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내 귀여운 강아지 : NAPUL


나풀작가님 좋아함. 겉보기 순해보이지만 완전 개또라이 계략 미인공, 입 험하고 인기많지만

본인은 구애안하는 미남수 소나무이심......


이 작가님꺼 거의 다 읽었는데 가장 가벼운 소설같음.

수가 운동하고 공도 운동을 취미로 오랜기간해서 좋았고 또 수가 체대를 가서 그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공이 뻔하게 보이는 눈물작전해도 수는 모르고ㅋㅋㅋㅋㅋㅋ


이 구도 좋아하면 졸잼일 것 같은데 내 기준 이 작가님 제일 재밌던 건 땡땡땡..

외전2권은 본편 안 봐도 되니까 나중에 장바구니 맞출때 꼭 사서 보길 권하고 싶다........ㅎ

공이 학교축제땜에 동화속에 나오는 공주님 옷 입어요..백설공주..ㅋ


여장하는 공은 정말 존재 자체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새벽 : 루하랑


가이드버스에 ㄴㄴ에서 할인해서 사놨다가 봤는데.....작가님 첫작품인 거 감안하면 아주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ㅠㅠ

일단 나는 무조건 가이드버스는 아묻따 70점은 무조건 줌......


수가 능력있고 '내 센티넬'이라는 개념에 엄청 집착해서 갈등이 시작.

공은 당연히 대한민국 센티넬 중에 가장 짱짱 세고.. 가이드를 못 찾아서 별별 군데 센터를 전전하다가

여기서 수랑 딱 만나부럼.......ㅎㅎ


수가 능력있는데 자기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르는..? 약간 질보단 양으로 승부침......

일강박증 중독증 인정받는 거에 집착하는 스타일.

공이 잘 어르고 달래서 잘 되는데...... 수의 철벽.... 넌 네 센티넬이 아냐.. 만약 네가 내 센티넬이었다면

몇개월 안에 발현했어야 하는데.. 이 세계관상 3개월인가 6개월 안에 서로 발현한다는 공식이 있음.

그 공식이 안 맞아서 넌 아니라고 1권 끝나고 2권 초반까지.......네........입덕 부정 길게 합니다.........


그 부분이 좀.....지루했음...................

그리고 좀 홀라당 쓱.....넘어가는데.. 

강약 조절을 좀 잘해서 입덕 부정을 1권 7할까지 하고 수의 과거사나 센터 얘기를 1권~2권 후반까지 풀었음...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라....ㅠㅠㅠ 쓱쓱 풀리고야 맘...............ㅠㅠ


하지만 이거 작가님 첫작이고 부분 부분 빛나는 부분이 있어서 그냥 난 잘 봄..

다시 말하지만 난 가이드버스는 무조건 아묻따 70점을 줌..


능력있지만 자기 불신있는 수가 공에게 계속 철벽치고 공은 그런 수를 계속 감싸안으며 적당히 능글맞고

그러면서 쭈욱 풀리고 운명이다!!!!!! 이런 스토리임..


나는 공맘이라서........수 시점이지만 아 고만 좀 해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나왔다고 합니다...




-낙뢰 : 승억



고급요정에서 빚때문에 경호일을 하는 27살 수. 게이수임.

집안의 여러 사정상 빚을 많이 져서 고급요정에서 일을 함.


서울 삼청동 어디쯤.. 종로 어디쯤..... 딴말인데 종로 뒷골목 돌아다니다가 진짜 나 요정 봄...ㅎ;

그냥 큰 한옥집에 ㅈㄴ 평범하게 생겼는데 요정이었......ㅋ

원래 고등학교까지 야구하고 그랬고 잘하는 편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야구 그만둠.



공은 21살 프로야구 선수인데 아직은 안 유명한..재활을 막 끝낸 이제 신인 야구선수.

