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저녁 시간에 속 시끄럽게 해드려 일단 죄송하고요 .


* 어디에 나온 커플인지 맞춰봐~~~~~~~~







 

1. 

 

"앞으로도 남들한테는 계속 장미 줄기처럼 굴어."

"......"

"대신 나한텐 장미처럼 굴고."

 

사실은 정반대이다. 붉고 화려한 꽃잎은 ㅇㅇㅇ다.

그러나 몸에 닿는 족족 찔려 오던 날카로운 가시 끝이 예전처럼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장미 줄기에 콕콕 박혀 있는 날카롭고 아픈 가시를 펜치로 뽑아낸 것처럼.

ㅇㅇㅇ는 부드러운 손길로 ㅇ의 얼굴을 끌어당기며 깊게 키스했다.

 

 

 

 


2. 

 

"내일 해가 밝으면 우리는 또 현실에 직면할 거고, 반복되는 자괴감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테지.

주말의 평화로움이 존재하긴 했었냐는 것처럼......"

"......"

"그래도 네가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게 다 괜찮아져. 조금 더 먼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돼."

"......"

"그러니까...... 돌아오는 금요일에도 나를 기다려 줘."

 

나는 나지막한 숨을 내뱉으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ㅇㅇㅇ, 너는 어떻게 내가 원하는 걸 이렇게 전부 줄 수 있지?

마치 내 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보듯이......

 

"그럴게."

 

뺨을 감싼 손들에 내 손을 겹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금요일에도 여기에서 널 기다릴게."

 

 

 

 

 

3.

 

"네 심장 소리 들려."

 

ㅇㅇ는 기대고 있던 머리를 조금 더 위로 움직여 ㅇㅇ의 심장 위로 귀를 대었다.

안정적이던 심장 소리가 점점 빠르게 변했다.

ㅇㅇ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들어 ㅇㅇ를 바라보았다.

 

"나 때문이야?"

"뭐가?"

"갑자기 엄청 빨리 뛰잖아."

"너 때문 아닌 게 어디 있어, 나한테."

 

 

 

 

 

 4.

 

ㅇㅇ은 신호음이 끊길까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ㅇㅇㅇ의 버릇대로 이렇게 내뱉었다.

 

"네, ㅇㅇㅇ입니다."

 

수화기 건너편의 ㅇㅇ가 웃음을 터트리는 소리가 듣기에 청량했다.

 

"왜 웃어?"

[귀엽잖아.]

 

ㅇㅇ은 머쓱하게 뺨을 긁적였다.

그는 가끔 향기처럼, 자꾸만 코끝으로 흘러들어 와 넘실거린다.

 

 

 

 

 

 5.

 

"제일 긴 코스는 이십 분쯤 하던데. 그걸로 연달아 두 번 쯤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도료는요?"


그 말에 그가 몸을 뒤로 물리며 소리 내어 웃었다.

서늘한 눈이 접히고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야해 빠져서는."


쪽, 상 주듯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말릴 생각은 안 하고."

"흣."

"어디서 갑자기 이런 게 나타나서."


뺨을 감싸 쥐고 내 얼굴을 들여다보는 눈이 가감 없이 다정했다.

시간이 그대로 멈춘 것처럼 길고 온화한 순간이었다.

 

 

 

 

 

 6.

 

"여기 영화감독이, 제가 좋아하던 소설 쓴 작가래요."

"그래? 무슨 책인데."

"<구덩이>요."

"집에 있어?"

"네."

"가서 읽어 줘."

 

너무나도 당당한 부탁에 ㅇㅇ은 어깨를 움츠리며 웃었다.

벌어진 입술 새로 승화가 팝콘을 넣어 주었다.

 

"ㅇㅇ씨 목소리가 더 좋으니까, ㅇㅇ 씨가 읽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내 목소리, 내가 들어서 뭐해."

"그럼 저는......"

"네 목소리는 내가 들어서 좋잖아."

 

 

 

 

 

 7

 

 "ㅇ아, 나 너랑 24시간 붙어 있을래. 잘 때랑, 일할 때랑, 씻을 때랑... 하여튼 전부."

"...그래."

"죽을 때까지 안 떨어질 거야."

"그래."

"나 큰일 났어. 이제 포기 못 해... 예전이랑 달라졌어. 이젠 진짜 못 해.

