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책 폈는데
너무 놀라서 발췌부터 갖고옴;;;;;;;;;;;;;
“택승 씨, 여기 좀 봐요.”
부르는 소리를 듣고 무심결에 고개를 돌리던 김택승은 다음 순간, 눈을 크게 떴다.
쪽.
고개를 돌리기가 무섭게 언제 다가와 앉았는지 가까이 붙어서 쪼그리고 있던 하선연이 얼굴을 들이밀어 뽀뽀를 해 왔다.
가뜩이나 날씨는 여름, 쨍쨍 내리쬐는 뙤약볕 밑에서 잡초를 뽑고 있던 중이라 기습적인 입맞춤에 벌겋게 달아오른 낯이 더 뜨거워지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하선연이 귀엽다는 듯 씩 웃고 턱을 붙잡아 당기려고 했다.
아니 뾰족가시작가님 ㅡㅡ
이렇게 행복하고
염장질러서 눈꼴시린 장면을 지금 우리한테 안보여주고 이걸 완결을 낼라고 했었단말이에여???????
이걸 이제야 보여주다니!!!!!!!!!!
(내줘도 화내는 독자)
아니근데...
여기만 읽어도 뭔가 수맘으로서는 열받는게 또 우리 택승이만 잡초뽑고있네 ㅡㅡ
어우 저 공주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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