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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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연 쓰시면서 넣으려고 추가했던 or 뺐던, 아니면 남몰래 생각해놓으신 설정같은거 있나요?예를 들면 사실 고정원은 집에 가면 손 안 쓰고 발로 양말을 벗는다던가....







안녕하세요 독자님!!ㅋㅋㅋㅋㅋㅋ 손 안쓰고 양말벗기 ㅋㅋㅋㅋ 정말 고급스킬이네요 ㅋㅋㅋㅋㅋ 혼자 소리내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다행히 마침 글 안에서는 완전하게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추가로 보여드리고 싶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몇 가지 풀어드려 볼게요!






01) 고정원은 어느 정도 결벽증이 있고 특히 잠자리, 침대 시트 청결에 엄청 신경쓰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조인휘와 사귀고 나서부턴 무신경해졌습니다. 한 예로 한창 싸우던 시기에 인휘 공원에서 발가벗겼던 날, 바닥에 뒹굴었던 옷 다시 입은 인휘가 씻지도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침대에 누웠는데도 신경 1도 안썼지요. +땀이랑 체액들 묻는 건 더 신경 안써요.





02) 고정원은 티셔츠를 목 뒤에서부터 끌어당겨 벗는 타입입니다. 인휘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보통 한쪽 팔부터 빼는 타입.






03) 고정원은 휴대폰 알림 설정으로 진동이 기본이고 인휘와 있을 땐 대부분 무음으로 해놓습니다. 시끄러운 걸 싫어합니다.






04) 고정원은 대체로 한 번 잠들면 굉장히 깊숙하게 잡니다. 심장박동도 매우 느리게 뛰는 편입니다. 아침에 거의 매번 고정원이 먼저 일어나지만 가끔 인휘가 먼저 일어나기도 하는데, 어느 날은 인휘가 덜컥 놀라서 정원이 가슴팍에 귀 대본 적도 있습니다. 호흡도 그렇고 심장이 너무 느리게 뛰어서 숨 안 쉬는 줄 알고요 ㅋㅋ







05) 고정원은 인휘랑 섹스할 때마다 많이 자제하고 참고 있다, 는 설정이 있는데 이건 드러나 있는 설정이려나요 허허.. 진짜 정원이가 하고 싶은 대로 제대로 하면 인휘 정말... 병원가야 되고... 큰일나서... 예... 안돼요. 아무튼 매번 이렇게 참고 있어서 해도해도 부족한 듯 싶습니다.






06) 고정원은 모든 게 다 안정된 후에도 드물게 이유없이 인휘와 관련된 악몽을 꿉니다. 인휘가 갑자기 사라지고 없거나 사고등으로 크게 다치거나, 아니면 서로 심하게 다투거나 하는. 그런 꿈을 꾸고 나면 유독 인휘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다가 오히려 거리를 두고 홀연히 드라이브를 갔다오거나 하는 식으로 마음을 다스립니다.







07) 고정원은 인휘 체취 패티쉬있어서 인휘가 안 씻으면 더... 못참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에서 체취 고이는 부분 애무하는 거 환장하게 좋아합니다.






08) 고정원은 10대 학창시절 내내 모범생이었습니다. 성적 늘 상위권에 부모님 말씀 잘듣고, 반항기 한 번 안 거친. 순종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부모님 명령속에 내포된 이해관계나 현실적인 부분들 바로 납득하고 따르는 걸 편하게 여기는st.






09) 조인휘도 공부 잘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한 이유는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싶어서(ㅠㅠ)




10) 조인휘는 살면서 종종 동성한테 유혹의 뜻이 내포된 사인을 받는데 본인만 모릅니다.






11) 조인휘는 목소리가 상당한 저음입니다. 고정원은 그보다 더 남자다운 저음이에요ㅎ.ㅎ






12) 조인휘는 아직도 종종 검색으로 여러 스킬(?)을 얻습니다.이와 관련해선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언젠가 ‘펠라 잘하는 법’ 같은 거 검색했다가, 정원이한테 들킵니다. (노트북이 정원이 꺼라..) 외국인 커플끼리 찍은 게이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인휘는 앞부분만 살짝 봤다가 ‘나중에 제대로 봐야지..(ㅇ///ㅇ)’ 하고 즐겨찾기 해놨는데 그것도 같이 들켜용.





정원이는 인휘가 잠시 나갔을 때 그것들을 발견하게 돼서 일단 모른 척합니다. 그리고 인휘가 돌아오면 아예 첨부터 노트북 손 안 댔던 척하면서 자기 거 고장났는데 노트북 좀 빌려도 되냐고 묻지요.. 순진한 인휘는 원래 니거니까 맘대로 쓰라고 ㅇㅇ 했는데, 갑자기 거실에 울려퍼지는 야릇한 소리에 깜!짝! 놀라요. 후다닥 가보니 자기가 즐찾해뒀던 그 영상이 떡하니 재생되고 있고. 당황해서 “아, 어, 이런 게 갑자기 왜 뜨지, 바이러슨가.”하면서 어쩔줄모르고... 막 끄려고 달려들고^_ㅠ정원이는 그런 인휘 붙들어놓고 “왜, 그냥 둬. 재밌는데.” 해서 인휘 당황하게 만들어요... 인휘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개 푹 숙이니까 뒤에서 끌어안아 앉히고 어깨에 턱 얹으면서 “와, 저 자세좀 봐 인휘야. 저런 것도 되는구나.” 하면서 내숭떨고요...





인휘 시뻘개져서 쳐다도 못보고 있으니까 “안 봐? 되게 재밌는데.” 하면서 사람 미치게 하고...ㅎ“혹시 혼자 있을 때 본 거야?” “아... 아... 아니, 아니야! 내가 왜...” “앞으로 혼자만 두고 집 비우면 안 되겠다.” 정원이가 자꾸 놀려서 인휘가 “그런 거 아니래도!” 하면서 그렁그렁한 눈으로 화내요 ㅋㅋ 근데 환장하게도 영상은 소프트이긴 해도 무려 에쎔플...인 커플 영상으로... ㅎㅎ 정원이가 이제 대놓고 건수 잡게 됩니당..





“아깝네.” “...어?” “그동안 괜히 참았나봐. 이런 거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무, 슨...! 진짜 내가 본 거 아닌...!” 옷 속으로 손 넣어서 유두 더듬고 평소보다 세게 잡아당기면서 정원이가 속삭여요 얼른 바지벗으라고. 그리고 그 뒤는,,,, 영상 틀어놓고 영상의 몇 배로 호되게 쿵떡쿵떡...! 능욕능욕...!(요건 쓸일 없겠네... 하고 아쉽게 묻어뒀던 에피인데 들려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네용^0^)






13) 고정원과 조인휘는 나중에 둘만의 언약식을 하면서 기념으로 반지 말고 시계를 맞춥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시간도 지금처럼 함께하자는, 유치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뜻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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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휘 아팠을때였나? 땀 너무 흘려서 냄새 날까봐 부끄러워하는데 뭘 이제와서 그러냐고 웃는 장면 생각나는데 고정원 속으로 더 흥분했을거 생각하니까 짜릿하다..
  • tory_1 2018.12.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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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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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12.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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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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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8.12.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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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8.12.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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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18.12.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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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18.12.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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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18.12.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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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18.12.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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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8 2023.10.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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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9 2023.11.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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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0 2024.04.2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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