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역키짭이 범람하는 이 시대... 역키잡의 정의를 다시한번 내려야할때입니다.....

역키잡 붐 온줄알고 좋아했는데 (그래봤자 한톨한줌) 며칠동안 신나서 사읽은 역키잡물 보면서 눈물흘리고 쓰는글

광광대면서 써서 활자에 눈물묻어남 주의


열어분....

역키잡이 몹니까....?

열심히 키워줫는데 역으로 잡아묵힘.... 이거 아닙니까? 키워준 은혜 침대에서 갚는 공 나오는거 아닌가요...?


공수 둘이 나이차이 5살도 안나는데 역키잡 키워드 붙어있는거 실화입니까....?

다섯살 차이인데 키우는거 가능인가요....? 아물론 가능하긴 한데

의아함을 느끼며 책 펴보면 키운게 아니라 그냥 어렸을때 이웃사촌이었음.... 가끔 왕래하면서 돌봐줌.....

여러분.... 키운다 이게 무슨뜻입니까....?

내가 내 옆에 두면서 책임지고 돌봐준다는뜻 아닙니까....?

깔짝깔짝 얼굴보면서 밥 몇번 사주면 키우는겁니까....?

하물며 화분도 분갈이 해주고 잎 닦아주고 물주고 영양제 주면서 내눈 닿는곳에서 보살펴야 키워주는거라고 할수있는데

이게 키우는건가요....?

어제 길가다가 가로수 옆에 나있는 작은 꽃에 생수 조금 주고왔는데 저 이거 키운겁니까...?

길냥이 길댕이한테 밥주면 제가 이친구들 키운겁니까....?

아니요... 간택받아서 혹은 줍줍해서 데려온다음 얘들을 책임져야 키우는겁니다.....

그런데 10살 차이도 나지않는 공수가....

어렸을때 이웃사이였을뿐인 공수가.....

그냥 몇년 얼굴보다가 헤어져서 재회한뒤 사귀는데 역키잡이라뇨......

제가 초딩때 학교운동장 철봉옆에 자라던 민들레한테 물 몇번 준적있는데 다시가서 내가 이거 키웠다 주장가능한겁니까....?

아니죠

그렇고말고요

물론 나이차이 얼마 안나도 제대로 키울수 있읍니다

조실부모한 고등학생 수가 배다른 동생인 초등학생 공 키울수 있어요 양치시켜주고 밥먹이고 잠재우고 받아쓰기한거 채점해주고 그렇게 키울수 있는겁니다

그렇지만 어렸을때 알고만 지냇다?

이게 어케 역키잡입니가?? 이건 역키짭입니다....

그리고 수가 공 키우는 장면 1권 분량도 안나온다? 페이지 넘겼는데 갑자기 공한테 수염나잇다??

정말.. 배신감느끼내요...

정말 슾퍼서 견딜수가 업내요.....

진정한 역키잡 붐이 오늘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