구단 선배가 끌고 와서 술에 완전 개만취되서 왔다가 길을 잃어 비틀비틀하는 공을 수가 택시태워 보내다가

공이 '넌 이딴데에서 일하는거 안 부끄럽냐 몸파는데서 경호일하는 것도 어쩌고 저쩌고'하고 수는 ㅇㅇ..

맞아 부끄러운일인데..하고 맘..ㅋ


이러다가 계속 어쩌다가 마주치고 둘이 연애하는 얘기.


공은 동정에 완전 노말이고 극단적으로 결벽증 비스무레한게 집안 환경상 있음.

수가 그런데서 일해서 그걸로 속으로 갈등하다가 잘 사귐.......


여기 악역이 하나 나오는데 ㅋㅋ 요놈이 레알 개색히임.........ㅎ


연하동정공이 막 수에게 귀엽게 다가서고 자기도 이런 감정 뭔지 모르고 막 그러는데..ㅈㄴ 귀엽습니다.


다만 연하인 티가 남..... 21살이자나아.....첫연애자나.......

연하공 시름 읽지 않는게 나음..


야구얘기가 나오긴 하는데 크로스플레이에 비하면 거의!!!! 안 나옴.

걍 공이 투수이고 이제 신인이라 뽀짝뽀짝하고 가끔 경기 나가고 ㅋㅋ 티비 중계 나온다 뭐 이정도만..

기업얘기가 더 많이 나옴..... 


악당 주옥되니까 그건 안심 하고 봐도 됌..




-개가 먹은 유자나무 : 깅기


귀여움ㄴ..ㅠㅠㅠㅠㅠㅠㅠ

개 귀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흑....ㅠㅠ


연재때부터 봤는데 깅기님 작품 많이 읽었지만 가장 문장을 공들여 썼지만 꾸미는 문장이 별로 없으면서

깔끔한데 꽉꽉 눌러담은 느낌이 남..


그 뽀...... 같은 건가 이런거 ㅋㅋㅋㅋ 뽀.........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수가 부모님의 커리어 욕심땜에 완전 방치되서 편의점음식같은거 많이 먹어서 살짝 뚱뚱함.

그리고 넘 소극적이고 순진해서 왕따당함..ㅠㅠ

맞기도 함..ㅠㅠ 

이게 초반..... 그러다가 이 학교로 전학 온 왕년에 좀.. 날리셨던.....공이 수가 불쌍해서 한번 구해줬다가

수가 공에게 나에게 싸우는 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방학인가..계속 운동함..

둘이 운동하는데.... 가네시로 가즈키의 플라이 대디 플라이 생각남.


약간 그 구도랑 비슷함.


계속 만나서 운동하게 되고..

감정이 아주 잔잔한데 진짜 잔잔한데 딱 십대 감성인데 넘 설레임......ㅠㅠㅠㅠ


연재때는 좀 꽉꽉 눌러써서 읽기 어려워서 끊어읽었는데 이북으로는 편히 읽었음.



수 살 확실히 빠짐. 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확 빠짐......얼굴도 아이돌상 비스무레하단 식으로 나오고.

공은 당연히 잘생겼고요 ㅎ


하지만 19금은 없다.


둘 다 고등학생이라.


갈등도 현실적으로 풀리는데 어쨌든 둘 다 넘 이쁘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향기로운 풀이었다 : 완동십요


가독성 갑ㅋㅋㅋㅋㅋ진짜 금방 읽음.

글고 현실피폐. 담담한데 진짜 현실피폐라서 정말 이럴 수도 있겠다..ㅠㅠ 느낌.


섭공이라고 해야하나 악당 하나 있고....... 공이 현실벤츠임.

넘 약하지 않나 이럴수도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개현실벤츠고 수도 공을 좋아하지만

공에게 피해가 갈까 그걸 피하고 그러면서 애뜻해져서 ㅠㅠㅠㅍ


수 집이 폭삭 망하고 아버지 도주, 사채빚 잔뜩. 어머니 교통사고...지만 자살로 보인다며

보험금 지급 거부. 거기에 한참 어린 이제 겨우 초등학생 남동생은 백혈병.


