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이 비슷해서 서로 스며드는 관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영업해봅니다..(발췌0)

* 발췌0
* 약간 스포


나랑 비슷한 취향의 톨이 한명쯤은 있겠지
불행이 비슷해서 서로 스며드는 관계 처돌이인데
그런 류 중에서도 마음에 쏙들어서 영업글 세워본다٩( ᐛ )و

배경은 캐나다(과거 시점)- 한국(현재시점,2017년)임
남주(키이스)는 현재 아주 성공한 하키 선수. 보통 이렇게 대형급스타 플레이어가 올림픽에 잘 출전하지 않는데
이례적으로 남주가 출전을 결심해서 한국에 오게됨
여주 (나린)은 통역사로 남주랑 현재의 시점에서 마주치게됨.

https://img.dmitory.com/img/202104/6tV/ECN/6tVECNfnckqKwa0MGgG80S.png

다 아시다시피 왜 남주가 한국 왔겠어요
굳이굳이...? 여주 잡으러 왔겠죠ㅎ

https://img.dmitory.com/img/202104/3k2/tHR/3k2tHRpDjWIc6UgIwUS22W.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2ou/aMl/2ouaMl1udCoYga0gWQGiAa.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5SD/aY5/5SDaY5n56MIuam8w4qs8Ee.png

이렇게 현재의 시점에서 여주가 인터뷰장에서 쓰러지면서
과거에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스며들었는지 이야기가 시작됨

여주는 아버지가 중소기업 운영도 하고
부족한거 없이 자라서,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 조기유학을 온
그런 아이였는데 아버지가 바람이 나게되고
사업이 점차 힘들어짐

그러면서 점차 아버지가 돈을 안보내주기 시작하고
영어도 안돼고 할 수 있던 일이 없던 어머니는 나름 발버둥을
쳤으나 절망적인 상황에 마주하게 되고
점차 미쳐감... 술 끼고 살면서 애한테 기분 풀고
결국에 사업이 망하게 되고 생활비를 안준게 바람때문이란걸
알게돼면서 거의 제정신이 아니게됨

그렇게 어느날 여주가 학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남주를 맞닥트리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104/5hs/2YX/5hs2YXNN7OsoSIqAa46200.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8ep/hEv/8ephEv1NpSqiq2QkIa4Ii.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26J/aPd/26JaPd0IskSSeSeMQimgEc.png

여주는 우연치않게 통화내용을 엿듣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불행을 겪는 남주를 알게됨

둘이 그 이후로 몇번 더 만나게 되는데
둘다 비슷한 인간들이란걸 알면서도 서로
자세한 이야기는 묻지 않음


https://img.dmitory.com/img/202104/4n9/K1a/4n9K1ajekwMEKoUwuu8k4Y.png


그렇게 각자의 불행을 외면하고 있으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남주는 촉망받는 하키 선수로 프로리그에 입단함

그런데 어느날
당연히 훈련중이여야할 남주가 여주네 집 창 밖에서
덜덜 떨면서 웅크리고 있는걸 발견하게됨

https://img.dmitory.com/img/202104/5yx/buK/5yxbuKlGCYsaG24mwmUyI8.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55N/N9V/55NN9VvKbCWEqYgAsG8aI0.png


그리고 그날 여주는 직감하게됨
둘이 너무 비슷한 종류의 사람이란걸.

https://img.dmitory.com/img/202104/5fu/oHo/5fuoHokO128MCKgaGwa0QS.png

그 날 이후로 남주는 말도 없이 종종 여주를 찾아옴
그리고 여주는 문을 열어주기로 약속했기때문에
창문을 열어주고.

https://img.dmitory.com/img/202104/6SV/D8y/6SVD8yw9AQmQS6Se0Sq8yO.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Ks6/52R/Ks652Ruj6ucSOqcQqeQkW.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7or/bMI/7orbMIukEwiUeuyEAquSA0.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4/1oG/023/1oG023MFX2YeQuawCWu6qG.png

이렇게 둘이 서로 자신들도 모르는채
은신처가 되어가고 있을때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두둥!


이 이후는 직접 읽어야 찐 재미니까 읽어주세호.......
진짜 최근에 사서 읽은것중 단권인데 재미와 취향 다잡은
몇안돼는 소설
뒤에 조금 남주 시점 나오는데 그것도 진짜 존-잼
그거 정말정말 좋아서 넣고 싶지만
그건 너무 큰 스포일러 같아서 꾹 참음 ㅠ
이런 불운하고 불행한 인생들이 서로 젖어드는 이야기 좋아하면 단권이니까 트롸이트롸이..........
넘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