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스압주의***


이번달에 읽은 소설들 잊지 않기위해 써본 리뷰들이야.

줄거리를 써본다고 써봤는데 줄거리이야기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그래서 줄거리 이야기는 부족한게 많아서 도움이 되진 않을 듯. 혹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줘~ (그냥 내가 읽으면서 느꼈던 포인트 위주 리뷰야. )


재미없다는 책도 그냥 무난하다 생각하고 읽는 편이 많고 , 꺼리는 키워드 X ,  불호요소 X , 하드, 피폐물 다 잘봐서 취향주의..


엔딩은 드래그해야지 보여 (감상에서 스포남발해서 이럴필요까진 없을꺼같긴하지만 혹시나...)




밤손님 / 렐레


로판 , 단편, 더티토크하는여주 , 능글여주 , 농락여주, 동정남남주 , 놀아나는남주 , 약간 M같은 남주 , 약간 S같은 여주 , 엔딩 : 해피엔딩


도둑인 여주와 조직의 보스 남주의 사랑이야기. 읽으면서 짧은데 여주캐릭터랑 남주캐릭터가 정말 신박하다 싶었어. 여주는 으른여주 느낌난다고 해야하나? 성적으로 으른인듯한......? 물건훔치러와서 물건훔치게 해준 댓가(?)로 남주 거시기를 발로 ... 해주는 여주야. 남주는 발로라도 해달라고 매달리고.. 여주 남주 관계를 보려면.. "우리 테오는 신음소리가 사랑 고백이야. 너무 예뻐. 듣기 좋아." "옳지. 잘한다. 만져주니까 기분 좋지? 계속 내. " - 이게 남주 대사가 아니라 여주 대사야. 여주 너무 좋았던 것.. 거기에 순진하지만 성욕 좋은 남주는 더 좋았.. 읽는 내내 특이해서 재밌었는데 , 단편인게 조금 아쉬워. 캐릭터가 단편으로 끝나기엔 너무 아까웠어. 읽어본 단편중에 베스트에 드는거 같아. 19금 이야.




푸른 성좌의 밤 / 파란딱지


로판, 황제남주 , 치료사여주 , 삽화 , 엔딩 : 해피엔딩


서자로 태어나 황제가 될 수 없었지만 이러저러한 일로 황태자 대역을 하면서 황제가 된 남주인공과 힘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주가 서로 좋아하면서 삽질 조금하다가 마지막에 결혼에 골인하는 소설이야. 스토리를 이야기하려니 이렇게밖에 요약이 안되네.

'붉은 낙인의 밤' 과 연작인 작품인데 붉은 낙인의 밤에서 나왔던 남주의 여동생이 이 소설에선 여주이고 황제가 남주인 작품이야. 이 소설에서 먼저 스토리가 다 나와서 푸른 성좌의 밤을 볼 때는 굳이..? 싶었어. 소설이 남주시점에서 많이 진행되는데 붉은 낙인의 밤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다시보는 느낌이라서 딱히 이 소설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잘 안느껴졌어. 붉은 낙인의 밤 외전으로 이커플 이야기를 살짝 넣었어도 될듯했거든. 그래서인지 남주인공도 여주인공도 딱히 특색이 없었어. 씬은 적당한 편이지만 그냥 그랬어. 19이야.




빨간 구두를 신다 / 강규원


현대물 , 정략결혼 , 선결혼후연애 , 다정한남주 , 상처많은여주 , 무심여주 , 엔딩 : 해피엔딩


국회의원의 딸인 여주는 은행장 아들 남주와 정략결혼을 해. 결혼할 때 서로의 사생활을 터치 하지 말자고 했지만 한집에 지내면서 서로에게 빠지게되. 남주는 여주를 좋아하게 되면서 여주의 상처를 알게되고 여주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복수를 해주고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별 기대없이 읽었다가 끊기는거없이 재밌게 읽어서 만족스러웠던 소설이야. 클리셰도 있고 특이한 이야기도 아니지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했다 싶은 소설이였어. 아버지가 술집여자와 바람피워서 낳은 딸인 여주인공은 친어머니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아버지의 집안으로 들어와. 들어오면서부터 친아버지는 물론이고 모든 가족들이 여주인공을 학대해. 친아버지는 폭력, 시어머니는 폭언, 오빠는 무시, 여동생은 폭력. 여동생이 유리로 여주인공 등을 찔러도 숨기기 급급해서 병원도 데려가지 않고 모든게 여주인공 탓이라고 하는 막장쓰레기 집안이야. 여주인공은 이 집안에서 나가고 싶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남주인공과 결혼하면서 집을 나가게 되. 나중에 여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남주앞에서 여주인공이 제발 여기 있게만 해달라고, 당신하고 싶은거 다해도 되고, 당신 말 다 들을 테니 그 집으로 돌려보내지만 말아달라고 매달리는 장면에서 처절한 심정이 느껴져서 슬펐어. 여주인공이 무심한 성격인데 담담하게 말하면서 매달리니까 더 슬펐던거 같아. (물론 남주는 그때 이미 여주인공을 좋아해서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지만) 이 소설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이 많았는데 여주 출생을 알게 된 시어머니가 여주인공에게 이혼장을 내밀어. 그런데 여기서 남주인공이 여주랑 이혼하지않고 부모님과 절연하는 장면에서 사이다를 느꼈어. 약간 현실 사이다? 그리고 여기 남주인공이 초반 여주인공에게 막말하는 장면에서 쓰레기인가? 했는데 여주가 속내를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들어주고, 또 묘사가  따로 있는건 아닌데 욱해서 화부터 낼만한 상황에서도 속으로 누르고 여주가 스스로 말하길 기다려주는거 같아서 좋았어. 여주인공이 과거에 결핍된 애정을 남자들과 밤을 보내면서 충족받으려고했는데 남주인공이 이걸 알고 이해간다고 수긍하는 부분에서 또 반했어. 이렇게 다정한 남주가 무심한 여주인공때문에 애가 달을 때 "발목을 잘라 버리면 어떨까. 그러면 영원히, 내 집에 갇혀 지낼 텐데." 라는 한마디에서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 남주의 집착에 가까운 심정이 잠깐 드러날때도 간혹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줬어. 더 좋았던건 여기서 여주인공이 무서워하지 않고 "잘라도 돼요." 라고 하는 장면이었어. 이 부분을 읽고 어릴때부터 학대받아온 여주인공의 정신도 어딘가 비틀린곳이 있구나 싶었거든. (정말 헤어진다면 영원히 날 못 잊게 만들어야지, 했어요. / 어떻게? / .... 죽어서라도 이장면도 여주인공의 비틀린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 작가님 후기를 보면 내 남편이면 든든하겠지만 내 아들이면 매우 곤란한 남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였어. 읽는내내 내 남편이면 세상편하겠다 싶었거든. 이 작가님 작품은 처음 봤지만 이 소설을 읽고 다른 소설들도 읽고싶어졌어. 19이야.




놀이 / 뭐냐냠


현대물 , 다중인격장애남주 , 20년짝사랑남주 , 계략남주 , 다정한남주 , 연하남주 , 연상여주 , 왕따여주 , 엔딩 : 해피엔딩


고3 비오던 날 학교 앞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남주를 신입사원으로 여주인공은 다시 만나게 돼. 자신을 스토킹하는듯한 남주를 여주는 의심하고 남주는 그런 여주인공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둘은 사귀게 되지만 고 3 왕따를 당했던 여주는 자신이 왕따를 당하게 된 이유가 남주때문이라는 걸 알고 둘은 헤어져. 키워드에서 알 수 있다싶이 20년을 여주만 좋아한 남주인공은 1년후에도 여주인공을 쫓아다니고 배신감에 헤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은 남은 여주는 처음엔 내치다가 다시 남주를 받아들여줘. 남주인공은 자신이 그러는거처럼 여주인공도 자기만 바라보고 존재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주인공의 곁에 아무도 다가가지말라고 하지만 여주인공을 질투했던 무리들이 왕따를 시키는걸 보고 후회해. 게다가 여주인공이 그때 일로 충격을 받아서 그날 이후로 악몽을 꾸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더 후회하게 돼. 여주인공이 남주인공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는걸 알았을 때 남주인공이 미안하다고 매달리는 장면에서 정말 후회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어. 남주인공이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하기보다 뭐든 솔직히 말하려고 하는부분이 제일 좋았어. 다툴지언정 숨겨서 오해하는 부분은 없어서 시원한느낌? 답답한건 여주였는데 남조한명을 제대로 쳐내지를 못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너무 싫었어. 말로만 저 좋아하지마세요, 다가오지 마세요 하고 하는 행동은 에이 이정도야 괜찮겠지 이러니까 옆에서 지켜보는 남주 참 보살이다 싶었던. 또 나중에 왕따시킨 애들한테 하는복수도 시원찮고, 처벌 원하지 않는다는거 보고 약간 착한병걸린여주인가 싶기도했고. 여러모로 답답했던 여주야. 다중인격장애에 정신병원까지 다녔던 남주지만 이런 설정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평범한 사람 같았어. 그래도 남주인공 인생에 다른여자는 절대 없겠구나 싶었던 소설이야. 무난무난하게 재밌게 읽은거같아. 그리고 19이야.




이스벨의 손 / 유정


로판, 공주→황제여주 , 호위기사남주 , 신하남주 , 냉정한여주 , 무심한여주 , 강한여주 , 짝사랑남주 , 고지식한남주와여주 , 동정남주, 엔딩 : 해피엔딩


여주인공은 왕국의 공주로 후계자야.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의 호위기사. 이야기의 시작은 여주인공의 동생인 둘째공주가 황후와 함께 반란을 일으켜. 그 반란군에 남주인공의 형이 있었고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반란군을 손쉽게 처단해. 이 반란의 결정적인 계기가 조금 막장인게.. 원래 여주인공의 호위기사가 됬어야 할 남주인공의 형은 여동생의 고집으로 여동생의 호위기사가 되고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의 호위기사가 돼. 그런데 여주인공은 나중에 남주를 짝사랑하게 되지만 남주의 형이랑 결혼해. 그리고 여주에게 너무 당당하게 남주를 자신한테 달라고 하지만 여주인공은 당연히 거절해. 그래서 남주인공을 갖기 위해서 여동생은 반란을 일으켜. 이 여동생은 정말 마지막까지 미친X이었어. 이런식으로 미친애는 처음봤어. 이후로 반란군에 있던 형으로 인해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함께 하기 힘든 상황이 되지만 이러저러한 일을 겪고 마지막엔 결혼에 골인하는 소설이야. 초반에 전개가 정말 빨라서 술술 읽혔어. 반란시작부터 반란해결까지 한권으로 늘여 써도 됐을꺼같은 내용인데 축약해서 쓴 느낌? 그래서인지 전개가 빠르니까 속시원한 재미가 있었어. 그러나, 소설을 읽으면서 남주가 답답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 소설의 남주는 너무 답답해. 초반에는 강단있고 말수적은 무뚝뚝한 순정남인줄 알았는데 뒤로 가니.. 이렇게 답답하고 멍청하고 민폐일 수가 없었어. 재밌었지만 남주때문에 읽으면서 고구마 먹는기분이랄까. 여기서 악조들이 여러명 등장하는데 그중에 한명인 여조가 황제인여주와 남주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서 남주한테 수작부리는게 보이는데도 그걸 거절하지도 못하고 나중에 수작이라는걸 알면서도 예의니 뭐니 이유대면서 멍청하게 구는거 보고 한숨이 얼마나 나오던지. 처음에 수작부리는거 모르고 그대로 놀아날땐 또 이렇게 멍청한 남주는 처음이다 싶었어. 제일 고구마였던 장면은 여조가 술취한척하고 남주를 부르는데 거길 부른다고 데리러가는 남주도 답답하고 집으로 데려와서 여조가 남주앞에서 옷벗는 짓거리를 하는데도 말몇마디 하고 방에서 나가는게 끝. 그리고 이 여조가 여주랑 얼굴이 닮았는데 이부분때문에 자꾸 흔들린다는 듯한 언급이 있어서 너무 싫었어. 그나마 여주인공이 똑똑하고 강해서 다행이였어. 황제여주가 흔하지 않기도하고 나름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야.




연담 / 정혜


동양풍판타지 , 다정한남주 , 귀여운여주 , 사건중심 , 요신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있고 남주와 여주가 그걸 해결하는 사건위주 소설이였어. 해결하는 사건들중에서 재밌는 이야기도 있었고 재미없는 이야기도 있었어. 그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재밌다기보다 재밌다가 조금 지루하다가 재밌다가 지루하다가 반복됬던. 소설은 재밌었지만 앞에서 사건만 계속 해결하다가 갑자기 사랑한다고 고백해서 조금 황당했어. 앞부분에서 서로 감정이 오가는 묘사도 딱히 없었고 감정이 오가는걸 전혀 못느꼈거든. 여주가 남주를 몇백년?을 기다릴정도로 절절했나 싶어서 몇백년뒤에 다시 만나는것도 이게 뭐지 싶었고, 다시 태어나도 남주는 인간인데 그럼 또 죽으면 여주는 몇백년을 기다려야하나 싶은 생각에 뭔가 소설을 읽다 만 느낌도 있었어. 남주 캐릭터도 여주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는데 여러모로 로맨스부분에선 아쉽다. 이 캐릭터로 패러렐 버전처럼 현대물로 보고싶기도했어. 여튼 둘의 로맨스는 전혀 이해가 안갔지만 외전은 달달해서 좋았던 소설이야.




연정을 품다, 감히 / 김빠


현대물 , 청각장애인여주 , 개아가남주→후회남주 , 결벽증남주 , 강박증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섹파로 시작한 관계지만 몸정이 맘정이 된다고 역시나 이 커플도 서로 사랑에 빠져서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작품인데 장애인비하논란이 있다는 이야기에 찝찝해서 손이 잘 안가서 미뤄놓다고 이번에 읽은 소설인데, 일단 나는 장애인비하논란이라고 해서 작가님이 서술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뉘앙스가 느껴진다? 라는 건줄 알았어. 그런데 읽고나니까 그건 아니고 남주가 초반에 여주에게 한 장애인비하 막말을 하더라고. 문장만 보면 장애인비하지만 남주라는 캐릭터를 보면 비하처럼 안느껴졌어. 서자라는 자신의 출생때문에 본인이 완벽하지못하다고 생각하는 남주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싶은 강박증과 결벽증이 있는거 같았어. 그런 남주가 청각장애인인 여주를 만나면서 여주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장애를 가진 여주를 자신에 대입하면서 , 여주에게 막말을 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에게 이야기하는걸로 느껴졌어. 여주에게 막말하면서 자기자신도 같이 상처를 받는 듯한 느낌? 그래서 이 소설이 장애인비하소설이냐 라고 한다면 나는 아니라고 답할꺼같아.

이 소설에서 눈물터지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장면중에 하나가 수화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결혼하자는 장면이였어. 읽으면서 나중에 남주가 수화배우겠군 하고 예상했는데도 이게 뭐라고 펑펑 울었어. 그리고 여주인공과 친한사람이 차안에서 아기를 낳았을 때 여주가 귀가 안들리니까 아이가 울었다고 알려주는 장면에서 찡했어. 슬픈게 아기가 태어났는데 기쁨보다 압도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여주를 보고 먹먹함을 느낄 수 있었어. 여주를 보면 온화하고 다정한데 되게 바람같은 느낌났어. 끝까지 너무 재밌었던 소설이고 재탕도 할꺼 같은데 딱 한가지 아쉬웠던건 철길로 남주가 뛰어드는 장면이였어. 갑자기 여기서 여주 붙잡겠다고 철길로 뛰어드는데 뭔가 전체적인 소설에서 툭 튀어나온 장면처럼 소설과 안어울려서 아쉬웠어. 그리고 김빠님 소설을 다 읽어본건 아니지만 내가 읽어본 소설들 여주공통점이 침대에서 빼는거없이? 되게 적극적인 느낌이야. 이분 다른 작품만큼은 아니지만 씬텐션도 좋았어. 19이야.




갈래길 / 서은송


로판 , 노예여주 , 공작남주 , 다정한남주 , 어른미남주 , 무심여주 , 엔딩 : 해피엔딩


형제들과 함께 타국의 침략으로 노예가 된 여주는 꼭 형제들과 다시 만나서 고국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겠다는 소망으로 살아와. 다시 팔려가기 전 귀족처럼 보이는 어린아이 하나를 계산적으로 구해주고, 귀족인줄 알았던 어린아이는 황태자로 여주에게 꼭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해. 여주를 데려와 황태자는 자신의 사촌이자 공작인 남주에게 여주를 맡기고 여주인공의 능력을 알아본 남주는 여주에게 비서일을 시켜. 한방에서 매일 같이 일을 하면서 남주인공은 '가랑비가 젖어들듯'(소설에서 나온표현) 여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지만 10년을 넘게 노예로 살아온 여주는 남주인공의 사랑을 처음엔 믿지않아. 하지만 일편단심 여주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남주에게 여주도 마음을 열게 되고 해피엔딩. 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 오랜만에 페이지 넘어가는게 아까운 소설이였어.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도 좋았지만 황제자리를 숙부에게 빼앗긴 황태자가 공작인 남주와 함께 자리를 되찾는 스토리도 재밌었어. 적당히 긴장감있고, 쪼였다가 풀어지는 호흡이 참 좋았던 소설이야. 스토리, 로맨스 , 주연조연할꺼없이 캐릭터 전부 마음에 들었는데, 남주인공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기 사랑보다 여주가 더 중요하다는게 눈에 보였어. 오빠를 찾아주려는 장면에서 이걸 처음 느꼈는데, 고국으로 돌아가는 여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남주를 보고 진짜 대단하다 싶었어. 그리고 여주는 철벽이 있지만 답답함을 느끼지 못해서 좋았어. 능력있는것도 마음에 들었고.

형제들과 재회하는 장면에선 철벽+무심으로 단단하던 여주가 처음으로 무장해제되는걸 본 듯한 느낌이라 같이 펑펑 울었어. 조금 웃긴건 나톨만 그런건지 처음엔 황태자가 연하남인 남주인줄 알았는데 공작가로 가서 레이라는 꼬마 만나는거보고 얘가 남주인가 했다가.. 무튼 이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너무 기다려져.




신사들의 장난감 / 사와키 리호


TL , 서양풍 , 역하렘 , 남2여1 , 형제남주 , 순진한여주(라고하지만 뇌가 청순한 여주) , 엔딩 : 해피엔딩


빚으로 팔려갈 뻔한 여주를 옛날부터 성적으로 여주에게 집착하던 백작가 형제가 구해내고 셋이서 함께 야한짓하면서 잘 사는 이야기야. 어.. 음...... 역시나 일본 TL이 나랑은 잘 안맞구나 라는걸 다시 느낄 수 있었어.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재밌지도 않은? 씬은 또 왜이렇게 유치한지 적응하기 힘들었어. TL이니까 여주인공 성격이 그러는거 감안하고 보는데 여기 여주는 유독 너무 순진하게 설정한거 같았어. 그래서 짜게 식은 눈으로 읽게 되더라고. 솔직히 초반에는 남주 둘이 여주한테 이런짓저런짓 하는거보고 이것들 어릴때부터 이러면 뒤로갈수록 더 쎈게 나오겠군 하고 기대되는게 있었는데 어째 여긴 뒤로 갈수록 순화되는지.. 아쉬웠어. 하드코어라는 키워드가 있어서 하드한걸 바라고 TL을 보면 절대 안될꺼같아. 몇작품보고나니까 기준이 좀 다른느낌이야. 그래도 이 작품의 삽화가 너무 좋았어. 지금까지 본 TL 삽화중에 제일 좋았던거 같아. 19이야.




최애의 꽃 / 후지나미 치나코


TL , 서양풍 , 기사남주 , 병약(했던)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이 역시 일본 TL이라 기대없이 읽었어. 벗, 나름 괜찮게 읽은 소설이야. 지금까지 읽은 일본TL소설중에 제일 재밌었어. 나름 반전있는 스토리도 있고 씬은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잘 봤어. 태양아래에 있으면 피부가 타는 병으로 인해 폐궁에서 유폐당하듯이 살아가는 공녀인 여주는 기사로 들어온 남주를 만나고 서로에게 마음이 오갈무렵 아주 못된짓만 하는 여주동생으로 인해 둘은 헤어져. 아래는 스포.





여주인공의 친모는 전공작부인으로 여주를 낳다 죽은걸로 알려져있지만 공작부인의 친여동생에게 독살당해 죽었고, 친여동생은 언니의 공작부인자리를 차지해서 공작의 아이를 낳아. 여주의 친모는 원래 공작의 남동생과 결혼할 예정이었고 서로 좋아했으나 공작과 결혼해서 여주인공을 낳았지만 공작부인 친여동생의 수작으로 공작은 여주인공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 남동생의 딸이라고 생각해서 여주를 보지 않아. 그리고  피부가 타는 병인줄 알았지만 원래 이복동생인 여동생에게 갔어야 할 저주였고 그 저주를 여주인공에게 이모가 되는 계모로 인해 여주인공이 대신 받았던 거였어. 남주는 여주와 헤어지고 여주의 이복동생인 둘째공녀와 있으면서 진실을 알게되고 그 주술사에게 여주의 저주를 풀도록하기 위해 둘째공녀와 결혼해. (공작가의 가주와 후계자만 주술사에게 명을 내릴수 있는 계약이 있어) 그리고 결혼하자마자 둘째공녀를 죽이고 공작과 공작부인을 가둔 후 여주 저주를 풀어서 해피엔딩.

