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은 취향판이라지만
취향과 별개로
나름 구성이 유기적이고 완성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존재 자체가 묻힌 작품들 추천해봐
1. 월담 / 바나나쥬스
키워드: 동양물, 황제공, 독자공, 작가수, 무심수, 도망수
장점: 납득 가는 감정선, 마이너 소재로 잘 뽑아낸 스토리
단점: 비엘보다는 성장 소설 비율이 더 높음
추천 이유: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음. 이 작가님 작품들 다 개연성에 공 들이는 편.
2. 바나나케이크 / 제이힌
키워드: 케이크버스, 집착공, 다정능글공, 무심수, 도망수, 개그물, 약스릴러
장점: 개그로코로 훌륭한 편, 흔치 않은 세계관
단점: 여자 속옷 입는 부분이 있음 난 지뢰였기에 표기함
추천 이유: 정말 재밌게 봤는데 너무 처참히 묻혀서 ㅠㅠ
3. 이블 포 이블 / 리브하드
키워드: 광공, 집착공, 굴림수, 도망수, 다공일수
장점: 세기말 판타지 비엘의 향수를 잘 재현해 냄
단점: 세기말적인 마성의 수 싫어하는 사람에겐 지뢰
추천 이유: ㄹㄷ에 제목 검색해도 안 뜨고 작가명으로 검색해야 뜨는 이상한 오류가 있어서 존재를 알리기 위함
4. 환태자 사건 / 폭우주의
키워드: SM, 동양풍, 일공다수, 잔망공, 떡대수
장점: 완성도 높은 구성과 뻔하지 않은 캐릭터성
단점: 권수가 많다
추천 이유: 유명한 줄 알았으나 별점 수 보고 충격받아 추천
이 외에도 재밌게 봤는데 별점수가 왜이래? 싶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일단 생각나는건 이 정도고
별점이 200~300인 나름 유명작(?) 중에선
-공작과 기사(빙의개그물)
-그 햇살은 위험하다(SM키워드가 무색한 휴먼드라마)
이렇게 재밌었음
그동안 파묻혀도 너무 파묻힌 작품들이라 추천했다가 이상한 의심 받을까봐 말도 안 했는데
문득 재밌는 소설들이 세상 빛 못 보는게 아쉬워서 추천해봄
원래 파묻힌 명작 중 숯불 좀 넣어주세요도 있었는데 그건 빛 봤길래 뺐어
톨들도 혼자만 아는 파묻힌 명작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줘!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