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판무판을 NN년째 헤집고 다니는 토리야
가끔 여혐지뢰를 성대하게 밟고 터져서 현타올때는 잠깐 다른 장르로 튀었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벌벌거리면서 찾아읽다가...그런 삶을 살고있음(손수건)
어쨋든 최근 전독시로 노정 판무판이 핫해지면서 내눈물도 히팅 내마음도 비팅..
미안 자중할게
어쨋든 판무판 활성화가 너무 기쁜 가운데 전독시로 판무판에 호기심 생겼다가 여혐지뢰 밟고 터져나가는 몇몇 토리들이 안타까워서 내가 읽었던 작품중에 괜찮은 작품들 골라서 가져와봤어...읽는버릇만 있고 요악하거나 맛깔나게 소개하는 능력이 없어서 토리들의 흥미를 얼마나 끌지는 모르겠지만 ㅠ 나름 오랫동안 정신오염 당해가며 모은 거니까 가엾게 봐줘.....흑흑...
참고로 나는 하도 판무여혐지뢰를 밟다보니까 어지간한 여혐은 응 존나 참신하지도 않은 여혐~하면서 덤덤하게 읽을 정도로 무뎌져서 내 기준 여혐적은게 토리들 기준이랑은 약간 다를수도 있는건 감안해줘 ㅠ 같은 단계 안에서도 여혐차이 나는 작품 있기도 하고....
여혐 적음(무리없이 읽힘)
전독시 :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노정이 아는 소설. 설명 생략. 연재중
전생검신 :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하생략. 초반에 여혐 집중됨. 꼰대도 열번 넘게 죽으면 고쳐진다. 연재중
위대한 소설가 : 판무의 탈을 뒤집어쓴 순문학(지향)소설...... 최근들어 좀 루즈해짐. 연재중
신의마법사 : 구세대 판타지 느낌나는 소설. 여혐 전에 아예 주인공이 마법밖에 관심 없다. 멸망 위기에 놓인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법사 주인공. 연재중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 주인공=망태기 할아버지...뭘 자꾸 주워...편한한 인생을 구가하는 게 목표인 주인공. 연재중
발할라 사가 : 프로게이머 주인공이 죽고나서 북유럽 신화배경의 발할라로 가서 영웅+신되는 스토리. 자기가 하던 게임 캐릭터 능력를 이어받아서 강해짐. 하렘기 있지만 여럿이랑 이어지는 완전하렘도 아니고 일편단심 주인공인데다 능력있으면서 전투에 왕성하게 참가하는 여캐들이 많아서 좋았음. (발키리 언니들 너무좋아) 성적 어필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정도. 물론 여캐들한테 입맞춤 받(아야하)는 설정이 있긴 한데 그럭저럭 넘어갈 수준이고 남주보다 강하고 당당한 여캐들 많다. 주인공이 한국인이지만 국뽕 ZERO(근데 이름이 한국이름이라 북유럽 신화 배경에 주인공 이름 불릴때마다 약간 인지부조화 일어남) 무난히 읽힘.
단점라면 단점인데 북유럽신화 베이스다 보니까 익숙한 이름이 많아 나온다...만화캐릭터나 게임캐릭터,영화캐릭터 떠올라서 읽는동안 뇌내혼선 일어남. 연재중
브레이커즈 : 발할라 사가를 첫번째로 읽고 난뒤 찾아본 전작인데 발할라사가랑 뭔가 비스무리함.... 주인공 종족이 체향 좋기로 유명한데 나중가서 다들 주인공 피 넣은 술에 헤롱헤롱한게 웃겼음. 발할라 사가보단 재미없었고 뭔가 떡밥회수 다 안하고 얼렁뚱땅 마무리지은느낌. 작가가 설정 설명하는게 장황해서 안맞으면 지쳐나가떨어질 수 있음. 이작가랑 코드 맞으면 다른작품들도 킬링타임으로 괜찮을듯. 완결
The Answer : 영국 배경 축구소설. 주인공이 천재. 초반에 만난 여자친구와 갈등 없이 결혼까지 골인함. 그냥 축구에 집중한다.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모국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알리지 않음.
킬더히어로 : 유잼도 아니고 노잼도 아닌 미묘한 소설....뭔가 주인공이 미래 기억으로 좋은거 다 처먹는데 거기에 작가가 팍팍 뿌려주는 운까지 첨가된 느낌. 잘풀리긴 잘 풀리는데 어색하게 잘풀린달까.....주인공에 복수에 여념이 없어서 주변에 여캐가 없다. 여혐 낭낭한거보단 차라리 이런게 낫지. 연재중.
초인의 게임 : 마왕의 게임 작가. 여혐은 없는편인데 뭔가 재미없다..... 연재중.