이래저래 스토리 정리가 잘 안되지만 이런 이야기야.. 반전이 조금씩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어. 여주하나만 보고 사건해결 척척해내는 남주도 좋았고. 씬은 그냥그랬어. 19금 이야.




젬마 / 윤보라


로판, 노예여주 , 노예상인남주 , 문란남주 , 여주인공한정다정남 , 엔딩 : 해피엔딩


노예상인이자 권력가인 아버지의 명으로 남주는 여주를 노예로 만들어 아버지에게 데려가. 소설의 90퍼센트가 아버지에게 가는 여행길에서의 이야기야. 가는길에 다른 노예도 몇명 데려오고 노예시장가서 노예도 팔고 축제도 가고. 남주가 로맨스소설이라고 해서 보통의 노예상인들과 다르다거나 하지않아. 정말 잔인한 노예상인 그자체라서 처음엔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어. 후에 여주인공에겐 다정해지지만 , 여주인공과 지내면서도 다른 노예들에게 보여주는 노예상인으로써의 모습이 악인이야. 여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던건 반항하는게 없어서 좋았어. 가끔 노예인여주가 나올때 쓸데없이 반항해서 힘뺄 때 보는 나도 힘빠질때가 있어서.. 난 여주인공이 노예가 된 자신의 처지를 담담히 받아들이는게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나톨은 괜찮았지만 여주인공이랑 만나고나서도 다른여자랑 자는 장면이 있으니까 이런거 불호인 톨들은 패스하는게 좋을꺼같아. 스토리도 특이하고 재밌게 읽었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마무리된 느낌이라서 아쉬워.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 급마무리된 느낌? 앞부분에서 대단하다는듯이 아버지가 언급되서 뒤로 가면 뭔가 사건이 더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끝나서 좀 읽다만 느낌이야. 뒷부분이 더 나오면 좋겠다 싶었던 소설. 씬은 괜찮게 봤어. 19금 이야.




영원이라는 구속 / 우연


현대물 , 문란남주 , 쓰레기남주 , 마냥착한여주인줄알았는데바보인가싶은여주 , 왜이러는지모르겠는남주여주 , 얘네뭐하나싶은주인공들 , 엔딩 : 해피엔딩


여주랑 남주랑 몇년 사귄 커플이야. 남주는 재벌 2세인 클럽사장으로 문란하게 놀고 여자없이 못사는 남자인듯해. 여주가 남주를 보고 반해서 사귀자고 쫓아다녀서 사귀게 되지만, 남주는 사귀는 와중에도 다른 여자랑 자고 여주 전화나 문자를 갑자기 씹거나 쓰레기짓을 했었어. 여주는 매번 화내고 떠날꺼라고 하지만 남주는 여주가 화내도 반응이 없는느낌? 그리고 여주도 말만그러지 항상 바로 돌아와. 감정적으로 여주가 을인데 남주가 뒤에가서 후회는 하지만 여주가 갑이되고 남주가 을이되는 상황은 오지않는거 같은.. 이 소설 읽으면서 ???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 처음 시작부터 남주가 여주한테 왜그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얘네둘 뭐하는거지 싶었어. 근데 이상하게 계속 끝까지 읽게되는건 있어. 어떻게 되나 싶어서 자꾸 다음장면이 보고싶더라구. 그래도 마지막엔 남주가 마음잡고 여주랑 결혼해서 잘살아서 다행이다 싶었어. 이 소설 읽고난후 느낌이 흰사슴잉그리도 읽었을 때 느꼈던 비슷한 부분이 있어.(스토리X, 감상느낌이 비슷한게O) 막장인데 둘이 잘 지지고볶고 사네, 왜이러지, 근데 또 궁금하긴하네 , 꿀잼이네 , 등등. 다만 이소설은 꿀잼까진 아니고 그냥저냥 무난했어. 읽을 때 독자들 왕따시키는 느낌드는 책들 있잖아. 이 책이 그랬었거든. 그래서 가독성도 좀 떨어지고 해서 재미도가 떨어진거같아. 캐릭터들이 특이해서 좋았는데 조금 아쉽긴하다. 19금 이야.

(그리고.. 이상하게 남주랑 이복누이 같이 있는 장면에서 배덕감이 느껴지는건지.. 둘이 되게 이뤄질수없는 연인같았어.........)




위험한 관계 / 하나


현대물 , 제벌3세여주 , 화려한여주 , 검사남주 , 빽없는남주 , 복수 , 엔딩 : 해피엔딩 


제이그룹 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주는 여주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빼내려고 하지만 여주는 눈치채고 오히려 남주에게 자신이 정보를 물어다 줄테니 제이그룹을 무너뜨려달라는 계약을 하자고해.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제이그룹에 들켜 여주는 남주에게 자신이 반드시 빼내줄테니 잠깐 감옥에 다녀오라고 하고 남주는 감옥에 있다 돌아와서 여주의 계약결혼 제안으로 약혼을 해. 제이그룹 회장의 딸이면서 제이그룹을 무너뜨려달라는 여주가 처음부터 수상했던 남주는 여주와 함께 살면서 여주에게 가해지는 알수없는 괴한의 습격과 위협에 조사를 하기 시작해. 습격이 있을때마다 숨겨진 불안정한 여주의 모습을 보게 되고 지켜주려하면서 서로 마음이 오가고, 이런저런일들이 있지만 마지막엔 여주가 크게 다치게 되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이것도 기대없이 읽었다가 너무 재밌게 읽었어. 소설이 담담하고 건조하고 사건이 일어나는거에 비해서 잔잔하게 서술되는데 나한텐 흡입력이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 오랜만에 부자여주봐서 만족스러웠던거같아. 속은 망가졌을지언정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당당하고 화려하고 남주한테 차사주고 집사주고 돈지랄하는 모습이 너무 대만족이였어. 남주는 거절도 잘 못하고 여주한테 잘 휘둘리긴 하지만 자주 볼 수 있는 남주캐릭터가 아니라 좋았어. 그리고 정이 많아서 여주의 막무가내식에도 거절하지 못하니까 참 순하다 싶었어. 다만 여주가 첫사랑이 아니고 이전에 사겼던 트루럽이 있으니까 불호인 톨들은 주의하는게 좋을꺼 같아. 19금 이야.




동궁황후 / 방은선


현대물 , 판타지 , 동양풍판타지 , 집착남주 , 후회남주 , 용왕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아는 토리들이 많을꺼 같아서 줄거리는 생략!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 중에 한분이고 이 책도 엄청 재탕을 자주하는 책이야. 최근에 재탕한 김에 리뷰도 함께! 이 작가님 책 중에 더 취향인건 우로, 흑야 이지만 재탕은 이소설을 제일 많이 하는거 같아. 우로, 흑야는 좋아하는 소설이지만 위에서 말한거 처럼 독자를 왕따시키는 듯한 문체..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체.. 때문에 재탕은 자주 못하는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아서 재탕 자주 해. 작가님 특유의 집착남주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나랑 잘 맞았던 소설인거 같아. 여주가 남주한테 말없이 떠나는거에서 두번 취향저격당하고. 그리고 이 소설은 주변인물들도 개성있어서 가족물같은 느낌에 또 취향저격당했어. 남주가 여주 잃고 미치는거 같이 미쳐서 돌아버릴만큼 좋아하는데 이 작가님 소설에 그런 남주들이 많은거 같아. 그리고 나는 이 작가님 씬이 참 취향이고 좋은데.. 이 소설을 19금 버전으로 개정해서 나왔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 (그리고 이거 만화도 조금 봤었는데 재밌더라.)




바보개와 아가씨 / 김휘빈


TL , 한국TL , 로판 , 대형견남주 , 동정남 , 친구→연인 , 엔딩 : 해피엔딩


만족스러운 씬에 재탕도 자주했던 소설. 일본TL은 잘 안맞지만 한국TL은 재밌게 본 작품들이 꽤 있는거 같아. 이 작품도 그중에 하나야. 재탕한 김에 리뷰 쪄봐. 줄거리는 달리 이야기할게 없고 친구로 지내던 남주랑 여주가 191919하면서 연인이 되는 이야기. 대형견남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야. 침대에서 행동은 짐승이지만 분위기나 말은 순박하고 순한 강아지같은 남주였어. 둘이 서로 처음이라 처음이라는 것에서 느껴지는 텐션이 나한텐 좋았어. 외전이 보고 싶은 소설이기도 해. 씬이 좋아서 외전으로라도 더 보고싶은 마음..? 19금 이야.




허니 앤 베어 / 양효진, 정연주


로판 , 친구→연인 , 살짝집착남주 , 여주가없으면안되는남주 , 여주뿐인남주 , 남주가문의비서여주 , 다정다감한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이제나 저제나 어떻게 여주를 자기옆에 꽁꽁 붙여둘 수 있을까 고민많은 남주이지만 여주는 남주 속도 모르고 일 열심히 하는 캐릭터야. 졸업후 남주가문을 떠나려는 여주를 붙들기 위해 약간의 계략을 펼치고 그렇게 여주를 붙들어맨 후 열심히 꼬셔서 해피엔딩하는 이야기. 남주한테 한없이 다정한여주와 여주가 자신을 떠나지못하도록 자신은 여주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다는걸 일부러 여주한테 보여주는 듯한 남주 조합이 좋았어. 남주가 집착을 하기는 한데 여주에게 강압적이진 않아서 집착남주라는 단어를 붙여야하나 고민했어. 키워드도 취향이고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야. 씬도 좋았어. 19금 이야. (벗, 이 소설들 연작이 있는데 그건 조금 안맞더라.)




화폭에 가두다 / 리체


현대물 , 화가여주 , 집착남주 , 재회 , 복수 , 납치 , 감금 , 엔딩 : 해피엔딩


그림을 그리는것을 그만두기로 한 날 여주인공은 납치를 당하고 알 수 없는 집에 감금당해. 남주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하고 여주인공은 얼마안가 남주를 기억해내.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좋았겠지만 방해하는 인물들로 어려움을 겪을뻔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서 해피엔딩하는 이야기.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같은 보육원에 있던 사이야.) 이 소설이 조금 유치한면도 있고 후반이 아쉽기도 했는데 묘하게 씬이 내 취향을 건드리는게 있어서 좋았어. 사실 씬만 또 읽기도.. 남주가 처음 여주를 납치해서 감금할 때 집착쩔고 약간 또라이미친놈 느낌나서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초반 분위기가 안나서 좀 아쉬웠어. 초반에 "난 너 없으면 안 돼. 그래서, 너도 나 없이는 살아가지 못해야 해." 라고 남주가 여주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간혹 나오는 이런 대사가 음침한 구석을 보여줘서 좋았거든. 벗...... 뒤로 갈수록 남주는 알고보니 별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회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허술하게 당한것도 조금 어이없었어. 그리고 남주한테 집착하는 스토커여조가 있는데, 한번은 여주 남주 여조 셋이 침대위에서 같이 누워서 자. 그리고 제대로 떨쳐내는것도 아니고 남주는 너한테 절대 안넘어갈테니까 너는 나 계속 유혹해라. 라는 조건 걸면서 회장한테 복수하는걸 여조한테 도와달라고 해. 이 여조캐릭 관련해선 여러모로 이해안가는 장면이 많았던 듯. 그래서 초반분위기가 좋았는데 너무 아쉬워. 그리고 나한테 불호요소는 가끔 일본TL 같을 때가 있었어. 특히 여주 대사에서? 19금 이야.




우아한 개새끼 / 라갈


현대물 , 선결혼후연애 , 정략결혼 , 무서운거같지만아닌남주 , 무심한듯하지만아닌남주 , 계략남주 , 아주약간의더티토크 , 개새X인듯개새X아닌듯한 남주 , 짝사랑남주 , 계산적인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전남친과 헤어지자마자 한달만에 여주는 회사의 부도를 막기위해 정략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을 하고 나서 계모한테 콩깍지가 벗겨진 여주는 가족들에게 복수도 하고 다정한 개새끼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야. 생각보다 되게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고 읽으면서 좋았던 포인트가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네. 남주가 우선 너무 매력있었어. 여주와 맞선을 볼때부터 무례하게 굴면서 돌아서면 머리속엔 여주랑 결혼할 생각뿐이고 결혼식, 집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에서 약간 츤데레처럼 보이기도했어. (여주앞에선 툭툭 무시하면서 뒤돌아서면 집착.. 여주 옷취향도 미리 알아두고 집에 배치해두는 섬세함 ) 계산적인 행동으로 유혹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런데 또 어떤부분은 아내스토킹하는 미친놈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개새끼인거 같은데 은근다정하고 섬세해서 좋은개새끼처럼 보이는 남주였어. 저렇게 여주를 짝사랑하는 남주가 약간의 계략을 펼쳐서 여주와 전남친이 헤어지도록 만들기도 하는데 , 전남친이 원래 쓰레기라서 계략처럼 느껴지진않더라. 여주는 결혼하고 나서 계모의 이중적인 모습을 깨닫게돼. 보면 여주가 그동안 새엄마의 가식에 길들여졌던 느낌이고 그걸 은연중에 느끼면서 자란 여주는 묘하게 애정결핍이 있는 느낌이라 남주만나고 충족받는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 다만 읽으면서 어느시점에서 갑자기 포옹하고 마음을 나누는데 어디서 마음이 갔는지 이해는 잘 안가더라. 그리고 정말 재밌게 잘 읽다가 마지막에 머리속에서 와장창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이유가.. 불어로 욕하는거 때문에. 불어로 욕하는 장면이 꼭 내눈엔 일상에서 물먹고싶지? 라고 안하고 워터먹고싶지? 라거나.. 책좀줄래? 를 북좀줄래? 이런거처럼 보여서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었어. 그냥 이장면은 뇌에서 삭제하는걸로 혼자 다짐하기도. 그리고 남주가 말이 적은건 아닌데 이상하게 말이 별로 없는 남주처럼 보이는데 가끔 내뱉는 말이 더티토크일때 끌어당기는게 있었어.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의 더티토크랑 잘 맞았던거 같아. 더 강한! 더티토크를 써도 왠지 잘맞을꺼 같더라. 19금 이야.




붉은 낙인의 밤 / 파란딱지


로판 , 남장여주 , 특이한힘이있는여주 , 쌍둥이여주 , 강한남주 , 신분의비밀(?)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어느날 여주의 가문으로 정략결혼을 위해 여주의 쌍둥이여동생을 데리러 사람들이 찾아오고 , 가문의 비밀로 태어나면서부터 남장을 하고 외부인이 찾아올때마다 숨어서 지낸 여주는 여동생을 데리러 온 사람들 중 하나인 남주를 만나. 여동생은 결혼하지 않기 위해 가출을 하고 가문을 보호하기 위해 여주는 여동생을 대신해서 남주와 함께 길을 떠나. 남주를 죽이려는 세력들에게 여러번 습격을 받아 남주는 신성력을 써.  강한 신성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남주는 신성력을 쓰고 나서 생기는 반동으로 항상 여자를 안아야해. 그래서 여주를 1919를 하게 되고 으레 그러하듯 둘이 붙어지내면서 서로 좋아하게돼. 중간 이런저런 사건때문에 헤어질뻔한 일도 있지만 마무리는 역시나 해피엔딩인 이야기야. '푸른 성좌의 밤' 과 연작인 소설이야. 붉은 낙인의 밤을 먼저 읽었는데,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아쉬운점이 많은 작품이였어. 읽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원래 여동생과 정략결혼을 하려던 상대는 황제인데, 남주를 죽이려고 하는 세력이 여주의 가문에도 위해를 가하려고 해. 황제는 남주에게 여주를 데려오지못하면 여주의 가문을 지킬 수 없다고 하는데..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더라구. 여주가 황제한테 가고 나서 황제가 여주의 가문에 군대를 보내서 가문을 지켜주는게 끝이야. 이건 황제가 여주랑 딱히 결혼을 안해도 해줄 수 있는 일인데 왜저러는지싶어서 이해가 안갔어.) 이 소설에 나름 사건도 있는데 이 사건들이 허술한 부분들이 많은거처럼 느껴졌어. 설명도 부족하고, 떡밥도 덜 풀린 느낌이였어. 푸른 성좌의 밤을 읽으면 찝찝했던 떡밥들이 풀리나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고. 다듬어서 보완하고 조금 더 늘였으면 재밌었을꺼같은데 아쉬운 작품이야. 씬은 세세한 묘사가 없어서 나한텐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어. 19금 이야. 




마귀 : 죄의 꽃 / 김한나


현대물 , 재회 , 남매→연인 , 상처많은여주 , 상처많은남주 , 헌신적인남주 , 엔딩 : 해피엔딩


남주의 부모는 여자아이를 입양하기위해 고아원을 방문하고, 남주는 입양하는 대신 자기가 여동생을 고를 수 있게 해달라고 해. 고아원에 있던 여주는 남주와 마주치고 남주는 여주에게 자신을 따라가자고 해서 둘은 남매가돼 . 행복하게 잘사나 싶었지만 여주를 구하려다 남주의 어머니가 죽고 , 그 이후로 남주의 아버지는 망가져서 이상하게 변해. 남주는 아버지가 여주를 성적으로 바라본다는 걸 느끼고 여주를 보호하려고 해. 하지만 자리를 비운세 아버지가 여주를 어린 여주를 강간하려는 걸 보고 그걸 막으려다 아버지를 살해해서 감옥에 가. 여주는 파양되서 다른 집으로 다시 입양가고 남주는 감옥에서 나왔지만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 어느 회장의 아들로 입양되서 회장의 개노릇을 하면서 살아. 이때 입양되면서 남주는 죽은것으로 조작되서 여주는 남주가 죽은줄 알고 살다가 재회하게 되지만 처음엔 남주는 여주를 모른척해. 회장이 복수하려던 집안이 여주가 새로 입양간 집안이였고, 남주는 회장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여주의 집안을 드나들어. 입양간 집에서 잘 산다고 생각했지만 여주가 그곳에서 양오빠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산다는 걸 알고 여주를 다시한번 지키기 위해 힘든길로 남주는 뛰어들어. 여주도 무사히 지켜내고 여주를 학대한 가족들에게도 복수하고 회장의 복수도 도와주면서 자유의 몸이 된 남주는 드디어 여주와 행복하게 사는걸로 마무리되는 이야기야. 처음 읽자마자 이거 설정 취향저격당해서 대박이겠구나 하면서 기대했는데 , 마지막은 아쉬움만 남은 소설이야. 아버지 살해하고 감옥가는장면까지 제대로 피폐하고 우울한 소설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거기까지가 다였어. 뒤로 갈수록 오글거리는 단어(은막의 마귀 - 현대물에 잘 안어울리는 별명이라 나한텐 너무 오글거렸어)와 연극조같은 대사때문에 제대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 서술로 표현할 이야기도 혼잣말로 하니까 무대위에서 연극하는 배우보는 기분이랄까. 그래도 여주는 좋은것만보고 좋은것만듣고 좋은것만하면서 살아야돼. 자신이 어떻게 되든 자기를 잊고 여주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라고 바라는 남주는 마음에 들었어. 처연한분위기나는 여주도 좋았고. 초반에 느꼈던 음울한 소설분위기를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꺼 같은데 아쉬워. (유지만됬다면 피폐물이라는 키워드를 넣어도 됬을꺼같은데.) 그래도 보기드문 피폐한설정의 소설을 본걸로 만족스러운걸로.. 씬은 나톨 취향이랑은 전혀 안맞아서 별로였어. 19금 이야.




후배님 , 출근하겠습니다 / 김영한


현대물 , 더티토크 , 연하남주(이지만 으른남주같은 남주) , 동정남주 , 존댓말남주(이지만 존댓말하는거같지 않은 남주) , 은근변태남주 , 짝사랑남주 , 꼬리아홉개달린거같은남주 , 몸은 아니지만 마음은 은근 철벽여주 , 침대위에서 빼지않는 여주, 사랑을 믿지않는 여주 , 19금로코드라마분위기나는소설 , 엔딩 : 해피엔딩


대학교 선후배관계였던 주인공들이 회사에서 팀장과 신입으로 다시 만나 꽁냥꽁냥하는 이야기야. 표지와 제목만 보고 쳐다도 안보다가 아무날 갑자기 충동구매했던 소설인데 안봤으면 정말 후회했을꺼같아.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 (존잼) 오랜만에 읽으면서 엄청 설렜던 소설인데, 약간 로코드라마를 소설로 보는 기분? 그 로코드라마가 19금인..? 남주와 여주의 대화 핑퐁(이라고 하는거맞나..?) 이 너무 좋아서 이거 드라마로 보고싶다.라고 계속 생각했어. 남주가 받아치는게 설레기도 하지만 내 개그코드랑 잘맞았는지 읽는 내내 피식피식 하면서 읽었어. (그리고 여주도 잘 받아쳐서 재밌었어.)