못 돌아가. 왜냐면 네가 너무 좋아서... 이제 너 없으면 못 살아."

"그래."


ㅇㅇ는 빈말을 못 하는 타입이다.

나 없으면 못 산다는 말은 비유 따위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의 뜻일 것이다.

해가 없으면 시름시름 앓다 죽는 식물처럼 시들어버리겠다는 뜻이다.

나 없이는 인생의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ㅇㅇ야.






8.


"너 반지 끼고 다녀야 돼. 안 그러면 결혼 안 해 줄 거야."

"좀 봐줘요. 반지 같은 거 안 끼는데."

"안 돼. 길 지나다니다, 직장에서, 햄버거 사다가 누가 들러붙으면 반지 보여줘야지.

애인있습니다 - 영어로 말해 봐."


아이 엠 인 어 릴레이션십, 아이 엠 낫 싱글, 아이 해브 어 보이 프렌드.

과외 시간에 너무 자주 연습해서 툭 치면 나올 법한 문장들을 ㅇㅇ은 차례대로 말하게 시켰다.


"약혼했습니다."

"아이 엠 인게이지드."

"파트너가 집에서 기다립니다."






9.


"자, ㅇㅇㅇ 씨 많이 드세요."


생크림을 싹싹 긁어 그의 입에 푹 넣었다.

생크림만 빨아가고 포크를 뱉어낸 그는 ㅇㅇㅇ의 손목을 불시에 잡아당겼다.

그가 생크림의 단 느낌이 남아있는 혀로 손목의 살을 깨물고 빨아들였다.


"ㅇㅇㅇ 씨라니, 혼나려고."

"침대에서 혼날까요?"


그가 이번에는 ㅇㅇㅇ의 두 손목을 하나로 끌어 모아 자신에게로 당겼다.

쪽 소리가 나도록 양 손목에 입술을 내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콩 반쪽도 안 줘놓고 힘쓰라고?"






10.


"나는 네가 너무 좋아."


그에게 새우 껍질을 벗겨 내밀던 ㅇ이 문득 말했다.

자주 있는 일이었다.

ㅇ은 새우를 오물거리며 말없이 웃곤 소주를 마셨다.


"어떻게 누가 이렇게 꾸준히 계속 좋지?

내가 이상한 건가, 네가 대단한 건가...... 너는 어떻게 생각해?"


ㅇ은 픽 웃었다.


"또 시작이야?"

"지겨워? 내가 너한테 이러는 게 지겨워?"

"아니. 그냥 예뻐."


그렇게 말하며 ㅇ은 ㅇㅇ의 입가에 묻은 것을 닦아주었다.






11.


"형."


나도 이젠 몰라.


"덮쳐도 돼요?"


감기다시피 했던 눈이 말 한마디에 크게 뜨였다.

두 쌍의 젖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침 넘어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울렸다.


"제발 대답해 주세요."


급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헐떡임과 뒤섞였다.


"...그런 건 그냥 묻지 말고 해."






12.


"왜, 내가 너무 잘생겨 보여?"

"뭐래는 거야."

"너 아까부터 나 존나 쳐다보는 거 티나."


그대로 빤히 ㅇㅇ를 쳐다보던 ㅇㅇ의 입가에서 피식 웃음이 터졌다.

ㅇㅇ가 자기 잘생긴 걸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 것도,

ㅇㅇ가 ㅇㅇ의 얼굴에 지나치게 약한 것도 다 사실이라 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눈을 치켜뜬 ㅇㅇ가 ㅇㅇ를 흘긋 올려다봤다.


"그럼 그냥 대놓고 볼래. 너는 입술이 예뻐."

"......"

"섹시해."

"하여튼 얼굴 존나 밝혀, 응?"

"그럼, 그 재미라도 없으면 뭘 보구 만나."






13.


"눈 감아보세요."

"왜요."

"자는 얼굴 보고 싶어서."

"...별 걸 다."


핀잔을 주면서도 ㅇㅇㅇ는 눈을 감았다.

ㅇㅇㅇ은 ㅇㅇ의 미간에 쪽, 입을 맞추고는 양쪽 눈두덩이 위에도 입을 맞추었다.

속눈썹 위를 혀로 핥아보기도 했다.

한 번쯤 제대로 울리고 싶은데, 울어주려나.

이 눈에서 눈물 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이러면 잘 수가 없잖습니까."

