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찐톨 tmi.101 안봤음ㅋㅋ
근데 ㅋㅋㅋㅋㅋ후궁들이 황제한테 픽미!픽미!  하는듯 예쁜 어투로 말하는게 넘 맘에든다..










윤귀인(윤홍)-조신여우공




연경은 자신보다 배는 큰 양인의 등을 토닥였다. 간헐적인 떨림과 미처 삼키지 못한 흐느낌
이 작게 새어 나온다.

긴 한숨 소리에 윤홍의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황상…”
“양인이 이리 눈물이 많아서 되겠느냐?”

“송구…합니다…” 
윤홍의 어깨가 더 작아진다. 
“…그것이…신, 첩. 황상께서 마음이 상하시어 다시는 금희궁을 안 찾으실 줄 알았습니다.”

윤홍이 말끝을 흐리다가 연경을 끌어안는다. 

“황상, 앞으로 아랫것들을 더 잘 관리하겠습니다. 부디 신첩을 가여이 여겨 주세요. 이 외로운 궁에 제가 매달릴 사람은 황상. 단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울지 마라. 그대가 우니 어찌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구나.” 
연경은 제법 미남인 양인의 뺨을 문질러 닦고 입을 맞췄다.






"그래. 짐은 그대를 믿는다.”

“황상….” 
벌겋게 부은 눈이 깜빡인다. 필사적이고 엉망인 얼굴이었다. 
“허면 황상, 오늘 밤은 첩, 신의 것입니까?”

















서귀인(서후)-일편단심 조신공


연경은 화분에 탐스럽게 핀 꽃을 꺾으려고 손을 뻗었다가 손가락을 접었다. 

“황상. 왜 그러십니까?”
“그대에게 꽃을 줄까 하다가 그러지 않기로 했다.” 

“이유를 감히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안 될 것이 어디 있느냐? 짐은 그저 꺾은 꽃은 쉬이 시드니 짐의 마음을 담은 것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아 그만둔 것이니라. 하지만 그대가 바란다면 꺾어주마. 원하느냐?”

“황공하옵니다.” 
후궁이 조르는 말에 연경은 기꺼이 말아 쥐었던 손가락을 뻗어서 꽃을 꺾었다. 

황상께서 하사해 주신 것이라면 꽃 한 송이도 천하에 가장 귀한 것이지요. 신첩은 오늘을 기억하며 평생을 간직할 것입니다.













요상재(요요)-아직갓기공


얌전히 요상재 처소까지 안내한 내관이 황제가 왔다며 큰소리로 외치자, 쿵쿵거리며 양인이 뛰어나온다. 덩치는 큰데 얼굴은 새파랗게 어린 것이… 

“황상! 드디어 요요를 보시러 오셨습니까!” 

어린것이었다.



벌떡 일어난 요요가 방실거리면서 웃다가, 우물쭈물 손을 모았다가, 가까이 와선 소매를 살짝 잡는다. 

“황상. 요요를 보시러 오셨으니 요요의 처소로 가실 거지요?” 



어린단 말에 요요가 또 입을 뾰루퉁하게 빼죽인다. 이것을 어찌할까. 

“황상. 요요는 이제 다 컸는걸요. 형님도 어른이라고 했습니다.”

“황상, 그러니 요요도 밤에 찾아주세요.” 

















설격격(설현위)-과거 난봉꾼





“황상, 지난밤 떠나버린 줄 알았던 봄이 머물러 준다니 이보다 기쁜 일이 또 어디겠습니까?”


“짐이 봄으로 보이느냐?” 
잔잔한 말을 한 귀로 흘렸다. 코끝에 은은한 연향이 맴돈다. 
“짐은 너희들의 주인이다.”


“하오면 주인께선 위로를 받기 위해 오셨습니까?”
“아니면 야심한 밤. 혼을 내러 오셨습니까?”


“황상, 밤은 짧고 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더 짧으니 모시게 해주시지요.”



















국서(황후,의월)-근친 개아가공


“황상께서는 평생 저를 이길 도리도 없고, 도망칠 도리도 없으니. 만수무강하셔야지요. 저를 위해 말입니다.”



“잘도 몸을 굴리고 다니셨습니다. 다들 뭐라고 합니까? 황상께선 맛이 좋다고 그리 말을 하는 양인이 있었습니까?”



“연모합니다. 황상.” 

말 한마디로 사람을 끌어내리고, 진창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다. 의월은 숨죽인 웃음을 계속 뱉었다. 

연경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것과 같이, 이 기쁨도 끝나지 않는다. 온통 사방이 환희였다. 

“이 생의 내내 연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리품은 생의 전부를 자신으로 메우는 것이다. 단 하나의 틈도 없이. 그렇게 온전히 다 가지리라.












화상재(화영)-조신다정공



“황상. 벌이 꽃을 찾아 주면 어찌 꽃이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온몸을 다 바쳐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경랑(경협)-볼모 취급받는 서국의 대군

“시침은 들지 못하나, 총애는 내릴 수 있지 않느냐?”

“그대가 짐의 손을 탈 수도 있는 것이지.”
“………….”
“왜? 황제 앞에서 수치라고 말이라도 할 참이냐? 어차피 짐의 것이 될 예정 아니더냐? 순서가 어그러진다 한들 그 누가 탓하겠느냐?”

“그대가 옷을 벗었으면 좋겠구나. 비단이 가리고 있는 것을 이 자리에서 보고 싶다.”














나도 아직 보는중인데 후궁 몇명인지 세면서 봤거등 ㅋㅋㅋㅋ
현재..12명+국서 1명  나온건 13명인데 한 줄 설명으로 나온 애도 있고 다 나오진 않음 
요요가 16살...아직 갓기공.. 나중에 10살짜리 나와서 개놀랬닼ㅋㅋㅋㅋ 

주내용은 후궁들의 궁중암투전!!!
인데 솔직히...넘 드러내고 싸워서 암투같지는 않은데 서로 출신,가문 재면서 세력 누르려는게 재밌다 ㅋㅋ

갈수록 후궁들 품계 올라가는데 그것도 다마고찌 레벨업 하는거 보는 느낌이고 ㅋㅋㅋㅋㅋ 레벨 다운도 있음 ㅠㅜ

황제도 진짜 멋있어...
쌍생아로 태어났지만 음인이라 궐 밖으로 버려졌는데 양인인 쌍생아 황제가 죽자 태후가 허수아비 황제로 쓰려고 데려옴.
초반엔 종이 황제나 다름없고 정적이 무려 태후라 ㅠㅠ 눈치보면서 장단맞춰주고 시키는대로 했는데 지금보면 어느정도 서로 주고받기 하니까 너무 재밌음

그리고 절대 아방순진수 아니고요
모든일을 정치적으로 생각하면서 후궁들에게 정 일절!없고 황제가 진짜 황제로 키워진것처럼 자존감 높고 치밀하게 생각하니까 만족스럽다..

그리고 성격도 화끈해
태후 편인 국서가 들어오기전에 후궁들 세력 뺏길까봐 빨리 임신 해야되서 후궁 2명이랑 3P, ㅇㅎㅌㅅㅌ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ㅅㅍ) 임신했는데 친부가 누구인지 모르는 해프닝도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



핡 양인(오메가버스로 치자면 알파)들이 궁중암투한다 생각하니까 넘 재밌어!!!!!!




근데 ㅂㅋㅂ야....아직 연재중이고 오늘 171화 나왔다...
같이 존버 할사람...?

제목 사나운 황제의 후궁

  • tory_1 2020.06.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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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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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0.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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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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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6.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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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0.06.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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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0.06.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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