웃겼던 장면 많았지만 지금 생각나는 장면 1.

"혹시 돈 봉투 같은 거 기대했습니까?" / "아니요! 절대!" / "걱정하지 마세요." / "네, 원래도 안 했어요." / "아니." / "네?" / 내가 더 많이 넣어 줄 수 있다고." / 남의 속도 모르고 돈 자랑이다.

지금 생각나는 장면 2.

새로들어온 신입이 여주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음료에 포스트잇(선배님, 힘내세요!)을 붙여서 여주에게 주는 걸 본 남주는 한 달 동안 아메리카노에 쪽지를 붙여서 여주에게 배달. 그 쪽지 내용은 자기야, 힘내세요!

이런 장면들이 나한테 너무 귀엽고 설레고 웃겼어. 남주가 참 매력적인데 들이대면서도 여주가 다가올때까지 기다려주는 모습이 약간 내가 생각하는 으른남주 느낌도 나고,(남주 대사 중, "최희씨 스스로를 위해 사세요." / "그러니까 사랑이 우선인 건 제가, 최희씨는 자기 자신을 먼저." 이 대사가 참 마음에 들었어.) 정중한척 존댓말하지만 은근 변태같은 놈이라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남주가 후배님이 되셨다가 팀장님이 되셨다가 왔다갔다 하는데 후배님과 팀장님 사이의 간극이 너무 설레더라. 아버지때문에 결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여주를 마지막으로 끝에 잠깐 등장하시는 시어머니, 이 캐릭터도 재밌었어. 남주보다 먼저 여주에게 시어머니가 프로포즈를.. 작가님이 외전 더 써주셨으면 좋겠어. 둘이 꽁냥거리는걸 더 보고싶어! 이걸론 부족해! 그리고 씬도 좋았어. 19금 이야.




이런 엔딩 / 주야노


로판 , 재회물 , 공작남주 , 후회남주 , 아픈여주 , 병약한여주 , 엔딩 : 새드엔딩


아이를 가졌지만 남주를 오해하고 여주는 남주를 떠나 혼자 아이를 낳아 몇년동안 길러. 아이를 낳을때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여주는 이제 두달 남았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를 남주에게 보내. 몇년을 여주를 찾아다닌 남주는 여주와 잘 해보려하지만 여주는 자신이 죽는걸 보여주기 싫어서 남주를 계속 밀어내. 벗, 남주는 여주의 병을 알게 되고.. 그 이후는 여기까지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생략......

마이너일 수 있는 이야기라 잘 안나오다보니까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는데 무난하지만 슬픔을 느낄 수가 없었던 작품이야. 여주 스스로  너무 아련한척? 치명적인척..? 한다고 해야하나.. 슬픈상황인건 맞는데 나 이만큼 슬픈데 의연한척해 를 너무 주입식으로 장황하게, 반복적으로 서술되서 오히려 공감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울어! 울라고! 라고 소설이 이야기하는 느낌이였어. 힘이 너무 들어가서 읽는 입장에선 조금 불편하기도하고. 그리고 마지막이 너무 짧게 마무리되서 뚝 끊긴거같았어. 무난하게 볼 수 있지만 신경쓰이는게 너무 많았던 소설인거같아.




너에게 미쳐서 / 은밀


현대물 , 연하남주 , 존대남주 , 형사남주 , 미혼모여주 , 엔딩 : 해피엔딩


교내폭력 피해자 아이의 부모인 여주를 형사로써 남주는 처음 만나. 만나자마자 제목 그대로 미친듯이 여주에게 빠져들고 다가가지만 자신이 미혼모라는 이유로 남주를 계속 밀어내. 하지만 계속 매달리는 남주를 여주도 마음에 두게 되고 용기를 내 받아들이지만 폐기물급인 전남편의 등장으로 다시 마음을 닫아. 그래도 남주는 포기하지 않고 여주에게 매달리고 둘은 해피엔딩. 남주가 여주를 처음 봤을 때 남주 시점에서 서술되는데 이때 묘사가 강렬했어. 이 부분이 소설 시작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흡입되서 읽기 시작했던 소설이야. 여주가 밀어내는게 정말 심해. 철벽이 쩔지만 읽으면서 답답하기보단 그런 여주가 이해가고, 남주 밀어내고 돌아서서 우는 여주를 보면서 같이 울고 싶었어. 이 소설 읽으면서 내내 느꼈던게 미혼모의 냉혹한 현실을 보는거 같아서 너무 슬펐던거 같아. 남주가 여주가 밀어내면 알겠다고, 나도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돌아서지만 과장해서 1초도 안되서 다시 매달려. 남주는 마음접겠다고 돌아섰다가 1초만에 매달리고 , 여주는 좋아하지만 1초 뒤에 밀어내는식의 삽질이 반복된달까. 삽질 심하면 지루할법도 한데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싶은 상황과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매달리는 남주 때문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전남편이 등장하는데 쓰레기중에 핵쓰레기라서 분통 터져. 전남편캐릭터가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긴하지만 나는 자꾸 네이트판에 자주 올라오는 현실 쓰레기들이 생각나서 정말로 화가났... 그리고 미혼모인 여주라서 소설에 시작부터 아이가 등장하지만 아이의 분량은 많지 않아서 여주 남주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했어. 마지막에 남주 어머니가 며느리로 들어오는 여주에게 회사를 물려주는데 이거 너무 좋았어. 이부분이 나오기전까진 너무 현실커플 이야기보는 기분이라 찌통 잔뜩 느꼈는데, 이부분에서 역시 소설이긴해. 라고 깨달을 수 있었.. 그래도 여주가 회사 물려받으면서 쎄진(?)듯한 느낌이라서 뭔가 좋았어.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남주 어머니가 등장했을 때 이 남주는 가족과 절연은 못하겠구나 싶은부분이 또 묘하게 현실적이라서 아쉬웠어. 씬은 내 취향과는 다르지만 소설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던거 같아. 19금 이야.




허도윤 / 각성


현대물 , 친구→연인 , 분리불안남주 , 무심여주 , 냉정한여주 , 친구로써는잘챙겨주는여주 , 후회남주 , 모지리같은남주 , 찌질한남주 , 구질구질한남주 , 엔딩 : 해피엔딩


늘 옆에 있던 여주가 없으니까 빈자리를 느끼고 자기 마음을 자각한 남주가 여주한테 매달리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야. 이런 남주는 또 처음이라서 끝까지 읽었던 소설인데, 이렇게 찌질하고 구질구질하고 모지리같은 놈은 처음이였어. 이놈이 어떤 미친소리를 하나, 이놈이 어떻게 되나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어. 남주는 여주가 옆에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정말 문장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남주야. 여주가 없으면 자기 밥도 못찾아먹고, 옷을 뭐 입어야하는지도 모르고.. 여주가 자리비우면 스트레스받아서 살도 빠지는 찌질이중에서도 상찌질이. 약간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자식보는거같기도했어.  소설이 남주 시점 위주로 진행되서 이놈이 얼마나 모지리인가 더 잘 알 수 있기도.. 혼자 생각하는거보면 등짝을 한대 때려주고 싶을정도로 찌질하긴한데 웃기기도해.  여주한테 매달리면서 자기 마음 모르고 함부러 몸굴려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받아달라고 하는데 이런 말 하는 남주도 처음봤고,("미안해." "내가 너무 더러워서." "다른 여자랑 잤잖아.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나 너무 더러워. 못 견디겠어. 근데 이렇게 더러운 몸으로 그 새끼 질투나 하고, 너무 찌질해. ~나 그럴 자격 없는데. 내가 뭐라고. 더러운 걸레 새끼가.") 뽀뽀하게 해달라고 매달리는데 이때도 또 찌질해서 그냥 웃겨. 한번은 남주가 여주 너무 빤히 쳐다봐서 친구가 여주 뚫어지겠다고 하니까 자기혼자 뚫어져? 라면서 엄한 상상하고는 그자리에서 발기하는 골때리는 놈이야. 진짜 이런 남주는 처음이라서 신기해서 끝까지 읽은거 같아. 더 웃긴건 자기가 찌질한건 또 잘 알아. 전체적인 소설만 보자면 잘썼다곤 안느껴지는게, 여주랑 전남친의 감정..? 마음..? 이 이해가 안가. 가물가물한데, 전남친의 폭력으로 헤어졌는데.. 몇년뒤에 만나는 장면 보면 아직까지도 여주가 전남친에게 마음이 남아있는거 같거든. 폭력쓴 전남친을 이해한다고 하는데. 폭력쓴 전남친도 무슨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폭력을 쓰긴했는데 얘도 이해가 안가고. 얘네 둘 사이는 좀 어리둥절이였어. 19금 이야.




청상과부전 / 이선미


동양풍 , 단편집 , 씬위주 , 더티토크 , 엔딩 : 해피엔딩


단편 세개로 이뤄진 소설인데, 약간 씬위주?인데 나름 스토리는 있어서 재밌어. 솔직히 씬이 내 취향이랑 찰떡처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재밌었는데 이야기도 재밌었어. ( 나한텐 야했어.. 노골적이고.. 나톨은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서 남성향 씬처럼 보일수도 있을꺼 같긴했어. ) 단편 세개 모두 단권으로 길게 써도 재밌었을꺼 같아. 셋다 뒷이야기가 더 보고 싶었어. 대충 생각나는 키워드만 적어봤어. 19금 이야.


첫번째 이야기 - 과부여주 , 산적남주 , 순진한여주 / 털묘사가 나와서 불호인 톨들은 안맞을꺼같아. 그리고 여기 남주가 약간 ... 사내냄새난다고 해야하나..? 백정......? 짐승인데 늑대같은 짐승은 아니고...


두번째 이야기 - 과부여주 , 순진한남주 / 여주가 남주를 덮쳐. 여주가 몸이 달아서(?) 안달복달.. 어떻게 저 놈을 내가 먹지. 이런 느낌? 그런데 남주가 정말 순진해서 여주가 자기 덮치라고 판깔아줬는데도 옆에서 졸아. 그래도 나중엔 얘도 짐승이 된다고 한다.....


세번째 이야기 - 사또남주 , 홀아비남주 , 기생여주 , 귀신행세한여주 / 셋중에선 감정선도 가장 많이 묘사되고해서 제일 로설같았던거 같아. 여기 남주는 짐승같은 남주는 아냐.




사적인 사정 / 도재인


현대물 , 친구→연인 , 재회물 , 동정남주 , 10년짝사랑남주 , 순둥한강아지같은남주 , 보살남주 , 검사남주 , 철벽여주 , 솔직히쓰레기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친구였지만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내고 남주는 여주에게 고백하지만 차여. 그리고 여주는 하룻밤 보낸걸 없었던 일로 하자면서 연락을 끊어. 몇년후 검사인 남주와 재회하고 이후론 절절하게 10년 짝사랑을 이어온 남주가 결국 여주의 철벽을 무너뜨리고 결혼까지 골인하는 이야기야. 여주가 자기를 짝사랑하는 남주를 알면서 남주한테 했던 행동을 반대로 남주가 그랬다고 생각하고 보면 여주 솔직히 쓰레기여주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남주의 짝사랑이 너무 찌통이였고 남주한테 공감하면서 읽게 됬던거 같아. 쳐내는 여주보면서 남주랑 같이 찌통을 느꼈어. 이런 여주를 차였는데도 불구하고 10년을 짝사랑하다니 정말 보살이다 싶더라. 순둥순둥한 멍뭉이 같은 남주였는데 어떤 땐 주인님 저한테 사랑좀 주세요 하고 쳐다보는 강아지 같을 때도 있었어. 여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키스하면 화낼 거야?" 라고 물어보는 장면에선 너무 귀여워서 이불 쥐어뜯었어. 외전에서도 너무 좋았는데 남주가 참 이상적인 남편감이더라. 씬은 괜찮게 봤는데 약간 다양한 (?) 편이라서 좋았어. 작가님 다른 소설도 읽어볼꺼 같아. 19금 이야.




넘지 말아요 / 이서원


현대물 , 원나잇 , 계략남주 , 짝사랑남주 , 먹튀여주, 엔딩 : 해피엔딩


6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여주가 마음정리를 위해 여행을 간 숙소에서 남주를 만나고 원나잇한 후 바로 튀었지만 일주일 후 회사에서 다시 만나서 이러저러하다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처음엔 좀 재밌었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대충 넘기면서 읽었어. 씬이 자주 나왔던거 같은데 나톨 취향이랑 안맞는지 너무 지루했어. 딱 여주가 튀고 회사에서 재회하는 부분까지 재밌었던거 같아. 뒤는 남주가 초반이랑 살짝 다른느낌도 있고 어느 장면이었는지 끝부분에서 여주한테 화내는 부분이 있는데 왜저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가서 별로였어. 19금 이야.




세븐 데이즈 / 서진효


SF, 판타지 , 재회 ,  군부물 , 기억상실남주 , 함장님남주 , 까칠한남주 , 해커여주 , 소심한여주 , 사회성부족한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여주가 만든 해킹프로그램이 테러집단의 손에 들어가. 우주정보국에선 테러를 막기 위해 여주를 만나러 오고 이때 남주를 다시 만나. (과거 남주랑 여주는 연인행세를 하다가 서로 좋아하게됐지만 남주가 기억을 잃으면서 헤어져.) 남주는 여주를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자신의 함대에 여주를 데려다 놓아. 분명 처음 보는 여자인데 남주는 계속 여주가 신경쓰이는 와중에 자기가 잃어버린 기억속에 여주가 있다는걸 알아. 기억을 되찾기전부터 다시 또 남주는 여주에게 빠지고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다가 기억도 찾고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너무 재밌게 읽었어.(존잼) SF판타지로설이라는것도 좋은데 거기에 군부물이라니. 키워드가 취향이라서 재미없을수가 없었어. 남주는 냉정하고 잔인하고 까칠한 지랄맞은 성격인데 여주한정 다정해지는게 너무 좋았어. 기억을 되찾기 전에 기억을 잃어서 여주한테 자꾸 잘해주고 싶은 자기마음을 이해못해서 짜증나는데 그래도 잘해주는 모습들이 츤데레 같기도하고, 가끔씩 집착남주 같기도 하고. 남주가 여러모로 취향이었던거같아. 여주는 히키코모리같이 사회성이 부족하고 소심한데 나는 이런여주를 좋아해서 재밌었어. 그런데 뒤로 갈수록 좀 민폐이긴 해. 본인이 수습도 못할 사고를 자꾸 쳐. 악녀여조가 한명 있는데 별 이유없이 남주한테 엄청 집착하는 또라이인데, 잊을만하면 다시 나타나고 끈질기더라. 여조때문에 여주가 위험할 때마다 남주가 구하러오는 장면 나와서 좋았어. (이런 흔한 클리셰 장면 좋아해.) 그리고 여기 나름 개그도 있는게, 인공지능이 웃겨. 나중에 여주한테 마더라고 하고 남주한테 파더라고 하는데 인공지능 나올때 남주 부하들 반응도 웃기고 남주여주반응도 웃기고 재밌었어. 침대위에서 키스만 하는데도 텐션 좋아서 19금으로 너무 보고 싶었던 소설이야. 19금버전으로 보고싶...




전율하다 / 이서한


현대물 , 복수 , 짝사랑여주 , 엔딩 : 해피엔딩


남주는 여주의 아버지인 회장의 개노릇을 하면서 복수하기만을 기다렸고 여주는 남주를 짝사랑하고 둘이 서로 섹파처럼 지내다가 마지막엔 남주가 복수 성공하고 여주랑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조금 지루했었어. 집착남주, 강압적인남주가 보고 싶어서 택했던 책인데 내기준 전혀 집착남주 아니였어. 강압적인건 뭐, 관계할땐 약간 강압적이긴 했던거 같아. 요즘 만족스러운 집착남주가 잘 없는거 같아서 아쉬워. 19금 이야.




머무른 끝에 / 연슬아


로판 , 황제여주 , 무심한여주 , 무뚝뚝한여주 , 건조한여주 , 짝사랑남주 , 후작남주 , 신하남주 , 동정남주 , 엔딩 : 해피엔딩


황가의 피를 이은 남자들은 병으로 오래 살지 못해 장녀 계승인 제국의 후계자인 여주는 죽은 자신의 오빠가 겪었던 병에 걸려.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숨겼었지만, 어머니인 황제가 이를 알고 후작인 남주와 동침하라고해. 남자와 동침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였거든... 여주가 무심하고 엄청 무뚝뚝한 성격인데 관계할 때 남주한테 넣어라. 하고 명령하는 스타일이야. 초반에 이런 여주 모습이 신기한 장면이 몇군데 있었어. 이런 여주는 또 처음이여서 재밌더라. 남주는 짝사랑남주인데 여주 캐릭터가 뚜렷한(?)편이라서 상대적으로 좀 밋밋하게 느껴지고 특색이 없었어. 처음엔 재밌게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비슷한 씬의 반복에 지루해서 아쉬웠던 소설이야. 여주 남주 둘다 자극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더 그랬던거같아. 19금 이야.




내딛는 끝에 / 연슬아


로판 , 회귀 , 선결혼후연애 , 공작남주 , 다정한남주 , 힐링물 , 엔딩 : 해피엔딩


과거 유산을 했던 여주는 유산이후로 남주와 관계도 거부한채 폐인처럼 살다가 10년의 결혼생활 끝에 여주는 남주에게 이혼장을 받아. 남주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했지만 남주가 병에 걸렸단걸 알게되고 남주가 죽었던날 과거 유산한날로 회귀해.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여주는 담담하게 유산을 받아들이고 남주에게 다가가. 이번엔 관계도 거부하지 않고 남주에게 마음을 열지만, 과거 남주가 병에 걸려 죽었던걸로 불안해하지만 다정한남주와 다시 찾아온 아이로 과거를 극복하고 남주와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야. 회귀한 여주가 심적으로 단단해지고 성장하는게 눈에 보여서 좋았던소설이야. 그리고 남주는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여주앞에선 다정해지는 모습이 좋았어. 그리고 남주가 조금 웃겼던게, '제피어스는 냉엄한 눈으로 제 것을 노려봤다.'  이런 식으로 남주가 자기 성기를 자기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 취급하는거 같아서 재밌었어. 자기 성기인데 다른 존재처럼 취급한다고 해야하나?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였는데, 남주가 과거에는 병에 걸렸는데 왜 회귀한 생에선 병에 안걸리는건지 나오지 않는게 아쉬웠어. 그리고 이 작가님 머무른 끝에라는 소설에선 씬이 너무 지루했는데 여기선 정말 좋았어. 19금 이야.




포이즌 / 김이현


현대물 , 계략남주 , 짝사랑남주 , 엔딩 : 해피엔딩


결혼할 약혼자가 있는 여주를 남주가 이런저런 계략으로 여주 낚아채는 이야기야. 솔직히 여주 입장에서 남주를 사랑하기 힘들꺼 같았어. 여주가 자기 약혼자를 너무 좋아했거든. 약혼자도 여주를 너무 좋아하고. 서로 둘이 너무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서 이상황에서 여주가 남주를 사랑할 수가 있나 싶었는데 , 끈질긴 남주한테 여주가 지듯이 포기하고 사랑하게 된거 같았어. 남주가 여주랑 결혼하려고 못된짓 많이 하는데 초반에는 이런게 재밌었는데 뒤로 갈수록 반복되는 느낌이라 뒷부분은 지루했어. 여기서 약혼자인 남조캐릭터가 너무 아까웠어. 온리남주인 나이고 서브남한테 마음쓰여본적 없었는데 여기 서브남주 너무 찌통이였어. 그냥 여주랑 서브남 둘이서 행복하게 살았어도 좋았을꺼 같은데. 그래도 소설자체는 괜찮았던거 같아. 19금 이야.




