인 재하가 공하고 몸정으로 시작해서 마음 가다가도 공이 약혼한다니까 바로 클럽가서 상대 찾고 그러는거 신선하고 좋음 잘 노는 재하 최고야 성깔 까칠해서 공이 뭐라 해도 안 밀리고 나 스트레스 쌓이면 이렇게밖에 풀 줄 모른다고 하는거 좋고 그거 품어주고 받아줄사람 윤정무이사님뿐인것도 좋음 

좋은 점 : 공수 둘다 밤에는 전혀 안 빼는 성격이라 텐션이랑 씬이 좋음

아쉬운 점 : 분량 짧아요 더주세요



4. 뉴 이어 맨

순진한벤츠인척하는데 알고보면 세상에 이런 계략공이 없는 공 x 사귄놈들이 다 이상한놈들인 징크스가 있지만 계속 연애생활하는 게이수

1권의 짝사랑 상대 있다는 말도 예쁘게하고 행동도 순한 익원이는 가짜였던것이다 익원이의 진짜 모습은 2권 익원이시점부터 볼 수 있다

알고보면 이 책은 순정집착계략공에 재회물이었던것이지... 2권에서 몇년간 일 밝혀질때 엄청 재밌음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비록 아랫도리 가벼운 나쁜놈이었지만 규진이한테 나름 마음 있었던거같은 제이가 익원이같은놈한테 걸려서 강제 해제당하고 강제 연인행세당하고 나중엔 얻어맞고 그럴때 조금 불쌍하고 안쓰러웠음ㅋㅋㅋㅋㅋ

쓴거만 보면 수인 규진이가 처연하게 망한 연애만 하면서 몸 굴리고 사는거같은데 운명적인 만남을 한 사람 찾다가도 못찾으면 걍 다른사람이랑 연애도 하고 차이면 또 새로운 사랑을 하자! 하고 사귀는 자존감 높은 타입이라 좋고 은근 얼빵해서 2권 후반부에 규진이의 미국가기 프로젝트같은거 전혀 눈치 못채는것도 귀여움

좋은 점 : 2권의 짧은 분량 안에 꽉 눌러담은 감정선과 씬과 반전 

아쉬운 점 : 외전 왜 업서요? / 규진이도 말하지만 가끔은 1권 초반의 예쁘게 말하던 익원이가 그립다 / 표지가 장벽이었음 

기억에 남는 포인트 : 푸조의 어원 



5. 막장드라마 1,2부(완동십오)

원래게이인재벌공 x 오래 사귄 남친이 결혼한다는 소리 들은 게이수(지만 1n년간 한명하고밖에 경험없음)

이렇게까지 제목에 충실한 소설일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 본 출생의비밀 / 결혼식장 소동 / 위장결혼 / 등등 온갖 소재는 다 때려박았는데 과하지 않고 웃음포인트도 많고 구르면서 볼 수 있는 잘 쓴 소설임

중간중간 어 이때쯤 위기가 오겠는데?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공인 승표는 전지전능 완벽하시기때문에 모든 고구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시어 소설을 스트레스 안 받고 읽게 해 주심 이거 진짜 장점이야 갈등 없는데 또 안지루해ㅋㅋㅋㅋㅋㅋㅋ

1부에서 온갖 막장을 다 봐서 2부에서 막장 더 보여줄게 있나 싶었는데 있더라 

좋은 점 : 진짜 막장 / 전혀 고구마없는 전개

아쉬운 점 : 서브공 황태준씨 이렇게까지 쓰레기같을 이유가 있었나요...? 



6. 커밍투유

메인공 기준으로 쓰자면 헤테로(였던)마초상사공 x 술먹으면 아무나하고 자버리는 버릇있는 오랜 짝사랑(남자) 상대 있는 수 

메인공이 확실하게 보이기는 하는데 이런 질척한 치정물 드물어서 좋음

태라가 작중에서 마대표나 차대표 외 다른 사람하고 자는건 안 나오지만 묘사 보면 경험있수는 확실함 차대표도 있고ㅋㅋㅋ 태라야 술끊자...

