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리뷰 앞서 짧은 줄거리 소개.
우주 행성 개척과 식민 행성 보유까지 발전한 세계는 밝혀진 유전자맵을 통해 사람들을 몇 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른 차별을 두고 있다. 주인공 론은 뛰어난 재능과 야망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유전자맵 상 가장 하위 등급인 F등급으로, 가진 재능을 꽃피울 수 없는 현실을 성장함에 따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군사학교에 우수생이었던 그는 현체제에 불평등을 비웃으며 반항에 접어들고. 그의 재능을 아깝게 지켜보던 교장과 교장의 친우의 도움으로 수도승들의 섬에서 남은 학기 공부를 끝마칠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다. 그곳에서 론은 수도승들의 리더이자 세계 정치를 뒤에서 암묵적으로 조율하는 킹메이커 시오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고, 론에게서 통치자로서의 능력을 발견한 시오는 그에 걸맞는 가르침을 론에게 베푼다.
유전자 등급 없이도 모두가 평등하고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 수 있는 제국을 꿈꾸는 론은 시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고, 시오는 재능 뿐 아니라 매력까지 넘치는 제자의 성장에 마음을 빼앗긴다. 약속된 시간이 흘러 섬에서의 함께하는 시간이 끝나갈 무렵. 론은 제 야망을 이루기 위해선 시오가 제게 필요한 인재라 여기고, 그를 갖기 위해 고민하던 중 시오가 제게 갖은 깊은 마음을 눈치채게 된다.
이후 론은 시오를 유혹하고, 론의 유혹에 백기를 든 시오는 사랑을 선택하여 파계하고 론을 따라 나선다. 하지만 론은 사랑이란 짐승들의 흘레로 향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냉소적이고, 시오는 론의 사랑을 바라며 그의 곁에서 그의 야망을 돕게 되는데....
하... 너무 길어. 짧은 줄거리 소개하고 뻐렁치는 마음 리뷰 쓰면서 토리들이랑 공유하려 했는데 줄거리 넘나 긴 것 ㅠㅠㅠ
줄거리는 이쯤 하고 스킵!
키워드는 난사랑을믿지않아공. 연하미남공. 개아가짓많이하다끝에처절하게후회한다공. + 무심한듯하지만속은사랑의정염이불탄다수. 짝사랑하다몸상하고맘상한다수. 연상근육능력수.
개인적인 총평은 불호불호불호호호호호! ㅎㅎ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강렬하고 스펙타클한 만큼 불호 키워드가 꽤 많다고 생각해.
하지만 불호 키워드가 산재함에도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분명 있음. ㅎㅎ
내가 그 증인인데. 몇 번 중도하차하고 다른 벨 보며 마음 다스린 후 끝까지 읽게 됐거든. ㅎㅎ
불호 키워드는 넘나 많은데. 일단 ㄱㄱ 있구요. 공의 지옥의 주둥이도 있구요.
이물질 수랑 공의 웨딩도 있고, 수 신체 훼손 있고, 여성 비하적 표현도 있슴돠.
ㄱㄱ은 빼박캔트 ㄱㄱ이고, 공의 지옥의 주둥이는 여성 비하적 표현과 함께 묶어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몇몇 캐릭터들이 성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할 때, 원주민 여성들 표현할 때 인상 찌푸리게 되는 부분이 많아.
-년 하는 표현이나 똥밭, 굴착작업, 젖 등등.
일부러 저급하고 천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썼다 감안하고 볼 수 있을 부분도 있겠지만 왜 여기서도 저렇게 표현할까 싶은 부분도 있어. 여기서 호불호 갈릴 토리들 많을 것 같아. 나도 좀 뜨악하고 본 부분이 많아ㅠㅠㅠ
호 부분은 후회공임에도 캐릭터 붕괴가 없다는 것, 후회공 후회 코스가 나톨 기준 매우 설득적이었고, 러브라인 제외하고 우주sf물로서의 이야기 전개도 흡족, 이야기 전반 위기 절정 반복되면서 독자 맘 쥐었다 폈다하는 이야기 자체로서의 매력도 있다는 것!
론이 후회하는게 시오 고생한 거에 비해 너무 작다며 아쉬워하는 톨들을 많이 봤는데.