당신을 보면 숨이 막혀요 / 엄재양


현대물 , 짝사랑남주 ,  동정남주 , 약간변태남주 , 연하남주 , 음침한남주 , 분위기가무서운남주 , 존대남주 , 연상여주 , 엔딩 : 해피엔딩


9년전 여주를 처음보고 반한 남주는 자신이 아는 동생이 여주의 동생이라는걸 알고 집을 구하기 전까지만 집에서 신세를 지자고 부탁하고 왕따였던 자신을 구해준 남주를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동생은 당연히 받아들여. 모르는 남자와 한집 생활을 하게 된 여주는 남주가 마냥 불편하던 와중 남주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의심하기 시작해. 그러다가 자꾸 신경쓰면서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고 남주의 고백으로 서로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남주랑 여주가 처음 같이 살기 시작할 때 성적인 긴장감이 있어. 작가님이 그 긴장감을 잘 표현하셨던거 같아. 읽는 나도 같이 긴장하면서 읽게 되더라구. 남주가 처음엔 되게 암흑가 보스같은 느낌나는데 음험한 느낌나서 좋았어. 그리고 이 소설에서 야함포인트(?)가 독특했어. 전혀 생각 못했던 장면에서 툭툭 뭐가 튀어나온다구 해야하나..? 화장실에 빨래 쌓아놓다가 속옷 쌓이는거보고 기승위 생각하는 남주보면서 와 진짜 이런 신박한 생각은 또 처음이네 싶었어. 근데 그게 이상하다거나 불호인게 아니라 극호포인트였어. (심지어 나중엔 여주속옷이랑 자기속옷 겹쳐놓음.) 그리고 또 신기했던 장면이, '남자의 입속에 들어간 숟가락이 된장찌개 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남자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반복되는 만큼 된장찌개는 푹푹 줄어들었고 그만큼 남자의 타액이 된장찌개와 뒤섞였다. 그 광경이 묘했다. 한편으론 야한 느낌마저 들었다.' 라고 여주시점에서 서술되는 장면이 있는데 된장찌깨먹는걸 이렇게 묘하게 표현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타액 섞이는걸 의식하는것도 신기하고 된장찌개먹는 장면보는데 긴장감 느끼는 나도 신기하고. 단권인데 더 길었어도 좋았을꺼 같아. 텐션도 좋고, 남주 신박한 변태같은 모습도 조금 더 보고싶고... 다만 이 남주가 외전에서 갑자기 성격이 조금 바뀐느낌인게 아쉬웠어. 작가님 다른 소설들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싶어. 그리고 이 소설 분위기 약간 노란장판감성이기도..? 여튼 정말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19금 이야.




그 남자의 계략 / 이채영


현대물 , 짝사랑남주 , 무서운남주 , 계략남주 , 무뚝뚝한남주 , 밝은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여주네 집안과 남주네 집안은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왔고, 여주는 남주의 동생을 짝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보단 편안한오빠느낌으로 좋아함)해. 여주는 두 가족이 모여서 식사하던날 몰래 남주동생 코트에 러브레터를 넣지만 남주동생 코트가 아닌 남주코트에 잘 못 넣어서 남주 손에 러브레터가 들어가. 여주를 짝사랑하던 남주는 러브레터를 받고 여주한테 바로 사귀자고 해. 남주를 무서워하던 여주는 오해를 풀 생각도 못하고 남주랑 사귀게돼. (남주가 나쁜짓해서 무서운게 아니라 표정도 별로 없고 무뚝뚝해서) 남주는 러브레터가 남동생꺼라는걸 얼마안가 알게되지만 모른척하고 후에 여주는 남주에 대한 오해를 풀고 어릴때 자기를 구해준게 남주라는 걸 알게되면서 둘이 해피엔딩하게 되는 이야기야. 이거 정말 너무 재밌어. 남주캐릭터도 너무 좋은데 여기에 등장하는 조연들도 다 너무 재밌어. 자신이 하는 일엔 항상 확신을 가지고 모든게 완벽한 남주가 여주앞에선 자신감 없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 사랑앞에선 어리숙한 모습? 그리고 여주는 남주랑 반대로 밝은 성격이여서 둘이 잘 어울렸던거 같아. 가벼운데 재밌었어.




누나, 가져도 돼요? / 달바다


현대물 , 재회물 , 유도선수여주 , 연하남주 , 짝사랑남주 , 존대남주 , 엔딩 : 해피엔딩


고등학생 때 유도하는 여주를 처음보고 반한 남주는 유도까지 배우면서 여주를 따라다녔지만 뭐때문인지 헤어지게돼. 남주는 헤어지면서 언젠간 여주에게 돌아갈꺼라고 다짐하고 몇년 후 삶에 지진 여주 앞에 다시 나타나. 유도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살던 여주에게 남주는 다시 도전하자고 제안하고 처음엔 거절하지만 남주의 노력에 여주도 넘어가서 선수로도 성공하고 남주랑 사랑도 성공하는 이야기야. 무난무난하게 잘 읽었어. 남주가 삶에 지쳐서 자기 꿈이 뭔지도 잊어버린 여주에게 다시 꿈을 만들어주고 그 꿈을 이뤄지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모습이 약간 헌신적인 느낌나기도 하고. 남주가 여주한테 "괜찮아요. 내가 쉬게 해줄게."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여주 인생에 드디어 여주 편안하게 해줄 사람이 나타났구나 싶기도 했어. 여주한테 남주는 안식처같은 존재처럼 보였어. 본편보다 외전이 좋았는데 외전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게 좋았어. 그리고 이 소설에서 제일 재밌었던 건 유도시합보는거... 글로 유도시합 보는데 실제 경기보는거처럼 꿀잼이더라. 19금 이야.




버드이터 / 우유양


현대물 , 미스터리 , 재회 , 정신과의사여주 , 기면증여주 , 소시오패스남주 , 연하남주 , 존대남주 , 존대남주 , 계략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정신과의사인 여주에게 불면증 상담을받으러 남주가 찾아오면서 둘은 재회하고 과거일과 현재 일어나는 일들도 풀어나가고(?) 사랑도 하는 이야기. 이 소설은 줄거리나 스포없이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꺼 같아. 아래는 스포가 나올 수도.







기면증과 몽유병을 앓고 있는 여주에게 남주가 찾아온날부터 이상한일들이 일어나는데 , 남주는 수상하기 짝이 없고 , 추리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어. 마지막에 생각못했던 반전이 있기도 해서 더 재밌었던거같아. 여주가 마지막까지 남주의 계략을 눈치채지 못한채로 소설이 마무리되는것도 좋았어. 남주가 소시오패스라서 일반인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여주를 상대로 펼치는 계략이 쉽게 눈치채기 어려운 수준이라서 무서우면서도 재밌었어.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인 남주들이 여주앞에서만 달라지는 모습이 참 좋은거 같아. 씬이 좋았는데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여서 아쉬웠어. 앞으로 이 작가님 다른 소설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싶어. 19금 이야.




블라인드-기억 / 기하령


현대물 , 재회 , 색맹인여주 , 벙어리여주 , 자살시도했던여주 , 기억상실여주 , 여주인생에구원인남주 , 비틀린남주, 엔딩 : 해피엔딩


충격으로 색맹과 벙어리라는 장애를 얻은 여주는 자신이 이렇게 되버린 장소에서 네번째 자살을 시도하지만 처음 보는 남자로부터 구해져. 그때부터 자신을 구해준 남자인 남주만 색이 보이고 남주에게 매달리고 관계를 가지면서 둘은 서로에게 빠져들어. 아래는 과거 이야기 스포.







과거 별장지기의 딸이였던 여주는 별장주인인 국회의원과 엄마의 불륜장면을 국회의원을 아들과 함께 목격해. 어려서 그게 뭔지 몰랐던 여주는 아빠에게 이야기하고 그 아빠는 나중에 국회의원의 아들을 납치해. 여주는 아빠와 자기만 알고있는 폐광에서 국회의원 아들을 발견하고 구해서 데리고와. 자신이 납치범이라는 걸 들킨 여주의 아빠는 그자리에서 사람들을 살해하고 불을 질러서 자살(?인지 기억이 가물)해. 여주는 기적적으로 거기서 구출됐지만 색맹과 벙어리라는 장애를 얻고 자신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다는 생각에 평생을 고통속에서 살아. 아빠는 여주가 이야기를 전해주기전부터 아내의 불륜을 알고있었고, 국회의원과 여주 엄마는 처음 ㄱㄱ으로 시작된 관계였어. 아빠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함으로써 오는 금전적인 이득때문에 모른척 하고 살았었어. 그리고 여주는 자신이 구했던 아들이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국회의원 아들은 둘이였고 아들 중 하나는 살아남아. 그 아들이 바로 남주. (그리고 폐광에 가기 전까지 여주는 아들이 하나인줄 알았어. 형제둘이 닮아서 구분을 못해.) 남주는 첫째아들이고 , 둘째인 동생은 국회의원이 밖에서 데려온 아이야. 친동생인 줄 알았던 동생이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는걸 알게된 남주는 남동생을 보호하려고해. 남주는 어릴 때 여주를 때리기도 하고 괴롭히는데 둘째인 동생은 여주한테 다정하게 대해줘. (불륜장면을 같이 목격했던건 동생쪽) 나중에 여주가 자기가 어릴때 구해준 아들이 둘이고 남주가 그중 하나라는 걸 알게되는데, 남주가 동생쪽인줄 알아. 남주도 여주앞에서 착한 동생이였던 척하고. 뭔가 반전도 있고 얽힌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글로 풀어낼 재주가 없... 나름 재밌게 잘 읽었지만 캐릭터들은 별 매력이 없었어. 특히 여주캐릭터가 조금 작위적이였던거 같아. 피폐피폐열매 먹은걸 보여주려고 하는듯한.. 주입식 피폐..? 씬은 처음엔 좋았는데 뒤는 훌훌 넘겼던거 같아. 19금 이야.




랑호 / 네르시온


동양풍판타지 , 재회 , 황제남주 , 늑대족여주 , 힘쎈여주 , 남장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날 둘은 헤어지게 되고 몇년 후 여주는 가족들을 구하고 싶으면 황제를 죽이라는 협박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 황제를 죽이려고 보니 그 황제가 바로 어릴적 헤어졌던 남주야. 늑대족과 황가가 얽힌 인연의 비밀과 적당한 정치와 암투, 복수 , 그리고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야기야. 재밌게 읽었는데 이걸 재밌었다! 라고 딱 말하긴 어려운게, 소설에 격정적인부분? 클라이막스? 가 없는 기분이었어. 그리고 둘의 감정선에도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한 느낌이고. 애절한느낌이 전혀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서인지 남주가 여주가 아니어도 될꺼처럼 보여. 언제라도 다른사람을 사랑하면서 떠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남주랑은 반대로 여주는 감정적으로나 지위로나 을의 위치인듯한 느낌이였어. 이런 관계이다 보니 남주는 가끔 여주를 아끼는 강아지 사랑하는거처럼 보일때가 있더라. 여기 남주가 약간 나른한 느낌이 있는데, 뭔가 신하앞에서 턱괴고 앉아서 고개 삐딱하게 눈 반쯤 뜬채로 듣는둥 마는둥 할꺼같은 황제? 소설 읽으면서 내가 느낀 남주랑 표지의 남주랑 정말 안어울려. 그리고 여주는 로설에서 나오는 대형견남주같아. 대형견여주! 남주를 지켜주려고하고 사랑받길 원하고. 다시 재회했을 때 남주가 여주를 모른척하는데 그부분이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지루한구간이였어. 그리고 남주가 은연중에 계속 여주를 무시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거 좀 거슬리더라.("~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불호였던건 후궁들.. 후궁들사이에 암투나 기싸움같은건 재밌었는데 쫓아내는거없이 그냥 황후되고 나서도 계속 같이 사는거같아서 싫더라. 이런건 그냥 후궁을 다 쫓아내고 둘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아쉬웠어. 4권쯤인가? 읽다가 책소개 다시 보고 왔었는데, 19금인 줄 알았어. 묘사가 이정도면 19금 붙어야할꺼같은데 싶더라.




격정의 밤 / 이서한


현대물 , 후회남주 , 비서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줄거리는 요약할만한 내용이 없었고, 그냥저냥 읽었던 소설이야. 재미없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재밌다고 말할수도 없는.. 캐릭터 외양묘사가 좀 촌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정욱의 단단한 다크초콜릿을 그대로 녹여낸 듯한 짙은 눈깔의 눈동자가~' , '도시적인 세련된 외모의~' , '헤이즐넛빛의 눈' 이런 표현들? 되게 뭔가.. 1차원적이라고해야하나.. 외양묘사하는 묘사 나올 때 조금 별로였어. 그리고 남주가 후회하는 구간이 너무 짧아. 그래서 딱히 후회남주 같지않아. 그리고 갑자기 확 바껴버려서 적응안됬어.. 씬은 자주 나왔던 편인거 같은데 지루해서 훌훌 넘기면서 읽었어. 19금 이야.




너무하네 / 시크


현대물, 재벌남주 , 갈대같은남주 , 몸정→맘정 , 쓰레기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이 소설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은 '정말 너무하네.' 뭔가 가벼워도 너무 가볍고, 그냥그랬어. 나쁜남편읽고 관심가서 구매한 소설이었는데 솔직한 심정은....... 다른 작가님인 줄 알았어. 나쁜남편에서 문장력..? 문체..? 완성도..? 같은게 너무 달라서 혹시 다른 작가님이신가? 아니면 이작품이 너무 옛날 작품인가? 하고 생각했었어. 어떤 더티토크도 하드함도 다 수용가능한데 여기에 신음소리..? 의성어? 가 이게 뭐지 싶었...... 내가 그렇게 느낀 부분 - '냠냠, 쪽쪽. 추릅, 추릅. 사악, 사악.' 이 냠냠이............ 잉 스러웠다.. 그리고 ㅈㅂ드립이 나오니까 불호인톨들은 반드시 피해야할꺼 같아. 나는 ㅈㅂ드립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자X , 보X 이렇게 표현되서 차라리 없는게 낫겠다 싶었어. 그리고 남성향같다는 더티토크도 난 여성향처럼 받아들이는데 여기 더티토크는 야설같은 표현이 있더라. (구멍에 뿅 가 - 구멍말고 뿅 간다는 표현이 야설처럼 느껴졌어.) 씬도 남성향야설과 로설이 섞인 듯한 느낌이였어. 그리고 여기 남주 갑부인데 이상하게 노란장판감성 느낌나더라.. 설정만 보면 뭔가 세련되고 도시적인 남자일꺼같은데. 전반적으로 소설이 남주의 성욕에 관한 고찰을 보는 듯한 느낌. 그리고 약간 올드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문장들이 있어 . '다인의 야한 걸 떠올렸다. 섹스만 땡큐, 다른건 아니면서~ ' 이런 부분들. 작가님 다른 소설들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걸 읽고 잠시 고민중이야. 이전에 읽었던 나쁜남편이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19금 이야.




남자를 주웠습니다 / 에아루시


로판 , 차원이동 , 공무원여주 , 엔딩 : 해피엔딩


차원이동한 세계에서 공무원인 여주는 어느날 남주를 주워오고 둘이 동거를 하다 서로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 우선 나는 재미없다는 평많은 소설도 그냥 무난하게 읽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이 소설은 정말 아니였어. 최근 읽은 소설중에 제일 재미가 없을뿐만 아니라 , 이게 뭔가 싶었어. 서술에서 '~얀데레X999의 ~' , '올, 들킴ㅋ' , '왔단다~☆' 이런 단어들을 사용해. X999, ㅋ, ☆ .. 이런거 인소에서만 사용되는건 줄 알았어. 이것만큼 충격받진 않았지만 존맛이다, 개이득? , 존잘남, 이런 쌍쌍바가 - 이런표현을 보고 읽는데 너무 힘들었어. 여주인공이 현대에서 왔다고 감안해도 나는 적응하기 힘들었던거 같아. 그리고 책 소개가 없었으면 처음 읽을 때 어리둥절 했을꺼같아. 아니, 책 소개도 읽고 1권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남주를 주워온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고, 어디서 어떻게 주워왔는지 설명도 제대로 없어서 남주가 여주 집에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 1권부터 막권까지 다읽었지만 겉핥기식으로 본 기분이야. 내가 겉핥기식으로 읽은게 아니라.. 또 대사들이 작위적인거처럼 느껴졌는데, 대사들을 보면 드라마에서 발연기하는 배우들이 나 지금 연기하고 있어요 티내는거 같았어. 그리고 그렇다고 느낄만한 요소나 묘사가 없었는데 단어하나로 다 설명하는 느낌? 예를 들어서 에로틱한 느낌이 전혀 안드는데 에로틱하다 라고 서술해서 에로틱하다고 이야기하는 ..? 나는 여주가 별꺼 안해도 여주 능력녀 되는 설정도 좋아하는데, 여기선 너무 불호였어. 여주가 뭐 하는걸 본적도 없는 여주를 처음 만난 사람조차 여주가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니까 독자입장에서는 대체 뭘보고 저러는건지 이해안가서 또 당황스러웠어. 마지막으로 .. 가끔 내가 경제학서적을 읽는건가, 과학서적을 읽는건가 싶은부분들이 좀 많이 나와. ("눈을 녹인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따뜻한 열을 가해 온도가 올라가게 만들어도 되지만, 지금처럼 강한 압력을 가하는 방법도 있어요. 압력을 가하면 눈의 녹는점이 낮아지거든요." - 이런 대사.. 눈사람만들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상황이랑 너무 안어울렸어 . 이 대사는 그나마 덜한편이야..) 그리고 이 소설 외전에 잠깐 나오는 씬때문에 19금인데 15금 소설보다 수위가 낮은거 같았어. 비문이 없어서 문장이 술술 잘 읽히는거 말곤 나랑 정말 안맞았던 소설이야. 19금 이야.




내 사랑, 스토커 / 설이영


현대물 , 재회물 ,  짝사랑여주, 스토커여주 , 축구선수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축구하는 남주를 보고 반한 여주는 스토커처럼 남주 주변을 맴돌고 그런 여주가 싫었던 남주는 모질게 대해다가 어느날 갑자기 둘이 원나잇을 해. 하룻밤을 보내고 남주는 해외구단으로 가고 여주랑 헤어져. 6년 후 둘은 다시 재회하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야. 남주가 여주 벌레보듯이 하다가 갑자기 섹스하게 되는 이유도 모르겠고 하는 행동보면 그냥 자기 욕구푸려고 여주랑 잔거 같은데 어느새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 남주보면서 사랑한다는 놈이 그딴식으로 말하나 싶었어. 대체 뭐하는 놈인지 모를.. 남주가 여주를 버린건 아니야. 남주할머니와 여주부모가 둘이 붙여뒀다간 남주가 축구선수로 제대로 성장도 못할꺼같고 여주도 남주한테 매달려서 자기인생 못살꺼같다고 어린나이에 둘이 연애를 하게 둘 수가 없어서 서로 합의하에 둘을 떼어둔거였어. 그런데 이것도 어이가 없는게 둘이 붙어있으면 뭐도 안될꺼처럼 좋아한다는 묘사가 별로 없어서 납득이 안가. 그리고 내눈엔 남주는 그냥 자기가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욕구풀려고 원나잇 한후에 여주 버린거 같은데 부모님께서도 그러셨고 너를 위해서 놓아준거라고 포장하는게 웃겼어. 그리고 읽으면서 그놈의 은호야..... '은호야' 노이로제 걸릴꺼 같았어. 너무 자주나와. 씬은 더티토크 키워드가 들어가있지만 이건 더티토크가 아니라 침대위에서 여주를 자기 욕구를 풀어줄 여자로 보면서 막말하는 쓰레기의 대사같았어. 납득안가는부분도 많고 남주가 너무 싫었지만 그냥저냥 마무리하며 읽은소설인거같아. 19금 이야.




꽃과 짐승 / 시야


현대물판타지 , 현대물 , 판타지 , 친구→연인 , 강한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이 소설 줄거리를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제목 그대로 여주는 개화하는 꽃이고 남주는 네 발달린 짐승이야. 짐승에는 네발 , 날개 , 비늘 이라고 불리는 세 종족이 있고 종족마다 가주와 서열들이 존재해. 남주는 그중에서도 강한편에 속해. 꽃이 가주와 결혼하면 강한자식이 태어났던가...? 그래서 여주를 노리는 짐승들이 많았고 남주는 그런 여주를 지키려고하고, 그리고 자신의 형인 네발 짐승 가주와 여주가 결혼하길 바라는데............. 도저히 설명 불가........... 최근 읽은 소설중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던 소설이 두개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작품이였어. 나랑 정말 안맞았던 소설이야. 설정만보면 오메가버스느낌에, 현대물판타지 , 운명적인 사랑 느낌 나서 제대로 취향저격당했는데 너무 유치했어. 이 책 읽으면서 너무 오글거려서 계속 팔에 소름이 돋았.... 짐승들 , 종족들, 이런 설정들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예를 들어서 '네발 넌 ~해.' , ' 비늘은 ~ 어디갔지?' , ' 날개가 ~왔어.' 이런 식으로 대사를 치는데.. 서로 네발이니 짐승이니 비늘이니 부르니까 이게 인소처럼 오글거렸어. 단어가 오글거리는게 많다고 해야하나..? ("네발 정예 리더의 휴대전화 맞습니까?" / "네벌 서열 3위, 강세준. 서열 2위 김서영에게 도전합니다." / "너 고기 대마왕이잖아." / "서열에도 안 드는 계집이." / 우리 귀여운 도련님 우쭈쭈 / 저 걸 크러쉬(girl crush)가 뭔지 깨~ / "불법 도전자들입니까?" / ~도 백 퍼센트 지켜낼 테니까. / "넵." / - 이런 문장들 나랑 정말 안맞..) 잘 썼으면 이런 단어들을 썼어도 뭔가 있어보이고 재밌었을꺼 같은데 , 그게 아니라서 오히려 오글거리기만 하고 부작용이였던거같아. 읽으면서 인소에 자주 보이는 '전국서열 1위' 이런거 보는거 같았어. 그리고 장면전환이 매끄럽지 못해서 뚝뚝 끊기는 느낌들고 , 허술했던거같아. 그리고 내가 좀 읽으면서 어색했던 문장이 "실례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아닐 수 없을까? / 보통은 이런얘기 남자에게 안 하는데/ 진짜 바보로세 / 등등 읽으면서 뭐가 문젠진 모르겠는데 어색하더라고... 그리고 여주가 마지막에 누구를 구해준다고 죽었다가 살아났는데(문장그대로 진짜 죽었다가 살아남.) 평생 먹고 살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호텔 바리스타 직원으로 채용해주고 , 자기노래 녹음한 cd 주는거보고 부자들이 왜이렇게 쪼잔하지..? 싶었어. 보기드문 설정이라 기대하고 읽었는데 너무 아쉬웠던거같아. 19금 이야.