이미 조혈모 이식까지 두번인가 받았지만 또다시 재발..


현실적인 감정이랑 과정이 잔잔히 전개되고 악역을 감싸주지 않아서 다행..ㅎㅎ


아..수가 몸 팔아. 팔려고 판 게 아니라 섭공인지 악당새끼가........ㅎ 

그래도 낮에는 멀쩡한 일, 시급 높은 노가다일하고 그런 장면 장면들이 참 좋았음.


병원얘기 나오는데 넘 현실적이라 힘들었음..................ㅠㅠ

공 얘기가 주로 나오지만 섭공인지 악당인지 서사가 좀 풀리고 이놈이 만만치 않아서

계속 수랑 붙어있어서 개빡쳤지만.......ㅎ 결국 메인공이 승리..ㅋㅋㅋㅋㅋ


아..작가님이 중간중간 소소한 개그치는데 개그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인것 같기도 한데..

난 재밌었음..




-난파 : 숲속의은호


내 취향 아니지만 글은 정말 잘 썼고 재밌게 읽었음.

수가 좀 감정과잉임. 자기 인생의 주도권없이 살다가 그냥 흘러가는대로 교회 목사인 아버지와 목사 사모인 어머니 밑에서

사대나와서 임용치고 고등학교 교사하고 결혼하고....

네......유부남 게이수...........ㅎ


아내가 나오지만 거북하지 않음. 여자가 나쁘거나 누구 하나 나쁘게 나오는 사람 없음.

심지어 결혼과 아이를 강요하는 수의 부모님까지도.


하지만ㅋㅋ 수는 좀 나쁘게 나옴........

수가 본인 시점으로 본인 얘기하다보니까 넘 감정과잉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춤을 추고 싶었음.........ㅎ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겁나 돌아가는 신묘하고 신박한 자기혐오증세를 가짐.........ㅎ


하지만 공이 개벤츠고요 공이 넘 멋있고요 ㅋㅋㅋ 존잘인데 애가 또 착함..

난 공맘이기에 공이 넘 멋있고 현실적으로 착한데 가끔 수한테 반말 섞어섴ㅋㅋㅋㅋㅋㅋ

신나게 봄..ㅎㅎ


둘이 만났을 때 공이 미성년자, 그거 속이고 수는 또 속아주는 척 함..ㅋ

약간 수가 모럴없는데 그것땜에 또 자학 자학 자학 땅을 팝니다.


공이 개썅벤츠고 뭐...... 공시점도 나오고....... 공시점에서 나오는 잤잤이 어찌나 야한지

워후.

수가 진짜 침대에선 아주 난리가 나고요..ㅋㅋ

체리피커도 수가 참 침대에선 참 참 참 대단해서 좋았는데 이게 더 심함ㅋㅋㅋㅋ

디나이얼 게이가 침대에서 화끈하니 참..^-^


뭐.....걍 내 생각인데 수의 매력이 뭔지 잘 모르겠음..ㅠㅠ

공시점으로 나와서 수의 매력이 터지는데 걍..내 성엔 안 찼고.. 

수 편애자가 읽음 진짜 참 재밌을 것 같음..

수 매력을 잘 모르겠단 내가 봐도 글은 정말 재밌었으니까.




-빙탄사 : 모르고트


ㅈㅇㄹ 연재때 읽다가 놓쳤는데 어디까지인지 헷갈려서 다시 읽었는데

연재로는 반복된다는 느낌이 적었는데 어째 이북으로 한번에 쭈욱 읽으니 계속 서술이나 심리가

반복되는 느낌이라 지루했음..


수의 심리로 전적으로 서술되는거라서 공의 요망한 매력은 보이는데 수의 매력은....좀 ㅠㅠㅠㅠ

내 기준 후반부는 좀.......응..? 이랬음....

이건 내가 무협을 아예 안 읽어서 그럴지도..

무협에 나오는 갈등구조나 상황인데 난 읭....이게 뭐져.........이러고 봄..

