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내일 일어나면 아플지도 모르겠네요.”

그가 말했다. 어둠 속에서 뻗어 온 팔이 기척 없이 내 손목을 잡았다. 소리를 삼키며 눈을 들자, 시선이 가까이에서 맞물렸다.

“엎드려요. 만져 줄 테니까. 근육이 풀렸다고는 해도, 좀 만져 두면 나을 겁니다. 내일 출근하려면 자기 전에 푸는 게 좋아요.”

내 다리를 어깨 넓이보다 조금 더 벌리게 한 그는 단단한 손으로 종아리를 잡아 주물렀다. 발목부터 꾹꾹 누르듯이 타고 올라와 두 손으로 감싸고 어루만졌다. 전문적이기까지 한 손길이었다. 다른 쪽 다리로 옮겨 가며 그가 나직하게 말했다.

“아프면 말하세요. 약간 아픈 정도가 효과 있긴 한데… 말하면 내 쪽에서 조절하겠습니다.”

뺨을 이불 위로 묻었다. 눈을 깜박이면서 소리를 억누르려고 노력했다. 허벅지까지 타고 올라온 손바닥이 짝, 아프지 않게 엉덩이를 내리쳤다.

“긴장 푸세요.”
“흐읏.”
“근육 풀어지라고 하는 건데 힘을 더 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무릎 뒤를 매만지던 손이 실수처럼 허벅지 안쪽을 스쳤다. 예민해진 피부를 손톱으로 슥 스치고 지나갔다. 움츠러든 어깨가 파드득 떨렸다.
양쪽 다리를 주무르던 손이 등 위로 옮겨 갔다. 견갑골부터 시작해 둥글게 문지르듯이 어루만지고, 등 사이의 골을 꾹꾹 눌렀다. 느리고 신중한 손길에 몸에서 긴장이 조금씩 빠져나갔다. 끝도 없이 계속되었으면 바랄 정도로 그의 손이 닿는 것이 기분 좋았다. 그가 어깨와 팔을 거쳐 손가락까지 하나씩 잡아 어루만져 주자, 나중에는 흐물거리는 몸을 내 의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반쯤 잠들어 있던 나는 그의 손이 떨어져 나가자 눈을 깜박깜박 떴다.

토요일의 주인님 4권 | 섬온화 저




2층의 복도에 다다를 무렵 키이스가 후, 하고 한숨처럼 길게 담배 연기를 뱉었다. 나는 무심코 말을 꺼냈다.

“피곤하십니까?”

키이스가 흘긋 뒤를 돌아보았다.

“조금.”"
“저, 괜찮으시다면 조금 주물러 드릴까요? 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배웠던 적이 있어서…….”
“마사지를?”
“네.”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거든요……. 아, 자격증도 있습니다. 혹시 실력이 못 미더우신 거라면…….”
"10분 후에 내 방으로 와.”

“저,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혹시 불편한 곳이 있으시다면 말해 주세요.”
“괜찮으십니까? 더 세게 할까요? 아니면 약하게.”
“……계속해.”"
“그럼, 계속하겠습니다.”

키이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그를 나는 흘긋거리며 훔쳐봤다. 혹시나 정신없이 보다가 갑자기 눈을 떠서 그런 나를 들킬까 봐 대놓고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 와중에도 손은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근육을 따라 손가락에 힘을 줘 천천히 문지르며 목과 어깨를 쓰다듬었다.

“……하.”

문득 키이스가 짧게 웃음소리를 냈다. 나는 퍼뜩 정신이 들어 그의 얼굴을 확인했다. 키이스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였지만 입가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이건 얼마나 오래 했어?”
“햇수로는 3, 4년 정도 되지만 방학 때만 가끔 한 거니까…… 달수만 따지면 1년 내외일 겁니다.”
“저, 아무래도 제가 서툴러서…….”
“아냐, 잘해.”"

키이스가 다시 웃었다. 나는 순간 두근거렸다.

“잘해서 물어본 거야. 역시나 넌 성실하구나, 하고.”
“……열심히 배우긴 했습니다.”

내심 안도하며 말하자 키이스가 눈을 떴다. 반쯤 들어 올린 눈꺼풀 아래의 보라색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나도 모르게 손을 멈추고 그를 마주 봤다. 정말 피곤했었는지 키이스는 평소의 칼날 같던 냉정한 얼굴이 어느 정도 사라져 있었다. 대신 그의 표정은 편안하게 누그러져 엷은 미소까지 띠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만 넋을 잃고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았다.

키스 미, 라이어(Kiss Me, Liar) 1권 | ZIG 저




그의 동요를 알지 못한 채 하비에르는 여전히 등을 돌리고 서서 한쪽 어깨를 주물렀다.

아.

