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펠리체 말야 ㅋㅋ


나왔는데


근데 좀 맘에 안드는게;



1권이 뭔가 순서가 뒤죽박죽해서 다시 업로드한모양인데

그럼 뭔가 죄송하다는말이 첨부되어있어야 되지않아 ? 


이상한 출판사네 ㅋㅋㅋㅋㅋ



여튼 발췌 조 ㄴ나 취향 백만번 치고 지나가서 가져와봤어



근데 수 이름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수, 요리사수, 도망쳤다 잡혔수, 집착공, 복수하겠공, 사다콩


이탈리아 전문 요리사가 되기 위해 로마에서 유학을 하던 중 태경을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졌던 복길.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복길은 태경에게 말도 없이 잠적해 버리고, 미친 듯이 복길을 찾던 태경의 마음속에서 사랑은 어느새 증오로 바뀌어 버린다. 그리고 4년이 흐른 후, 아무 일 없던 듯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던 복길은 손님으로 가게를 찾은 태경과 맞닥뜨리고 마는데.





<작품 발췌>
쏴아― 
시원한 물소리가 정신을 차갑게 일깨웠다. 복길은 찬 물에 손을 집어넣어 푸파푸파 소리를 내며 급하게 얼굴에 끼얹었다. 금세 붉게 물든 물이 회오리를 그리며 흘러내려갔다.
“후우.”
복길은 막혔던 숨을 내뱉듯 깊은 숨을 내쉰 다음에야 비로소 겨우 얼굴을 들었다. 창백한 얼굴이 자신을 마주 보고 있었다. 복길은 물에 젖은 자신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설마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이런 꼴로 다시 만나다니. 삽시간에 텅 비어있던 머릿속은 혼란으로 꽉 차버렸다. 문득 현기증이 일어났다. 겨우 피는 멎었지만 얼굴도 몸도 엉망이었다. 복길은 세면대에 몸을 숙인 채 두 손에 얼굴을 묻고 낮은 신음을 흘렸다. 
이제 어쩌면 좋지.
자신을 바라보던 태경의 시선이 다시 되살아났다. 그토록 건조한 시선을 처음이었다. 마치 처음 보는 타인을 바라보는 것처럼 메마른 시선. 설마 태경이 날 못 알아본 걸까? 아니면 무시하기로 한 걸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는. 
불현듯 등뒤로 낯선 체온과 함께 타인의 무게가 실려 왔다. 손안에서 눈을 크게 뜨고 그대로 굳어져버린 복길의 뒤에서, 그의 등을 덮치다시피 내리누른 태경이 세면대로 긴 팔을 뻗어 두 팔 사이에 복길을 가둔 채 속삭였다.
“잡았다.”
복길은 그대로 숨을 쉬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발소리는커녕 인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다. 잔뜩 힘이 들어가 굳어져 있는 등뒤로 남자의 탄탄한 몸이 여실히 전해졌다.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마른침을 삼키자 다음 순간 밭은 숨이 손바닥 안에서 가쁘게 흩어졌다. 하아, 하아, 하고 부서지는 숨소리에 맞춰 굳은 어깨가 들썩거리며 태경의 가슴에 부딪쳤다. 덫에 걸린 작은 짐승을 대하듯, 마치 그 공포를 즐기기라도 하듯 태경은 느긋하게 그런 그의 발작적인 반응을 감상했다. 겨우 마른침을 삼켜 억지로 숨을 가라앉힌 복길은 떨리는 손을 조금씩 내리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한 치도 물러나지 않는 태경의 두 팔 안에 갇힌 채, 복길은 겨우 고개만 틀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태경아.”
겨우 그 말만을 할 뿐이었다. 그 외에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파랗게 질린 복길의 얼굴을 음미하듯 태경의 눈이 가늘어졌다.
“정말 기가 막힌 인연이지, 안 그래?”
즐거워 어쩔 줄 모르겠다는 기분이 느껴지는 건 착각일까? 주방에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그의 음성에 복길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다시 꿀꺽, 소리내어 마른 침을 삼킨 다음에야 비로소 복길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소리는 즉각 나와주지 않았다.
“어떻게… 나는…”
“글쎄,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어떻게 된 거야? 왜 그랬어? 이유가 뭐야?”
연극조로 대사를 읊었던 태경이 짧게 웃었다. 눈은 전혀 웃지 않는 채로. 
“넌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겠지?”
그 반대였다. 복길은 그에게 할 말이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태경은 그에게 듣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은 모양이었다. 당연하다. 그런 식으로 떠나버렸으니까. 복길은 다시 가빠지는 숨을 입술을 깨물어 가까스로 견뎌냈다.
“할 말, 없어.”
어렵게 숨결과 함께 토해낸 말에 태경의 미간에 희미하게 주름이 새겨졌다.
“…없다고?”
“그래.”
이번에는 좀 더 쉽게 대답이 나왔다.
“난 없어.”
순간 짧은 웃음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그것이 사실이었는지 미처 가늠하기도 전에 태경이 입을 열었다.
“너, 살면서 가장 돌아버리겠는 게 뭔지 알아?”
그의 음성이 한층 더 낮아졌다. 불길한 예감을 느낄 새도 없이 태경이 그대로 복길의 어깨를 잡아 벽에 처박았다. 복길은 비명을 지르며 사정없이 어깨를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입가로 신음이 비어져 나왔다. 하지만 복길을 벽에 밀어붙인 남자에게는 한 치의 용서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줘 세게 붙잡는 바람에, 복길은 다시 새된 소리로 비명을 내뱉고 말았다. 세면대의 거울에 태경과 자신의 모습이 비쳤다. 벽에 처박혀 고개를 돌리고 있는 복길이 자신을 마주 보고 있었다. 공포에 질린 얼굴. 복길은 그런 자신의 얼굴을 처음으로 자각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거울에 비친 태경의 시선은 복길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새까맣게 번들거리는 그의 지독하게 차가운 눈동자에, 복길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추고 말았다. 말문이 막힌 복길을 대신해 악문 잇새로 태경이 낮은 음성으로 뇌까렸다. 