악역의 사정 / 김애정


현대물 , 재회 , 연예인여주 , 강아지같은 남주 , 대형견은아닌남주 , 능글여주 , 동정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여주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헤어졌던 여주와 헤어졌던 남주는 10년 후 다시 재회하게 되고, 여주가 평생 고자로 살라고해도 고자로 살꺼같은 남주가 결국은 매달림끝에 여주와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감정적으로 을도 안되는 남주로 유명한 소설이라서 줄거리는 생략할께. 무난하게 잘 읽은 소설이야. 그런데 내 기대보단 남주가 그렇게 을인지는 모르겠더라구. 여주가 정말 악녀가 아니라서 그런지. 여주가 속사정없이 정말 나쁜X이였다면 그런 여주한테 매달리는 남주가 발닦개처럼 보이긴 했을꺼같아. 그래서인지 그냥 남주가 여주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캐릭터정도로 보였어. 그리고 전체적으로 소설이 순둥순둥한 느낌이였어. 기빨려야 할 장면에서도 기빨리는거 없이 둥근 느낌? 또,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순해보였어. 조연들도. 남주를 짝사랑하는 남주 약혼자라는 여조도 순해보이고, 모질게 여주한테 대하려는 시어머니도 독하게 말한다고 하지만 진짜 독한게 뭔지 모르는 순한 캐릭터처럼 보이더라. 여주인공도 악녀역 자처해서 나쁜여자 노릇하지만 어설펐어. 진짜 나쁜X이 되려면 더 독해야지! 싶었어. 거기에 더해서 메인인 남주가 또 한 순둥순둥함을.. 남주가 대형견은 절대 아니고 여주바라보면서 끼잉끼잉거리는 새하얀 강아지느낌? 말 잘듣는 쪼매난 충견 느낌? 그런데 이런 강아지는 또 처음이라서 귀엽고 너무 매력있었어. 과거에 남주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는데 어리숙한게 눈에 보이는데 진짜 귀여웠어. 남주 과거 캐릭터가 주인공인 소설 보고싶었던.. 그리고 외전인가? 마지막부분에 여주가 남주에게 내 여권가지고 있다며? 하고 물으니까 '그가 숨을 누르며 긴장하는 기색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큰 비밀이라도 들킨거처럼~' , "일부러 숨긴 건 아닌데." , " ...필요해?" , "...돌려달라면 돌려줄게." 이런 장면이 있는데 별 대단한 나쁜짓한것도 아닌데 혼자 쪼그라들어서 긴장하고 또 순해가지고는 바로 돌려준다고 하는거보고 한번 치였는데, 여주가 안줘도 괜찮다고 하니까 바로 또 표정 풀려서 감격하는거 보고 두번 치였어. 진짜 너무 귀여워. 소설이 MSG를 팍팍! 뿌린건 아닌데 이상하게 읽으면서 어느새 나는 질질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 아쉬운점은 과거랑 번갈아가면서 나오니까 이야기가 늘어져서 좀 지루한 구간이 있긴했어. 그리고 씬이 나랑 정말 안맞았어. 씬이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정말 별로였어. 19금 이야.




샌드위치 걸 / 이상원


현대물 , 아홉살차이 , 동생여친인여주(이지만 가짜여친행세) , 절륜여주 , 절륜남주 , 집착여주 , 집착남주 , 애새끼여주 , 지랄여주 , 쌍과부집딸여주 , 미친자들 , 더티토크 , 엔딩 : 해피엔딩


친구인줄 알았던 녀석이 어느날 여주에게 고백을 하고 안받아주면 탈영할꺼라고 땡깡을 부려. 거절하자(쌍과부집딸인 여주는 남자를 만날 생각이 없어. 어릴때부터 안좋은 소리를 듣고 커서 자기 남편도 죽을꺼라고 생각해.) 이 녀석의 가족인 형이 찾아와. 그 형이 남주야. 남주는 여주에게 동생이 군대를 안가려고 하니 받아주는 척만 해달라, 사귀는척만 해달라, 동생이 군대만 가면 그 이후로는 내가 해결하겠다 라는 말로 설득하려 왔다가 여주를 보자마자 반해. 그렇게 여주는 남주동생을 좋아하는척 하고 남주동생은 무사히 군대를 가. 이런 저런 일이 있지만 남주와 여주는 서로 좋아하게 되고 둘이 여조때문에 헤어졌다가 또 지지고 볶고, 여차저차 다시 사귀면서 해피엔딩하는 이야기. 일단 나는 이 작가 소설이랑 너무 잘 맞고 솔직히 안좋은 평 많이 받는 소설들도 다 존잼이었고, 재탕도 엄청 자주해. 그래서 이 책도 읽기 시작했어. 내가 읽어본 작가님 소설중에 제일 막장이고 제일 MSG 많이 뿌려졌고 제일 남주가 또라이인데 , 여기엔 여주까지 쌍으로 또라이야. 그리고 씬도 쎄.. 정말 대만족이였어. 작가님 특유의 스타일이 여기선 전부 더 ! 더! 더! 강하게 두드러지니까 불호인 톨들은 무조건 패쓰해야할 소설이야. 소설이 피폐하기보단 또라이들보는기분! 특히 침대위에서.. 여주가 남주랑 처음 관계하고 나서 미친듯이 집착해. (특히 침대위에서..) 그리고 한 절륜하시는 여주야. 남주가 그만하자고 하는데도 더해줘! 더해줘! 이러고 성격도 지랄맞아. 그리고 여주가 개아가남주들처럼 개아가여주, 애새끼여주 같아...... 정말 성격 장난아니다 싶었어. 남주도 약간 폭력적인 성격이 있는데 (폭력쓰는거X , ' 가은의 목을 비틀어서라도 경고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들이 폭력적) 끼리끼리 만난거 같아서 딱히 부각은 안되더라. 둘이 섹스할때 보면... 미친놈들의 관란의 섹스파티 보는거 같을때가 있었어. 둘다 흥분 쩔고, 절륜하고 .. 나톨 취향이랑 찰떡이라 너무 좋더라... (주먹 집어넣는 부분이 나와. 자세한 묘사없이 잠깐 나오지만 이거 지뢰인 톨들 피하는게 좋을듯. 나톨은 물론 괜찮았...) 소설 읽고나서 기빨린 느낌이였는데, 여기에 막장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다 모아놓은 소설 보는 기분이였어. 남주 여주 뿐만 아니라 남주동생, 남주 엄마, 여조 , 여조할아버지, 등등. 특히 여조는 소시오패스같았어. 자기 목숨을 담보로 남주한테 집착하는데 악녀짓 (?) 정말 잘해서 진짜 짜증나는데 재밌더라. 고구마 먹으면서도 재밌었어. 그리고 여기 나오는 남주와 남주동생인 이 형제는 정말 쌍으로 구질구질해. 나중에 남주가 여조때문에 여주가 아플때 버리듯이 옆에 같이 안있어주거든. 이때 여주가 마음에 드는게 정말 칼같이 감정정리하고 잘 살아. 뭐 나중에 남주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면서 받아들여주지만. "~ 나 사랑하는거 아니야. 사랑한다면 그렇게 못 해. 민유하씨가 정말 사랑하는 건 자신이야. 자기. ~."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 딱 이거야. 남주, 여주 둘다 사랑보단 자기자신이 먼저인거 같았어. 벗, 여주가 자기자신이 사랑보다 더 중요한건 좋은데 남주는 자기자신보다 사랑이 더 중요한게 좋아서 조금 아쉬웠어. (내가 내로남불쩌는듯) 이 소설 읽으면서 롤러코스터타는 기분이었고 추천은 절대못할 소설이지만 나는 정말재밌었어. 19금 이야.




배드 걸 / 김빠


현대물 , 재회 , 짝사랑남주 , 연하남주 , 존대남주 , 집착쩌는남주 , 계략남주 , 음침한남주 , 연상여주 , 기억상실여주 , 엔딩 : 해피엔딩


과거 여주를 성폭행하려던 남자를 남주는 여주를 지키려다 살해하게 되고 , 이후 여주의 집에 찾아가지만 여주의 아버지에게 거절당해. 성인이 되서 다시 만난 둘은 원나잇 관계로 시작해. 기억을 잃어 남주를 알아보지 못한 여주는 자신을 잘 아는 듯한 남주가 수상하고 , 남주는 여주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집착해. 여주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주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거절하지만, 마음을 주게되고 후에 기억도 찾고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야. 너무 재밌었어. 페이지 넘어가는게 아깝더라. 특히 남주 캐릭터가 내가 본 연하남 중에 제일 최고였어. 내 취향을 그대로 저격.. 어린애같은 면이 있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짐승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집착하는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좋고 그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간극도 좋았어. 순한양인거처럼 행동할 때는 발칙한 귀여운 연하남 보는 느낌도 나지만 나는 본래 음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색할때가 더 좋았어. 도망못가라고 말하면서 집착 쩔지만 막상 하는 행동보면 혹시나 여주가 자기를 버릴까봐, 또 버림받을까봐 낑낑거리는, 속으로 불안에 떠는 강아지 같아서 부둥부둥해주고 싶을 때도... 남주 인생에 여주 밖에 없고 절실하다는게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 여주한테 필사적이라고해야하나? (~순진하고 어렸던 그때의 나는 사라지고 없는데. 이미 난 더러워질 만큼 더럽고 잔인해졌는데. ~ 할 수만 있다면 평생이라도, 누나 앞에서 순한 양인 척 연극하면서 살 수 있었어. - 나름 자아성찰도 하면서.. 평생 연기하면서 살수있다는 남주가 애절하게 느껴졌어.) 남주 대사중에 "난 더 이상 어린 애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숨기려고 하지 마. 생각하는 것, 다 말해 달란 말이야. 그 예쁜 머리통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날 어떻게 보고 있는건지." 여기서 또 한번 치였어.. 자기가 더이상 지켜줘야 할 아이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데, 오히려 매달리는 모습이 성장하지 못한 아이같은면처럼 느꼈어. (그리고 이 놈 반존대 참 잘쓰더라..) 씬도 너무 좋았어.. 텐션좋고 야하고 더티토크에 로설치곤 하드하고. (그리고 여기 여주도 침대위에서 빼는거없더라.) 다만 ㅇㄴ섹스 잠깐 나오니까 불호인톨들은 주의해야할 듯! (이 ㅇㄴ섹스는 자기를 또 버리려고하는 여주를 벌주려는 의도로, 고통을 주려는 의도로..) 19금 이야.




검은 사막의 끝에서 / 정모란


현대물 , 발레리나여주 , 발레리노 남주 , 동정남주 , 첫사랑남주, 첫사랑여주 , 구르는여주 (ㄱㄱ주의) , 초반하드할수있음 , 엔딩 : 해피엔딩


부도로 여주의 아버지는 빚을 지고 자살을 해. 여주는 사채업자에게 납치되고 사채업자는 여주를 지하에 몇달동안 가둬두고 ㄱㄱ해. 여주를 좋아하게 된 사채업자는 여주에게 잘해주지만 이미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여주는 사채업자 눈앞에서 자살시도를 하고 충격받은 사채업자는 빚도 없었던 일로 한채 여주를 놓아줘. 여주는 다시 발레를 시작하고 첫사랑이였던 남주를 만나 남주에게 치유받으며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야. 이 소설 읽으면서 사실 조금 당황했어. 처음 소설 읽을 때 사채업자가 남주인 줄 알았어. 소설에서 사채업자가 남조라고 하기엔 지분도 많고, 이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남주는 조연처럼보이고 사채업자가 남주처럼 보여. 남주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채업자가 남주라고 생각하고 피폐하지만 약간 옛날 로설 분위기난다고 생각했거든. 옛날 로설보면 이어지기 힘들꺼같은 관계도 이어지는 ..? 사채업자가 여주를 납치해서 자기부하들이 보는 곳에서 여주를 ㄱㄱ하고 식당가서 종업원이 보는 눈앞에서도 ㄱㄱ해. 씬도 엄청 강압적이야. 지뢰인 사람들은 무조건 피하는게 좋을꺼같아. 자기가 더럽다고 자학하는 여주한테 네잘못이 아니라고, 더럽지않다고 위로해주는 남주가 멋있긴했는데.. 정말 사채업자가 너무 강렬해서 남주도 여주도 특징이 생각이 안나는 소설이였어. 19금 이야.




내 옆의 마왕 / 권새나


로판 , 차원이동 , 마왕남주 , 용사여주 , 존대남주 , 백치미남주 , 나름계략남주 , 귀여운남주 , 엔딩 : 해피엔딩


여신의 부탁으로 마왕을 죽이기 위해 차원이동한 여주가 차원이동 하자마자 처음 마주친 사람이 마왕인 남주, 그 남주와 함께 마왕을 죽이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야. 판타지로코느낌이였어.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이야. 이 작가님 개그코드랑 나랑 잘 맞았던거 같기도.. 읽는내내 남주, 여주 대화하는거 때문에 계속 웃음 터졌어. 남주 여주 둘 대화하는것도 귀여운데 다른 캐릭터들이랑 대화하는것도 만담하는거같고 재밌었어. 여기 여주도 약간 어리벙벙..? 해서 귀여웠는데 남주도 졸귀였어. 매운거 먹고 우는 남주, 백치미가 줄줄 흐르는 남주, 헛소리 잘하는 남주,(헛소리할때 귀엽고 웃김.)  , 물가에 내놓은 모자란 애같은 남주 , 가끔 새침떼기 공주같은 남주 , 예의차리고 존댓말하지만 반말하는거처럼 건방진 남주 ,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남주 , 외모부심있는 남주("왜 이렇게 맥이 없어요? 아까 종업원이 노려봐서 그래요?" / "네?" / "그런 건 좀 참아요. 제가 너무 잘나서 그런 거니까요.") , 이런 남주인데.. 처음 보는 캐릭터인데 그냥 귀여움. 그냥 너무 좋음. 흔할꺼같은데 이런 남주가 은근 없어서 충족되지 못하는게 있었는데.. 이거 보고 제대로 만족했어. 남주 여주 대화 핑퐁도 참 좋은데 둘이 대화하는거 보면 어느새 부부싸움하는 신혼부부 보는거 같아서 또 귀엽더라. 사실 2권으로 만족이 안돼. 둘이 너무 귀여워서 외전 더 나왔으면 좋겠어. 대화하는것만 계속 나와도 재밌을꺼같아. 이 작가님 신작 나오면 꼭 찾아볼꺼야.




--------------------아래는 리뷰 복붙----------------------




블랙오키드 / 바디바


남→여 TS물 , 소꿉친구→연인 , 계략남주 , 집착광기또라이미친놈남주 , 예쁜여주 , 더티토크


여주가 몬스터에 당해서 남자에서 여자로 변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야.

남주는 일단 집착 쩔고 태어날 때부터 뇌 한쪽이 맛탱이가 간게 분명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또라이같은 놈이였어. 그리고 정말 잘 울어.(지가 사랑고백하면서도 감격받아서 우는건지.. 잘 울고 여주가 자기 받아줘도 울고 이래도 울고 저래도 우는장면이 많이 나왔던거같아) 펑펑 울기도 하고 뚝뚝 눈물만 흘리면서 예쁘게 울기도 하는데 계략적인 울보느낌이야. 자기 눈물로 여주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느낌? 자기 눈물을 이용할 줄 아는 놈? 그리고 여주는 약간 애가 맹한느낌이있는데 순해. 나는 여주도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이 남주가 마법약때문에 늑대로 변하는 장면이 나와. 그런데 이 늑대가 여주를 덮.. 이런거 안좋아하는 토리들은 피하는게 좋을꺼같아. 그리고 또 마법약 때문에 남주가 잠깐 여자로 변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때도 약간 야한장면이..(여주-여자로변한남주 사이의 야한 그런...) 이것도 주의하는게 좋을꺼 같아.

남주 여주 캐릭터 , 판타지소설 속에서 등장할거같은 사건들이 가벼우면서 재밌었어. 그리고 19금 이야.




관계의 정의 / 라인하


집착남주, 짝사랑여주, 후회남주 , 여주남주8년친구사이


남주는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잡는 스타일이야. 여주는 그런 남주를 옆에서 보면서 짝사랑하지만 남주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안좋아할테니까(이 말을 했던건 기억이 잘 안난다.. 했던거같긴한데..) 나랑 자자! 라는 말을 하면서 둘이 섹파같은 관계가 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야. 후회남주 좋아하고 이 소설도 나름 재밌게 잘 읽었는데 중간중간 ??? 스러운 부분들이 좀 있었어. 기억나는 장면 중에하나는 여주의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갑자기 서브남주랑 결혼하겠다고 하는게 이해도 안가고.. 그거 외에도 초반엔 남주가 여주를 섹파취급하는 장면이 조금 나쁘긴 했는데 바로 여주 물빨핥하면서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느낌이라 여주가 그렇게 떠나는것도 납득이 안되고 친구가 화내는것도 납득이 안갔어. 친구는 여주를 마음 아프게 했다고 화를 내는데 짝사랑한건 여주 자기 마음인데 거기에 대해서 대체 왜 화를..? 이거랑 별개로 남주가 여주 떠나지말고 울면서 매달리는건 좋았어 . 씬은 더티토크가 약간 나오는 정도였는데 괜찮았어. 그리고 19금 이야.




속죄의 심문 / 토가시 세이야


일본TL , 계략남주, 집착남주


로설 정말 잘 읽는데 이상하게 TL은 정말 안읽혀. 읽고나서도 볼만했네라고 느낀적도 없어. 일본TL 읽을 때 마다 내가 받는 느낌이 여주가 너무 .. 옛날 여자의 모습을 보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여주 스스로가 남자한테 숙이고 고분고분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 로설 속의 여주랑 뭔진 몰라도 느낌이 달라. 그래서 항상 읽고나서 재밌지도 않고 .. 이 소설도 내가 TL 읽으면서 느꼈던 여주인공들이랑 비슷한 느낌의 여주인공이긴 했어. 그래도 이 소설은 나름 반전도 있고 남주가 BL소설의 복흑공? 계략공? 같은 느낌이라 괜찮게 봤어. 아쉬운건 이 계략남주 같은 캐릭터를 좀 더 부각시키는 장면들이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 씬은 제일 처음 수도원에서 하는게 가장 좋았다. 그리고 19금 이야.




인어의 각인 / 도영서


인어남주 , 동정남주 , 집착남주


인어남주라는 키워드에 리뷰도 안보고 산 책이였어. 그래서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취향에 맞는 남주+판타지요소섞인현대물 이라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어. 남주가 동정에다가 여자랑 접촉할 일이 없어서(여자인 인어들이 전부 멸족? 죽어서..)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순진하고 순수? 한게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남주가 우는 장면이 나와서 좋았다. 또 첫씬에서.. 청므이라 어설픈게 티나는 장면에서 뭔가 꽂혔어... 그런데 여주가 내기준 너무 이기적인 여주라 좀 짜증이 났어. 초반에는 자기 일족만 생각하고 인간인 여주의 마음을 생각못하는 남주를 보고 개새...? 이러면서 여주 불쌍하다 이생각을 할 뻔! 했는데 읽을수록 남주가 불쌍하고 저 여주한테서 탈출했으면 싶었어.. 여주 작작 좀 해라.. 이런 생각? 그리고 19금 이야.




나쁜남편 / 시크


후회남주 , 짝사랑여주 , 이혼→재결합 , 더티토크


이거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 이 소설읽고 이런류 소설 더 읽고싶다라는 생각도 했어. 여주는 남주를 짝사랑하는 상태, 남주는 여주를 사랑하지 않는 상태에서 둘이 결혼을 하고 2년이였나? 결혼 생활을 하다가 지친 여주가 이혼하자고 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야. 이런 소설들이 많지만 이 소설에서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지쳐서 짝사랑을 포기하는 여주가 이혼하자고 해서 정말 이혼하는게 마음에 들었어. 게다가 이혼 할 땐 이미 임신까지 한 상황이였지만 알리지않고 혼자 애낳고 열심히 키워. 이런 장면이 나올 수록 나중에 남주가 알았을 때 후회하면서 몸부림치는 장면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서.. 여주가 남주한테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시댁에서도 무시당하고 시댁식구들, 남주 대사 몇마디만 봐도 속이 문드러지는 수준이 아니였겠다 싶었거든. 이런류의 소설을 볼 때 여주가 떠날때 남주 쳐내는 장면에서 그동안 당했던거 하나하나 까먹지 않고 다 읊어줬으면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거든. 여기서 다 읊어주진 않지만 이혼 할 때 남주한테 말 잘해서 정말 좋았어. 쾌감 장난 아니였던.. 다만 소설 분위기랑 씬에서 나오는 대사 속 단어가 안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남주가 여주 돌아오려는 시점부터 캐붕 느낌이 살짝.. 또 시댁식구나 남주나 제대로 반성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 그냥 묻고 가는 느낌..? 이런 아쉬운점들이 좀 있었지만 재밌게 잘 읽었어. 그리고 19금 이야.




