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계속 수정해보는데 모바일에서는 발췌부분이 약간씩 잘려 ;ㅅ;

     PC모드로는 문제 없는 것 같은데... 모바일토리들에게는 미리 양해부탁할게 ㅠㅠ  



요즘 나톨이가 ㅈㅇㄹ에서 매일 눈물을 훔치며 보는 푸른 괴물의 껍질을 아세요....?

최고의 헌신수 타몽이... 토리는 타몽이 때문에 매일 밤 눈물을 훔친대요...

처음엔 무슨 괴물수야 하고 질색했던 나톨... 아갈머리 가만안둬......

찌통맴찢귀염헌신수를 좋아하지만 괴물이라 꺼려진다구요...?

우리 타몽이 사람으로 변신 가능해요.. 이제는 사람 모습으로만 지냅니다.. 무려 ★냉미남★

아직도 안 본 토리들을 위해... 내가 짤막한 영업글을 쪄왔어.... 부디 제발 봐줘 ㅠㅁㅠ




*****약간 긴글주의*****




숲에서 살고 있는 괴물인 수(메타몽)가 집안에서 버려진 7살짜리 공(페르닌)을 겨울에 일용할 먹이로 데리고 왔다가

처음 의도와는 달리 페르닌에게 정이 들고 함께 숲에서 살고 싶어해.

어차피 숲 밖으로 나가려면 다른 영역의 괴물들과 싸워야하고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타몽이는 시도조차 할 생각이 없음.

그런데 페르닌은 성장하면서 바깥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고 결국 무리하게 벗어나다가

다른 괴물의 공격으로 오른 발을 잃게 됌. 설상가상으로 안전했던 타몽이의 영역까지 침범 당해서

오두막에 피신했지만 거기서 뿜어나오는 독 가스에 의해 페르닌은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ㅠㅠ


페르닌을 좋아했던 타몽이는 오로지 숲 속에서 같이 살 생각만 했었지만

정신마저 온전치 못하게 된 페르닌을 보고 처음으로 자신의 터전이었던 숲이 싫어짐...   

 


"이상하게 생긴 게 사람 말을 하네."

"페르닌아?"

"내 이름도 알고....너..."


나 알아? 그리 묻는 말에 나는 순간적으로 숨 쉬는 것을 잊었다.

주변이 까맣게 어두워졌다가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페르닌아."

"아나보네. 나를 알고 있으면..... 혹시 이거. 왜 이런지도 알아?"


그가 자신의 오른발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상하게 발 하나가 안보여. 분명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 놔뒀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입 밖에

나오지 못하고 내부에서 짓눌려 터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바닥을 뒹구는 그의 옷가지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냄새가

묻어있는 그것을 주섬주섬 끌어안았다.


"페르닌아."


나는 전에, 그가 숲을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일찍 죽을 것을 알면서도 왜 무모한 시도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생각해 봤는데....내년이 되면. 같이 이 숲을 나가자."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았다. 숲이 싫다는 그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확연하게 와 닿았다.


"나하고 숲을 나가자."


나도 숲이 싫었다. 내 삶의 터전인 만큼 싫다고 느낀 적이 없었음에도,

난생 처음 숲이 끔찍한 곳으로 생각됐다.


"봄이 되면 같이 나가는 거야. 어떠냐?"





타몽이가 숲 밖에 페르닌을 내보낼 결심을 하고 스스로 페르닌의 오른 다리가 됨.

그래서 이제 페르닌은 혼자밖에 없어... 기억은 없어도 항상 타몽이와 함께였는데 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숲 밖에서 페르닌을 찾아온 자들이 도망다니는 페르닌을 다치게해서라도 데려가려고 공격해서

페르닌은 자상을 입음 ㅠㅠㅠㅠㅠ 항상 아플때면 와주던 타몽이가 보이지 않자 혼잣말을 해.. 하 맴찢....





