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를 넘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주게 하는 소설이었어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너무 공감갔음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듯 근데 작가님 보니깐 내가 손꼽는 소설중 하나인 봉루 쓰신 작가님이더라구..? 봉루 진짜 좋아하는데 봉루같은 소설 없을까 노정에서 눈팅하다가 희란국연가라는 단어를 보고 끌려서 찾아봤더니 소개글이 완전 내 스타일이길래 당장 사서 봤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 결국 봉루 쓴 작가라는건 다 읽고 나서 앎ㅋㅋㅋ 뭣보다 소루가 살점 뜯길때 너무 화가나서 후회남 소설인거 알면서도 이 남자랑은 절대 안이뤄졌음 좋겠다는 맘이 들었음 나 후회남 소재 좋아해서 이런 소설 많이 읽었는데 빡치면서도 그래도 나중에 같이 행복하게 사는거 바랬는데 후회남 중에 이런맘 든거 유일함... 그래도 남주는 몰랐고 의도한것도 아니고 나중엔 절대 피 못흘리게해줘서 그나마 다시 치유되가고 있었는데 공주한테 빠져서 관계가질때 와.... 할말하않.. 공주랑 같이 있으면서도 소루 얼굴 생각난다길래 나는 안할줄 알았지..? 그이후 지도 찔려서 소루 얼굴 못보고 몇번이나 궁궐 왔다갔다 거리다가 소루가 찾아가니 귀찮은 존재 취급ㅋ 처음부터 안받아줘야 했다니.. 아니 이놈이 미쳤나 싶었음.. 절정은 소루가 죽을거 알고 가지말라고 붙잡을때 너도 질투하냐면서 비웃고 도망쳐버리기ㅋㅋ 소루는 그런 남주 잡으러 가다가 백성들한테 잡혀서 구타당하고...ㅎ 와 진짜 너무 너무 짜증났음ㅋㅋ 결국 소루는 떠나고 남주는 끝까지 후회하면서 그리워하는 결말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 후회남은 항상 해피엔딩이었는데 결국 못만나게 된거 신선하면서도 뻔하지 않아서 좋았음 이게 현실적이란 생각도 들고 근데 나중에 소루 눈찾은거 맞지? 야토가 두눈 다시 준건가? 잠깐 언급되긴 하지만 눈되찾은 여주가 얼마나 이쁜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음 하는 아쉬움은 들었음 남주놈 계속 소루 붙잡고 있었으면 니가 그토록 얼굴 예쁘다고 찬양했던 가란공주보다 더 절색을 볼수도 있었을텐데 역시 멍청한 남자는 스스로 복을 걷어차는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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