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요즘 현대물에 인외남주가 너무 끌려 ㅋㅋㅋㅋㅋㅋ

현대 배경으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 중에 인외남주가 힘도 짱짱 세고 돈도 많고 그런 게 너무 좋더라 ㅋㅋㅋ

거기에 인간이 아니니까 어마어마한 절륜함까지 갖추면 더더 좋음.


굳이 현대물은 아니어도 상관없고 남주가 인외종족에 절륜함을 갖춘 남주 추천 받을 수 있을까?

이왕이면 동정이 좋은데 동정 아니라도 여주 만나고 여주만 바라보면 상관없음!

아 그리고 <각인> 설정 있으면 좋아 죽음!



아래로는 내가 본 인외남주 목록이야! 스포 있을 수 있음!



구애의 밤 - 봉황 남주 (정확하게는 남주가 봉이고 남주의 반려인 여주가 황.) (카카오페이지)

둘이 어렸을 때 만난 적 있음. 여주는 남주 기억 못하고 남주가 그런 여주 찾아와서 열심히 구애함.

현대 배경에 남주 정체가 정체다보니 남주 주변 인물도 인외종족이 많음.

각인 설정은 따로 없었던 것 같은데 여주가 황이 된 것 자체가 각인이라면 각인이려나...본 지 좀 돼서 잘 모르겠다


신부의 밤 - 용 남주 (카카오페이지)

남주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가 죄를 짓고 땅에 떨어짐. 무슨 죄를 지었냐면 선인의 복주머니?를 훔쳐서 삼킴.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아짐. 참고로 선계? 아무튼 인계 아닌 어떤 곳의 왕임. 요왕.

반대로 여주는 어마어마하게 운이 없는 인간. 뻑하면 넘어져서 다치고 자기가 안 다치면 주변 사람 다치고 너구리 사면 다시마 없고...ㅠㅠ

이런 여주한테 흥미를 느낀 남주 부하가 남주랑 선 비슷한 거 보게 해줌.

그런데 사실 여주랑 남주 사이엔 인연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남주가 가끔 꾸는 꿈에 여주가 나오는 거. 그리고 꿈 속에서 두 사람은....흠흠흠.

(이렇게 기가 막힌 설정이 카카페에서 15금으로 먼저 연재가 된 게 말이 되나 싶음 ㅠㅠ 아직 이북도 안 풀린 거 같음)

그래서 여주를 알고 있던 남주가 여주한테 흥미를 가져서 둘이 엮이고 폴인럽하는 이야기.

각인 설정은 없지만...나중에 여주 수명은 걱정 안 해도 됨.


늑대의 향 - 늑대 남주 (난 이거 이북으로 봤었는데 지금 내려가고 네이버에만 다시 풀린듯? 다른 데서 절판 뜨네)

남주는 조향사고 보름마다 늑대로 변함. 여주는 기자였는데 향수 특집으로 남주 취재 갔다가 둘이 만남.

이 작품 속 늑대들은 자기 정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만 끌리기 때문에 여주는 남주의 정체를 알고도 남주를 쉽게 받아들임.

애초에 두 사람은 어렸을 때 만난 적 있기도 함. 그리고 여기에 각인 설정 있던 걸로 기억함.


빨간 망토 - 늑대 남주

여기 남주도 늑대. 남주가 여주의 직장 상사임.

분량이 짧다보니 약간 금사빠 느낌이 있음. 그리고 여주가 살짝 맹한 감이 있음.

남주 보름일 때 본능이 강해져서 커다란 창고에 혼자 갇혀있는데(자의로) 여기에 여주가 사고로 같이 갇힘. 이때 남주가 여주랑 응응하고 자기가 강제로 덮친 줄 아는데 여주는 자기가 유혹에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듯 연애하게 됨. 여기도 각인 설정 있음.


불온한 상사 - 백사 남주

여기 남주는 뱀. 작품 내에서 뱀으로 변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던 걸로 기억함. 대신 그림자가 거대한 뱀의 모습을 한다는 설명이 있음. (맨날 그런 건 아니고 남주가 자기 힘 드러낼 때)

대신 여주 물어서 자기 잇자국을 남기는데 여주 몸에 남은 흔적이 최음제 비슷한 작용을 함.

