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작가님이 올려주신 썰보고 행복하게 잠들었는데 노정에는 안올라왔지?
그래서 내가 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ㅋ
1. 탐색전
2. 생존기
3. 끓는점
Q. 다음 중 수가 (ㅅㅇㅎㅋ/분수)를 했을 때 알맞은 공들의 반응을 고르시오.
1. 제일 놀리는 놈 : 유채헌
2. 제일 티나게 좋아하는 놈 : 주사겸
3. 제일 안 놀란 척 하고 뇌내에서 100만번 리플레이 할 놈 : 천유진
1.
그 후 할 때마다 오늘도 분수쇼 한 번 구경 시켜달라며 집요하게 놀리고 또 놀리고 괴롭히는 유채헌.
그러나 원일후는 참지 않는데.. 빡친 원일후가 사랑해 마지 않는 유채헌의 상판에 주먹을 날리는 것으로 개싸움이 시작,
이번에도 유채헌이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원일후는 참지 않고..
두 달이 넘는 치열한 강제 금욕 끝에 유채헌이 최초로 패배를 선언하는 유일한 싸움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화해의 과정에서 원일후는 두 번째 (ㅅㅇㅎㅋ/분수)를 경험하게 되는데... 유채헌은 참지 않고..
그렇게 두 번째 싸움이 시작된다. 투비컨티뉴드.
2.
★경축! 송의현 (ㅅㅇㅎㅋ/분수) 달성★ 좋아하다 못해 슬로건이라도 만들 기세인 주사겸.
정작 당사자인 송의현은 부끄럽기만 한데.. 그래도 사겸이가 좋다니 좋은 건가 싶고.
다시 해보라고 열심히 쪼아대는 주사겸 덕분에 나날이 수심이 깊어진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또 (ㅅㅇㅎㅋ/분수) 를 할 수 있을지 끙끙 앓으며 고민하는데..
송의현의 깊은 속내를 알 리 없는 주사겸,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모습에 애꿎은 애를 잡게 되고 송의현은 그걸 또 순순히 잡혀있다가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해요..
-저도 또 하고 싶은데..
-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결과
★경축! 송의현 두번째, 세번째 (ㅅㅇㅎㅋ/분수) 달성★
송의현은 그 날 평생 들을 ㅈㅂ드립, ㅇㅅ드립, ㅇㅃ드립에 파묻혀 세미 복상사를 경험하게 된다. -해피엔딩-
3.
생애 첫 (ㅅㅇㅎㅋ/분수) 이후 밤마다 이불킥에 시달리는 강연호.
싼 사람도 놀랐는데 싼 걸 본 사람은 더 놀랐을 터, 그럼에도 침착하게 자신을 보듬어주던 천유진한테 한 번 더 반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암묵적으로 이 사건을 함구하는 듯 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쿨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천유진. 그 뒤로 떡 칠 때마다
-오늘은 안 하나?
-왜 안 하지?
-별로 안 좋았나?
-이젠 나랑 자는 게 시시해졌나?
-이젠 내가 싫어진 건가?
세상의 모든 번뇌를 짊어지게 되고.. 결국 코피까지 터뜨려가며 셀프 섹스학연구에 매진,
피부관리실과 개인피티를 병행하다
결국 강연호에게 덮쳐지고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다. -해피엔딩-
(그 후로도 천유진은 계속해서 피부관리와 몸매관리에 힘쓴다.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피부관리사와 트레이너에게 자동 연장을 신청해놓음)
반응이 하나같이 다르고 개성있어서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썰 말고 외전으로 어떻게 안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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