필름 끊길때까지 술마시면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되는 소설

메인공과 서브공의 타입이 마초(진짜 이렇게밖에 설명이안됨 그래도 순정마초임) vs 카사노바 모델스타일로 확 갈리는데 저 회사는 뭔 복을 받아서 사업부 대표와 디자인부 대표가 저런사람들인가 싶음 성과급도 잘준다며 

메인공이 파리의연인 박신양스타일로 "이남자가 내남자다! 이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해!" 하고 수 다그칠거같음 이미지가 그래ㅋㅋㅋ 

읽고 나면 태라 감정선이나 마댚 감정선은 이해가는데 차대표는 뭐하는놈인가 모르겠음 태라 좋아한건 맞는데 아랫도리는 영... 

좋은 점 :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대표들 사이에서 나도 태라도 갈팡질팡할 수 있음 / 태라 양다리 이해되는 감정선

아쉬운 점 : 감정선 기빨려서 한번 읽으면 좀 텀을 두고 재탕해야됨 / 물에빠진태라씬은 나만 좀 부끄러웠음 / 태라야 근데 니 커리어엔 오페라하우스가 세배 좋아보인다



7. B급 가이드

또라이 에스퍼 연하공 x 오래 사귄 에스퍼(남자)랑 헤어진 가이드수

누구하고도 잘 안맞는 S급 가이드하고 잘 맞는건 등급 안 높은 가이드인 나?

인 가이드물의 클리셰를 이 작품도 훌륭히 따라가고 있는데 클리셰를 잘 풀면 원래 명작이 되는것임 술술 잘 읽히는 4권 분량

공무원의 애환을 왠지 말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직장생활 

도지윤 이름도 예쁜 공이 개또라이인데 자기가 또라이인걸 숨기지 않지만 재하 앞에서는 한마리 순한 양이 되기는 개뿔 맹한척(재하도 알고있음)과 말 안통하는 또라이력을 선보이는데 이름처럼 얼굴이 너무 예뻐... 그래도 연상이라고 재하한테 존댓말해주는 지윤이 얼마나 예쁘니 


"아니, 그래도 나이 차이가 몇 개인데 반말이에요?"

그러자 도지윤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한다.

"우리 나이 차이 몇 개 안 나요. 재하야, 너 안 늙었어요."

이 시발놈이 진짜.


이런 유머포인트가 많아서 잘 읽었음

좋은 점 : 내숭떠는 말 안통하는 또라이 연하공의 귀여움을 맛보자

아쉬운 점 : 전남친 강민이가 3류악역같은 너무 옅은 존재감을 보인다 



8. 허니 트랩(시아)

연에인알파공 x 작가지망생 베타수(알파전남친 있었음)

베타수를 찾아헤매는 여정 중 잘 읽었던 허니트랩

공인 하윤우가 위의 막장드라마 승표처럼 시원시원해서 특별한 고구마가 없는게 장점

전남친이란 비엘소설에서 원래 중간에 다시 나타나서 질척이는 존재인데 여기 수인 한결이가 감정정리 다 해놓은 상태라 전남친 나와서 전혀 안 흔들리고 해서 답답하지 않았음 

러트때 제정신 아니게되는거에 트라우마 살짝 있는 윤우를 베타인 한결이가 받아들여서 둘이 잘 해결되는게 좋음

그리고 1권에는 수의 밥벌이를 무기로 협박해서 둘이 자자고 하는 윤우 엄청 나쁜놈같은데 2권만 되도 윤우가 갑자기 감정적 을이 되서 살짝 ? 했지만 나름 잘 읽었음 사람이 금사빠고 되고 그럴수있지 뭐 

좋은 점 : 한결이하고 잘 횟수 카운트되는거에 안달복달하는 윤우 보는게 재밌다 

아쉬운 점 : 후반부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수 전남친의 전배우자(남자)가 하는 빌런짓이 살짝 현실성 없었음 그거 큰 범죄야 



쓰다보니까 뒤로갈수록 읽은지 오래되서 기력과 기억력이 딸린다...ㅠㅠㅠ

그렇지만 경험있는수 좋아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

수많은 전남친들이 나와서 더 질척여줬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앞뒤 다 쓰고 살던 수들이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살던 공들과 온리원되는 연애를 꿈꾸며 톨은 이만 총총 

  • tory_1 2021.05.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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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05.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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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5.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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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5.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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