나톨도 시오 고생한 거에 비하면 론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싶지만, 론 후회하는 건 다른 누구의 고생과 비교할 것 없이 그냥 그 자체만 두고 볼 때 나에겐 넘나 찌통이야 ㅠㅠㅠ
시오가 맘 접고 이젠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떠나고 싶다고 할 때. 론 평정 다 박살나고 무리수 두고 멍청이 짓하고 불안해 죽으려고 할 땐 거 봐라 하면서 콧방귀 뀌고 봤거든?
ㅠㅠㅠ 근데 시오 7지구에서 돌아오고 달 기지 점령하고 기뻐하는 틈에 시오가 다시 도망가려다 적국에 납치 된 거 알았을 때.
론이 시오 잡으려고 미친 듯이 비행선 몰다 못해서, 지구 대기권 들어가면 전범으로 잡혀 사형 아님 무기징역인 거 알면서도 시오 잡잖아.
지구로 떨어지면서 이제 자기 앞말은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인거 알고 암담해 할 때.
시오가 자기 잡으러 왜 왔느냐고. 후회하느냐고. 지금쯤 달 기지 점령하고 개선식 해야하는데 넌 이제 죽을 목숨이고 하니까 후회하냐고 했을 때.
론 정신 놓고 억억 울면서 후회 안 한다고. 시오 7지구 두고 돌아섰을 때 이후에 다시는 당신 혼자 두고 돌아서지 않겠다고 맹세했다하면서도 멘탈 부서져서 억억 울잖아 ㅠㅠㅠ.
이때부터 나톨은 다시 쓰레기통에서 론 꺼냈다. ㅠㅠ
그 밖에 론이 목숨 걸고 시오 따라 왔는데. 재판 결과 시오는 팔개월 뒤 감옥 나가고 자기는 무기징역 떨어져서 감옥에서도 함께 못 있는다 생각에 판결 나자마자 시오 끌어안고 막 키스하고. 키스하고 껴안고 안 놓으니까 호송관들이 막 론 두들겨 패서 떼어 놓을 때.
무인도에서 시오가 암것도 안 먹고 죽으려고 하니까 제발 살아거 곁에만 있어달라고 빌면서 울 때.
화성에서 라셰-누트루그-운트가 쿠데타 벌여서 새 왕정 일군 거 알고 자기가 이룬 모든 것을 잃고 돌아갈 곳도 남은 것도 없단 거 알고 고열 시달려 울 때. 괴로워하면서도 다 버리고 시오 선택한 건 절대 후회안 할 때.
나톨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론을 깨끗이 씻기고 말려서 품에 안고 어화둥둥했어 ㅠㅠㅠ.
무인도에서 시오가 자기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그러니까 자기는 이제 시오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말할 수 없으니 말 대신 다른 것으로 자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울 때도 론 너무 이쁨. ㅠㅠ
익숙하지 않은데 시오가 좋아하는 거 보려고 욕조에 따뜻한 목욕 준비도 하고. 찬 바다에 나가서 몇시간이고 고기도 잡고. 잠자리도 시오한테 다 양보하고 저기는 짚더미에 수건 덮고 자고 ㅠㅠㅠㅠㅠㅠ
내가 최고 좋아하는 부분은 무인도 7년 생활 끝에 운트가 시오 상대로 힐링스톤 넘겨준다 했을 때.
시오가 자기는 론 반려자고 론 두고 못간다고. 론한테 함께 갈테냐 물으니까.
론은 자기가 이제와 화성 가면 이미 왕정도 바뀌었고, 전황제인 자기는 숙청 대상 1순위인거 알면서도. 시오 있는 곳 어디든 함께 있겠다고 말 더듬더듬 하면서도 시오 선택할 때야. ㅠㅠㅠ
눈앞에 뻔히 불구덩이인거 보이는데. 시오가 간다하면 불구덩이인 거 알면서도 시오 선택하면서, 두려운 마음은 남아있으니 덜덜 말 떨 때. ㅠㅠㅠ 론 너무 좋아 짱 좋아 개 좋아 ㅠㅠㅠ
호불호 리뷰에 호 쪽으로 리뷰가 많이 기우네 ㅎㅎ
근데 호 키워드 생각난 거 하나 더 말해도 되겠니? ㅎㅎ
론 존섹이야!!!!
