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재희 임신한 거 보고 싶다...(*˘︶˘*).｡.:*

(당연히 중력 및 궤도 스포 있음)










차 기자님이랑 재희 피임 잘 안 하잖아 ㅋㅋㅋㅋㅋ 정확히는 피임 기구를 잘 안 쓰는 거지만 ㅋㅋㅋ 콘돔 쓰는 거 거의 안 나오지 않아? 궤도는 아예 일절 안 쓰고 중력에서도 못 본 거 같음 ㅇㅇ (개취로 야광봉)


아무튼 생각지도 못하게 애기 가진 거! 어느 날 폭섹달섹하고 나서 재희가 머리도 아프고 속도 메스껍고 계속 몸살처럼 컨디션 안 좋은데 그냥 생으로 참다가 차 기자님한테 '네 몸 네 거 아닌데 소중히 안 하냐'고 눈물 쏙 빠지게 혼나고 병원 갔더니 선생님 왈, 축 임신ㅠㅠ♥

재희 당황해서 얼굴에 핏기 싹 가시고ㅠㅠ 차 기자님한테 뭐라고 하나ㅠㅠ 분명히 안 반길 텐데ㅠㅠ 거의 울기 일보 직전 상태로 집에 터덜터덜 오는데 문 여니까 미가 단박에 알아차리고 머리 부비고 꼬리 스치면서 냥냥먕먕ㅠㅠ 재희 막막하니까 미 끌어안고 조금 울고ㅠㅠ 이때 차 기자님은 취재 때문에 아직 퇴근 전이라 재희 들어올 시간 맞춰서 홈캠 앱 켜놓고 보다가 재희 상태 이상한 거 눈치채는데 일단 모른 척 시전 ㅇㅇ 암튼 입 꾹 다물고 혼자 전전긍긍하다가 차 기자님한테 무슨무슨 이유로 들ㅋ킴ㅋ

당연히 개혼남 ㅋㅋㅋㅋㅋㅋ 무슨 생각으로 말 안하고 숨겼냐고, 언제까지 혼자 끙끙 앓으려고 했냐고 다그치니까 서러움 퍽발한 재희 눈에서 눈물 퐁퐁 솟는데 존예잖어...ㅎ 장안의 화제 참각막 얼빠 차학윤 씨 또 마음 약해져서 재희 안아주고 뽑뽀도 해주고 키스도 해주고ㅠㅠㅠㅠㅠ

"...왜 말 안 했어. 재깍 말하면 내가 잡아먹어?"
"방금, 도... 혼냈잖아..." (재희 반말 어리광 개좋아 도른)
"혼날 짓 했으니까."
"아기, 어떡해...?"
"뭘 어떡해. 너랑 나랑 미랑 셋이서 잘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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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몸 약해가지고 유산기에 조산기까지 있어서 차 기자님 유난벌떡 난리블루스에 예민미 오지는 것도 보고 싶고 반대로 완전 임신 체질이라 밥도 넘나 잘 먹고 살 포동포동 올라서 차 기자님이 끼고 사는 것도 보고 싶어 ㅋㅋㅋㅋㅋㅋ

(후자의 경우) 재희 원래는 만두 안 좋아하잖아 ㅋㅋㅋㅋㅋ 근데 막 입맛 바뀌어서 삼시세끼 만두만 먹곸ㅋㅋㅋㅋㅋ 왕만두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 교자 딤섬 빠오즈 춘권 비롯해서 세계 각국 만두 잔칰ㅋㅋㅋㅋㅋ 차 기자님은 거의 매일 만두 사다 바치느라 전국 만두 맛집 지도 만들 기세 ㅋㅋㅋㅋ 친한 문화부 기자들(NSB 사회부 캡 짬바에 당연히 있다고 치자)한테 만두 맛있는 집 리스트 얻어서 퇴근길에 직접 사오거나 주말에 재희 데리고 가서 먹이거나ㅠㅠㅠ 재희 맛나게 옴뇸뇸 먹으니까 존나 흐뭇 슈ㅣ발 나도 흐뭇ㅠㅠㅠㅠ

"만두, 맛있는데... 차 기자님은 안 드십니까? 혼자 먹으니까 아무래도 좀 그래서..."
"그런 것치고는 혼자 잘 먹는데."
"......"
"먹어. 나 신경 쓰지 말고. 너 먹이려고 데려온 거야."
"그래도..."
"글쎄, 먹어. 모자라면 더 시켜줄게. 많이 먹어. 양껏 먹어."

그러면서 입가에 만두소 묻은 거 손등으로 슬쩍 훑어서 닦아주고! ㅠㅠㅠㅠㅠ 야 웬일이냐 차학윤 진짜 대단하지 않냐 재력 체력 정력(?)까지 오지는 남편이다 증말ㅠㅠㅠㅠㅠ





위에 쓴 것들 말고도 뇌내망상 쩔어가지고 더 얘기하고 싶은데 힘들다... 하... (급작스런 전개와 체력 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