"안고만 있을게요."






14.


커피는 맛있고, 날씨는 좋고,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는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예쁘네."

"그건 너고. 나는 잘생긴 거지."


톡톡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는 얼굴이 다정하다.

아무렇지 않게 대꾸하자 ㅇㅇ이 또다시 큰 소리로 웃었다.


"나 예뻐요?"

"1절만 해."






15.


"정말 여자들이 나 쳐다봤어?"

"그래! 다! 전부 다 너만 보더라. 열받게!"

"내가 그렇게 잘생겼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너는 사진 찍는다는 놈이 눈이 삐었어? 거울도 안 보고 사냐?"

"잘생겼다는 말은 내가 아니라 너 같은 사람한테 하는 거야.

네가 나보다 훨씬 잘생겼어. 오늘은 네가 가리고 있어서 그렇지,

원래대로면 다 너 보느라 나한테는 눈길도 안 줄걸."

"아냐!"

"봐. 너는 눈도 크고 쌍커풀도 예쁘잖아.

나는 쌍커풀도 없고 눈도 너만큼 안 커."

"너, 너처럼 길게 트인 눈이 진짜 매력 있는 거야."

"코도 너가 더 예뻐. 나는 코가 좀 크잖아."

"그래서 박력 있어 보이고 좋은 거야."

"큰일 났네. ㅇㅇㅇ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어."

"아니라고! 누가 봐도 잘생겼다니까! 아, 환장하겠네!"






16.


"......좋아해요."

"알아요."

"좋아...해요. 좋아해요..."

"고마워요."

"......진짜... 무지 많이 좋,"

"사랑해요."


무지 많이 좋다는 말은 사랑한다고 해도 돼. ㅇㅇ가 나직이 속삭였다.

얼어붙었던 몸이 이번엔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알아. 나도야."




 


17.


"ㅇㅇㅇ 씨 누구 겁니까."

"......ㅇㅇ님 겁니다."

"말고."

"ㅇㅇ 씨...... 겁니다."

"그런데 밤에까지 내가 다른 남자한테 자꾸 전화 오는 걸 보면

화가 나겠습니까, 안 나겠습니까?"

"ㅇㅇ씨 한테도 새벽에 전화 올 때 있지 않습니까."

"비서실장?"

"......말고도."

"조 팀장."

"그리고,"

"비서실 직원."

"......ㅇㅇ씨는 누구 겁니까."

"당연히. ㅇㅇㅇ 씨 겁니다."






18.


"여긴 왜 나왔어."

"보고 싶어서요."

"나 참... 부끄러운 줄 몰라. 이러고 나온 거야?"


네? 짧게 되물으며 ㅇㅇㅇ은 쇼윈도에 비친 제 행색을 살폈다.

두툼한 파카와 꽁꽁 두른 목도리는 크게 계절감이 떨어지진 않는다.

궁금해하는 그의 표정에 ㅇㅇㅇ는 옅게 인상을 찌푸린 채 손에 끼고 있던 장갑을 벗었다.


"이건 좀..."

"말하지 마. 나도 오버라고 생각하고 있어."


고개를 끄덕이려는 찰나 상대의 휑한 목이 시야로 들어왔다.

잠시 멍하니 훑어보던 ㅇㅇㅇ은 이내 느릿한 손길로 목도리를 풀기 시작했다.


"...뭐하는 거야?"

"추워 보여서요."

"누가 누굴..."






19.


"너 솔직히 말해봐."

"어, 뭐."

"나 안 예쁘냐?"

"...모르겠는데."

"치사한 새끼, 뭐가 이렇게 야박해? 난 너 예쁘다고 천 번은 더 말한 것 같은데."

"그건 사실이니까."

"...하긴."






20.


"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사다 드릴까요?"

<먹고 싶은 건 있는데, 못 먹어서 문제지.>

"......"


높은 확률로 그게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나 먹고 싶은 거 먹게 해 줄래요?>

"...밤 늦게 뭐 드시면 소화 안 되세요."

<보고 싶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심장이 피가 확 물렸다.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릴까 봐 ㅇㅇ은 이불로 몸을 둘둘 감샀다.


<보고 싶어요.>

"...저도요."


ㅇㅇ은 누가 들을세라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불 밖으로 나온 발이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 tory_1 2018.12.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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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3 2018.12.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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