멸망 이후의 세계 ; 전독시 전작. 초반에 판무 표준적 여혐이 나오다가 중간에 갑자기 작가가 540도 턴을 해버림(무엇?). 완결이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판무지뢰판에 구르다가 접한 감로수여서 호. 완결
요리의 신 : 솔직히 레스토랑 파트보단 걍 앞의 슈퍼쉐프였나 쇼프로 찍을때가 재밌었음.... 주인공이 약간 오글거림..무난함. 완결
만렙뉴비 : 여캐 비중 적음. 완결. 읽다가 흥미떨어져서 하차해서 후반부는 모르겠다...
최초의 헌터 : 아포칼립스물인데 주인공이 몬스터 잡는거에 집중해서 여혐이 적었던거같기도 하고..읽은지 오래되서 좀 가물가물함 그래도 없던편인거같아. 완결
여혐 중간 (기분 잡칠정도는 아닌데 좀 착잡한 정도)
튜토리얼 라이프 : 초반에 여혐 집중적으로 나오고 뒤로가면 걍 자기 욕망을 위해 투신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여자 남자 안 가림. 다만 ‘여자’에 대한 취급이 현실반영이랄까.....이게 여혐이 심한거같기도 하고...아리까리함. 현실 소재 갖다쓴 게 꽤 있다. 연재중
아 나 작가가 누군지 모르고있었는데 나는귀족이다 쓴 실탄이라네;; 여혐수위 아리까리하더니.......비추하겠음...
탐식의 재림 : 왜 나랑 안자줘 썅년아!!.....라는 최근의 양산형 쓰레기식 여혐보다는 한세대 전의 여혐이랄까...나름대로 능력있는 여자지만 수동적인 주인공에게 호감백배 표현하고 뭐 그런거....발할라 사가에서 여캐들이 주인공에게 좀 더 매달리고 남주는 여캐들에게 여지를 더 주는 정도. 아직 누구하고도 안이어졌지만 하렘끼 다분함....
그리고 주인공이 남초에서도 인정한 개새끼임. 개과천선했다지만 가족에게 준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게 진짜 개새끼지(감탄) 연재중
장인이 돈이 많아요 : 이것도 한세대 전 여혐.. 주인공이 꼰대기질 다분. 완결
그레이트 써전 : 두세대 전의 여혐....작가가 연애파트를 못쓴다 그냥..수술에만..집중해주세요(고통). 의학파트는 재미있었음. 중간에 여혐 좀 세게 나온적 있었는데 판무 오랜만에 읽던차라 버튼눌려서 하차했음. 현직의사가 써서 그런지 의학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고증 잘되있는거같고 그럴듯해보임. 완결. (찾아보니 완결이라고 함... 날잡고 달려봐야겠음....)
나빼고 다 귀환자 : 한세대 전 여혐~ 주인공이 다 해먹죠~ 여캐는 주인공 순애보~ 하렘이죠~ 무난하죠~ 주인공 먼치킨이죠~ 완결
나홀로 로그인: 나빼고 다 귀환자 작가 작품...이작가는 자가복제가 꽤 심한거같다. 분명 다른작품인데 귀환자랑 너무너무 비슷하게 흘러가다 보니 헷갈림. 완결
환생좌 : 존나 멸망해도 싼 인류를 미래에서 돌아와 혼자 하-드캐리하는 주인공. 혼자 하드-캐리하느라 바빠서 주변에 여자가 없다. 아포칼립스+게임시스템으로 존나 대박히트친 작품. 아포칼립스물 선두주자쯤 될듯. 2부부터는 작가가 지쳤는지 좀 김빠지긴 한데 1부만큼은 손꼽는 작품. 판무 표준적 여혐 탑재. 초반이 여혐 집중적이고 나중가면 주인공이 하드캐-리하느라 바빠서 여혐이고 자시고....완결
여혐 많음 (우웩)
자본주의의 하이에나 : 이거는 여혐에 앞서서 주인공이 진짜 이기적이고 나쁜놈이라 주인공 이입 잘하는사람은 보면 안되는소설임;;; 갑질을 넘어서 아에 나라 기둥뿌리 흔들어먹으면서 자기 이득 챙기는 주인공이라 사이다패스가 아니라 사이코패스인거같아...비추; 완결
이것이 법이다 : 노코멘트 하겠음 절대 읽지마ㅗ 돈주지마ㅗ 시간내주지마ㅗ 연재중
너의 SNS가 보여 : 읽지마아아악 크아아아악
나는귀족이다 : 후.......................................................
이거 외에도 훨씬 더 많이 읽었는데 읽은지 오래된것도 많고 쓰다가 지쳐서 여기까지만 할게...
사회가 클린해지고 판무판도 클-린해져서 여성독자도 마음껏 판무 읽게되는 날이.....올까?(불신)
어쨋든 나같이 판무 작품에 흥미가진 여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어!
나는 또 여혐지뢰에 터져가며 읽을만한 작품 발굴하러 갈게 늴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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