잤잤으로 공이 수를 자꾸 모욕주고 야한 말하고 그러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아..우리 수가 참으로 철벽이구나..란 생각이..

글의 의도도 이게 맞고..


공인 설이는 여튼 참으로 매우 요망합니다.


걍 개인적으로 소설의 30프로는 줄여야 하지 않았나 시픔.......



-미친놈 종합세트 : 계자


공맘 나토리.......ㅋㅋㅋㅋ

수..몽룡이땜엨ㅋㅋㅋㅋㅋㅋ 머리 싸맬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얘 진짜 개똘아이다..개똘아이다 이럤는데 그게 다 수고요......

참 이쪽 소설 읽으면서 공이 넘나 정상인데 수가 이렇게 개똘아이인 것도 오랜만이라.................

너무 초면이라.... 공맘으로 가끔ㅋㅋ 얘 존낰ㅋㅋㅋㅋㅋ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음


개웃김

근데 넘 개웃겨서 읽다 힘들엇음....ㅠ


공이 넘 불쌍했음............. 공 진짜....ㅋㅋㅋㅋ 이정도면 정말 착한 공 반열에 서도 4위 안에 들 애인데..

자꾸 몽룡이가 수가......공을 못 살게 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 웃김......ㅎ


몽룡이가 그냥 걔똘아이는 아니고 다 이유가 있음..ㅋ


글고 여기 삽화가 몇장 있는데 갑자기 불쑥 튀어나옴.

~이 소설 밖에서 절대 읽지 말것~


집이라서 다행이었지 밖에서 보면 ㅁㅊㄴ 될뻔 함......ㅎ


엄청 삽화가 셈.....ㅎ


진짜 미친듯이 웃김.................ㅋ




-램프의 샨 : 계자


포동포동한 수가 우연히 길거리에 할머니에게 과일을 샀다가 램프를 줍줍하고 세가지 소원 들어주게..

어쩌고.......공이 램프의 요정이고..........

원래 요정은 아니고........죄를 받아서 거기에 있고요... 백명에게 소원들어줘야 하나..

수가 마지막임..


공이 살짝 똘아이임..

똘아이지만 논리 갑임.

수가 공 논리에 말림. 공 소실적에 논리야 놀자 꽤나 읽었나봄..

나도 읽다가 공 논리에 말림


수 운동함ㅋ 살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 잘생겨짐..ㅎㅎ 원래도 잘생겼는데 살땜에 귀염상이 되서 몰랐던 것..

글고 공이랑 수랑 계속 자는데..ㅋㅋㅋㅋ 유쾌하게 읽기 좋음.


중간에 한번 스케일 커져서 나니 고레..했는데 스케일 잘 마무리 되고요.


공 은근 잔인하고 뻔뻔해서 좋았당.




-그의 엔딩 크레디트 : 장바누


아이돌물, 회귀물인데 내가 지금까지 읽은 아이돌물 회귀물 중에 가장 좋았음.

수가 마약이랑 뭐랑 누명써서 당함. 글고 마지막에 자기 팀 악개에게 살해당함....

회귀함.


글고 그 그룹, 그 소속사 나와서 바로 군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현실적.


군대는 무조건 빨리 가야한다.

돈이 없으니까! 하고 나라밥 먹음.


고구마 없음 쓱쓱 진도 나감.

수가 능력자임.

하지만 하하버스는 아님..ㅋ 지가 존잘인데 존잘인걸 아주 잘은 모름...ㅎ

왜냐면 공이 개존잘존예대미녀이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인공 오오오..


아이돌물로 봐도 졸잼이고 사건이 시원시원하게 나감.

이 작가님 특징인가봄. 사건 위주인데 사건이 넘 시원스럽게 나가서 고구마는 쪼끔 적당히임.

만약 하나의 사건으로 계속 파고 들고 그런 거 좋아하면 이 책은 재미 없을듯..


기본적으로 수 성격이 담담하고 사건을 바로 해결하고자 하는 아주 현실적 존재임..