노정 동네 사람들!! 들어보시오!!
외전 중에 시오한테 자기 도발해보라고 미션 줬다가 시오에게 제대로 도발하는 거 가르치면서 자기가 이것저것 하는데.
팬티 입고 그 외 맨몸에 가죽 벨트 채우고 정복 모자 쓰고 검은 타이 두른 뒤에 포즈 잡는데...
시오 코피 터지고 나도 터지고 ㅠㅠㅠ
더 존섹인건 뭔줄 아니? 시오가 코피 닦으면서 론 보고 너 정말 섹시하다고 아느냐고 물으니까 론이...
알아요! 압니다! 전 원래 섹시했습니다. 거기다 갈고 닦기까지 했다구요. 천하무적입니다. 스승님 복 받은 줄 아십시오.
... 이래 말한다 ㅠㅠㅠ 아아아아악!! 너무 좋아 ㅠㅠ 예쁘고 잘생긴 공이 자기 예쁘고 잘생긴거 알아서 그걸로 수 꼬시는거 나톨 최애 벨 포인트야 ㅠㅠㅠㅠ
... 분명 호불호 리뷰 쓰려고 맘 잡았는데. 쓰다보니 어째 호리뷰 같네 ㅎㅎㅎ
시실 나톨에겐 호에 가까워서 약간 맘이 호에 더 기울었나봐 ㅎㅎ
긴 리뷰 겸 뻐렁치는 맘 토해낸 팬심 끝으로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근데 천제 외전 따로 없이 이북 4권이 끝인게 맞니?
마지막 외전에 시오닌이랑 알파 손자 시오랑 분위기 이상하고 로닌도 뭔가 시오닌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은근 그런 뉘앙스 풍겨서 아들들 손주들 이야기로 외전 한 편 더 나오려나 했는데.
뒷부분에 작가님 후기 밖에 없더라고ㅠㅠ
혹시 어디에 따로 아들들 얘기 연재됐거나 썰 풀어주신거 있니? ㅠㅠ
있음 좀 알려줘 ㅠㅠㅠ 로닌 시오닌 시오 이야기 넘나 궁금하다 ㅠㅠㅠ
우주 행성 개척과 식민 행성 보유까지 발전한 세계는 밝혀진 유전자맵을 통해 사람들을 몇 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른 차별을 두고 있다. 주인공 론은 뛰어난 재능과 야망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유전자맵 상 가장 하위 등급인 F등급으로, 가진 재능을 꽃피울 수 없는 현실을 성장함에 따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군사학교에 우수생이었던 그는 현체제에 불평등을 비웃으며 반항에 접어들고. 그의 재능을 아깝게 지켜보던 교장과 교장의 친우의 도움으로 수도승들의 섬에서 남은 학기 공부를 끝마칠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다. 그곳에서 론은 수도승들의 리더이자 세계 정치를 뒤에서 암묵적으로 조율하는 킹메이커 시오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고, 론에게서 통치자로서의 능력을 발견한 시오는 그에 걸맞는 가르침을 론에게 베푼다.
유전자 등급 없이도 모두가 평등하고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 수 있는 제국을 꿈꾸는 론은 시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고, 시오는 재능 뿐 아니라 매력까지 넘치는 제자의 성장에 마음을 빼앗긴다. 약속된 시간이 흘러 섬에서의 함께하는 시간이 끝나갈 무렵. 론은 제 야망을 이루기 위해선 시오가 제게 필요한 인재라 여기고, 그를 갖기 위해 고민하던 중 시오가 제게 갖은 깊은 마음을 눈치채게 된다.
이후 론은 시오를 유혹하고, 론의 유혹에 백기를 든 시오는 사랑을 선택하여 파계하고 론을 따라 나선다. 하지만 론은 사랑이란 짐승들의 흘레로 향하는 과정일 뿐이라며 냉소적이고, 시오는 론의 사랑을 바라며 그의 곁에서 그의 야망을 돕게 되는데....
하... 너무 길어. 짧은 줄거리 소개하고 뻐렁치는 마음 리뷰 쓰면서 토리들이랑 공유하려 했는데 줄거리 넘나 긴 것 ㅠㅠㅠ
줄거리는 이쯤 하고 스킵!
