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아래 전부 재밌게(호) 읽었기 때문에 쓰는 감상이야. 개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어 있고 아쉬운 점, 스포도 약간 얘기할 수 있어.


(카카페)

사상 최강의 오빠 간조 : 260화까지


리디에서 이벤트하는 걸로 시작함. 초반에는 주인공이 오빠인지 여동생쪽인지 헷갈림. 한 100화까지 괜찮다가 인물소모가 심해지면서 좀 괴로워짐. 2부 시작하고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는중.



성좌들이 나만 좋아해 코기베어 : 202화까지 


설정이 정말 독특함. 포스트아포칼립스로 세상은 몇몇 도시를 빼고 전부 망한 상태. 누구나 업적을 따면 성좌가 될 수 있는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여러번 반복해서 회귀하고 기억을 못하는 대신 각 회차마다 따로 자아를 형성하고 있음. 본편 회차에서 주인공이 그 회귀전 자아와 소통할 수 있는 스킬을 얻으면서 사건이 진행됨. 다른 웹소에 비해서 문장이 좀 거칠게 느껴짐. 주인공의 과거인 성좌들이 각각 개성이 뚜렷해서 보는 맛이 있음.



(시리즈)

BJ소드마스터  이동열 : 110화까지


타임딜 이벤트로 읽기 시작했는데 묘하게 힐링되서 술술 읽음. 아군 캐릭터들이 거의 다 착한 캐릭터라서 평면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 좋기도 함. 떡밥도 잘 풀린다고 해서 기대중.



(문피아)

변방의 외노자 후로스트 : 93화까지


연재로 시작하면 안되는 소설. 몰아서 읽어야함. 분량이 좀 쌓여있을 때는 진짜 존잼으로 읽었는데 연재 자체도 약간 자유연재식이다 보니 점점 내용도 까먹고 조금 늘어지는 것 같음. 작가님 전작인 은둔형 마법사 주인공에 비해서 마초적인 느낌이 살짝 있음. 표지도 가슴이 넓어서 좋음. 이번엔 대놓고 히로인 같은 캐릭터들이 나오긴 하는데 전작 만만치 않게 범상치 않음. 한번에 몰아서 재탕할 게 기대됨.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10억 조회수 : 135화까지


현재 시리즈에서 타임딜중. 원래 시리즈쪽 존버중이다가 골든게이지 떴길래 못 참고 결제해서 조금 울음. 그래도 후회는 안 되는게 내용이 정말 재밌음. 제목이랑 달리 강해지는 내용이 주가 되는 건 초반이고 거의 정치물처럼 느껴짐. 주인공이 똑똑한 걸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음. 이제 중요한 떡밥 하나 풀린 상황인데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함.



아카데미 고인물이 다 해먹음 민트맛맥콜 : 135화까지


시리즈에서 매열무로 읽는중. 현판느낌의 학원물은 처음이라 색달랐음. 일본라노벨 학원물이랑 비슷하면서 다른 맛. 게임빙의인데 게임플레이어캐릭터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고 주인공이 거기에 끼어들면서 각각 적을 해치우는 내용. 해치우는 방식도 게임같음. 히로인후보가 좀 있고 히로인들의 내면도 나름 상세하게 표현되면서 로맨스가 꽤 비중 있음. 그러면서도 일부독자들이 싫어하는 로맨스를 쳐내는 방식이 웃기고 납득되서 색다른(?) 느낌의 사이다도 줌.



헌터 내가 해봤는데 별거 없더라 현철(鉉哲) : 70화까지


정말 신기한 소설. 요즘 세태와 같은 사이다는 기대하기 어렵고 초반은 주구장창 일상물인가 싶을 정도로 키즈카페에서 치이고 건물주딸한테 치이고(?) 주인공이 갈갈되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14화에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하면서 엄청 재밌어짐. 댓글 보니까 고구마로 유명한 분 같은데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고, 조연 캐릭터인 특급헌터 때문에 보는 맛이 있음. 처음에 계속 튕겨져나오다가 조회수 높은 거 믿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대됨.



