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가 고릿적부터 클리셰이긴 했잖아
근데 나는 어렸을때부터 나쁜남자 주인공을 싫어해서 항상 예의바르고 상냥한 남자를 좋아했는데 걘 꼭 서브나 흑막이라서 너무 서운했거든.
여주한테 잘해주는 남자 두고 꼭 여주한테 못되게 굴고 괴롭힌 애랑 이어지는 게 이해가 안되어서 아예 로맨스 장르 자체에 흥미를 잃었음
차라리 그냥 정통판타지나 장르물로 오면 정의롭고 고결한 남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그런 걸 더 많이 본 듯
근데 요즘들어 약간 트렌드가 바뀐건지
이제 나쁜남자는 구남친이나 구남편으로 끝나고 좋은 남자랑 이어지는 로맨스가 많이 보이더라?
그래서 요즘들어서 로맨스 장르에 맛들려서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나한테는 아직도 나쁜남자가 너무 많아서 지뢰밭 걷는 수준인데 (상위권에 있는 거 누르면 반이상이 나쁜남자)
반대로 나쁜남자 좋아하는 여자들은
요즘은 다 착한남자밖에 없다고 도파민 싹 도는 나쁜남자 없다고 불평하더라고?
그래서 궁금해졌어
객관적으로 보면 지금 여성향에서 메이저로 나쁜남자가 잘 먹히는 것 같아 아니면 반전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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