공이랑도 적당히 러브러브함.


벗....ㅠㅠ 중간에 랩 나오는데 우리 랩은......안 읽은걸로 하자....ㅠㅠ

작가님 랩은 정말 아닌 듯 해요(............)


글고 여기는 팬반응이 다 공홈의 팬게시판이라 존댓말하고 아주 찻내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디씨나 튓터에서 오바쌈바육바 말아먹은 말투쓰고 공홈에서는 아주 찻내나고 교양있게 사는거죠......ㅋ




-위대한 희극을 위하여 : 필라궁



음....... 단권인데......약간..................ㅠㅠ 이건 두권짜리로 나왔어야 함...........


갑자기 나도 모르는 새 천년만년 사건과 감정이 진행됌..

사건으로는 괜찮았는데...근데 그 사건도 좀 풀리기는 했는데 완전히 풀린게 아니고 

감정도 어느새...................


사실 읽기는 평잼으로 봤음..... 

스포 안하고 설명하자니 넘 어려운데........


군부 통치하에 인체실험하는 부대가 있고 공이 그 실험원이었다가 수가 풀어줌.

그리고 수가 대신 잡힘.. 공이 수를 구하러 오는데

갑자기 몇장으로 공이 쑥 크고요.. 수가 그 오랜 시간 버티는게......


살짝.... 음...........


수가 공을 잘 몰라서 수가 공을 속이려는 건지 아님 불신하는 건지 그런 부분은 좋았는데

엘을 찾는다면 엘이 부족함..이건 2권으로 찬찬히 풀어야지 갑자기 확 된 느낌.........



-이야기를 들려줘 : 갓노식스


3개의 이야기가 있는 단편집.


첫번째는 여장공과 중년 택시운전기사 수.

잤잤은 은근히 나옴....

여장수는 명문대 연극영화과였나 했음..

잔잔한 얘기지만 감정선이 좋았음.


두번째는 오메가버스 세계인데 수가 쌍날라리에 말 함부로 하는 것 같은데 공을 홀라당......ㅋㅋ

그래서 갈등이 일어나는데 은근히 귀여움..


세번째는 160..

십대얘들 얘기인데 공이 키가 작음..ㅋㅋㅋㅋ 160인가..

중학생인가 고1인가? 원래 중학생땐 마니 작자나여.....

 

애들끼리 자존심 세우고 오해 겪다가 획 풀어지고..

졸귀.....ㅎㅎㅎ

잔잔하지만 감정선이 다 잘 살아있었음.

하지만 공이 멋있고! 졸귀고 그런건 아님..원래 이 작가님 소설들은 공이 다 엄청 멋있진 않음.

첫번째 하이힐 빼고 다 공시점ㅋㅋ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열사의 끝, 갈밭을 건너는 바람 : TP


오메가리버스 동양물 피폐물.


연작인데 삭풍...의 수의 아들이 열사의 끝에서 공이고, 열사의 끝 공의 아들이 갈밭의 공임.

즉 한 가족의 3대쨰 연애사인데.....



개인적으론 삭풍이랑 열사까지만 읽는걸로..


삭풍 마지막 외전쯤에 아예 열사의 주인공수가 나와서 연작인 게 뿜뿜인데 갈밭은.........

왜 연작인지 모를..............



난 진짜 재밌게 봤는데 ㄱㅊ ㅇㄱ ㅇㄷㅅㅍㅎ 별별별 기피 키워드 있고 그리고 그 부분이 솔직히 좀 ㅠㅠ

너무까지는 아니긴 한데.....좀 마니 자세하게 나와서.........................추천하기는 어려움.......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삭풍, 열사는 진짜 졸잼 졸잼임 ㅠㅠ


진짜 극피폐인데 불삶처럼 건조하게 지나가서............그렇게 극피폐인지는 모를.............

달턴 저택의 피폐보다 더 심함..ㅎ


하지만 여기 캐릭터가 넘 좋아서ㅠㅠㅠㅠㅠ




-불우한 삶 : 백나라


난 개졸잼으로 봄...............이건 넘 평이 갈려서 걍 이정도로..