“이유를 모르는 거야.”
태경이 눈조차 깜박이지 않고 복길을 노려보았다. 분노로 붉게 물든 시야에 복길은 자신도 모르게 숨죽인 음성으로 입을 열고 말았다.
“그 땐 어쩔 수 없었어…”
태경의 잇새로 짧게 숨결이 흩어졌다. 복길은 그가 웃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눈은 전혀 웃지 않은 채, 가는 눈매를 기울이고 복길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태경이 속삭였다.
“그럼 지금부터 이유를 설명해 봐, 들어주지.”
낮은 음성이 오히려 더 불길하게 귓가에서 울려왔다. 복길은 창백하게 굳어진 얼굴로 거울을 통해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 공포로 뇌가 저릿해진다는 말을 복길은 처음으로 실감했다.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태경의 두 눈은 너무나 흉포해서, 복길은 어떻게든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압박감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나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넘쳐나 오히려 할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디서부터 뭘 말해야 할까. 어떤 대답으로 그 때의 내 심정을 설명할 수 있을까.
수많은 말들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결국 복길은 입술을 깨물고 시선을 피했다.
“이미 끝난 일이야.”
까득, 하고 이를 가는 소리가 섬뜩하게 울려왔다. 순간 복길은 숨을 멈추고 말았다. 사색이 되고 만 복길의 옆얼굴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로 태경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난 아직 안 끝났어.”
태경의 눈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본 복길은 반사적으로 어깨를 움츠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괜찮아, 맞는 건 이제 이력이 났으니까. 힘껏 어금니를 즈려무는 순간, 태경이 복길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우더니 그대로 벽에 밀어붙이며 입술을 덮쳤다. 주먹이 아닌 성난 키스에 금세 입안으로 피맛이 번졌다. 입술을 물어뜯기는 아픔에 복길이 비명을 삼키자, 이를 세워 여린 입술을 지근거리며 태경이 뇌까렸다.
“널 잡으면 죽이려고 했어.”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태경의 우아한 손이 복길의 가는 목을 움켜쥐었다.
“욱…”
마디가 긴 손가락에 천천히 힘이 들어가 그대로 숨통을 틀어막았다. 복길은 금세 파랗게 질려 숨을 몰아쉬었다. 태경은 차가운 시선으로 그런 복길을 내려다볼 뿐 손의 힘을 늦추지 않았다.
“우, 우욱, 욱,”
복길은 어렵게 손을 들어 태경의 어깨를 밀고 때렸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힘없는 투닥소리가 몇 번 이어지는가 싶더니 복길의 주먹이 힘없이 벌어졌다. 막 숨이 끊기려는 찰나, 갑자기 태경이 손을 놓았다.
“컥, 쿨럭 쿨럭, 하아, 하아, 쿨럭, 쿨럭.”
기침과 거친 숨소리가 연달아 터져나왔다. 복길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며 몇 번이나 괴로운 기침을 했다. 그런 그를 바라보던 태경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 것처럼 무심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어, 그건 다음에 하지.”
눈물이 가득 괸 눈으로 겨우 올려다보자 초점을 맞출 수 없어 일그러진 시야에 어렴풋이 태경의 모습이 들어왔다.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
부드러운 음성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불길한 속삭임이 귓속으로 울려왔다. 겨우 숨을 고르며 쌕쌕거리는 복길에게 태경이 경고했다.
“다시 달아나지 마, 또 내 앞에서 사라지면 각오해야 할 거야.”
어떻게, 문득 궁금해졌지만 복길은 입을 다물었다. 아니, 차마 대답을 들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자신을 올려다보기만 하는 복길에게 태경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선뜻 걸음을 돌려 화장실에서 나가버렸다.

  • tory_1 2018.09.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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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9.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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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9.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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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18.09.1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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