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범위의 장르소설 아니라 웹소설에 한정해서 하는 얘기야
장르소설이라 하면 SF 스릴러 추리소설 클래식판타지 같은 것까지 포함하지만 스낵컬처로 소비하는 웹소설이랑 다른 분야인 거 노정러라면 다들 알 거니까... 토리정원에서 글 써야 하는 장르소설 말고 노정에서 얘기하는 장르소설만!
요즘 꼭 ㅌㅇㅌ 아니라도 커뮤니티 같은 곳도 그렇고 웹소설의 PC함 많이 얘기되는데 나는 애초에 웹소설이 그렇게 PC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
여성서사 얘기도 그런게 웹소설만 보는 사람들이 자기들 보는거 쫓아다니면서 여성서사 쓰라고 하는데 정작 한국 문학계는 지금 여성서사 전성기야
한국 문학계에 요즘처럼 여성서사 풍족기도 없을 듯
큰 문학상 수상자 후보자들 거의 여자 작가로 도배되어 있고 남자 소설가들 요즘 쪽도 못 써 잘나가는 베스트셀러도 다 여성작가들의 여성서사고
영화도 2000년대 초반까지 여자주인공이나 남녀 투톱물 많이 나오다가 조폭알탕 영화 흥하면서 남탕됐던 건데 그것도 이제 한풀 꺾여서 슬슬 여자들 영화가 나올 수밖에 없는 시점이고
이런 매체들은 의식적으로라도 PC함을 추구하는 게 맞지 왜냐면 타겟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대중이고 일단 보통 19금도 아니니까... 굉장히 사회적인 매체잖아
그런데 로판 로설 bl... 그중에서도 특히 19금 달고 나오는 소설들은 왜 PC함을 요구받아야 하는지부터 모르겠다
사람들은 누구나 도덕적인 면도 있고 남들한텐 말 못하는 빻은 부분도 있는 거고 그걸 이런 소설이나 비슷한 콘텐츠를 통해 충족시키며 사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거라고 보는데
특히 남성향에는 별말도 안 하면서 오직 여성향에만 온갖 도덕적 정치사상적 잣대 들이대는 거...
왜 여자들은 빻은 욕망까지 검열당해야 함?ㅋㅋㅋㅋ 유리천장이랑 이어지는 말로 유리바닥이란 말이 있다더니 ㄹㅇ임... 여자는 내려가는데도 한계가 있고 빻는 것도 맘대로 못하게 한다는 거ㅋㅋㅋㅋㅋ
PC하게 소비할 수 있는 매체를 보면 되잖아 그러기 편하게 분야도 구분돼 있는데 처음부터 오락용으로 형성된 시장에 왜 석대질인지 모르겠어
난 그런 사람들 보면 얘들은 정말 보는 게 이것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 들어
사회가 독서교육 시청각교육을 체계적으로 안 시키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든 게 잘못이야 뭐야
한국에 여성서사가 없다고 말하기에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나름 부흥기였고 그 사이 경제불황 심해지고 국뽕물 조폭물 같은게 크게 유행타면서 죽었다가 요즘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그런 건 상관도 안 해
로판 로설 비엘에 여성서사 쓰라고 여캐 잘 만들라고 검열질 하는 게 다임 다른 걸 안 보니까 그렇겠지
한국 여성 서사는 항상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거야 더 발전하고 다양해질 거고
그 분야가 꼭 웹소설이 아닐 순 있겠지 아무리 선진적인 나라에서 나왔다고 해서 19금 성인물이 정치적으로 공정하진 않은 것처럼
요즘 PC 여성서사무새들 보면 남들은 이거 말고 다른 것도 보면서 산다고 해주고 싶다
여성서사 좋은 게 아주 많고 잘 나가고 있으니까 그것부터 좀 소비하고 맛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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