키워드는 난사랑을믿지않아공. 연하미남공. 개아가짓많이하다끝에처절하게후회한다공. + 무심한듯하지만속은사랑의정염이불탄다수. 짝사랑하다몸상하고맘상한다수. 연상근육능력수.
개인적인 총평은 불호불호불호호호호호! ㅎㅎ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강렬하고 스펙타클한 만큼 불호 키워드가 꽤 많다고 생각해.
하지만 불호 키워드가 산재함에도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분명 있음. ㅎㅎ
내가 그 증인인데. 몇 번 중도하차하고 다른 벨 보며 마음 다스린 후 끝까지 읽게 됐거든. ㅎㅎ
불호 키워드는 넘나 많은데. 일단 ㄱㄱ 있구요. 공의 지옥의 주둥이도 있구요.
이물질 수랑 공의 웨딩도 있고, 수 신체 훼손 있고, 여성 비하적 표현도 있슴돠.
ㄱㄱ은 빼박캔트 ㄱㄱ이고, 공의 지옥의 주둥이는 여성 비하적 표현과 함께 묶어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몇몇 캐릭터들이 성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할 때, 원주민 여성들 표현할 때 인상 찌푸리게 되는 부분이 많아.
-년 하는 표현이나 똥밭, 굴착작업, 젖 등등.
일부러 저급하고 천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썼다 감안하고 볼 수 있을 부분도 있겠지만 왜 여기서도 저렇게 표현할까 싶은 부분도 있어. 여기서 호불호 갈릴 토리들 많을 것 같아. 나도 좀 뜨악하고 본 부분이 많아ㅠㅠㅠ
호 부분은 후회공임에도 캐릭터 붕괴가 없다는 것, 후회공 후회 코스가 나톨 기준 매우 설득적이었고, 러브라인 제외하고 우주sf물로서의 이야기 전개도 흡족, 이야기 전반 위기 절정 반복되면서 독자 맘 쥐었다 폈다하는 이야기 자체로서의 매력도 있다는 것!
론이 후회하는게 시오 고생한 거에 비해 너무 작다며 아쉬워하는 톨들을 많이 봤는데.
나톨도 시오 고생한 거에 비하면 론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싶지만, 론 후회하는 건 다른 누구의 고생과 비교할 것 없이 그냥 그 자체만 두고 볼 때 나에겐 넘나 찌통이야 ㅠㅠㅠ
시오가 맘 접고 이젠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떠나고 싶다고 할 때. 론 평정 다 박살나고 무리수 두고 멍청이 짓하고 불안해 죽으려고 할 땐 거 봐라 하면서 콧방귀 뀌고 봤거든?
ㅠㅠㅠ 근데 시오 7지구에서 돌아오고 달 기지 점령하고 기뻐하는 틈에 시오가 다시 도망가려다 적국에 납치 된 거 알았을 때.
론이 시오 잡으려고 미친 듯이 비행선 몰다 못해서, 지구 대기권 들어가면 전범으로 잡혀 사형 아님 무기징역인 거 알면서도 시오 잡잖아.
지구로 떨어지면서 이제 자기 앞말은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인거 알고 암담해 할 때.
시오가 자기 잡으러 왜 왔느냐고. 후회하느냐고. 지금쯤 달 기지 점령하고 개선식 해야하는데 넌 이제 죽을 목숨이고 하니까 후회하냐고 했을 때.
론 정신 놓고 억억 울면서 후회 안 한다고. 시오 7지구 두고 돌아섰을 때 이후에 다시는 당신 혼자 두고 돌아서지 않겠다고 맹세했다하면서도 멘탈 부서져서 억억 울잖아 ㅠㅠㅠ.
이때부터 나톨은 다시 쓰레기통에서 론 꺼냈다. ㅠㅠ
그 밖에 론이 목숨 걸고 시오 따라 왔는데. 재판 결과 시오는 팔개월 뒤 감옥 나가고 자기는 무기징역 떨어져서 감옥에서도 함께 못 있는다 생각에 판결 나자마자 시오 끌어안고 막 키스하고. 키스하고 껴안고 안 놓으니까 호송관들이 막 론 두들겨 패서 떼어 놓을 때.
무인도에서 시오가 암것도 안 먹고 죽으려고 하니까 제발 살아거 곁에만 있어달라고 빌면서 울 때.
