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메모장에 적은 순서대로 글 씀

- 편수 매우 적음 주의, 선작 엄청 낮음 주의 

- 창작 세계관 또는 본새나는 제목 좋아함

- 갑여주, 여존남비, 자낮남주 우대 / 남주찾기, 섭남 기피

- 제일 취향인 글은 제목 옆에 ★표시

- 습작, 불호작 제외

- 한꺼번에 두세 편씩 쌓아서 읽기 때문에 감상이 최신 편과 맞지 않을 수 있음









<얼음이 녹으면 사랑이 된다> ★


"남주를 놓고 하는 폭행과 가스라이팅 묘사가 자주 나옵니다."

♥♥♥♥♥♥♥♥


오랜 학대로 바스라기지기 직전인 타국 왕의 동생 남주를 호로로록 꿀꺽하는 내용같아

남주가 어리고 이쁘고 안쓰럽고.... 

갑자기 다른 나라에서 온 짱 쎈 사람에게 바쳐져서 너무 무섭고... 그래도 지금의 지옥보다는 낫고 그래서 주인공에게 절절 매


여공남수라는데 여남박이 없대....







<뱀과 전갈의 말> 


노예 제도를 역겨워하는 현대인 주인공이라니 당연한데 신선해

레이피어 두 자루만으로 노예 경매장 처부수는데 쫄깃

거기서 만난 박살나고 처첨한 노예남주가 날 버리지 말라고 자비를 달라고 죽어가면서 매달리는데 진짜 너무 사랑해 







<델리아 수난기>


정말 쓸데없이 섬세하기 짜여진 로판 비틀기 병맛 소설

고인물일수록 잘 맞을 듯? 작가가 로판에 통달한 느낌 

유머코드 맞으면 구르면서 웃을 것 같아 난 웃다가 머리 박음







<겨우살이의 잔향>


여주가 실험체이자 생체 무기인데 자신을 만들던 이교도 조직이 박살나고 풀려난 후의 이야기

(로판 세계의 아동학대를 멈춰주세요)


건조하고 스산해서 주인공의 감정이 말살된 것이 잘 느껴짐









<놈스터 상단 의료지원부 소속 뱀파이어입니다> ★


여기 있는 소설 중에서 제일 세계관이 참신해


주인공이 인간인 줄 알았던 뱀파이어인데 어찌어찌 이종족 상단에 의료지원부로 취직함

거기서 하는 상단 직원의 병을 진단하는 거래

그 방법이 피 마시기임 


(뱀파이어가 세속에 물들면 진짜 이렇게 돈 벌 것 같음....)



병마다 또 종족마다 피 맛이 달라져


예를 들어 주인공이 첫 번째로 맛보는 피는 시원한 닭 육수인데 알고보니 썩은 닭 뼈로 우린 맛이래

이게 알레르기성 비염의 맛임


뭐지

내가 뱀파이어가 된 기분 

 


이런 식으로 종족마다 설정이 천지가 개벽했는데 가장 어이 없었던 건 엘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임

채식 안 한대

왜냐면 채소도 엘프에게 말을 걸기 때문에 식물과 동물의 구분이 없어


무슨... 말이 돼? 어라 말이 되네

납득함



두 번째로 어이없었던 설정은 수산물 지부에서 인어가 일함

그... 그래도 되나? 되겠지....?



쓰다보니 소개가 길어졌는데 글이 좋은 의미로 희한하고 매력있어

계속 보고 싶음







<시란오>


동양 분위기 각 잡고 살림

여공남수 사랑해애애애액! 근데 찐 여공남수인지는 모름 분산투자 간다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의 패러디라는데 안 읽어서 잘 모름..







<시한부 신의 가짜반려가 되었다>★


인간말종 개차반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착하게 살려고 마음 먹자마자 뒤짐

그래서 육신의 부활을 조건으로 다른 세계의 신과 거래를 함


바로 그 신이 아끼는 영혼인 남주의 임시 반려가 되어 남주가 신이 되도록 돕는 것

남주는 오랜 시간 신이 되지 못해 소멸을 앞두고 있대


500년동안 자기는 사랑 받을 수 없다고 온 세계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자낮남주 너무 맛있어서 눈물남

주인공이 남주를 우루루까꿍 어화둥둥 염병첨병할 예정



여공남수라는데 찐인지 모름 분산투자 간다2222222222222










<악에 대하여>


현대화된 로판 세계를 잘 살렸어 특히 마법에 대한 설정이 탄탄해


5급 말단 마법궁 본부 기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던 주인공 앞에 골칫덩이 대마법사 스승놈이 금기 마법이 걸린 회중시계를 들고 나타남


주인공이 갖다버리라고 노발대발하는 와중에 습격으로 위기에 처하고

회중 시계에 걸린 금지된 시간 마법을 발동시켜 스승과 만나기 전으로 회귀함


그래서 원수같은 스승(=남주)를 살리는 내용이야












<나의 달빛, 너를 삼키며>


여기서 유일한 햇살여주 캔디여주 후회남주!

남주가 1n년 진성 여주 처돌이인데 표현을 안 함.. 그래서 여주가 오해하고 사고로 기억상실!

근데 기억을 잃었어도 표현을 안 함... 조오오금 하나?


물론 너네는 모르지만 나는 다 보인다

여주 남주 주변으로 10미터 타이타늄 벽으로 둘러쌓인 원앤온리 쌍처돌이라 만족









<밤이 지나도 남아있는 것들> ★


내 괴팍한 취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소설


분명 착하게 살았다고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일 거야

이 소설을 읽음으로서 내 인생이 200% 풍요로워짐


세계관 좋고 사건 좋고 여주가 천하제일 지존인 것도 키가 180인 것도 남주가 장발에 슬렌더에 키가 여주랑 비슷한 것도 다 좋아


모든 것을 다 가져 원하는 것이 없는,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조차 필요하지 않은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에게 흔적으로라도 남고 싶은 남자 


여공남수라고 써있긴 한데 여남박 여부 안 나옴 아직 입술도 안 맞댐....... 분산투자3333333


단행본으로 볼 수 있다면 내 리디 계정의 모든 캐시 다 줄 수 있어

근데 출간이.. 될까..... 그래서 지금 혼신의 힘을 다해 즐기는 중

흐억 너무 좋아














분명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째 갈수록 점점 길어지지


글 다 쓰고 별 표시한 소설 쭈욱 보는데 내 취향 이래도 괜찮은가....?

내 망태기 속 남주들에게 애도를.....

그리고 누가보면 여공남수가 메인저인 줄 알겠어ㅠ



ㅈㅇㄹ에서 확인하면 알겠지만 편수 매우매우 적은 것이 많고 선작 엄청엄청 낮은 게 기본임

여기서 10편 넘은 소설이 딱 두 개밖에 없어....


노정에 기미 찍먹하는 톨이 남아있을까 싶은데 몰라 기록용으로 쓴다!!


오늘도 ㅈㅇㄹ의 부흥을 위해 열심히 읽는다! 연중되지 마라!


근데 읽는 속도도 느린데다 깔짝깔짝 시간 날 때 읽는 거라 많이 못 봄

다음 주에 글 모이면 또 오도록 할게!





  • tory_1 2021.12.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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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2.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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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1.12.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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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2.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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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12.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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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2.0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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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12.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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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1.12.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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