공 캐릭터가 너무 다면적이라서 그게 가장 좋았음.

가해자와 피해자의 반복과 내가 피해자지만 나의 어떤 행위로 남에게 그게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독히 선한 행위라도 그게 항상 최선의 결과는 불러오는 건 아니라는.


왜 그럼 그렇게 인생이 꼬여야 했나요 할 수도 있지만....

뭐 이런 사람도 있는거니까..


레몬이 그 시점에서 삶이 멈춰서 그걸 풀지 않으면 스스로가 납득되지 않을 사람이었고..

시몬이랑 제롬이 진짜 입체적이었음.

난 둘 다 좋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제롬, 시몬, 레몬 셋 다 심리가 미묘하게 거짓말과 진실이 뒤섞여있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자기가 거짓말하는지 모르는..묘한 서술이라서 재밌었음.

그리고 가독성은 진짜 갑..ㅋㅋㅋㅋ

속도가 쭉쭉 나감..




-하늘로 내리는 비 : 카망짜가 


유실이랑 비슷하게 가야하는데 수가 달라서 유실이 안됌.......ㅎㅎ

판타지 소설가인 수는 10년째 여러일로 슬럼프로 절필 중.

공은 수의 엄청난 팬이라 접근해서 납치함.

그리고 감금.


수는 진짜 아저씨임..ㅎㅎ

40대 중반인가 후반인가..

개인적으로 왜 50대가 아닌가요.........아쉬웠음..ㅠ


감금물이라 피폐가 되어야 하지만 피폐가 안되고 잘 해결됌.

감정선도 괜찮음. 좀 잔잔하지만...

수가 점점 공에 대해 알아가면서 글을 다시 쓰게 되고..

살짝 반전도 있는데 공 사실 좀 위험한 애인데....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의 성격으로 인한 기적의 해피엔딩..

유실이랑 이게 같네..

유실 3부의 후반부만 모아놓은 느낌임ㅋㅋㅋㅋㅋㅋㅋㅋ





-고쳐줄까 1부 : 허리디스크


미친듯이 웃으면서 봄.

이 맛에 막장드라마와 아침드라마를 봅니다..

나도 엄마야 보는 우리 엄마의 마음을 이해함.............


하지만 소설 전반에 깔려있는 수의 우울증과 공의 자기부정..ㅋㅋ은 은근히 깔려있지만 쓱쓱 나감.

작가님의 내공을 느낌..

우울증이라는 소재 꽤 많은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진지하게 다루는 건 처음 봄.

겉보긴 개똘아이공의 일방적 성추행인데 뒤집어서 보면 일방적이진 않음..

수가 공에게 말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공이 수에게 엄청 말림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수의 시점이 더 많이 나오기에 수의 일방적 희생극처럼 보이는 신묘함ㅋㅋ


멀리서 볼 줄 알면 진짜 개졸잼임....가독성 짱짱..

그리고 은근히 한줄씩 숨어있는 작가님의 시점이 서늘하게 보임.

김금주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서로를 짐작할 뿐 : 임유니


울보공이라고 해서 샀습니다.

캠퍼스물이라고 해야 하나............ 공은 명문대생이지만 수는 대학 안 다니지만 대학생 나이임.

공이 고딩때 뚱뚱해서 왕따였는데 수는 집도 잘 살고 존잘이고 키도 크고 인기도 좋고 해서

수랑 공이 짝꿍되면서 수가 공을 은근히 챙겨주는데 공이 그거에 반함.

그러다가 연이 끊어지고ㅠㅠ 고백도 못하고..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살이 빠지고 존잘이 된 공이 직진으로 수에게 달려들음.............


수의 어떤 문제때문에 되게 무기력하다가 그게 하나씩 풀리고 수가 점점 성장해감.

공은 여전히 댕댕과에 약간.......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겁나 이과적인 분석 마인드인데..........

