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란에서 장르파괴 커플링 줄창 떠드는 거 정말 싫어

연재물 댓글에서 말이야.

예를 들면 이성애 로맨스물(현로건 로판이건) 에서 여주+여조 커플링 계속 주장하며 남주/남조 후려친다든가.

남+남물인 벨에서 주인공 중 어느 한쪽을 후려치며 다른 이성과의 커플을 외친다든가.

이게 어쩌다 한 번이면 드립이구나 하겠는데, 그런 애들 보면 주구장창 그짓이야. 아예 아이디가 눈에 익을 지경이야.

아니 그럴 거면 GL을 읽든가. 노말물을 읽든가. 왜 엄한 장르에 와서 분탕질이야?

저번에 모 로판 보니까 작가님이 은근 불쾌감 표시 하는데도 아랑곳 않고 여주+여조 외치더라? 아오 진상진상...

남주 정해져 있다고, 누구라고 소개글에 나와있음에도 '쟤 남주 아니죠?' '남주 언제 나오나요?' 어쩌구 하는 진상들에 이어 등장한 새로운 진상들이 장르파괴 진상들이야...구 진상들과 신 진상들이 같이 나타나면 그야말로 댓글란이 혼파망★

댓글로 감상 적고 다른 사람 감상 보는 것도 재미인데 저런 애들이 난입해서 진치기 시작하면 댓글란 보기가 괴로워짐...

정말 요즘은 무례한 애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까지 순수한 감상으로 봐줘야 할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