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계에서 소녀가 마법적인 무언가도 접하고 동료도 만나고 모험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소설이 좋다!
요즘 회빙환 친구들보다는 예전 감성이 좀더 취향인데 ...
왠지 한줌 같고 찾기 어렵고 그러네. ( ˇ͈ᵕˇ͈ )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제목에 부합하는 소설을 조금 놓고갈게.
구해주세요, 공주님! https://ridibooks.com/books/2877001188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외유내강, #걸크러시, #성장물
철부지 공주, 왕국을 구하러 나서다! 그것도 전남친과 함께?
포르투 왕국의 철부지 공주, 클로디아.
오빠는 왕이 될 예정, 본인은 잘생긴 왕자와 결혼할 예정.
프러포즈만 받으면 여자로서 행복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프러포즈 받기로 했던 날 밤, 마왕이 쳐들어와 왕성이 폭발되고 만다.
졸지에 수호정령으로부터 왕국을 위기에서 구할 용사로 선택받은 클로디아,
망국의 공주는 싫다며 약혼자한테 차이기까지 하는데…
완결작이고, 전체적으로 밝고 동화같은 분위기라 가장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세계관은 전형적인 가상시대 서양판타지인데 우리가 아는 판타지 종족들을 되게 알차게 끼워넣으셨더라고 ㅋㅋㅋ
마족, 요정, 유니콘, 또 뭐였지 ... 숲 고블린인가?
은근히 '여성'의 행복과 여자가 아닌 남자의 나이브한 시각에 대해서 짚어주는 부분도 좋았고.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https://ridibooks.com/books/2093019057
#판타지물, #서양풍, #라이벌/앙숙, #첫사랑
바야흐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
매끈한 선로가 어느덧 잉그람의 드넓은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가로질렀고,
거대한 비행선은 상용화를 꿈꾸며 매일같이 공장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과학의 산물이 비로소 만인에게로 퍼져 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맨손으로 불을 피워 내고 주문으로 비를 내리는 전능한 자들이 있다.
빛나는 이성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과학으로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지고의 재능.
예부터 사람들은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우러렀다.
때로는 신으로, 때로는 귀신으로 불린 그들은 마녀(魔女)였다.
유명한 작품이라 대부분 읽어봤을 것 같지만...!
해리 포터랑 비슷한 느낌이었어. 마법사 가문들이 있고, 각 가문의 상징이 있고 특기 마법이 있고 ...
여주인공의 모험과 성장도 있지만 설정 보는 맛에 더 즐겁게 읽은 기억이 있네.
--여기서부터는 연재작 두 개--
나 진짜 ... 진짜 연재작 안 보는데 발목 잡혀버림 ˃̣̣̣̣̣̣︿˂̣̣̣̣̣̣
순백의 엘리자벳 https://page.kakao.com/home/53374181
#판타지물, #서양풍, #성장물, #선한 여주인공
(tmi지만 2차 표지도 정말 예쁘니까 저 링크 열어서 구경해줘...! 1차 표지가 좀더 판타지틱해서 이걸로 가져왔어.)
여주인공이 되었다.
그것도 특별한 힘을 가진 강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 '엘리사벳 릴리'.
하지만 꽃길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하다.
노예로 부려지다 세뇌당하고 학대당하고 …….
그런데 원작에 나온 여주인공의 고난은 아직도 한참 남았다.
이러다 남자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죽겠어!
결국 그녀는 결심했다.
조연인 성격 나쁘고 위험한 마법사 '아쉐로트'의 손에 구해져서 원작을 바꾸기로.
이게 ... 소개말만 보면 흔한 빙의물 같은데 까보면 주인공이 여캐인 판타지소설이라서 ...
대륙의 7대 마법학파! 마력을 받고 타락한 정령술사로부터 시작된 마법사.
사령술을 다루는 홀랜드의 엘 바나 학파, 에레갈드 마법사 조합, 최초의 마법사 아타나시아를 필두로 한 인류 수호를 내세우는 악시움.
작가님이 판타지 설정에 진심이라는 게 팍팍 느껴진다 ... 익숙한 덕후 짬밥이 느껴진다...!
무료연재라 부담없이 볼 수 있어.
단점은 호흡이 쪼끔... 쫌 많이 느리다는 건데 ...
작가님 왈 지금 절반정도이고 400화쯤 생각하고 있다니까 정말 느긋하게 읽으면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섭남 ... 포지션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어.
잉그람의 등불 https://ridibooks.com/books/809027676
#판타지물, #서양풍, #성장물, #사제지간, #전생/환생, #후회남, #다정녀
“저 아이를 데려가고 싶습니다.”
낮에 뜬 달처럼 창백하면서도
까마귀처럼 칠흑 같은 청년이 선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나는 그와 만났다.
세상의 끝, 바람의 무덤 앞에서.
옛날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 마법학교 아카데미물.
키워드에 전생/환생 붙어있는데, 1화를 보면 아마 여주인공이 과거 남주가 거절한 왕녀의 환생인 것 같더라고 ...?
계절배경도 겨울이고, 몽환적이고 우아한 작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요즘 읽기 딱 좋은 것 같아.
아카데미물은 수요는 많은 것 같은데 왜 공급은 적은 걸까 ...
그냥 아카데미물 말고 판타지! 마법! 느낌 많이 나는, 설정에 공 들인 느낌 나면 더 좋겠는데 ˃̣̣̣̣̣̣︿˂̣̣̣̣̣̣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 작명이든 소재든 그게 느껴지는 소설이 좋다.
소녀가 모험하며 각종 역경을 겪고 곁다리로 연애도 하면서 성장하는 소설이 좋다.
그런 소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
이 글을 써봅니다 ...
나와 같은 취향인 동지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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