아포칼립스 속 성기사 예티르 : 89화까지


이세계의 멸망을 막고 돌아온 주인공이 다시 원래세계 멸망을 막아가는 이야기. 사건공략은 주인공과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두 명에 의해서 술술 진행되는데 사이다 그 자체임. 주인공이 완성형인데 반해서 주변의 성장을 보여주면서 밸런스가 맞는 것 같음. 전체적으로 종말이 진행되는 방식, 랭킹 보여주는 게 게임같은데 직관적으로 잘 와닿음. 작가님이 명장면을 진짜 잘 그림. 25화, 51화를 정말 좋아해서 재탕 몇 번 함. 연재로 읽어도 재밌고 재탕해도 계속 재밌는 소설임.



망겜의 성기사 검미성 : 206화 완결까지


쉼없이 달려서 딱 박수칠 때 떠난 소설. 한편으로 외전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음. 초인적이고 선한 주인공이라서 고구마덩어리일 수 있지만 주인공이 선한 일을 할때마다 보상을 얻는 형태기 때문에 고구마 느낌이 덜 남. 매운맛 조연들이 정말 많음. 조연들이 거의 다 기본이 나쁘고 장점 한두 개씩 있는 수준. 몇몇 조연, 악역은 혐성, 참피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날 정도. 그럼에도 인물들이 정말 매력있었음. 특히 한 인물은 주인공보다 주인공같이 느껴지고 실제로도 이 인물의 역할이 무척 큼. 이 인물이 활약할 때마다 감동... 연재로 다 소장하긴 했지만 십오야 부활하거나 마크다운 나오면 단행도 모으고 싶음. 재탕욕구 많이 드는 소설.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 심문법 Gawayn : 69화까지


전생에 흑마법사로 세계를 멸망시킨 것이나 다름 없는 주인공이 후회하고 회귀해서 세상을 멸망에서 구하려는 내용. 회귀하고서는 이단심문관이 되어서 원래 자신의 동료(?)였던 적들과 싸우는데 시원시원함. 각 사건마다 정치적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해서 재밌음. 정판 같기도 하고. 다만 지금 보는게 너무 많아서 타플이나 골든게이지 뜨기 존버중.



부패의 사제 사다듬 : 89화까지


연재중에도 여러번 재탕하고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 게임 내 악신의 사제로 빙의한 주인공이 다른 악신의 사제들 뚝배기를 깨고 다니는 이야기. 주인공이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기준으로 시원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게 마음에 듬. 주요 인물들 캐릭터성도 다 확실하고 살짝 귀엽게 느껴지기도 함. 특히 여신님. 피폐하고 어두운 세계관인데도 유쾌한 면이 많은 소설.



게임4판타지 검미성 : 96화까지


대체역사+차원이동+게임빙의 등 여러 요소가 섞여서 기묘하지만 엄청 재밌음. 작가님이 약 10년전쯤 소설 리메이크한거라는데 리메 정말 잘한 거 같음. 세계대전시기에 거대한 차원문이 열려서 이세계와 교류하게 된 지구인류가 여러 사상, 돈, 무기로 이세계에 대격변을 주고 안정화된 상황. 주인공은 반신이고 소드마스터면서도 게임폐인 히키코모리하고 있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멀리서는 희극으로 보인다는 말이 생각나는 주인공 상황. 아직까지 감동보다는 안쓰러움이 큰데 주인공이 점점 견뎌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하게됨.



살인마의 인터뷰 경우勁雨 : 48화까지


이 소설 때문에 후기를 오랜만에 씀. 곧 유료예정이고 연독률 엄청나다~ 라는 홍보 읽고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읽기 시작하고 손에서 못 놓겠음. 빨리 다음화 올라오면 좋겠음. 어린 시절 부모님이 연쇄살인으로 살해당한 주인공이 경찰이 되어서 연쇄살인마들을 잡는 이야기임. 어떻게 보면 전문직이긴 한데... 잡는 방식은 지옥에 있는 역사적인 실제 연쇄살인마와 대화하고 힌트를 얻어서 판타지임... 옛날에 드라마 시그널 볼 때 생각나기도 하고, 여러모로 잘 되거나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가 봐가지고 이거 소설 각색없이 그대로 드라마화 해주면 좋겠음. 정말 재밌음. 


  • tory_1 2020.08.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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