영원한 제국 / 브루니


현대물 , 짝사랑남주 , 집착남주


여주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주 할아버지가 여주를 남주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남주는 여주를 좋아하게 되고.. 남주 고집으로 결혼까지 간 이야기...? 솔직히 리뷰 쓰려니까 최근에 읽었음에도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어..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재밌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랬어. 캐릭터 매력을 못 살린 느낌? 짝사랑에 집착하는 남주인데 .. 씬도 그냥 그랬어. 여주는 남주를 좋아하는건지 마는건지 계속 놓아달라 이야기만 하는데 놓아달라 하고나서 하는 행동을 보면 이도 저도 아닌게.. 마지막에 가선 여주가 왜 자꾸 놓아달라고 하는건지 약간 이해가 간다 싶기도 했지만.. 그냥저냥 읽었던거 같아. 그리고 19금 이야.




달면 삼키고 써도 삼킨다 / 헤일


부선장여주 , 황태자남주 , 로판


여자들이 실종되는데 여주의 언니까지 실종되면서 여주가 언니를 찾기위해 조사를 하고 그 조사를 하면서 남주랑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여주가 배의 부선장이고 강하게 행동하려하는..? 활달한 성격이야. 남주는 황태자라는거 말곤 별다른 특징을 못찾겠어. 딱히 매력이 없었거든. 여주인공도 그렇지만.. 오히려 남주부하인 기사단장인가? 여주언니랑 이어지는 기사가 있는데 이 기사가 묵직한게 매력있었어.. 실종사건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던거같다. 외전이였나 여주가 황후가 되고나서도 몇개월씩 배타러 가는거보고 저게 가능한가.. 싶긴했어. 씬은 기억에 남는게 없는데 19금 이네.




비하인드베드씬 / 계바비


배우여주 , 모델→배우 남주


여주는 엑스트라 겨우 맡는 배우고 , 남주는 모델일 하다가 배우로 전향하면서 대박난 스타배우야. 과거에 원나잇한 사이였고 여주가 씬 대역배우로 들어가면서 남주랑 재회하는 이야기야. 이거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 특별한 사건이 있는것도 아닌데 남주랑 여주사이에 긴장감도 느껴지고 재밌었어. 다시 만났을 때 남주가 바로 아는 척 안해서 여주가 자기를 기억하나? 못하나? 고민하면서 쪼이는게 .. 그리고 뒤에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스캔들로 안좋은일이 일어날뻔하지만! 여주가 걱정할 새도 없이 멋있게 해결해버리는 것도 좋았어. 이 소설의 장벽이 있다면 표지가 아닐까 싶다. 난 표지만 보고 안사고 있었거든.. 씬도 정말 좋았어. 그리고 19금 이야.




꿈의 맛 / 정은향


능글남 , 여주가 예뻐죽겠는 남주 , 약간의계략남주 , 힐링물 , 현대물 , 다정남 , 든든한 남주 , 요리잘하는여주 , 약간의 판타지


여주는 타인의 꿈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남주랑 여주는 현실세계에서 처음 만나는게 아니라 여주가 남주의 꿈 속으로 들어가면서 꿈에서 처음 만나. 꿈속에서 만나자마자 둘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둘이 ㅅㅅ를 하고 있는 상황.. 자꾸 꿈을 꾸면서 서로 마음이 가기 시작하지만 초반엔 꿈에서 깨고 나면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서 현실세계에서 만나기 위해 남주가 여주를 찾기 시작해. 그리고 찾았을 땐 여주를 자기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약간의 공작을 펼쳐. 여주가 과거에 상처가 있는데 남주를 만나면서 달라지는게 눈에 보여. 세상 다정하고 든든한 남주가 여주인공이 조금도 불안한느낌을 못받게 가드를 치고 있는 느낌? 힐링물인데 생각보다 씬은 많이 나와서 좋았다. 19금 이야.




디기탈리스 / 유지현


몇년동안 정신을 놓아버린 여주 , 기사남주 , 로판 , 힐링물 , 치유물 , 성장물 , 시스콤남동생 , 시스콤오빠


여주가 어렸을 때 둘째오빠랑 둘이서 밖을 나갔다가 납치를 당하고 눈앞에서 둘째오빠가 잔인하게 살해당해. 그리고 둘째오빠의 시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은 충격을 받고 여주를 탓하다 돌아가셔. 첫째오빠도 여주를 탓하면서 비난해. 너때문에 둘째가 죽은거라고. 내가 봤을 때 여주는 둘째오빠가 살해당한걸 보면서 이미 정신이 망가지기 시작했던거 같아. 그런데 거기서 가족들의 비난까지 감당하려니 아예 붕괴되어버린 느낌이였어. 이후로 여주는 정신을 놓아버리고 10년?  넘게 집안에 감금된채로 살아. 그러다가 여주인공이 첫째오빠의 친구인 남주인공을 처음보면서 반하고 자신이 깨어나고 싶다라고 자각을 하는거같아. 남주인공때문에. 처음엔 여주인공이 조금 애같은 모습이 있어. 10년을 감금된 채로 살아와서 일반적인 지식도 없는 느낌?

그리고 남자형제들이 좋았어. 시스콤.. 오글거리는 단어처럼보이지만 너무 좋.... 첫째오빠는 충격에 여주를 비난하고 가두지만 나중에 보면 여주인공이 부끄러워서 가둬두기보단 상처를 입을까봐 가둬둔 느낌? 그래도 좀 애를 내버려둔건 너무하다 싶지만 나중에 여주인공한테 잘해줘서 좋았어. 그리고 남동생이 정신을 놓은 여주인공을 어릴때부터 옆에서 계속 지켜줘. 이거 외에도 오빠의부인, 조카, 미술선생 등등 등장하는데 여주인공이 바깥세계로 다시 나서려고 도전하면서 주변인물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관계성이 마음에 들었어. 여주인공 우쭈쭈해주는게 좋았..

여주인공이 속으로 자기가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그런데 여주인공 자기가 이제 정상인처럼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입장에선 자기가 망가진걸 모르고 있구나 하는 심정?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던거같아. 이소설 읽으면서 여주인공 떄문에 펑펑 울었어. 후에 여주인공이 살인자를 다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가 여주인공의 성장에 계기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어. 살인자를 다시 만나서 복수하려고 칼을 들거든. (그런데 칼을 들려주는 여자조연이 나와. 이 여자조연이 여주인공에게 칼을 들려주는 이유도 좋았어.) 살인자를 만나서 칼 들고 소리치는 장면인데 처음으로 자기 마음을 얘기하는거같아서 .. 눈물 줄줄줄.

이런 소설들이 있다면 더 읽고싶어.




황제의 신부 / 루루


존댓말남주, 황제남주


재밌게 잘 읽었어. 소설이 짧아서 딱히 줄거리를 이야기할껀 없고.. 존댓말써서 정중한 놈 같으면서 간혹 보이는 집착이 약간 미친놈 처럼 보이게도 만들어서 좋았어. 이 작가님 전작 스토리는 몰라도 씬이.. 정말 너무 좋았거든. 여기서도 씬 정말 좋았어. 다음 작품이 나와도 또 살듯. 오히려 짧아서 스토리 늘어지는거 없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기도 해. 19금 이야.




수상한 신혼일기 / 박하람


존댓말남주  , 기억상실여주


기억나는게 잘 없는데 기억상실 여주라는 키워드에 기대하고 봤는데 이 소재가 좋아하는 소재임에도 소설상에서 재밌게 잘 풀어내지 못한 느낌이였어. 그거랑 별개로 남주가 여주를 많이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건 좋았어. (애정표현했을 때 수줍어하는 모습 좋아..) 씬은 무난무난했던 느낌이였어. 존잼까진 아니지만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그리고 19금 이야.




도로시 도로시 / 바디바


마구간지기→마왕남주 , 집착쩌는남주 , 로판 , 아가씨여주 , 재회물 , 존댓말남주


길거리에서 남주를 보고 여주가 주워와서 친구처럼 지내. 하지만 여주인공의 아버지때문에 관계가 안좋아지고 남주가 마왕으로 각성하게 되. 여주집안이 망하고 여주인공이 다른곳으로 떠나면서 헤어졌던가? (읽은지 좀되서 기억이 잘..) 아무튼 둘은 헤어지게 되고 남주는 마왕이 되면서 원래도 착한놈은 아니였지만.. 정말 인간같지 않게 변해.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여주랑 다시 만나서도 초반엔 여주를 괴롭게하는 장면이 있었던거 같다. 여주는 반말쓰는데 남주는 끝까지 존댓말하면서 여주인공을 아가씨라고 부르는게 이유없이 좋았어.

이소설 엄청 재밌게 잘 읽었는데 읽은지 좀되서 내가 읽을 때 매력적으로 읽은 포인트들이 다 기억이 안나서 아쉽다. 이 소설은 또 재탕할꺼같아.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내기억으로 초반에 남주인공이 다른 여주인공과 성관계하는 묘사가 나왔던거 같아. (아닐경우 알려줘) 그리고 이작가님 씬 잘써.. (내기준) 이 작가님의 씬을 너무 좋아하는 나톨.. 19금 이야.




백설공주를 탐하는 방법 / 춈춈


집착남주 , 백색증여주 , 절름발이여주 , 어떻게보면 복수물?


(춈춈님 소설 호불호 많이 갈리지만 나톨은 우선 이작가님 소설을 모두 좋아한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리뷰를 봐주면 좋겠어)


이제까지 봐왔던 춈춈님 소설은 한권짜리의 씬위주 + 집착남주 + 더티토크 이거였거든. 이게 잘 맞아서 나는 춈춈님 소설 전부 재밌게 잘 읽었어. 남주들의 맛간거같은 집착과 더티토크가 좋았어. 그런데 이 소설은 좀 차분하게 그걸 좀 정리한 느낌? 그래도 집착에.. 더티토크도 나오지만 이 소설은 좀 약했어.(내기준) 여주가 일단 백색증 + 절름발이인 약한 존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여주인공을 괴롭히던 여조를 남주가 대신 복수해주는것도 마음에 들었고. 또 여주인공 가족이 여주인공을 아낀다는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어. 마음에 드는 키워드들이 쏙쏙 있었지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초반에 남주가 재회하고나서 여전히 여주를 짝사랑하면서 티를 안내는데.. 이게 여주 마음을 가지고 노는 기분이라 아쉬웠어. 그래도 꿀잼이였고 씬도 좋았어. 19금 이야.




퀸 / 로즈라인


말 수 (엄청) 적은 남주 , 동정남 , 집착남주 , 현대물


이 소설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밌고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간만에 발견한 존잼작이였는데 이걸 내가 리뷰를 제대로 못하겠어.(내가 읽으면서 받은 느낌을 글로 다 표현을 못하겠어서 아쉬워.)

일단 읽는 사람인 내가 이유 모를 긴장감을 느꼈었어. 예를 들어서 남주인공이 말 수가 별로 없는데 여주가 한마디 할 때마다 쳐다보는 시선을 표현하는 묘사라던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행동하나에 받아들이는 묘사라던가. 등등.. 그리고 남주인공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 좋았어. 읽는 내가 긴장하게 만드는.. 이소설은 남주인공도 너무 좋았지만 여주인공도 너무 좋았던게 솔직히 남주인공의 행동을 쉽게 수용하기 힘들꺼같거든. 그런데 여주인공이 그걸 차근차근 받아들이는 느낌? 아 이남주인공한텐 이여주인공이 딱이다! 이런 느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만약 이 남주가 여주인공이 정말 떠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해봤었어. 그러면 이놈 장난아닐꺼같다.. 싶었거든. 다른소설에서 흔히 볼수있는 집착남주가 하는 행동을 딱히 하는것도 아닌데 미친놈 느낌을 받았..

그리고 씬.. 요즘 씬은 후루룩 넘기는게 대부분이였거든. 그씬이 그씬같고.. 딱히 긴장되는것도 없이 지루한게 많아서.. 근데 씬도 너무 좋았어 진짜. 이 작가님의 다음작품들이 너무 기대되. 그리고 19금 이야.




소유욕 / 김별하


기억상실여주, 차원이동 , 로판


일단 내가 소설을 사는 방식부터 설명해야할꺼같은데.. 리뷰? 잘안봐. 별점? 잘안봐. 책소개글? 잘안봐. 그냥 키워드 보고 바로 사. 지뢰키워드도 없고 왠만하면 무난무난하게 다 잘 보고.. 좀 재미가 없어도 그냥저냥 그랬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식으로 책을 사도 별 문제가 없었어.. 그런데...... 이렇게 책 사는 방식을 처음으로 바꿔야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 소설이 이 소설.

내용은 여주가 차원이동해서 황제를 뽑아야하는데 뽑히는 황제가 남주야.

이것도 집착남주라는키워드와 제목부터 소유욕이라니까 미친놈이 나올꺼같은 느낌에 샀는데 진짜 이건...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어. 정말로 너무. 일단 유치해. 인소틱한느낌이 났어. 그리고 제목은 소유욕에 키워드엔 집착이 들어갔고 책소개엔 감금이야기가 나와서 엄청 미친놈이 나오고 집착도 쩔고 피폐하겠지? 싶었는데 전혀. 내가 너무 집착쩌는 놈들을 많이 봐서 그런건지 이 소설 속 남주는 집착의 단어 뜻도 모르는 놈이었고.. 족쇄를 채우는 장면이 있지만 이 남주가 소설 전체에서 보여준걸 생각하면 족쇄 채우는게 오히려 의아했어. 이런 행동을 할 놈이였나 싶었던. 집착남주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족쇄라는걸 이용한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목과.. 19금이 붙어있어서 산건데 왜 19금이 붙어있는건지 모르겠어. 딱한번 나왔던거 같은데 그 장면 마저도 19금 수준이 아닌듯한..? 이 소설 다 읽고 와 내가 이걸 다읽었다니 나 대단해. 이런생각했다.. 어쨌든 19금 이야.




결박 / 정이연


정신병원 다니던 여주 , 정신병있는 여주 , 헌신(쩌는)남주 , 짝사랑남주 , 현대물 , 은근잘우는남주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친구사이야. 여주인공이 어릴 때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눈 앞에서 살해당해. 이후로 여주인공의 어머니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여주인공은 잠깐 정신병원도 가고 나오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야. 자해도 서슴없이 하고. 여주인공은 자신의 아버지가 정치적으로 살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청부살인을 시킨사람이 남주인공의 아버지라고 생각해. (여주인공의 아버지와 남주인공의 아버지는 친구관계지만 서로 다른 정당의 정치인이였어.) 여주인공의 시골 산속의 남주인공이 마련해준 별장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남주가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식량도 채워주고 여주인공이랑 만나고 가. (이 별장에서 10년? 그 이상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고 생활했던거 같아.) 그리고 여주인공이 유명한 웹툰작가이고 남주인공이 출판사 사장이야.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에게 다음작품을 생각했다고 하면서 마지막 작품이 될꺼같다고 하지만 이 작품 올리기전까진 너한테 절대 안보여줄꺼라고 이야기하면서 작품을 그려. 그 작품이 아버지가 살해당한 자기 이야기야. 이 작품을 웹툰으로 공개하면서 자기 아버지를 살해했던 사람을 자기한테 불러내려고 해. (여주인공은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다음엔 자신을 죽이러 올꺼라고 평생을 불안에 떨거든) 남주인공은 작품이 올라오고나서 이게 실화가 아니냐면서 화제가 되고 난 후에 이 사실을 알고 여주인공에게 멈추자 위험하다 그만두자고 해. 여기까지가 앞부분의 대충 줄거리고 아래부턴 스포가 될 수 있을꺼 같아서 스포 안보고 싶은 토리들은 넘기는게 좋을꺼같아.









여주인공은 싫다고 하면서 내 아버지를 죽인사람이 너희 아버지라서 그러는거냐고 그래. 남주인공은 거기에 대해서 아무말도 못해. (그래서 진짜 남주인공 아버지가 죽인거라면 이 둘이 이어질 수 있는 관계인걸까 싶었어) 그런데 알고보니 여주인공의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시킨사람은 일명 VIP였고, 어머니마저 살해당한거였고 남주인공의 아버지는 친구의 딸인 여주인공이라도 보호하고자 정신병원에도 보내고 , 남주인공이 자기 인생 포기하고 조그마한 출판사 하면서 여주인공 보호하는것도 내버려둔거였어. 그리고 여주인공은 그 살인자를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린거였는데(?)  그 킬러는 이미 재판받아서 사형 당했어. 남주인공이 이걸 바로 이야기하지 못한 이유는 과거에 여주인공이 조금 정신이 괜찮았을 때(?) 아버지에게 사형당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여주인공에게 알려주면 여주인공의 기분이 좀 나아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알려줬지만 , 반대로 여주인공은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정신이 붕괴되고 (?) 나중에 이미 킬러가 죽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킬러가 다시 자기를 찾아올꺼라고 불안에 떨었던거야. 남주는 다시 이야기하면 또 여주인공이 그렇게 될까봐 얘기도 못한거였고.


이소설 리뷰가 유독 긴데.. 올해 읽었던 현대물 책중에 퀸과 더불어서 최고로 좋았던 소설이야. 호불호가 갈릴꺼같지만 내가 이소설을 이렇게 재밌게 읽은건 남주 여주의 감정과 생각을 내가 상상할 여지가 많아서 좋았어. 여기서부턴 내가 읽은 감상인데.. 처음 여주인공이 별장에 오랫동안 혼자 있는거 보고 남주인공이 자기 없인 여주인공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여주인공은 느끼지 못할 감옥을 만든게 아닌가 싶었는데 끝까지 읽어보고 이것도 아니구나 싶었어. 둘 다 갇혀있는 기분? 그리고 남주인공이 후에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너를 떠날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 . 이걸 보면서 남주인공이 짝사랑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에게 죄책감도 함께 느꼈었구나 싶었어. 그리고 떠난다고 해서 떠났을 때 여주인공이 그제서야 자기 감정도 깨닫고 남주인공의 감정도 깨달으면서 남주인공에게 매달리는게 좋았다는. 또 여주인공이 마지막웹툰이라면서 웹툰을 그릴 때 킬러를 불러서 자기를 죽이게 만들어서 이제 죽고싶은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남주인공도 그렇게 느낀게 아닐까 싶었어.. 그래서 여주인공이 살고싶게 만들려고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떠난다고 한게 아닐까 .. (남주인공이 중간에 펜으로 여주의 등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왜인지 모르겠어.. ) 평생을 여주인공에게 헌신하는 느낌이였던. 여주인공만 불완전한 줄 알았는데 끝까지 읽고나니 남주도 불완전했고 둘이 같이 있으면서 서로가 서로를채워주는거 같았어. 이 둘도 서로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 아무튼 너무 좋은 작품이였어. 이작가님의 다른소설도 또 읽어볼꺼같아. 그리고 19금 이야.




스토커 / 신효정


하드코어 , 광기 , 집착, 조교 , 미스테리 , 추리(?) , SM


여주인공의 집으로 성인용품들이 택배로 보내지고 알수 없는 스토커에게서 카톡이 오고 , 원격..? 으로 조교를 당해 . 스토커는 앞에 나타나지는 않는데 여주인공의 모든걸 지켜보는 느낌이고 집안에도 CCTV를 설치해서 감시해. ㄹㅈ에서 연재로 보다가 이북 기다리려고 뒷부분은 못보고있어서 결말은 잘 모르겠어. (현재 ㅂㅍ에 완결까지 연재되어있어) 키워드만 봐도 알겠지만 강압적이고 호불호갈릴 요소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을꺼같아. 여주인공의 주위에 수상한 남자들이 몇몇 등장하는데 그중에 스토커가 있는걸까, 누가 스토커일까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 보는 내내 섬뜩했어. 나는 존잼이였지만 이 스토커가 정말.. 싸이코패스에 변태에.. 또라이.. 미친놈.. 같은 놈이기에 만약 보려는 토리들은 리뷰 찾아보는게 좋을꺼 같아! 당연히 19금 이야.




좇다 / 도재인


미술하는 여주, 조각하는 남주, 동정남 , 더티토크 ,


엄청 짧은데 엄청 집중해서 읽었어. 내가 대체 이 소설 뭐에 꽂힌건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이소설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작가님 다른 소설도 다 샀어. (다른작품들은 앞으로 차근차근 읽어볼 예정) 남주랑 여주의 분위기가 좋았는데.. 뭐라 이야기를 해야할지. 그리고 첫 씬에서 둘의 모습이.. 꼭.. 성에 대해서 잘 아는게 없는 호기심 많은 ..? 설명을 잘 못해서 아쉬운데 나는 첫 씬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남주 대사도 하나하나 좋았고. 19금 이야.




