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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중력 및 궤도 스포 있음)










내용 안 썼는데 엔터 눌려서 글 써져서 호다닥 지움;; 으아니 한번 얘기하고 나니까 재희 임신 모먼트 보고 싶은 거 너무 많은데 즈질체력 직딩이라 몸이 안 따라준다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시작) 궤도에서 재희 옴총 울보잖아 ㅋㅋㅋㅋ 아웅 다시 생각해도 우는 거 존귀 ㅋㅋㅋㅋㅋ 근데 애기 가지고 더 수도꼭지 돼가지고 예전에 차 기자님한테 서운하고 야속했던 거 느닷없이 생각나서 막 우는 것도 보고 싶어 ㅋㅋㅋㅋ

저녁 먹고 후식으로 차 기자님이 백화점 식품관에서 사다가 깨끗이 씻어서 꼭지까지 다 따준 왕크고 왕맛있는 유기농 딸기 먹다가 갑자기 자기더러 못생겼다고 했던 거 생각나서 차 기자님 붙들고 자기 진짜 못생겼냐고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작정한 것처럼 딱인 얼굴 아닌 거냐고 ㅋㅋㅋㅋ

차 기자님은 재희 갑자기 우는 바람에 가슴 철렁했다가 십년감수하고 완전 어이없을 무인데 재희 엉뚱하게 구는 게 귀엽고 웃겨서 막 웃으니까 팔 부여잡고 빨리 말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얼굴 잡고 눈물 닦아주는데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면서 계속 욺 ㅋㅋㅋㅋㅋㅋ

"안 못생겼어. 예뻐."
"거짓말... 자기가 그때 분명히 못생겼다고 했으면서..."
"자기가 제일 예뻐. 속눈썹도 예쁘고, 귓불도 예쁘고. 손톱도 예쁘고. 다 예뻐."
"나 같은 자기 둔 적 없다고도 했으면서..."
"...좋아. 이참에 그동안 서운했던 거 다 얘기해봐, 어디."
"......"
"멍석 깔아주는데, 왜. 막상 하려니까 못 하겠어? 아니면 너무 많아서 그래?"
"미정..."
"미정?"
"휴대폰에... '미정'이라고 저장된... 사람..."

이때는 이미 미정들 수습 떼고 입봉까지 해서 다들 어엿하게 이름으로 저장된 상태 ㅋㅋㅋㅋㅋㅋ 차 기자님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차림 ㅋㅋㅋㅋㅋㅋ 근데 재희 놀리고 싶어서 안 알려주곸ㅋㅋㅋㅋㅋ

"있어. 미정이라고."
"......"
"그만 울어. 너 방금 밥상 물렸잖아. 얹히면 어쩌려고 그래."
"저리, 가..."
"어딜 가. 내가 갈 데가 어디 있다고."
"......"
"뚝 해. 그만 울고 딸기 먹어."
"안 먹어..."
"강재희. 또 사람 환장하게 하지."
"......"
"...미정이 누군지 알려주면 먹을 거야?"

입술 꼭 깨물고 고개 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 쉬면서 마른세수하는 차 기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야 사실대로 알려주니까 재희 벙찌는데 여태 미정이 신경 쓰고 눈물 바람 한 거 창피해서 귀 빨개지고 ㅋㅋㅋㅋㅋ 차 기자님 웃으면서 재희 귓불 만지작거리다가 얼른 마저 먹으라고 포크로 딸기 찍어서 쥐여줌 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리고 재희 먹덧 주메뉴 만두에서 만쥬로 바뀌는 것도 보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차 기자님 하나 먹여주지도 못하고 배에서 떨어트린 눙물의 델리만쥬ㅠㅠㅠㅠㅠ 차 기자님이 임의도 나가서 다시 사준다고 했는데 개새끼들이 은밀도 데려갔잖아ㅠㅠㅠㅠㅠ (심한 욕)

요새 델리만쥬 파는 곳 잘 안 보여서 차 기자님이 한남동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 델리만쥬 수배해서 퇴근길에 일부러 들러서 사가지고 오는 거ㅠㅠㅠㅠㅠㅠ 거의 출근 도장 찍다시피 하니까 가게에서도 알아보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먹는데 질리지도 않는지 따끈따끈한 종이봉투 안겨줄 때마다 반색하는 재희8ㅁ8 받아들자마자 소파에 앉아서 또 옴뇸뇸 먹는데 차 기자님 손발만 닦고 와서 옆에 앉음 ㅋㅋㅋㅋㅋ 재희 먹는 거 구경 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쳐다보니까 민망해서 못 먹는 재희 ㅋㅋㅋㅋㅋㅋ

"이게 그렇게 맛있어? 냄새가 다 아닌가?"
"...차 기자님도 드셔보세요."
"손 닦았어."
"손에 묻을 거 없는데..."
"네가 하나 줘봐."

턱짓으로 가리키니까 재희 머뭇머뭇하다가 하나 집어서 먹여주고 차 기자님은 냉큼 받아먹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뻐뻐하면 델리만쥬 맛 뻐뻐얌ㅠㅠㅠㅠㅠㅠ ♥3♥


아씨 그만해야 되는데 멈출 수가 없다 ㅎ 재희 잠 많아져서 차 기자님 취재 좀 늦어지면 거실에서 원고 하거나 책 읽으면서 기다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버리는 거ㅠㅠㅠㅠ 최근에 몇 번을 그래서 차 기자님이 그러지 말고 침대에서 자라고 했는데도 말 안 듣고 매번 소파에서 잠들기ㅠㅠㅠㅠㅠ

"나 왔어. 늦었...지."

중문 열고 들어오니까 이 구역의 마중냥이 미만 반겨주고 파자마 입은 재희는 또 소파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고ㅠㅠㅠㅠㅠㅠㅠ

"또 말 안 듣고."

소파 밑에 앉아서 재희 자는 얼굴 한참 보다가 몸 아래로 팔 넣어서 받쳐 안고 침실로 가는데 잠결에 차 기자님한테 착 달라붙으면서 칭얼칭얼ㅠㅠㅠㅠㅠ

"차 기자님...?"
"응, 재희야. 자. 계속 자."
"미랑... 놀아주다가... 침실은... 미... 들어오면 안 되니까..."
"그래. 알았어. 어서 자."

침대에 눕히고 이불 덮어서 여며주니까 바로 다시 잠듦ㅠㅠㅠㅠㅠ 이마에 입 맞춰주고 문 닫고 나오니까 방에는 못 따라 들어오고 밖에서 쭈뼛쭈뼛하던 미가 따라붙으면서 뭐라 뭐라 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못 들어오게 하고 맨날 저 방에서 집사 둘이 뭐 하냥!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차 기자님이 미간 문질문질 턱 긁긁 해주니까 또 금방 좋아서 고롱고롱 ㅋㅋㅋㅋㅋㅋ

"미. 새 식구 생기면 예뻐해줘."
-미—.
"아기 집사라서 처음 만나면 너보다 작을 거야. 잘 부탁해."
-미—.
"재희가 전보다 못 놀아줘도 삐치지 말고. 내가 놀아줄 테니까."
-미—.
"...이놈. 침실은 안 돼."



https://img.dmitory.com/img/201902/5j1/czl/5j1czlNcha4MmWY0gGsEcQ.jpg



ㅎㅏ... ㅁㅣㅊㅣ겠ㄷㅏ 별들아...★☆ 정말이지 이 거지 같은 혐생에 버려지이인 나의 한 줄기 빛과 소금인 차학윤과 강재희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천년만년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tory_1 2019.02.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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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2.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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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2.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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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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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19.02.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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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6 2019.0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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