화성에서 라셰-누트루그-운트가 쿠데타 벌여서 새 왕정 일군 거 알고 자기가 이룬 모든 것을 잃고 돌아갈 곳도 남은 것도 없단 거 알고 고열 시달려 울 때. 괴로워하면서도 다 버리고 시오 선택한 건 절대 후회안 할 때.
나톨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론을 깨끗이 씻기고 말려서 품에 안고 어화둥둥했어 ㅠㅠㅠ.
무인도에서 시오가 자기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그러니까 자기는 이제 시오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말할 수 없으니 말 대신 다른 것으로 자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울 때도 론 너무 이쁨. ㅠㅠ
익숙하지 않은데 시오가 좋아하는 거 보려고 욕조에 따뜻한 목욕 준비도 하고. 찬 바다에 나가서 몇시간이고 고기도 잡고. 잠자리도 시오한테 다 양보하고 저기는 짚더미에 수건 덮고 자고 ㅠㅠㅠㅠㅠㅠ
내가 최고 좋아하는 부분은 무인도 7년 생활 끝에 운트가 시오 상대로 힐링스톤 넘겨준다 했을 때.
시오가 자기는 론 반려자고 론 두고 못간다고. 론한테 함께 갈테냐 물으니까.
론은 자기가 이제와 화성 가면 이미 왕정도 바뀌었고, 전황제인 자기는 숙청 대상 1순위인거 알면서도. 시오 있는 곳 어디든 함께 있겠다고 말 더듬더듬 하면서도 시오 선택할 때야. ㅠㅠㅠ
눈앞에 뻔히 불구덩이인거 보이는데. 시오가 간다하면 불구덩이인 거 알면서도 시오 선택하면서, 두려운 마음은 남아있으니 덜덜 말 떨 때. ㅠㅠㅠ 론 너무 좋아 짱 좋아 개 좋아 ㅠㅠㅠ
호불호 리뷰에 호 쪽으로 리뷰가 많이 기우네 ㅎㅎ
근데 호 키워드 생각난 거 하나 더 말해도 되겠니? ㅎㅎ
론 존섹이야!!!!
노정 동네 사람들!! 들어보시오!!
외전 중에 시오한테 자기 도발해보라고 미션 줬다가 시오에게 제대로 도발하는 거 가르치면서 자기가 이것저것 하는데.
팬티 입고 그 외 맨몸에 가죽 벨트 채우고 정복 모자 쓰고 검은 타이 두른 뒤에 포즈 잡는데...
시오 코피 터지고 나도 터지고 ㅠㅠㅠ
더 존섹인건 뭔줄 아니? 시오가 코피 닦으면서 론 보고 너 정말 섹시하다고 아느냐고 물으니까 론이...
알아요! 압니다! 전 원래 섹시했습니다. 거기다 갈고 닦기까지 했다구요. 천하무적입니다. 스승님 복 받은 줄 아십시오.
... 이래 말한다 ㅠㅠㅠ 아아아아악!! 너무 좋아 ㅠㅠ 예쁘고 잘생긴 공이 자기 예쁘고 잘생긴거 알아서 그걸로 수 꼬시는거 나톨 최애 벨 포인트야 ㅠㅠㅠㅠ
... 분명 호불호 리뷰 쓰려고 맘 잡았는데. 쓰다보니 어째 호리뷰 같네 ㅎㅎㅎ
시실 나톨에겐 호에 가까워서 약간 맘이 호에 더 기울었나봐 ㅎㅎ
긴 리뷰 겸 뻐렁치는 맘 토해낸 팬심 끝으로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근데 천제 외전 따로 없이 이북 4권이 끝인게 맞니?
마지막 외전에 시오닌이랑 알파 손자 시오랑 분위기 이상하고 로닌도 뭔가 시오닌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은근 그런 뉘앙스 풍겨서 아들들 손주들 이야기로 외전 한 편 더 나오려나 했는데.
뒷부분에 작가님 후기 밖에 없더라고ㅠㅠ
혹시 어디에 따로 아들들 얘기 연재됐거나 썰 풀어주신거 있니? ㅠㅠ
있음 좀 알려줘 ㅠㅠㅠ 로닌 시오닌 시오 이야기 넘나 궁금하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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