재원은 생각했다. 분명 피곤한 것이다. 어제 자신이 지쳐 떨어질 때까지 안았던 그는 아마도 평소와 같은 시간에 출근을 했을 터였다. 재원이 마사지를 받고 잠을 자며 태평한 시간을 보낼 동안 하비에르는 일을 한 것이다.

“식사가 올 때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앉아 봐. 내가 주물러 줄게.”

손바닥 아래에 닿는 강한 근육은 딱딱하게 뭉쳐 있었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전신 마사지를 받는 재원은 죄책감이 들었다.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하비에르가 아닐까. 그는 생각하며 힘을 줘 어깨를 주물렀다.

“약간 숙여볼래?”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하비에르의 목덜미가 무방비하게 드러나 있다. 무심코 고개를 숙였던 재원은 주춤했다.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강인한 뼈대에 입을 맞추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을 때였다.

손아래에서 하비에르가 멈칫하는 것이 느껴졌다. 순간 자신이 지나치게 힘을 줘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미안.”

덜컥 심장이 내려앉으려는 찰나, 하비에르가 팔을 뻗었다. 미처 깨닫기도 전에 허리를 안겨 끌려갔다. 얼떨결에 하비에르의 무릎에 앉아버린 재원이 고개를 들자 곧바로 입술이 겹쳐졌다.

스패니시 브라이드 1권 | ZIG 저




정훈의 몸을 넘어 바닥에 발을 디뎠다.

“어디 가.”
“물 마시러….”

역시나 발이 땋에 닿자 저릿저릿한 느낌이 먼저 들었다.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 아릿한 감각은 언제 겪어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았다. 잠시 그렇게 앉아있는데, 문득 정훈이 물었다.

“어디 아파?”
“아뇨. 그냥 다리가 좀 저려서요.”
“…하.”

깊은 한숨과 함께, 정훈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원경의 발아래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아, 어…. 저기.”

말릴 새도 없었다. 발을 꾹꾹 주무르기 시작한 정훈의 움직임에 화들짝 놀라 다리를 움직이려 했지만, 발목을 쥔 손은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했다.

“…나오기만…봐라, 진짜…. 가만히….”

뭔가 아주 단단히 한 맺힌 사람처럼 이를 바득바득 갈며, 정훈이 뭐라뭐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발목을 움켜쥔 손에 정신이 팔려 그를 제대로 듣지 못한 원경이 되물었다.

“네?”

그러나 되돌아오는 것은 아주 수상쩍은 대답뿐이었다.

“아니야, 아무것도.”

자정의 솜사탕 4권 | 오락 저




“엎드려 봐.”
“어? 또 하려고?”

오랜만이라 연속 두 번은 조금 힘들 것 같은데. 하지만 하려면 못할 것도 없지. 그렇게 생각하는데 수호는 또 기가 막힌 소리를 들었다는 듯 힘 빠진 표정을 지었다. 재희가 얼굴을 찌푸렸다.

“아니면 뭔데.”
“허리 좀 풀게.”
“왜? 내 허리 놀림이 맘에 안 들었어? 그럴 리가 없는데. 내 테크닉에 다들 만족했거든.”
“넌 왜 이렇게 무슨 말을 못 하게 해? 근육 경직 안 오게 풀자고.”

아, 그런 뜻이구나. 재희는 순순히 침대 위에 엎드렸다. 운동을 해 봐서 이런 방면에 대해서도 잘 아는 폼이었다.

수호는 젤을 손바닥에 짜 손끼리 몇 번 마찰시켜 차갑지 않게 한 다음 재희의 기립근 부근을 꾹꾹 누르며 위로 쓸어 올렸다. 마사지도 제법 해 버릇했는지 근육이 무척 시원했다. 저도 모르게 살짝 앓는 소리가 나왔다. 재희가 정기적으로 찾아가 받는 마사지사보다 손맛이 나은 것 같았다.

“피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딱딱한 바닥에서 점프를 많이 하니까 여기 많이 풀어줘야 할거야.”
“알아.”
“여기랑.”
“아!”

등을 마사지하던 손이 앞쪽으로 파고들어 골반 언저리 어딘가를 꾹 누르자 깜짝 놀랄 정도의 통증이 덮쳤다.

“아프잖아!”

엎드린 채로 재희가 뒷발을 휘두르자 수호는 가볍게 발목을 한 손으로 잡아 채 시트 위에 내려놓았다. 수호의 손이 다시 기립근 부근을 우직하게 누르자 근육이 풀리는 시원한 느낌에 재희는 더 화낼 의욕을 잃었다.

키스 앤 크라이 1권 | 망고곰 저



내가 넘나 좋아하는 장면들 ㅋㅋㅋㅋ
씬보다 더 간질간질 찌릿찌릿해ㅠㅠㅠ
공감한다면 댓 좀주라ㅋㅋ
발췌 힘들었다ㅜㅜㅜㅜㅜ
  • tory_1 2018.03.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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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3.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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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3.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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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3.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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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3.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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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03.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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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8.03.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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