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내가 지금 눈물 줄줄 흘리고 있거든 ㅠㅠ
지금 절반쯤 읽었는데 좀 쉬었다 봐야할 것 같아서 노정 들어왔어..
줄거리는 악성림프종에 걸린 여주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는데
매일 아침 조깅을 하던 남주에게 눈길이 가고 평생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연애를 그에게 제안해
죽을날을 앞두고 있고 90일이 지나면 질척거리지 않고 헤어지겠다라고 하면서
남주는 소설가인데 마침 시한부 여주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고 있어서 도움이 될것같아 그러겠다고 해
처음에는 서먹하고 그랬는데 점점 둘이 마음을 나누게 되면서 90일은 어느샌가 100일로 늘어나
건조한 문체고 마음아픈 소재인데 되게 담담하게 쓰셔서 더 슬픈 것 같아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것 같은 남주가 나중에 여주를 점점 사랑하게 되면서 여주의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되고
여주는 남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제 그를 놓아주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는 부분까지 왔어 ㅠㅠ
주말에 눈물 좀 흘리고 싶다 갑자기 슬픈 게 땡긴다 이런 토리들 읽어봐
+
읽다가 엔딩이 너무 궁금해서 슬프면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스포)
다행히 해피엔딩이라고 하길래 안심하고 보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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