겁쟁이스토커 / 유연


사이코패스같은 남주 , 소심한여주 , 집착남주 , 정신이불안한여주 , 바이남주 , 문란했던남주 , 스토커여주 , 짝사랑여주 ,더티토크 , ㅈㅂ드립주의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보고 반해서 스토킹해. 남주인공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그림을 그리고 나와. (몇번씩이나) 솔직히 정상인 여주가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나 싶어서 좀 이해가 안갔는데 여주인공도 정신이 불안정하구나 생각하니까 스루되더라. 솔직히 너무 재밌었어. 남주인공은 진단만 안받았지 분명 싸이코패스일꺼야.. (궁예) 진짜 미친놈이고 집착도 쩔고. 그래서 더 재밌었어. 더티토크도 좀 나오는데 이 작가님의 더티토크 좋았어. 주의할 점은 문란하고 바이였던 남주의 과거.. (나톨은 신경안써서 괜찮았어) 그리고 19금 이야.




어긋난 짝사랑 / 얍스


더티토크 , 집착쩌는남주 , 소심한여주 , 순둥한여주 , 소꿉친구→연인


이작가님의 소설도 호불호가 강한걸로 아는데 나톨은 너무 좋아한다는 점 감안해줘. 솔직히 재탕도 많이 했어. 엄청 재밌게 읽었다는. 더티토크도 마음에 들고 여주인공이 연락 조금 늦거나 다른 남자 쳐다만봐도 미친놈되는게 너무 좋았어. 아쉬운건 외전... 외전이 조금 잉??스러웠던.. 19금 이야.




설탕중독 / 얍스


기억상실남주, 더티토크 , 집착남주, 후회남주


이건 ㄹㅈ 연재로 읽다가 결말 못봐서 나중에 리뷰쓸까 하다가 썸딜나왔길래 리뷰써봐. 키워드보면 알 수 있듯이 기억상실에 걸린 남주가 여주앞에서 감쳐뒀던 쓰레기력 여주 앞에서 펼치다가 후회하는 소설이야. 이놈도 집착 쩔고 더티토크 수준도 높아. 개인적으로 어긋난 짝사랑보단 약하다고 느꼈어. 어긋난 짝사랑 남주에 MSG가 좀 빠진 느낌의 남주? 그래도 나는 재밌게 잘 읽었어. 그리고 19금 이야.




다정한 집착 / 백하


사이코패스남주 , 집착쩌는남주


사이코패스라는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미친놈이고 집착도 쩔어주시는 남주야. 여주인공이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남주 어머니에게 돈을 받고 헤어지자고 해. 이전까진 정상인처럼 여주앞에서 행동했던 남주는 이후로 빡 돌아서 본성을 드러내고 여주를 감금해. 성관계에서도 다정하고 정상인이였던 놈이 이후엔 더티토크도 하고.. 짐승이 되는.. 개인적으로 이후가 더 좋았다.. 가족들이 남주를 정신병원 넣으려고 하지만 결국 여주가 매달리는 남주를 받아들여주면서 해피엔딩. 미친놈 좋아하는 나는 역시나 꿀잼이였어. 이 소설읽고 이작가님 다른 소설 다 읽어봤는데 여기 남주만한 남주는 없더라. 19금 이야.




스토커스토커 / 권겨을


스토커남주 , 사이코패스남주 , 비정상적인남주 , 미친놈.. 또라이...


이것도 유명할꺼같은데.. 나는 존잼이였.. (현실이면 범죄자라서 깜빵갔을 남주지만..) 키워드에서 다 설명해서 존잼이였다 말곤 리뷰할게 별로없.. 남주가 여주를 감금하는 소설이야. 19금 이야.




온전한 소유 / 온놀


집착남주, 계략남주, 공주여주 , 동양풍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정략결혼? 을 하기 위해 남주인공의 나라로 가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이것도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싶어. 씬부터 강압적이고.. 강압적인 상황과 남주인공의 계략에 학습되어서 남주를 사랑하게 되는 여주를 보는거 같았거든. (나는 물론 호였어.. ) 여주가 매달릴 곳이 자기뿐이기를 바라면서 여주의 나라까지 망하게하는 남주의 집착이 좋았어. 물론 씬도 좋았다는. 19금 이야.




너라는 감옥 / 해서


연하남주 , 현대물 , 존댓말남주


키워드에 집착남주를 적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그 이유가.. 남주가 중2병 걸린 29살 남자가 집착남주 흉내내는 느낌을 받아서.. 좀 오글 거렸어.. 재미없다고 말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저냥 읽었어. 19금 이야.




교묘히 / 겹칠


동정남주 , 짝사랑남주 , 외국인남주 , 존댓말남주


여주인공은 빚때문에 위조미술품을 만들고 이 때문에 잡혀서 위험해졌을 때 남주가 나타서 구해주고 데려가서 의뢰를 해. 같은 저택에서 살면서 당연히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오랜만에 본 정중한 남주인공도 좋았고 여주인공이 이제는 하고싶은걸 다 하도록 만들어주려는 남주인공이 너무 좋았어. 여주인공이 위조미술품을 만들면서 자기 그림은 절대 안그렸는데 남주인공을 만나고 자기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려는 변화도 좋았어.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이 작가님 다음 작품도 읽을꺼 같아. 그리고 19금 이야.




드세요 / 러브니


반존대남주 , 짝사랑 남주 , 동생친구남주 , 연상여주 , 연하남주


여주동생의 친구인 남주는 오랫동안 여주인공을 짝사랑하고 어찌어찌하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어. 소개글 보면 계략, 소유욕 나오지만 미친놈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순정남처럼 보였어. 갈팡질팡하는 여주인공을 남주인공이 잘 잡았다싶은 느낌? 반존대하는 남주인데 어색하지 않고 좋았어. 씬도 괜찮았고. 19금 이야.




수레멸망악심꽃 / 아리탕


존대남주 , 집착남주 , 정중한남주 , 동양풍 , 쌍방향짝사랑느낌? , 후회남주


서천꽃밭의 꽃인 여주인공은 수레멸망악심꽃으로 피어나고 남주인공아버지의 첩과의 계약으로 남주인공을 죽게만들러 남주인공에게 가. 여주는 남주를 보자마자 어릴 때 만났던 아이라는걸 알아차리고 마음을 주게 되면서 자기때문에 남주인공이 죽는걸 막기 위해 어떻게든 해보려 해. 남주는 그 행동을 보고 여주인공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나선 여주인공을 감금하고 자기한테만 매달리게 하기 위해서 (?) 애를 말려죽이는..... 꽃의 영향을 받지 않은 원래의 남주모습은 정중하고 한없이 다정했다면 꽃의 영향을 받은 남주는 미친놈에.. 집착에.. 쓰레기같은 행동을 하고.. 싸패같은 모습도 보이지만.. 둘 다 좋았지만 나는 영향을 받은 남주의 모습이 더 좋았어. 여주인공이 남주의 상황을 보고 가여워서 (?) 어쩔 줄 모르는 느낌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동정처럼 보일꺼같은데 묘사가 잘 된건지 사랑처럼 보였어. 이 소설은 남주인공도 매력적이고 여주인공도 매력적인데다 벌어지는 사건들도 재밌었어. 근래 읽은 동양풍 중에 제일 재밌게 읽은 듯. 이 작가님 다른 소설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 아쉬운 점은 이거 19금이였으면 싶더라. (그리고 피폐물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나는 피폐물같진 않았어.)




악당과 로라 / 매향


로판 , 마법사남주 , 자존감낮은여주 , 소심한여주 , 약간의계략남주 , 약간미친놈같은남주


이 소설은 남주가 아니였으면 다 읽기 힘들었을꺼 같아. 남주가 있어도 끝까지 읽기 힘들었지만. 자존감 낮은 여주 좋아하는데 여기 여주인공은 좀 짜증났어. 너무 여주인공의 비관적인 모습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공감 안가는 부분도 좀 있고 해서.. 그리고 남주와 여주의 L은 정말 조금 나오는 느낌? 남주는 여주를 사랑이든 뭐든 확실하게 끝까지 여주 옆에 있을꺼같은데 여주는 그런 확신이 안들더라. 좋아하는건 맞나 싶었어. 남주가 약간 똘기있고 미친놈인게 좋았지만 이것도 많이 부각된건 아니라서 아쉬웠고.




흐드러지는 귀부인 / 묘묘희


로판 (외에 딱히 기억나는 키워드가 없음)


결혼하고 잠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던 여주가 남주랑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 계략을 펼치던 소설이던가.. 책소개에 보면 집착남이라고 있는데 내기준 집착남 전혀 모를이었고. 씬도 딱히.. 씬위주의 단편소설인데 씬이 그냥저냥이라 소설도 별 매력이 없었던거 같아. 19금 이야.




룩센의 연인 / 임혜


일단 이거 좀 비싼 느낌.. 대략 35만자 정도 될꺼 같은데 16000원이야. 이건 읽은지 좀 되서 기억이 잘.. 남주가 좀 지랄맞아서 짜증나는 느낌이였고 여주는 답답한 느낌? 무난하게 읽긴했는데 다시 읽기엔 좀 지루할꺼같아.




짐승의 앞발 / 박한영


집착남주 , 외국인남주 , 마피아남주


여주인공은 스토커같은 미친놈 하나 때문에 벌어진 스캔들 때문에 버림받은 자식 취급당하며 미국으로 오게 되고 술집에서 남주를 만나게 되. 남주는 미신을 맹신하는 또라이지만 이 남주가 믿는 미신이 잘 들어맞아서 진짜 같기도.. 무튼 여주가 간 술집에서 어떤 할머니가 토끼앞발을 건내주고 그 토끼앞발을 가진 여주랑 접촉을 하면 좋은일이 일어나거나 위험을 피해갈 수 있는 남주는 여주를 데려가서 감금해. 접촉을 하게되면서.. 씬이 나오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 남주인공이 나중에 여주인공 때문에 감옥까지 갔던거 같은데 나와서 여주랑 살려고 마피아 일까지 다 정리해.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나는 재밌게 잘 읽었어. 재탕도 몇번 한 작품이고. 그리고 19금 이야.




파괴 / 현미정


집착남주 , 이 바보야 주의 (유사한 이 바보같은 계집애야 , 이 바보같은 멍청아 주의)


아 이건 진짜.. 이 소설읽으면서 '이 바보야' 라는 대사에 노이로제 걸릴꺼 같았어. 오글거리기도 하고 뭐만하면 자꾸 이바보야이바보야이바보야 라고 여주한테 남주가 그러는데.. 이게 뭐야 싶었어..  아마 여주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남주인공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이용해왔었을꺼야. 여주 엄마도 여주가 태어나기전부터 이용당했지만 여주를 가지고 도망쳤던가? 나중에 엄마가 죽고 여주인공을 남주집안에서 데리고 와서 남주랑 여주랑 만나게 되. 남주인공이 좀 난폭한 느낌도 있고 집착도 하고. 여주는 근데 남주 잘 다루는 느낌.. 19금 이야.




언아더헤븐 / 황유하


로판 , 차원이동 , 나름 순정파 남주 , 1000년을 기다리는 남주 (1000년이었던거 같은데 정확하지 않음 주의)


이 소설은 너무 유명해서.. 나도 한번 읽어보자 싶은 마음에 읽었는데.. 나는 이 소설이 매력도 없고.. 거슬리는 포인트도 많고 , 재미도.. 그냥그랬어. 좋았던 포인트는 딱히 없고 불호였던 포인트만 있어서 .. 우선 남주가 여주인공에게 계집이라고 3권까지 가서도 그러는게 싫었어. (초반이야 이해한다고 해도.. 시대를 생각한다고 해도.. ) 그리고 이렇게 종이인형같은 느낌드는 주인공들도 처음이야. 무난하게 잘 읽어서 종이인형같다는거 잘 못느껴봤는데 이 소설에서 그걸 느꼈어. 또 여주인공의 말투. 현대에서 살다가 차원이동한 여주가 다나까체를 왜 쓰는거지? 쓸 수도 있어.. 있는데.. 너무 안어울려. 거기에 더해서 가르치는 소리까지 하니까 더 불호요소로 작용했던. 요즘 로판보면 사이다녀, 걸크러시 해서 나는 다른 여자랑 달라 , 훈계질하는 듯한 캐릭터 많이 봤는데 딱히 거슬린다고 자주 생각하는 편은 아니였거든. 오히려 재밌게 읽을 때도 있었고.. 그런데 이소설의 여주는 너무 불호였다. 정말로.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은건 판타지요소의 스토리만 보고 읽은 듯. 남주 여주 제외하고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재밌었어. 19금 이야.




공작님 , 그녀를 믿지 마세요 / 한원


로판 , 계약결혼 , 선결혼후연애 , 공작남주 , 도박꾼여주 , 몸집작은여주 , 동안여주


공작 작위를 받기 위해서 도박꾼인 여주와 계약결혼을 하게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남주인공이 차갑고 냉정한 느낌인데 사랑을 깨닫고 나선 순진남 처럼 변하는 모습이 귀여웠어. 자기도 모르게 질투하는 모습도 귀엽고. 여주인공도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웬만한 일론 상처입는것도 없이 밝아서 매력적이었어. 도박잘하는 여주가 왜인진 모르겠으나 극호 포인트였어. 그리고 여주인공이 보석같은거 자주 훔치는데 남주한테 매번 들키는데 후에는 남주가 시무룩해하는 여주 귀여워하는거같아서 입꼬리가 씨익. 이 소설은.. 표지가 정말 장벽. 대체 표지 왜 때문에..? 특히 여주 .. 이건 아니잖아.. 은발이랬는데 표지 왜 금발? 그리고 아무리 몸집 작고 동안이랬다지만.. 양갈래 머리도 너무 이상하고.. 표지 정말 바뀌면 좋겠어..




머스쿼레이드 / 송윤


기사남주, 존댓말남주 , 왕녀여주 , 로판 , 사랑보다 경애


원래 후계자였지만 여왕이였던 어머니가 죽고 여주인공은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폐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이야. 남주인공은 그런 여주를 처음에 왕녀인지 모르고 만나고. 여주인공은 똑똑하고 얘가 왕이 될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 생각나는건 남주인공이 뭔가를 숨기는게 있었는데 여주인공이 똑똑해서 혼자 추리하면서 오해하지 않고 남주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다 알아차리는게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쌍방향 짝사랑이지만 자기혼자 하는 짝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여주가 너무 귀여웠어. 혼자 부끄러워하고 혼자 쑥쓰러워하고.. 너무 귀여웠다는.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자기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전하를 연모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마음을 밝히는데 여주의 발아래에서 자신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느낌..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 노정에서 리뷰보고 산 소설인데 여주인공이 다치게 되는 일이 있어서 이걸 남주가 딱! 구해준다는 장면이 있다기에 이거하나보고 산 소설이였어. 이 장면 역시 좋았어.

아쉬웠던건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승전외전 이런 느낌인게.. 나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1왕녀가 여주인공에게 나쁜짓 했을 때 .. 이제 왕이랑 왕녀가 망하는거 보여주겠지? 싶었는데 바로 외전으로 가서 여주는 어느새 왕이되어있어서 황당했던. 왕이되는 과정도 나올 줄 알았거든. 읽으면서 왕이랑 왕녀때문에 열받았는데 얘네가 어떻게 되는진 하나도 안나와서.. 그리고 여주인공이랑 남주인공이 가면무도회에서 만나고 난 후에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기까지 너무 길어. 이부분이 초반에 너무 길어서 하차할뻔했어. 다음에 재탕한다면 이부분은 스루할꺼같아..




로열 프린세스 / 김다함


공주여주 , 마법사남주 , 보좌관남주 , 로판 , 존댓말남주 , 동정남주 , 짝사랑남주


꿀잼. 존잼. 공주여주 중에 정말 공주인 여주였어. 생각, 행동 전부 공주가 있다면 이런 사람이 공주구나. 싶었어. 나한테 걸크러시여주는 이런 여주. 인생여주라고 해도 좋을만큼 너무 좋았어. 똑똑하고 말 잘 하는데 가르치는 느낌? 그런거 전혀 못받았고 오 공주님! 공주님 말이 맞습니다! 이런 기분이였어. 여주인공이 정말 공주의 사고방식이라 정략결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마음아팠지만 남주인공이랑 잘 이어져서 다행이었어. 너무 공주같아서 설마 이대로 떠나는건 아니겠지 싶었다.. 남주인공의 불안감 = 내 불안감. 이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 여주, 남주, 조연들 전부 매력적이였어. (별개로 악당같은 따까리 남조와 그 제국놈들은 너무 싫었어)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엄격하게 했던 행동들도 하나씩 내려놓는 모습도 좋았어. 남주인공이 여주를 편하게 해주는거 같았다는. 그리고 남주 여주 둘다 사랑도 일도 잡은 느낌이라 더 좋았다.. 이 작가님 소설은 망상집에서 짧은 단편으로 접하고 이 소설이 처음이였는데 다음 작품은 무조건 읽어볼꺼 같아. 아 그리고 이작가님 19금 장편소설 쓰는것도 보고싶어. 요즘 씬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 받아서 씬은 물론 키스씬은 무조건 스루하면서 읽었는데 여기서 첫키스하는 장면 너무 좋았어.




옷장을 열면 그곳에 바다가 / 펜화


해적선장남주, 차원이동 , 로판 , 해적선장되는여주


재미가 없었던건 아닌데 좀 이해안가는 포인트들이 많았어. 남주가 대체 언제부터 여주를 사랑하게 됬는지도 모르겠고, 여주가 남주를 언제 사랑하게 됬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여주인공이 약간.. 모럴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문란한 여주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남조한테 한번 잘래? 이러는 장면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 (뭔가 책임지겠습니까? 의 여주를 처음봤을 때 받은 느낌이랑 비슷.) 그리고 여주인공은 차원이동해왔는데 너무 잘 적응해. 사람을 죽이는것도. 해적질하는것도. 남주인공은 앞에서 배신도 때리고 너무 개XX 같았는데 갑자기 사랑한다면서 헌신적인 놈이 되서 이놈 또 배신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어.




위드 / Calx


동정남주 , 로판 , 차원이동 , 사람이아닌남주 , 펑펑우는남주 , 경애 , 헌신적인남주 , 순진남주


여주인공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신병정리를 하면서 죽음을 준비하다가 사고로 차원이동을 하고 남주를 만나게 되. 남주인공은 세계수(?)이고 여주인공을 보자마자 사랑에빠진 금사빠 느낌이 살짝.. 사람이 아닌 남주라서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다가 여주를 만나면서 그걸 느끼고 자기가 대체 왜이렇게 행동하는지 몰라서 여주인공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어. 남주인공이 정중하고 대형견느낌이 낭낭한데 씬을 보면.. 자기가 쪼매난 강아지인줄 아는 짐승을 보는 기분이야. 자기가 짐승인줄 모르는 강아지? 겉으로보면 정중하고 순진하고 세상 제일 순수한데 밤에는 .. (꼭 밤만은 아니야) 짐승이 되서 .. 이때 묘사가 집착남주들이 자주 하는 행동묘사가 나와서 좋았어. 여주인공한테 그렇게 잘해주면서 더 잘해주지 못해서 안달난 그런 남주야. 씬도 특히 너무 좋았다.. 이작가님 다른 작품은 지루해서 초반에 하차했던 적이 있는데 이거 읽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싶었어. 너무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그리고 19금 이야.




패륜의 밤 / 유예온


남장여주, 계략남주 , 집착남주 , 근친처럼보이지만 근친아님 , 동양풍 , 키잡물


여주는 다른남주를 짝사랑하지만 남주의 계략(?)으로 마음 접고 남주랑 해피엔딩. 씬도 괜찮았고 짧아서 그냥저냥 볼만했던 소설이야. 그리고 19금 이야.




약한 것은 잡아먹힌다 / 우미


문란했던 남주 , 순진한여주 , 물빨핥 , 로판


이건 읽다가.. 완결권까지 다 산거라 어떻게든 끝까지 다 읽으려고 노력해봤지만 한달을 질질 끌다 결국 3권 초반에서 하차한 소설. 문체도 오글거리고 남주가 여주 찬양하는 대사라던가 묘사 너무 올글거려. 그리고 여주 대사도 오글거려. 물빨핥 이거 하나 보려고 끝까지 보려했지만 항마력이 부족했던거 같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19금 이야.




원수를 사랑하라 / 꽃니랑


이건 키워드도 없어. 초반에 오글거려서 바로 하차한 소설. 이것도 돈이 아까워서 나중에 다시 도전해 볼 예정이지만.. 유치한 느낌을 받아서.. 다시 읽어도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




광귀의 사랑스런 아이 / 우나즈키 코우


TL , 집착남주


어둡고, 비틀린남주 , 무서운남주라는 말에 봤지만 내가 너무 하드한걸 많이 봤는지 전혀 못느꼈고..그냥 그랬어. 19금 이야.




해연 / 이정운


역하렘, 동양풍


이것도 중도하차한 소설. 여주인공의 말투가 너무 힘들었어.. 여주인공이 아니라 남자를 보는 기분. 19금 이야.