공이 참 순하고 좋았다. 완전 내 취향..


수가 존잘이고 시원시원한데 은근 질투도 하고.. 알콩달콩 사랑얘기.




-당신과 나의 온도 차이 : 갓노식스


알콩달콩 사랑얘기..

공은 경제학도인데 인생 되게 경제학적으로 살고요.

와....케인즈의 현신입니다........ 근데 그거 아니 토리드라?

케인즈 왕년에 ㅈㄴ...... 놀고 다녔대... 버지니아 울프랑 또 누구더라.. 그..... 오스카 와일드? 이 당시 날리던 애들 있자나..

그런 애들이랑 캠브리지에서 ㅈㄴ 열심히 놀고 다녔댕.........

바이섹슈얼은 기본이오 엄청 놀았다고 함...........안에서 아주 난리났대..

그러다가 러시아 발레리나인 부인만나서 훅 빠져서 그 뒤로 일편단심으로 살았다는데......


공 생각이 케인즈 + 아담 스미스의 현신인줄.....ㅎ

되게 경제학적으로 살려고 노력함. 수는 공을 짝사랑하다가 둘이 술마시고 홀라당 잤다는 얘기인데..

공은 기억이 없고요..수는 공 좋아하고요..

그러다가 어느새 신경쓰이게 되서 연애하고 그러는 내용인데 갓노식스 작가님 소설 중에 감정선이 이게 가장 좋았음..ㅎ


약간 로봇처럼 인생 열심히 살던 공이랑 열심히 살지만 사랑둥이 수가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거임..ㅎㅎ

캠퍼스 물 중에 가장 현실적인? 것 같음.

글고 조연들이 살짝 나오는데 거슬리지는 않고 공수 주변의 인물이고 얘네랑 섞여서 얘기가 진행되서

수다떠는 기분으로 잘 봄




-2111 : 돌체 


2권이 좀 줄어서 ㅠㅠ 3권의 결말 부분이 정말 3권 내내였음 정말 좋았을 것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1권 초중반부터 어 이거 이거 아냐?하고 와.....이랬는데 왜.....썰이...............복선이............3권 초반에 겨우 시작되고.....

3권 말에 후다다다닥 풀리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로 나온 외전2는 좋았음...........

진짜 2권 내용 다 들어내고 일부분만 나왔음 좋겠음............ㅎ

사실 이해 다 못 해서 노정에서 엄청 검색해서 봤잖아..

중요한 복선은 한줄이나 대사로 쓱 처리하고 이미 여러번 반복한 과거얘기가 계속 나와서..

대체 ㅠㅠ 요리가 왜 그렇게 많이 나왔어야 했는지 나는 아직도 의문이 듬.................

그거 없었어도 이미.........많이........ㅠㅠ





-링크 : 김닌자


가이드버스, 이공일수얘기.


음..... 되도록 보지 말았음 좋겠음..............ㅠㅠ

결말은 대체 누굴 위한 것이냐...................

진짜....왠만한 새드엔딩 사망엔딩도 나름 납득하고 좋아하는 나지만 외전의 결말은..........하............................


그리고 정말로 엘이 없다..

내가 왠만해선 별별 엘을 다 주워먹고 이게 참사랑입니다 이게 참사랑입니다 하고 주장하는데............

이건 비엘이 아니라............사회과학 도서의 심리학 서적 중 주종관계와 새끼오리이론의 현실판을 보는 듯한........

정말 외전보고........한동안..........................광광 우러따..................

우는게.............빡이 쳐서 움.................

......................

...............................

.....................................

나는 공맘임..... 정말 그 누구를 위한 엔딩인 것인가.......................


  • tory_1 2018.1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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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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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1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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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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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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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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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11.14 15: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02 01:03:52)
  • tory_4 2018.11.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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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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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8.11.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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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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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18.1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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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1.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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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18.11.14 16: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5 05:44:21)
  • tory_8 2018.11.14 15: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3/02 22:30:18)
  • W 2018.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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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8.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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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8.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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