[페르닌아. 너....]


다친 거냐? 그런 질문은 나오지 못했다. 몸이 연결되어 있는 만큼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의 전신 곳곳에 검에 의한 자상이 있었다.

채 낫지 못한 상처에서 피고름이 고여 있는 것도 느껴졌다. 괴물의 손톱에 뜯긴 듯 한 상처도 몇 군데 있었다.


"아파....나 너무 아파."


페르닌은 나무에 머리를 기대며 반쯤 눈을 감았다.


"왜 안와...?"


그는 심신이 지친 것처럼 보였다. 심한 피로감에 짓눌려 있음이 뒤늦게 다가왔다.


"나 아픈데....왜 안와."


항상 와줬잖아. 그는 부정확한 발음으로 웅얼거리며  눈을 감았다. 그에게서 전달되던 시각이 닫혔다. 그와 동시에 내 의식도 다시 가라앉기 시작했다.





타몽이는 페르닌을 그 자들에게 보낼 결심을 하면서 자기는 페르닌을 숙주로 삼는 나쁜 괴물로 위장하기로 해.

그 과정에서 죽임을 당할거라고 예측하면서도....ㅠㅠㅠㅠ

타몽이는 페르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페르닌이 하는 말.....(입틀막)





"조금만 기다려라. 곧 숲을 나갈 수 있어."

"숲...."

"그래. 여길 나가는 거야."


페르닌은 흐리멍덩한 얼굴로 허공을 응시했다.


"너도 같이 가는 거야?"


그 질문은 나를 향한 게 아니었다. 허공을 보는 그의 눈은 뭔가의 환각을 보는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눈을 살짝 감겨줬다.


"나는 안가."

"왜?"

"못가니까."

"그렇구나....그럼.... 내가 나중에 데리러 올게. 그때는 같이 갈 거야?"


그건 헛소리에 불과했을거다. 나를 향한 말도 아니었다. 그걸 알지만

그래도 좋았다. 페르닌이 나를 데리러 와주겠다고 했다.

그거면 충분했다. 나는 그를 가볍게 끌어안았다.


"페르닌아. 내가 너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 다른 건 다 잊어도 되니까...."


그건 기억해 주면 좋겠구나. 나는 그렇게 속삭여 줬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지만 그것으로 족했다.

(중략)


"나중에 데리러 오겠대."


그 한마디가 내게 힘을 주었다.





페르닌을 떠나보내고 시간이 훌쩍 지나면서 회복한 타몽이는 완벽하게 인간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게 됨.

외롭게 페르닌을 그리워하며 지내다가 사람의 기척에 그들을 이용해서 숲을 빠져나가 페르닌을 만날 계획을 짬.

하지만 그들은 페르닌의 동료였고 오매불망 겨우 만난 페르닌은 여전히 기억을 잃은 상태.

약간의 기억은 남아있지만 괴물형태인 타몽이의 흔적만 겨우 기억하는 정도여서 자기는 타몽이가 아닌 척함

(예전에 먹이로 취급하면서 모질게 굴었던 기억들 등등 자기를 원망할까봐 다른 괴물인 척 연기함)

그러면서 예전에 너희 둘 모습을 봤다는 둥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페르닌을 당황하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뽀짝구라타몽이.... ♥





"때로는 혀를 나누기도 했어."

"뭐를....잠깐. 뭐를 나눴다고?"

"못들은 거냐? 혀를 나눴다고 했다."


사람은 상대와의 친밀함이 극에 달했을 때 입을 맞춘다고 배웠다.

아버지가 술병을 흔들며 붉어진 얼굴로 말한 적이 있기에

나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


[이건 꼭 친밀한 자와 해야 하는 거다.

안그랬다간 발로 걷어차일 테니까.]


서로의 혀를 빠는 것으로 사람은 서로간의 애정을 확인한다.

아버지가 딸꾹질과 함께한 말은 내 안에 선명히 남아있었다.