조각달 / 반달반지


로판 , 집착남주 , 후회남주 , 짝사랑여주


개처럼 행동하던 남주가 여주인공 좋아하게 되면서 후회하고 발닦개처럼 매달리는게 좋았어. 그리고 나중에 물빨핥하는게 좋았다는. 달달한 외전도 좀 더 보고싶어. 장편인데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재밌게 잘 읽은소설이야. 씬 또한 좋았어. 그리고 19금 이야.




신들의 만찬 / 송주희


중도하차한 소설.. 이유는 집착남주인데.. 대사가 오글거려 .. 이건 작가가 표현을 잘 못한거 같은..




아마로네 / 백단


후회남주, 강단있는여주 , 상처많은남주


남주가 원래 좋아했던 여자라고 해야할지.. 좋아했던건 아닌거같고 그냥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악역인 여조가 남주가 자기를 사랑했다는식으로 행동해서 착각하게 만들어. 남주가 초반에 여주만나고 개차반처럼 행동하지만 여주한테 빠지고 밝게 변해가는 모습이 좋아. 원래 상처가 많은 놈이라 여주한테 차갑게 행동했던게 이해가 갔었거든. 여주라서 딱히 차갑게 행동한게 아니라 더 이상 배신당하지 않기 위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둘이 변방에서 잘사나 싶었는데 악역여조때문에 이혼하게 되고 여주는 떠나게 되고.. 남주가 여주에게 떠나지 말라고 매달리는데 너무 슬펐어. 그런데 여주도 떠나지 않으면 가족들이 위협을 받아서 어쩔수가 없고. 여주는 나중에 내가 그때 남주 곁에서 지켜줬어야하는건데 하면서 여주도 여주대로 후회하는데 슬펐어.. 남주가 지켜주고 싶게 만드는 캐릭터였어.. 읽으면서 찌통쩔었던 소설 중 하나. 재밌게 잘읽은 소설이야. 그리고 19금 이야.




표류자들 / 바디바


약간근친느낌, 미스테리물 , 집착남주


이건 읽은지 좀되서 또 가물가물한 소설이지만.. 이소설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어둡고 음침하고 미스테리하고 . 캐릭터는 비틀린거같고. 19금이였으면 분위기랑 어울려서 더 좋았을꺼 같은 아쉬움.




잇페이 / 연리향


힐링물, 성장물


이건 로맨스보단 그냥 판타지 소설 느낌? 여주가 물에 빠져서 죽었는데 호수의 정령으로 환생해. 물에 빠져서 죽은 경험때문에 물을 두려워하는데 호수의 정령으로 태어나서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그래서 물의 정령왕인 남주가 자주 찾아와서 또 물에 안들어가고 있냐고 구박..? 해. 여주인공이랑 남주인공이 아빠와 딸 행세하면서 여행도 떠나는데 여주인공이 너무 귀여워.




음험한 미식가 / 바디바


역키잡물 , 집착남주 , 연하남주


이쯤되면 눈치챈 토리들도 있겠지만.. 이 작가님 소설 많이 좋아해 . 연재도 놓치지않고 다 보고 출판된 소설도 전부 재밌게 잘 읽었어. 간만에 읽은 역키잡물도 마음에 들었고 여주가 눈치가 없어서 남주가 안달복달하는것도 좋았어. 질투 집착 쩌는 연하남주 너무 좋았어. 그리고 19금 이야.




빈껍데기 소녀 / 이제언


힐링물, 성장물 , 치유물 , 시스콤오빠들


선천적으로 요하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여주는 동굴같은 곳에 혼자서 살 수 밖에 없었어. 가족들이랑도 못만나고. 여주인공이 요하를 찾으러 혼자 길을 떠나고 요하를 찾아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야.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도 상처가 있어서 함께 치유해나가는 이야기.

이 여주인공이 일단 너무 귀여워. 약간 개그포인트도 있었고. 나중에 이여주인공을 물빨핥하는 가족들도 너무 좋았어.(물빨핥가족물 짱좋아하는 톨) 그리고 이 소설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 다음날 눈이 퉁퉁.. 정말 존잼이였던 소설. 다만 아쉬운건.. 진짜 너무 비싸.. 25만자인데 8400원..




파이 / 오은정


시스콤 오빠들 , 힐링물 , 성장물


빈껍데기소녀랑 키워드는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약간 달라. 좀 더 밝은 느낌? 이것도 물빨핥하는 아버지와 오빠들 보는 재미로 읽었어. 여주인공이 환생한 여주인공인데 죽을때도 어린아이라서 환생하고 난후에도 어린아이처럼 행동해.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결혼장사 / KEN


선결혼후연애 , 정략결혼 , 기사남주 , 회귀 , 차가운여주 , 무심한여주 , 말 적은 남주 , 로판


이건 ㅂㅍ에서 연재중인 미완작품인데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서 리뷰써. 여기 남주 캐릭터도 좋고 여주 캐릭터도 좋고. 둘 다 (내기준)매력적인 캐릭터들이야. 여주인공은 차갑고 무심하고 , 자기 생각 잘 이야기를 안해서 주변인물들이 약간 여주를 오해하는게 있어. 남주인공은 말 수가 적어서 여주인공이 또 남주인공을 오해하기도 하고. 지금 서로 둘이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삽질하는데 답답하지 않고 재미있어. 아쉬운건 한편당 분량이 너무 적어.. 언제 완결날까 싶어.




다시 만나러 갑니다 / 윤서연


차원이동 , 황제남주 , 다른사람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주 , 여주만보는남주 , 난폭하고 잔인한 남주 , 여주한정다정남주 , 로판


이것도 ㅂㅍ 연재작이고 이북은 미출간작. 차원이동한 여주가 남주랑 만나서 결혼까지 하며 잘 살고 애도 낳았는데 죽어버리고 다른 사람몸으로 환생해. 그런데 환생했더니 이미 10년후... 여주인공도 자기 아들 괴롭힌 사람들한테 복수 시원하게 해주고, 남주인공도 여주한정 다른사람되서 다정하고 여주만 보는 모습이라 너무 좋았어. 그리고 중간중간 집착남주같은 모습의 면모도 있어서 더 좋았.. 아쉬웠던건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다시 재회하게 되기까지 너무 길어. 남주인공 첫 등장이 40화? 그쯤되서 나왔던거같은. 그래도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야.




호랑이 표류기 / 이동희


차원이동, 문란했던 남주 , 집착남주, 무심여주


읽은지 좀되서 리뷰할건 별로 없고 재밌게 잘 읽은 소설. 연재 15금으로 읽어서 19금 이북 다시 사서 재탕할 예정이야. 15금일때도 텐션 좋았거든. 남주는 좀 미친놈또라이같은 집착남이 아니라 질투가 심한 집착? 남주 느낌이였어.




울어봐요 , 아가씨 / 마거릿


SM정말약간 , 집착남주 , 계략남주 , 더티토크


ㅂㅍ 연재작이고 미완이야. 그냥 야하고 재밌었어..... 19금 이야.




나쁜취향 / 하얀백지


더티토크, 집착남주


ㅂㅍ 연재작이고 완결. 외전연재 예정. 야하고 재밌.. 이것도 역시 19금 이야.




그 남자의 사육법 / 금귤


SM , 혼혈남주, 야쿠자보스..? 남주 , 더티토크


키워드만 보면 존잼일꺼같은데 이건 필력이 부족한거 같아.. 너무 오글거리고 유치하고 허세만땅이였던.. 남주는 매력적이지 못하고 아저씨같아... (왜인진모름 그냥 그렇게 느꼈어) SM물 잘 없는데 너무 아쉬워.. 19금 이야.




연예인 A씨가 집착하고 있습니다 / 바디바


집착남주, 연예인남주


이것도 재밌게 잘 읽었는데 읽은지 좀 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 바디바 작가님 특유의 미친놈같은 집착남주 역시나 좋았어. 재밌게 잘 읽은 소설이고 빨리 이북으로 나와서 몰아서 재탕하고 싶어. 19금 이야.




친구의 약혼자를 뺏어라 / 로즈베네


회귀물


읽으면서 못느꼈는데 지금 다시 작품소개보니까 GL요소 , BL 요소가 있다고 하네. 주의하는게 좋을꺼 같아. 여주인공이 공작가딸인데 회귀전 여주인공 친구한테 약혼자도 뺏기고 가족도 뺏겨. 회귀전엔 약간 애가 너무 착했는데 회귀하고 나선 사이다 뿜뿜.

이 소설도 긴 리뷰는 없고 존잼이였던 소설이야. 완결나기만을 기다리면서 묵혀두고 있는 중.




로스트헤븐 / 박슬기


SF, 판타지 , 순정남 , 집착남주 , 먼치킨남주


이거 존잼 꿀잼이었는데 나오자마자 종이책으로 바로 읽은책이라서 기억이 또... 세계관도 좋았고 스토리도 꿀잼이였어. 여주하나만 바라보는 남주 캐릭터도 정말 좋았어. 소설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이 작가님이 19금을 쓰면 어떨까 궁금해.




내게로 온 포세이돈


판타지, SF 인어남주 , 집착남주 , 작품소개에 의하면 300년 이상 묵은 동정남 스토커 남주 (읽은 나는 집착 쩌는 남주라 좋았..)


출간작 위주로 쓰려고 했지만.. 이건 오래된 미완연재작임에도 재밌게 읽어서 리뷰써봐. ㅈㅇㄹ 연재작이고 소개글처럼 집착쩌는남주.. 미완임에도 재탕 여러번 한 몇 안되는 작품일꺼야 아마.. 너무 재밌는데 작가님 언제 돌아오실까..




흰사슴 잉그리드 / 흰울타리


후회남주 , 로판 , 개새끼였던남주 , 마약하는남주


이거 호불호 갈리는 작품일꺼 같은데 우선 나는 꿀잼이였어. 처음읽을 때 느낌이 약간 스킨스도 생각나고 파티 장면때문인지 뭔가 미드 생각도 났어. 시끌벅적한 느낌이였던? 나중에 울면서 처절하게 매달리는 남주도 좋았고. 여주인공은 여주인공대로 이해가 갔어..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건 여주 가족들이였어. 시대를 생각한다고 해도.. 여주 가족들은 말로는 여주를 사랑하고 아낀다면서 하는 행동은 전혀 모를 이였거든.. 이 작가님 다음 작품도 빨리 보고 싶어. 그리고 19금 이야



+++조아라 노블 연재작 재탕도 자주하고 꿀잼이였던 소설 - 왕비 아델라의 자살 , 정신이 혼미 , 외계인의 실험실 , 아실리의 회귀 , 그책은 18세 미만 구독 불가였습니다, 레드마리아 , 벗어나기 애매한, 붉은미궁




***** 아래는 저번에 올렸던 역하렘 소설 리뷰인데 그때 스크랩했던 토리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올려. *****


네마리포식자들 - ㅂㅍ에서 연재했던 소설이고, 이거 너무 재밌게 읽었어 역하렘이면 결말도 역하렘인거 좋아해서 특히나 좋았어 (내기억으로 역하렘으로 결말끝났거든) 여기 좋았던게 여주가 마음에 들었어 약간 무심한? 스타일이라서 남주들이 집착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떠나고 남주들은 얘 찾으러 댕겨 그리고 참고로 19숫자 붙어있어



서란 - 이것도 역하렘으로 시작해서 역하렘으로 끝났던거같은데 내가 끝부분을 잘 안읽어서 정확하지 않아 다른건 기억안나고 씬 부분만 검색해서 재탕했던거같아 그리고 참고로 19숫자 붙어있어



마리아의 아리아 - 이건 유명하니까 다들 알듯. 호불호 갈리는 소설이지만 난 좋았어 매우 역시나 19숫자 붙어있어



황금의새장 두개의 열쇠 - 그냥 이건 도구사용하는게 재밌었어 로설에서 도구사용하는거 잘 못봐서 그리고 결말도 역하렘으로 끝나서 좋았어 근데 좀 여주가 일본 tl 여주 스타일 같았어 어떻게 저정도로 순진(이라쓰고 멍청이라고 읽는다)할수가있지 싶었거든 그래도 씬 몇번 재탕했어 역시나 19숫자 붙어있어



포식자의 먹이 사냥법 - 이것도 호불호 많이 갈리는 소설인듯? 하지만 난 재밌게 읽었어. 아쉬운건 결말도 역하렘.... 이길 기대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 역시나 19숫자 붙어있어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 - 이걸 여기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너무 재밌게 읽어서 넣었어 정말 아쉬운건 왜 역하렘 결말 아닌거야 난 이북으로 읽어서 연재에선 역하렘 결말이었다는데 너무 아쉬워 그리고 이건 19숫자가 없어 그런데 읽으면서 뭔가 야한느낌 났어 왠지는 몰라 19버전이 궁금한 책이야



알파팀의레이디 - 이건.. 혹시 이리뷰보고 사는 토리가 있을까봐 뺄까 했는데 그래도 넣어본다 남주가 2명이 나오는데 발정기..? 이런게 있어서 오메가버스물같은 느낌이었어 그런데... 씬이 재미가 없었어 씬 나오면 그냥 넘겼어 그래도 19숫자는 붙어있어



망상집첫번째이야기 속의 다이애나는 불행했다 - 이건 스포될까봐 결말을 이야기하진 못하겠지만 역하렘이야 그리고 재밌게 읽었어 매우 호호호 이 작품 말고도 망상집 다른 작품들 다 재밌게 읽었어 첫번째이야기라 두번째이야기도 기대중인데 소식이 없어 이런 망상집이 자주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토리야 역시나 19숫자가 붙어있어



화궁애욕의공물 - 이건 일본 tl인데 표지가 역하렘이라 샀는데 놀랍게도 무슨 내용인지 아무 생각이 안난다 tl은 키워드 보고 취향이라 매번 시도하지만 재밌었던적이 없었던거 같아 19숫자는 붙어있어



이상한 나라의 마리나 - 이것도 표지가 역하렘이라 샀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아무생각이 안난다 222 하지만 19숫자는 붙어있어



떨어진 천사의 날개 - 이거 아는 토리들도 좀 될듯? 강압적인 장면들도 있고.. 내 기억으론 모든 남주랑 다 씬이 있었던거같은데 결말은 생각이 안난다 그래도 괜찮았어 19숫자가 붙어있어



용의 표식 - 이건 연재만 잠깐 봤었는데 이북으로 사볼까 고민중인 작품이야 왜 고민중이냐면 나한테 씬이 자극적이지 않고.. 씬이 재미가 없었어 그래도 역하렘 좋아해서 다시 사볼까 생각중이야 19 숫자가 붙어있어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 이건 ㅅㄱㅂㅅ 연재작이야 너무 재밌는데 연재주기가 매우매우매우 느려 그래도 작가님 이제 안쓰시나 싶을때쯤 돌아오셔서 한편씩 올려주고 가셔 여주가 공주로 빙의 했던가 그런데 이 공주가 매우 xx.. 그리고 하렘을 거느리고 계셨던거같기도.. 순정적인..? 노예남주도 있고 까칠한 남주도 있고 종류별로 있었던거같은데 남주들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이었어 그리고 이건 씬 위주보단 스토리도 재밌었어 흔한 클리셰 악녀 등장 대결 구도도 있는데 재밌어 19일꺼야 아마도



억울해요 퍼킹 갓 - 이거 제목 수위 괜찮니? 수정해야겠다 싶으면 알려줘 역하렘게임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작가님 소설인데 이것 역시 너무 재밌어 이건 남장하고 기숙사 들어가는데 무슨.. 신이랑 대결? 을 했던거같아 대결에서 지면 여주가 송충이가 된다고 했던가 그 대결내용이 사방신? 남주들을 찾아야했던거 같은데 차례 차례로 사방신 찾으면서 19도 해 이거 역시 19일꺼야



sweet cage - ㅈㅇㄹ 연재작이었는데 이북 나온다고 들었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겠어 너무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야 삼형제랑 여주랑 이렇게저렇게 하는 역하렘이었는데 이것도 도구사용이 나와 결말은 어땠는지 모르겠어 (연재 앞부분 보는데 내려가서 ) 19숫자 붙어서 이북 나올꺼야 아마도. -이번달 ㄹㄷ 이북 출간이야.



감금된 성녀와 비밀의 밤 - 이건 연재 보다가 말았는데 완결나서 이북이 나왔던가 내 기준 좀 지루해서 보다 말았는데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서 재탕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 이북이 있다면 사볼생각이야 제목그대로 성녀는 감금되서 비밀의 밤을 보내는 내용이었던거같아 19숫자는 붙어있어



음마라서 죄송합니다 - ㅈㅇㄹ 연재작이야 여주가 다공일수 bl 소설 수로 빙의하는데 남자여야 할 수가 여자인..? bl 요소는 안나오지만 bl소설로 트립하는거야 이거 재밌어 그런데 다음 편이 안나온다 19숫자 붙어있어



판타지 세계에서 미청년을 손에 넣는 방법 - 음 잘 모르겠어 이 소설은 19 숫자는 붙어있어



마법소녀가 되는 방법 - ㅈㅇㄹ 연재작이야 작품소개만 보고 남성향인가 싶었는데 재밌게 읽었어 씬이 찰지다기보단 마법소녀로서 활동하는게 웃기더라 19숫자 붙어있어



이상한 앨리스의 나라 - 이건 이번에 이북 나왔어 ㅈㅇㄹ 연재 앞부분 정말 조금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북 사서 다시 읽어볼 생각이야 19 숫자 붙어있어



어느날 시스하가 돌아왔다 - ㅈㅇㄹ 연재작이야 이것도 앞부분만 봤는데 많이 수위가 높았던걸로 기억해 역시나 역하렘인데 여주가 되게 문란문란 했던 느낌 문란한 여주는 잘없어서 신선했어 19 숫자 붙어있어



눈꽃이 피는 밤 - 여기 여주가 네마리 포식자들이랑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어 무심한느낌? 읽은지 좀 되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어 역하렘일때 여주는 조금 무심하고 남주들이 집착해서 초조불안에 떠는거 재밌어서 좋더라 아쉬운건 시작은 역하렘인데 결말은 한명이라고 작품소개에 되어있더라 19 숫자 붙어있어



인큐버스의 저주 - 이거 연재는 다른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연재할때 보고 이북은 안봐서 결말도 역하렘으로 끝나는지는 모르겠어 이쯤되면 알겠지만 나 뭐든 잘보는 토리라서 이것도 잘봤어 이 작가님 다른거 연재하는것도 몇개 봤었던거 같았는데 그것도 볼만했어 역시나 19숫자 붙어있어



마법소녀 알고리즘 -19숫자는 없는데 왠지 19가 나올꺼같은 역하렘이야 또라이인 미친놈하나 정상인줄알았는데 미친놈하나 변태인 미친놈하나 이렇게 세명이 나왔던거 같다 ㅈㅇㄹ 연재작인데 몇편 없어 그래도 재밌게 읽어서 여기 적어봐 이 작가님 다른 소설 중에 역하렘도 있는데 최근 공지보니까 뭔가 일이 있는거 같아서 여기엔 안썼어 이작가님 다른소설 출판된거 다 재밌게 읽었어 그리고 19숫자는 없어 하지만 여기 적은 이유는 미친놈들이 19숫자가 없는데도 19숫자가 있는거처럼 느끼게 해주더라


어린가이드 - ㅂㅍ 연재작. 역하렘. 센티넬버스. 키잡물.


리뷰는 안썼지만 괜찮게 봤던 역하렘 소설들 (재미가 없어서 안쓴게 아니야.. 읽은지 좀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소설들..)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하지 않음 주의 - 혹시아닌경우 알려줘 수정할게. / 하드한소설많음주의 /주로 연재작들이라 미완많음주의)

-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금단의 열매를 삼킨 짐승들 , 성녀님제발 , 타락공녀 , 당신하나만을위한 꽃들이 피다 , 성으로 돌아가다 , 현자를 위한 네 심장, 괴물을 삼킨 달 , 하렘에 갖힌 꽃 (이건 좀 유치했어.. 별로였고..) , 은빛 여우는 귀를 닫지 못한다 , 나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 천상의 연인을 찾아서, 능력남용 , 꽃중에꽃은푸른꽃 , 엘리시온의 신부 , 바질과 오렌지와 잉크 , 낙원표류기 , Femme fatale , 열락의 밤 , 이건현실이아니야 , 다 먹으면 해피엔딩 , 담아주세요 (이건 재밌었는데 조금 유치했어) , 요한과요셉의꽃 , 도화살 , 제발 제 목숨 좀 살려주세요 , 교주님의 소원 , Bloody Fariy Tale , 월하몽인 , 박색의여제 첩들을 점령하다 , 악마의 꽃 , 여왕의 불꽃 , Nocturne-야상곡 , 바이브레이트, 비틀린 애욕 , My Butler , 우연한상면 , 다미의다과회 , windy , 덫을 놓은 늑대 , Love♡Revolution  - 전부 19금이야. 불호키워드 많은 소설들이니까 주의.

+나의 안나(19금은 아니지만 역하렘느낌나고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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