여기는 각인 설정이 없었던 것 같음. 근데 위에 말한 잇자국이 있어서 저거 있으면 다른 놈들이 접근 못한다고 했던 거 같음.

남주가 뱀이라 체온이 낮은데 여주가 따끈따끈해서 여주 몸 침대에서 꽉 끌어안는 장면이 좋더라 ㅎㅎ


살갗을 깨물다 - 뱀파이어 남주

남주는 뱀파이어고 여주는 원래 뱀파이어였다가 인간이 되길 선택했음. 그리고 뱀파이어였다가 인간이길 선택한 인간은 피가 엄청나게 달다는 설정이라 여주를 노리는 뱀파이어가 많아서 이걸로 인한 사건이 자잘하게도 많고 중심갈등을 이루기도 함.

둘이 과거에 만난(?) 적이 있고 그래서 남주가 여주를 찾아옴. 여주가 강강약약이라 여주한테 안 쫓겨나려고 약한 척을 하는데 사실은 엄청 강함. 어마어마하게 강함. 춈춈 작품 중에 나는 이게 제일 좋았어. 각인 설정은 없었던 걸로 기억.

춈춈 작품들 중에 인외남주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일단 이것만 추천할게. 다른 건 잘 기억이 안 나서...


위드 - 세계수(?) 남주 (이거는 배경이 로판임)

남주가 본체가 따로 있는데 그 본체가 세계수였나? 아무튼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임.

게다가 남주한테는 타액이 진통제에 수명을 연장시키는? 뭐 그런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키스랑 응응으로 시한부인 여주의 고통을 덜어줌.

아, 참고로 여주는 차원이동함. 한국에서 살다가 스토커한테 쫓겨 죽기 직전에 남주 나라에 소환됨.

남주가 평소엔 막 울면서 여주한테 자기 버리지 말라 울며불며 비는데 응응 할 때는 절대 안 져줌. 여주는 진짜 막 기진맥진해서 쓰러지려고 하는데 그래도 붙잡고 응응함. 이 절륜함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래서 로판인데도 넣었음.


달과 떡 - 달토끼 남주 (이거는 배경이 동판? 아무튼 동양물)

남주가 왕자. 번식(?)을 위해 왕자비를 들이는데 자라는 잠은 안 자고 해괴한 짓을 해서 다 내쫓음.

그리고 남주는 여주를 신부 삼으려고 인계에 내려옴.

본 지 오래 돼서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여주가 남주 신부가 된 건 홍토라는 붉은 토끼?로 오해를 받아서인데(남주 신하들이 오해함) 이거는 여주가 마을 축제? 같은 날에 토끼 귀랑 토끼 꼬리를 가짜로 달고 있어서였음. 그래서 홍토라고 오해를 받은?

근데 남주한테 그건 별로 안 중요했는데 여주는 남주가 자기를 토끼로 알고 반했다고 생각해서 삽질 기간이 살짝 있었음.

각인 설정 있었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아마 없었던 걸로. 하지만 내 기준 씬이 찰져서 넣었음.



그리고 플라이 미 투더 문도 재밌게 봤는데 이건 작가님이....ㅎㅎ

그외에 호랑이 나으리(산군(호랑이)남주), 호백작의 공주님(호랑이?남주) 같은 짧은 19단권도 여러 개 봤음. 제목 다 써보려고 구매 목록 뒤졌는데 찾기 힘들다 ㅠㅠ



이거 말고도 많았던 거 같은데 글 쓰려니까 생각이 안 난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이왕이면 현대 배경으로 인외 남주 + 각인 설정 있는 작품 추천해줘!

재밌으면 현대 아니거나 각인 설정 없어도 괜찮은데 남주가 저세상 절륜함을 보여주면 좋겠음 ㅎㅎㅎㅎ

인외이기까지 한데 정력이 인간이랑 비슷하면 의미가 없잖아....? 안 그래...? ㅎㅎㅎㅎㅎㅎ

난 여주가 지쳐서 이제 자고 싶은데 그런 여주 어르고 달래서 한 번 더 한 번 더 하는 남주가 좋아 ㅠㅠㅠㅠㅠㅠ 이런 남주 어디 없니...?


그럼 토리들 부탁해♡

  • tory_1 2018.11.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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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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