"너는 그 괴물과 아주 친했으니까. 네가 그 괴물의 혀를 빠는 걸

몇 번 봤지."


페르닌은 내게서 거짓의 흔적을 찾겠다는 듯 필사적으로 나를 봐왔다.

이럴 것을 예상했기에 나는 덤덤함을 가장했다.

그의 눈이 조금씩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려 가는 게 보였다.


"그건...아닌 거 같은데. 그 괴물은 아주 컸으니까."

"크다고 못 빨 거 없지."

"상식적으로 불가능 한 거 아닌가?"

"어리석은 말 하지 마라. 이 숲에 상식이 있어 보이냐?"


페르닌은 입을 다물었다. 뭔가를 말하고 싶은 듯 입을 달싹였지만

 나오는 말은 없었다. 그는 시선을 돌려 오른편의 돌멩이를 노려봤다.

눈이 흔들리고 있었다. 왼편의 잡풀도 노려봤다. 미간에 주름이 패였다. 페르닌은 원수라도 되는 듯 잡풀을 노려보다가 얼굴을 쓸어내렸다.





페르닌과 함께 마법사의 도움으로 숲을 빠져나온 타몽이는 이렇게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예전의 페르닌을 데리고 나오지 못했던걸 생각하며 무력감을 느낌...

한편으로는 기억을 잃은 페르닌이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린 페르닌을 생각하면서 드디어 숲을 나왔다고 혼잣말을 하는 타몽이...ㅠㅠㅠㅠㅠ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그렇게나 거대했던 숲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뭔가의 공간처럼 생각됐는데 한 시간도 안 돼서 밖의 땅을 밟았다.

분명 기뻐해야 하는데 뭔가가 싫었다.

그게 대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른 채 싫고 싫었다.


"봐라. 여기가 숲 밖이다."


듣는 이는 없었지만 나직이 말해줬다.


"믿기지 않지? 이렇게 쉽게 나올 수 있는 거였어."


이렇게나. 이렇게나. 나와 페르닌의 시간은 대체 뭐였던 걸까.

그와 함께 나올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거다. 그를 품에 안고 지금 서있는

이 땅을 밟은 뒤, 마을을 가리키며 말할 수 있었다면 기뻤을 거다.


(중략)


나는 멀리 보이는 그 마을을 봤다. 보고 또 봤다. 나는 분명 페르닌과 함께 숲을 나왔지만 내 옆에 그는 없었다. 그는 내 시야 안에

담겨있었지만 내 옆에 있지는 않았다.


"페르닌아. 숲을 나왔어."


다시금 그의 등을 향해 말해봤다. 답해주는 이는 없었다.






마지막 발췌까지가 일반란 연재 최근화야!

노블란에서는 3화 더 먼저 연재되고 있지만 둘이 붕붕할 때 달려가려고 아껴두고 있다..노블은/ㅅ/

드디어 앞부분 서사 끝나고 본격적인 전개가 들어가는 시점인듯해서 같이 달리자구 발췌 좀 쪄왔어 ;ㅅ;

페르닌이 기억은 못하지만 타몽이가 함께 지내던 그 괴물이라는거 눈치 챈 느낌... 이라

타몽이 시점에서만 찌통맴찢이지 페르닌시점에선 거짓말하는게 흥미롭고 바보같고 귀엽고 그럴듯 ㅋㅋㅋㅋㅋㅋ

첨엔 공 7살 때부터 나와서 너무 어려서 흠..했지만 장성하고 능력도 먼치킨이고 작가님이 묘사하실 때마다 존잘의 기운이 느껴짐

우리 타몽이도 입만 다물고 있음 냉미남이라고 하니 토리랑 같이 달리자...

매일 한 편 한 편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 나만 힘들 순 없다.. 같이.. 같이...... 함께해...




  • tory_1 2019.01.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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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1.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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